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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했던 2015년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다.지난 한해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신규 직원으로서 다양한 것을 배우고 공무원으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뜻 깊은 한해였다고 생각한다.2014년 10월 2일 충주시 세정과에 첫 발령을 받고 세무직 공무원으로 주민세 담당을 맡기 전 받아만 봤던 각종 고지서들이 각 납세자에게 보내는 과정을 직접 해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종이가루와 먼지들이 날리고 기계 소음으로 작업자 간 소통도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고지서 출력작업을 해왔던 선배 공무원에 대한 존경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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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6.01.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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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삶속에서 복잡 다양한 일들을 경험한다.그 속에는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 기억하고 싶은 일과 기억하기 싫은 일, 자랑하고 싶은 일과 감추고 싶은 일, 칭찬하고 싶은 일과 험담하고 싶은 일, 그 외 셀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일들이 가정, 직장, 이웃 간, 친구사이 등 수많은 곳에서 일어난다.필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공직자로 몸담고 있는 근무지에서 일어난 일들을 느낀 대로 자랑하려는 것이다.칭찬은 당사자에게 하는 것이라면 자랑은 제3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는 것으로 그 범위가 다를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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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6.01.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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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丙申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고 시작하는 시기다. 그러나 우리주변에는 아직도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 각종 모임에서 술은 정다운 사람들과 정담을 나누며 삶의 활력소를 찾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과도한 음주로 인해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특히 올 한해에는 건전한 음주문화 실천으로 주취자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과도한 음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길거리에 쓰러져 부축빼기 등 범죄의 표적이 된다. 또한 음주 만취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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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6.01.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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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근 학교폭력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살을 하는 어린학생들에 대한 뉴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는 가해학생의 개인적 요인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 부모와 자녀 간 제대로 된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못한 데에서 오는 가정적인 요인, 그리고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매체 역시 학교폭력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그럼 과연 어떠한 행동이 학교폭력인가?학교폭력이란 학교 안팎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행, 감금, 협박, 모욕, 성폭력, 따돌림 및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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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6.01.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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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진천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을 관할하고 있는 청주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에 따라 2016년 1월 1일부터 충북남부보훈지청으로 명칭이 변경되는 것과 함께 국민편의 증대를 위한 기능개편이 단행된다.현재의 각 지청 명칭은 보훈처가 설치된 1961년 이래 소재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왔으며, 청주보훈지청도 소재지인 청주라는 지역이름을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그러나 사회적, 제도적 변화의 움직임에 대처하지 못한 특정 시·군 소재지 명칭의 사용은 행정체제의 정비와 보완의 미비로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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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6.01.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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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해주 지역 한인들의 독립운동을 돌아보며 마음 설레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연해주 여러 곳에서 한인들이 마을을 형성하며 살았던 지역을 더듬었을 때마다 조상들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던가! 생각에 잠긴다.블라디보스톡을 지나 몽구가이, 포시엣, 연추 지방을 차례로 탐방하였다.포시엣은 어떤 곳인가?우리 민족이 큰 마을을 형성해 농사와 고기를 잡으며 살았던 곳이다. 북한 김일성이 중국에서 러시아 땅으로 넘어와서 러시아군에게 체포된 곳이다. 그는 러시아군에게 고문을 당하였다. 러시아군은 김일성을 쓸모 있어서 러시아 88여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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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6.01.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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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살아야 우리나라가 산다.농촌을 지키고 있는 주체세력인 60대 이상의 인력들이 언제까지 농촌을 지킬 것인가?우리 농촌은 산업화의 물결에 소외되고 있다, 이대로 방치 한다면 돈 없는 농민들은 얼마 가지 않아 굶주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숙달된 사람만이 생산할 수 있다.농업은 특성상 기후 토질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숙달된 사람만이 토양의 성질과 식물의 습성을 알기 때문이다.IMF 시절 많은 실직자 들이 농촌으로 내려왔으나 빚만 진채 2~3년도 버티지 못하고 되돌아간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기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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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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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제복을 입은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사범들을 보고 있으면 영화 속 초록괴물인 헐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주취상태에서 술의 힘을 빌려 상습적으로 서민 또는 가족들에게 폭행, 협박을 일삼고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관이나 또는 이들을 도와주려는 구급대원들에게 조차 폭행을 일삼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진정한 헐크라 할 것이다.‘헐크’, 국내에서도 유명한 어벤져스란 영화 속 캐릭터다. 영화에서 헐크는 분노를 일으키면 일명 초록괴물로 변해 아군이든 적군이든 그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한다. 심지어 주변에 있는 기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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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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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이제 각종 방송매체에서만 접하는 남의 일이 아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은 2012년 8762건, 2013년 1만6785건, 2014년 1만7557건, 2015년 7월까지 2만138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가정폭력은 법적으로 부모,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구성원 사이의 신체적, 심리·정서적, 성적인 학대로 인한 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가정폭력은 단순히 개인이나 가정 구성원의 문제로만 보는 시각이 많지만 가정은 국가의 근간이 되는 만큼 가정이 흔들리면 국가가 흔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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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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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경찰관 아저씨가 잡아간다’는 말을 들으면 훌쩍이며 울던 울음을 나도 모르게 그쳤던 기억이 난다. 40대 초반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 적 내가 생각했던 경찰관은 무서운 모습이었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지내야만 했던 존재였다.지난 9월 충남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개최한 댄스경연대회에서 충남 각 지역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이제는 경찰관이 무서운 존재가 아닌 항상 가까이 있는 언니, 오빠처럼 친근한 존재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에 격세지감을 느낀 적이 있다.