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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도시계획 본연의 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도시의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선진적 도시계획체계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이나 개발계획에서 제시하는 목표와 전략의 실현 정도와 수행 여부를 진단하여 도시계획과 정책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계획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계획의 작동체계는 적정한지, 계획의 작성방식은 적절한지 되짚어볼 일이다. 궁극적으로, 도시계획 패러다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국제적 수준의 모범적 도시계획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도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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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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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근 코로나19 감염통계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총 700만 명을 상회하는 인원이 감염되고, 40만여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가져왔다. 우리나라도 모범적인 방역선진국으로 꼽히지만 1만여 명이 감염되고. 그중 300명에 근접하는 인원이 사망했다. 이처럼 백신 없는 신종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펜데믹 현상은 실로 무서운 것이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정부와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경과 지역을 봉쇄하지 않으면서도 코로나 19를 퇴치하는데 성공을 거두어 나가고 있다. 아직 1일 50명 내외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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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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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현충일이면 생각나는 애틋한 노래가 바로 비목이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의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 ‘비목(碑木)’은 죽은 이의 신원 따위를 새겨 무덤 앞에 세우는 나무로 만든 비(碑)를 뜻한다. 하지만 이 노랫말 속에 나오는 비목은 6.25전쟁 당시 산화한 무명용사의 돌무덤 앞에 세워진 전사자에 대한 어떤 기록도 없는 나무등컬일뿐이다. 이 노래가 탄생하게 된 것은 작사자 한명희씨가 1964년 학군사관 임관 후 7사단 백암산 계곡 부근 GOP에서 복무했을 당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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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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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트루먼 쇼' 감독으로도 유명한 피터위어 감독의 1989년 작품 '죽은 시인의 사회'는 진정한 스승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고 젊은 청춘들이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하는 해답을 주는 정말 가슴 뭉클한 영화입니다. 저는 요즈음 다시 보면서 학생들, 제자들에게 로빈 윌리암스가 열연을 했던 존 키팅 선생님처럼 진정한 스승이 되고 있는가 하는 자문을 해보기도 합니다. 30년도 더 된 영화이지만, 다소 진보적인 선생님, 보수적인 교육당국이란 배경에서 현실을 찾아 순응하며 살 것인가, 꿈과 이상을 향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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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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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나라 헌법에는 양심의 자유가 있다. 양심의 자유에는 양심형성의 자유와 양심실현의 자유가 포함된다. 먼저 양심형성의 자유는 구체적인 사항에 관한 양심의 형성 내지 결정 과정에서 어떠한 외부적인 간섭이나 강제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내면적인 소리에만 따를 수 있는 자유이다. 내심에 머무르는 한 성질상 제한이 불가능한 기본권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법원도 일기에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하는 내용을 쓴 경우 외부와 관련되지 않는 한 처벌 할 수 없다고 한다. 양심실현의 자유는 양심상의 결정을 행동으로 실현하는 자유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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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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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마 지금처럼 개혁이란 말이 많이 회자한 적도 없었을 것이다. 무슨 일만 생기면 개혁을 입에 올린다. 가장 흔하게는 정치 개혁부터 온통 개혁해야 한다고 난리다. 경제민주화라고 하지만 그것도 경제를 개혁해 보자는 말이다. 그러나 대개는 개혁이 정치로부터 시작되어 엉뚱하게도 각 분야로 파급된다. 하지만 평소의 불평에 편승하여 방향성이 빗나간 경우가 많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교육은 학문에 정진하는 것으로만 알다가 죤 듀이의 경험주의 이론이 나오면서 주지주의 교육 외에 인성교육과 아울러 놀이교육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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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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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한 충북도가 제대로 생색도 내지 못하고 격랑에 휩싸였다. 12년 만에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했으면서도 탈락한 지역의 반발을 의식해 숨죽이고 있어야 했던 충북도였다. 운동경기에서 이긴 선수가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하지 못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아쉽고 안타까웠다.기쁨을 마음껏 누리지도 못한 상태에서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와 자치연수원을 이전하겠다고 들고나온 것은 악수였다. 선두에서 깃발을 들고 무조건 나를 따르라는 오만함, 시류에 편승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청남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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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20.06.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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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후 코로나19)확진환자가 5월 30일 현재 한국은 11,441명이며, 미국이 1,745,606명, 브라질 465,166명, 러시아 387,623명, 영국 271,222명 등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많은 환자들이 발생되었다. 전 세계는 자국의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급속도로 늘어나던 코로나19확진자들의 증가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이태원 및 쿠팡 등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들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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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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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다가올 미래는 어떠한 시대인가? 지역개발에서 시민의 자조, 공동체, 창조성이 우선되는 시민의 시대이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도시 육성, 지방의 개성과 주체성이 중시되는 지역의 시대이다.코로나 시대에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의 구축보다는 문화, 교육, 업무 등 일상생활의 기능이 융화된 생활형 기반시설의 마련이 강조된다. 인구과밀의 대도시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분산된 인구와 도시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한 분산적 국토관리 전략,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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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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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예로부터 ‘효(孝)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라 했다. 이는 사람 됨됨이와 행동을 평가함에 있어 효를 잘 실천하는 사람은 모든 행동거지가 올바르고, 그렇지 아니한 사람은 행동거지가 올바르지 못 함을 의미한다. 효에 관한 옛 문헌을 살펴보면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자녀가 효도하면 부모님이 즐거워하고,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라고 했고, 주자십회훈에는 ‘효도하지 않는 자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 후회한다(不孝子 父母死後悔)라고 했다. 