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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장인 김환기 영향받아...청출어람서대문형무소에서 풀려나고 숙명여고까지 그만둔 후 그는 요시찰의 대상으로 10년간 유배 아닌 유배생활을 해야 했다. 그 와중에 인생의 중심에 있던 스승이자 아버지인 장인 김환기마저 떠나보냈다. 그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윤형근은 오로지 작품에만 매달렸다. 김환기의 그늘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예술 세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이다. 그는 현실 세계로 눈을 돌렸다.절친한 친구였던 조각가 최종태는 매일 술을 마시며 윤형근이 울분을 토로했던 것을 이렇게 기억한다.“맨날 같이 만나면서도
청주작고예술인을기억하며…사람은가고,예술혼은남고
동양일보
2023.11.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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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중요기관 현판 글씨의 주인공충청북도청 정문의 육중한 돌기둥에는 녹색 바탕에 금빛 돌출글씨로 ‘충청북도청’이라고 씌어있다. 충청북도청임을 알리는 현판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의 정문에도 녹색바탕에 돌출된 금빛 글씨로 ‘충청북도교육청’이라는 글씨가 있다. 이곳의 글씨는 충청북도청의 현판과는 조금 다른 ‘예서체’이다. 발을 옮겨 청주시청으로 가보면, 이곳 역시 ‘청주시청’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이 글씨들은 누가 쓴 것일까. 이 기관들 외에도 청주대학교, 충북체육관, 충북체육회관, 청주종합운동장 등 청주시내의 중요한 기관에서 같은
청주작고예술인을기억하며…사람은가고,예술혼은남고
동양일보
2023.1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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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정부는 전국의 도시 중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법정 문화도시를 2019년에 첫 지정했다. 그 중 한 도시가 바로 청주다.올해로 4년차. ‘문화도시 청주’라는 단어가 이제 낯설지 않은 이유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실무자들 덕분일 것이다.김미라(50‧사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 공모의 시작부터 현재 진행중인 온갖 사업과 5년차가 마지막인 이 사업의 마무리까지 문화도시 청주의 전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문화도시 청주’의 진짜 주역
끈
김미나
2023.11.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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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조령산 자락은 가을로 깊어가고 있었다.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난다. 약간 가파르긴 하지만 산길을 걷는 일은 심신을 치유받고 있다는 느낌이 절로 난다. 10월의 막바지에 이른 날, 산에 깃든 나무들을 바라보는 일이야말로 계절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일일 것이다. 자연과 동떨어져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계절의 변화를 잊고 산다. 산에 드니 나무와 풀 눈길 두는 곳마다 제철을 말하고 보여준다. 인간은 자연 가까이에 들었을 때 가장 편안하고 풍요로울 수 있다.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이러한 사실을 더욱 체
공간·공감
도복희
2023.11.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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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가온석갈비 율량점(공동대표 강진구 40·신지연 36)은 깨끗하고 넓은 실내가 인상적이다. 4개의 룸이 준비되어 있고 이를 오픈하면 70~80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룸이 완비되기 때문에 백일 돌잔치 등 각종 모임으로 안성맞춤이다. 빔프로젝트도 설치돼 있어 세미나 공간으로도 가능하다. 숯불돼지갈비와 매운숯불돼지갈비를 주메뉴로 밑반찬 구성이 많아 다양한 맛을 즐기며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고기가 참숯에 구워 뜨거운 돌판에 얹어 나오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고 편안하다.강진구·신지연 공동대표는 부부다. 강 대표는
우리동네맛집멋집
도복희
2023.11.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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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울분과 독기를 작품에 쏟아내다그는 화가 났다. 세상에 대해 참을 수가 없었다. 모두 세 번의 복역과 한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윤형근은 그동안의 분노와 울분, 독기를 작품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만 45세 때의 일이었다.1973년, 그의 작품에서는 화사한 밝은 색채가 사라지고 ‘검은’ 작품이 등장하기 시작한다.초창기 그의 그림에서 선보였던 풍부한 감수성을 담은 밝은 색채와 무지개빛 색띠는 사라지고 서러움과 울분을 표현한 ‘속이 타들어 갈 때’의 색인 ‘청다색(靑茶色)’이 등장했다.이때 그려진 그의 작품들은 훗날
청주작고예술인을기억하며…사람은가고,예술혼은남고
동양일보
2023.11.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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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충남 제일의 산악군을 이루고 있으며 일교차가 큰 금산. 생육환경과 지리적 조건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인삼을 재배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인삼약초의 고장이다. 주변 지역보다 조금 추운 이곳에서 열대과일인 애플망고를 재배하겠다고 나서 주변을 놀라게 한 이가 있다. 바로 금성면 도곡리에 있는 ‘필리아 가든’의 이성희 대표(46, 사진)이다.15년 전, 이성희 대표의 부모님이 교육자 은퇴 후 대전에서 교육농장을 운영했고, 그 곳에서 부모님을 도와 농촌체험 선생님으로 있었던 그는 체험을 온 아이들의 수 만
강소농을 꿈꾼다
김현신