우리는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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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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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3일 부터 ‘노후준비 지원법’이 시행된다. 이 법은 국민의 노후준비 지원 방안을 정부 주도하에 장기적으로 모색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개인의 노후준비를 위해 법까지 제정할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나, 국회와 정부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노후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국가가 사전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우리 사회는 2017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전체 국민의 14%를 넘는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2060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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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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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5년 달력도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다사다난 했던 을미년을 이젠 뒤로 하고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교통안전업무의 최 일선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아직 남아 있는 12월에 이것 하나만은 우리 충북에선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바로 이맘때면 회자 되는 것 중 하나인 음주운전이다.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충북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3년에 28명, 14년에 19명, 15년 1월에만 4명으로 나타나 연말연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음주운전의 폐해는 새삼 거론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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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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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들녘 흰 뿌연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하얀 눈들이 주위의 산과 들을 덥는 청양의해 2015년 12월로 그 해가 다가고 있다.올해는 광복70년, 분단70년이 되는 해로 온 나라 태극기 물결이 일렁였고, 더불어 온 국민의 애국심이 한층 더 고조되었던 년이기도 했다.마지막 끝자락에 서서 내가 보훈지청 복지사로 이 자리에서 했던 일들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본다.행복한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 3.0 정부시책에 발 맞추어 시행된 보훈 3.0 실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혹여나 복지(welfare)라는 미명 아래 너무 ‘복지’라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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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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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아빠 따라 시댁에 인사오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지우아빠 통해서 아버님은 월남 참전 용사시고 월남참전 단양지회장을 역임 하시고 어머님은 참사랑 사회봉사의 회장으로 계시면서 남들이 다 하기 싫어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묵묵히 8년을 치우신다는 말씀은 익히 들었지요. 어머니를 처음으로 뵐 때 그 살아 있는 눈빛과 기풍에 사시나무 떨듯이 움츠러 들었던 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항상 정직이 생명이고 남을 위해 봉사하라는 부모님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합니다.자라온 환경이 암울하여 우울증으로 고통 받을 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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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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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으로 재산이 소실되고 인명피해가 발생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서민들 삶의 대명사요, 인정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의 화재발생 경우는 더욱더 우리를 슬프게 한다.겨울철 전통시장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대비책 중 으뜸은 예방이다.전통시장 특성상 일단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대부분 대형화재로 연소 확대가 빠르다. 전통시장 대부분의 건물이 노후 되고, 스프링클러 설비처럼 자동소화설비가 설치된 곳을 찾기 힘든 현실이다.전통시장은 대부분 소규모 점포와 밀집한 노점상들로 인해 화재발생 시 연소가 급격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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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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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을미년의 한 해가 어느덧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올해는 마른 장마와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한 태풍도 없던 대가뭄으로 댐·저수지·하천의 물이 줄어들어 일부지역에서는 제한급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다행히도 오랜 가뭄 끝에 최근 며칠째 이어진 가을비는 메마른 땅을 적시는 생명수가 되면서 해갈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댐·저수지 등의 저수량은 예년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비(雨)는 하늘이 내려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특히 농사일에 필요한 물(水)을 바라는 농민들은 비가 내리면 오랜만에 찌푸렸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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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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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화목보일러는 우리생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재를 연료로 한다는 장점이 있고, 유가부담 등 경제여건의 악화로 농어촌을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제품안전과 사용자의 화재안전의식은 개선되지 않고 상당수가 농촌지역과 한적한 야외시설에서 사용하다 보니 화재의 위험성이 높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유지관리비로 인해 화목보일러 보급과및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최근 3년 통계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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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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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경찰제복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다.10년 만에 새롭게 바뀐 제복은 2016년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바뀐다고 한다. 경찰이 창설된 1945년부터 10년 단위로 경찰제복도 시대변화에 맞춰 기능적인 면과 디자인에 변화를 주면서 조금씩 바뀌어 왔다.우리는 우리 주위에서 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자주 본다. 군인, 경찰관, 소방관, 의사, 경비원과 같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마트점원, 공장직원, 호텔리어, 조리사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제복을 입는다. 이렇듯 많은 분야에서 제복을 입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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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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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겨울은 유난히도 춥게 춥다. 짧은 낮 시간과 잦은 겨울비는 낯선 여행자의 체온을 더욱 내리기에 더욱 충분하다. 필자가 성수기를 피해 처음 나선 유럽여행 또한 그러했으며 독일의 겨울은 따뜻한 조명의 바(bar)로 끌려 들어가기에 충분했다.뿌옇게 김이 서린 그 안에서는 난로 근처에 모여 앉은 독일인들이 양손으로 뭔가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담소 중 이었고 본인 또한 당연하듯 그 것을 주문했다. 그 것은 글루바인(Gl?hwein), 한국에서 흔히 프랑스어인 뱅 쇼(vin chaud)라고 알려진 유럽 전통의 음료로서 와인에 시나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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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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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를 넘어 몇 낙엽들 사이로 계절의 끝을 알리는 반가운 첫눈은 내렸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추운겨울이 다시 왔다며 하얀 눈은 포근함과 겸손함으로 세상에 내려서고 있었다.어떤 이들은 생계와 길고 긴 추위를 걱정하고 또 한쪽에선 무장한 시위대의 폭력과 무질서가 도시의 거리를 마비시키고 있다.시위대는 가장 강력한 자신들의 정치적인 의사표현이 마치 불법 폭력인 양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횃불을 경찰버스에 던지는 등 전투를 치루는 것처럼 거침이 없었다.이번 시위의 순수 비폭력 참가자들은 이러한 광경에 크게 낙담하며 시위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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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12.02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