또한 동양의 성인 맹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세 가지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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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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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있는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 방침을 정한 충북도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18 광주 학살의 원흉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을 철거한다면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반대 여론이 심상치 않아서다.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 논란의 원인 제공자가 충북도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한 시민단체의 요구를 덜컥 수용한 것이 발단이다. 충북5.18민중항쟁기념사업회는 5.18 40주년을 앞둔 지난 13일 두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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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20.05.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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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17일 방송된 KBS '이웃집 찰스'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온 ‘잇디’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잇디’가 20살이 되던 해 방글라데시에서 만났던 한국인 남자와 인연을 맺고 결혼에 성공했던 그녀지만, 결혼한 지 6년 만에 남편은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6살 된 하늘이와 단 둘만 남겨졌다. 결국 고국으로 돌아가려 했던 ‘잇디’를 붙잡은 건 시아버지 최영진씨였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도록 ‘잇디’를 딸처럼 보살펴주었던 시아버지는 ‘잇디’의 재혼까지 발 벗고 나서 도와주었다. 아픔을 딛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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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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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5.18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중에 2017년 개봉한 장훈 감독의 가 그 시대 광주의 상황과 사람들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들어 작품을 선택해 봅니다. 1980년 5월, 주인공 만섭(송강호 분)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택시 운전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월세를 10만 원이나 밀려 집주인에게 독촉을 받던 만섭은 마침 택시비를 10만 원 내겠다는 외국 손님을 잡아 광주로 향합니다. “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말하고는 통금 전에 돌아오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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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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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일제 강점기는 지나갔지만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과거사 문제가 있다. 그것은 위안부 문제이다. 일본은 처음에 일본군 성노예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일본군 성노예는 ‘어떤 목적을 위해 솔선해서 몸을 바치는 부대’라는 의미이다. 그 뒤 종군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군을 따라갔다는 의미의 종군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자 위안부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일본의 치밀한 계산이다. 이들이 당한 고통과 치욕은 무엇으로 말하랴. 머나먼 태평양으로 끌려가 강제불임 당하고 성노예로 청춘을 살았으니 그들의 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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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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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대통령 동상 철거와 관련한 시비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놓고 늘 있었기에 새삼스러울 것까지는 없다.하지만 충북도가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5.18 40주년을 앞두고는 있었지만 시민단체의 철거 요구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도 개운치 않다.충북5.18민중항쟁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13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휴양지에 군사 반란자의 동상과 길을 두는 것은 부끄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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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20.05.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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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늘은 “구곡특구”중에 연하구곡 제1곡 탑바위 근처 신방점(新坊店)에서 각시와 신랑(?)의 신방을 지켜보며 신선이 되어보자. 연하구곡도 멀리는 율곡 이이의 고산구곡을 본뜬 것이며 가까이는 화양구곡과 선유구곡의 영향을 받았다. 첫째, 연하구곡은 노성도의 후손 노덕균이 괴산군 김근수과장에게 제보했다. 이를 필자에게 의뢰하여 2001년 필자가 논문으로 발표하여 세상에 알려졌다. 둘째, 2009년 연하구곡을 ‘산막이옛길’로 전환단장했다. 있는 것을 존중선양하고 새롭게 응용창의융합할 때 공존상생의 미덕이 빛나는 것이다. 각고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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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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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점차 줄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이태원 사건으로 인하여, 다시 확산의 국면을 보여주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는 팬데믹 상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1월 20일 최초 코로나19확진자가 국내에 보고된 이후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사회 및 문화적 변화들이 우리생활 곁으로 다가 왔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착용한 마스크를 비롯해서, 공공장소를 비롯한 어디에서도 방역활동들이 의무화 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줄였다. 일자리에서도 비대면을 통한 업무 등으로 소통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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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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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언택트란 접촉하지 않는다는 말로, 비대면 방식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하는 것이다. 언택트 마케팅은 2018년 10대 소비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언택트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는 정보화에 기반을 둔다. 정보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현대도시를 태동시킨 주요한 원동력 중 하나이다. 프랑스의 도시학자 카스텔은 정보의 기술과 처리활동 간 상호작용은 신기술 조직체계의 발전으로 이어져 새로운 정보화의 발전양식이 발생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보기술은 국제화를 촉발하고 다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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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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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청심정에 올라/ 사방팔방 둘러보니/ 녹음방초 우거지고/ 녹풍 화풍 넘실넘실/ 삼림 사이로 흐르는/ 맑고 고운 향기/ 한줄기 빛 되어/ 속세의 연 씻어가네” 신록이 나래를 펴는 희망찬 계절을 맞이하여 청주 용정동 도시숲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청심정(淸心亭)’에 올라 시인은 아니지만 숲속의 향기에 취해 가슴속 깊이 청량감을 느끼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시상을 정리해 본다. 청심정 가는 길은 김수녕양궁장 정문의 맞은편에 주 진입로가 위치해 있지만, 청주유도회관 뒤편의 입구에 있는 천국의 계단을 지나 소라고등처럼 굽은 길을
동양칼럼
동양일보
2020.05.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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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지 못하면 지사직을 그만둘 생각이었다"지난 11일 오전 이시종 충북지사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뜻밖의 발언이다.이 지사는 이 인터뷰에서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직원들이 집에도 제때 못 가고 밤샘하며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각오를 했다고 소개했다.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라고 했다.방사광가속기 유치 성공은 누구 혼자만의 힘이 아닌 전 도민의 염원이 결집돼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물론 생소했던 방사광가속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관심을 촉발시킨 변재일 국회의원이나 선봉
동양칼럼
김영이
2020.05.12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