2023.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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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 부석사(부석면 부석사길 243)는 대한불교조계종 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로 도비산(350m)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창건 설화는 영주 부석사와 비슷하다.당나라 유학중인 의상대사를 깊이 사모해 호법용이 되겠다며 바다에 몸을 던진 선묘의 넋을 기리고자 의상이 677년(문무왕 17)에 창건했다고 전해진다.의상이 이 절을 창건할 때에 도둑의 무리들이 몇 번이나 달려들어 허물어버리자, 선묘의 화신인 용이 크게 노해 큰 바위를 공중에 띄워 빙글빙글 돌리면서 금시라도 떨어뜨릴 기세를 보였다. 도둑들은 혼비백산했고,
기획·특집
장인철
2023.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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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도 영감받은 그림“평생 진리에 살다 가야한다 이거야. 플라톤의 인문학에서는 인간의 본질인데... 진선미, 진실하다는 ‘진(眞)’자 하고, 착할 ‘선(善)’자하고, 아름다울 ‘미(美)’하고인데, 내 생각에는 진 하나만 가지면 다 해결되는 것 같아.”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의 첫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는 윤형근(1928.4.12.~2007. 12.28.)의 육성으로 시작한다. RM이 곡 ‘윤(Yun)’을 만들면서 윤형근의 육성을 곡의 시작과 끝에 넣은 것이다. 앨범커버는 윤형근의 작품 ‘
청주작고예술인을기억하며…사람은가고,예술혼은남고
동양일보
2023.10.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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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누가 깃들어 있느냐에 따라 어떤 공간은 새롭게 탄생한다. 주인의 손길에 따라 버려져 있던 장소도 따뜻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그렇게 손이 많이 간 장소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소담재가 그런 곳이다. 웃음과 이야기가 있는 집 소담재에 들어서면 정갈하고 아늑하다는 느낌이 든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꿈꾸는 공간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 아닐까.청주시 상당구 수영로 210번길 13에 위치한 소담재(대표 조찬숙 60·사진)는 찻집이다. 7년 전 2층 빌라를 매입해 리모델링을 시작해 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공간·공감
도복희
2023.10.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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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4.19로 서울 이주 출판인의 삶1960년 3.15 부정선거가 터지면서 시대상황이 급변했다. 4월초부터 전국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잇따르더니, 급기야 대학생들과 시민들도 가세했다. 4.19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신동문은 청주에서 시위의 배후 조종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았다. 그는 경부선 야간열차를 타고 서울로 도망쳤다.신동문이 서울에 와서 본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수만 명의 시위대가 서울 중심부인 종로와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다. 그는 경무대로 돌진하는 현장에 뛰어 들어갔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총질에 쓰러졌고
청주작고예술인을기억하며…사람은가고,예술혼은남고
동양일보
2023.10.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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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천주교 연풍성지(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 홍문2길 14)는 조선 정조 15년 신해교난(1791년) 이후 연풍땅에 은거하며 신앙을 지켜가던 교인들이 순조 1년(1801년) 신유교난 때 처형당한 자리에 1974년 천주교회에서 성역화한 교회다.연풍성지(주임신부 권상우 베드로) 내에는 연풍향청 건물과 높이 8.5m의 십자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순조 13년(1813) 연풍현 병방골에서 태어난 교인으로 고종 3년(1866) 충남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에서 순교한 한국천주교 103성인의 한사람인 루카 황석두(1813~1
기획·특집
김진식
2023.10.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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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영선 기자]첫사랑을 위해 목숨걸고 한강건너1950년 신동문은 스물세 살의 청년이 되었다. 그의 병은 일진일퇴의 진도를 보여 계속 병원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그는 주변사람들의 만류를 물리치고 문학수업차 상경하여 하숙방에서 뒹굴었다. 첫사랑의 소녀가 숙명여대에 입학하여 기숙사에 들어갔다는 정보만 얻었다. 그녀도 서울에 있고 그도 서울에 있었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유월이 되었다. 신동문은 어머니가 약닭을 해놓았다는 연락으로 청주로 내려왔다. 그리고 일주일 뒤 6.25가 일어났다. 그는 전쟁소식에 그녀의 안부가 불안해 가슴
청주작고예술인을기억하며…사람은가고,예술혼은남고
유영선
2023.10.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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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풍선기’로 혜성처럼 나타난 시인1993년 9월30일 한국문단은 신동문(辛東門·1927.7.20. ~1993.9.30) 시인을 잃었다. 66세의 일기. 지병인 담도암이 원인이었다. 그는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세상에 각막과 장기를 기증했다.시대의 발언자이자 4.19 혁명을 불멸의 언어로 노래했던 시인, 신동문. 1975년 중앙정보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출판사가 펴낸 책을 판매금지 당하고, 의 발행인에서 스스로 물러나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남한강변 마을로 내려와 농부가 된 뒤엔, 자신을 ‘
청주작고예술인을기억하며…사람은가고,예술혼은남고
동양일보
2023.10.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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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1980년대까지 옛 건물 즐비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 ‘시간이 멈춘 마을’은 1930년~1980년대까지 옛 건물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일제 강점기에 개통된 장항선이 지나가던 (구)판교역을 중심으로 옛우시장 거리 주변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판교우시장은 하루에 수백 마리 소가 팔려나갈 정도로 성업을 이루던 곳이다. 현금이 넘쳐나고 생활중심지로 붐비던 이곳은 1980년대 중반까지 광천, 논산과 더불어 충남 3대 우(소)시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지금은 한때의 명성이 오 간데없고 당시 건물들만 그대로 남아있다. △
공간·공감
도복희
2023.10.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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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청주시 율량동 오창생불고기(대표 이용찬 54·사진)는 2002년 문을 열고 20여 년이 넘도록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면서 ‘향토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저녁 주메뉴는 삼겹살생고기다. 점심은 ‘묵은지김치찌개’와 ‘짜글짜글빨간양념불고기’가 주메뉴다. 묵은지는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김치를 담가 저온창고 3동에 보관해 사용하는 데 전부 소진된다. 목살과 전지를 섞어 만든 짜글이불고기에 6~7가지 밑반찬이 함께 나오는 점심메뉴 가격은 모두 8000원을 넘기지 않고 있다. 힘든 시기 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이
우리동네맛집멋집
도복희
2023.10.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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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민기 기자]‘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성경 고린도전서 13장 13절에 적힌 성구는 이 땅의 수많은 교회가 지향해야 할 인류 최고의 가치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소재한 강서교회(대한예수교 장로회)는 1952년을 기점으로 이웃사랑을 한결 같은 모습으로 실천하는 중이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꼼꼼히 돌보는 것을 넘어 해외 곳곳의 선교 사역에까지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랑이란 숭고한 가치를 섬김·나눔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실례로 강서
기획·특집
이민기
2023.10.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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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순환농업은 흙도 농축산물도 사람도 살리는 농업입니다. 순환은 공생을 말해요. 함께 잘 살자는 거죠. 생태계도 건강해질 뿐더러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순환농업에서 답을 찾아야합니다. 농촌도 잘 살 수 있습니다”홍성유기농영농조합을 이끌고 있는 정상진 대표의 말이다.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은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모든 농축산물은 철저히 유기농순환농법을 통해 생산된다. 농산물의 경우 85% 가량이 유기농법으로 지어지고 나머지도 무농약으로 재배된다. 축산물 역시 무항생제 원칙이 지켜지고 있고 인증도 받았다.친환경 농업생산조
강소농을 꿈꾼다
정래수
2023.10.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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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국립무용단장으로 무용극 초석60년대 송범은 다양한 창작춤에 매달리며 질풍노도와 같은 시간을 보낸다. 무용계는 전쟁의 후유증을 이기고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1962년 2월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극장이 창단되었다.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국립창극단,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무용단도 출범했다. 국립무용단 단원으로는 발레에 임성남, 송범, 진수방, 주리, 이인범, 한국무용부문에 김백봉, 김문숙, 전려성, 조용자, 정인방, 강선영, 김진걸, 이월영 등 모두 13명이었다. 당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이었던 송범은 부단장을 맡고, 초대단장은
청주작고예술인을기억하며…사람은가고,예술혼은남고
동양일보
2023.10.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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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가장 큰 보람은 관객들의 만족도입니다.”정규현(55‧사진) 청주시립국악단‧무용단 운영실장의 바람은 언제나 관객들이 만족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일이다. 빛나는 조명과 화려한 무대, 예술가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공연은 사실 눈에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하나의 완성된 좋은 공연이 무대에 오르려면 공연의 전 단계부터 공연 후의 마무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문화예술행정이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청주시립예술단은 국악단, 무용단, 교향악단, 합창단 4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국악단과 무용단의 예술행
끈
김미나
2023.10.15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