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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인 비염은 원인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할 수 있고 기간에 따라 급성 비염과 만성 비염으로 나뉜다. 만성 비염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 비염, 알레르기와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감염성 비염은 감기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하여 완치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부비동이나 코 주위 기관인 편도선이나 인후두의 만성 염증이 원인으로 발생하며, 전신 면역상태나 영양상태가 저하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비감염성 비염은 비중격 만곡(코뼈가 휘는 것),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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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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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매일 쉬지 않고 달려오며 쌓아온 피로는 날려버려야 한다.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일상에 복귀하는 힘을 북돋아 줄 여름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하지만 올해 여름휴가는 마냥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없을 듯하다.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19로 편하게 밖을 나설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는 탓이다.사람들 사이에서 ‘랜선 여행’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서나마 관광지 모습을 엿보며 마음의 위로를 받는다는 새로운 단어다.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생각이 든다.문득 사람들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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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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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19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충주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료진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돌이켜 생각해보니 민선 7기가 시작된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없었다면 현재 중부내륙권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성과는 없었으리란 생각이 든다.시민들과 충주시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년간 충주 성장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충주발전의 원동력은 먼저 현대엘리베이터(주) 본사와 공장의 충주 이전이다.또한 현대엘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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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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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문화상품은 문화에서 시작된다.문화상품으로 성공한 사례 중 어느 것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출용 상품이나 관광객을 위한 것이 없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가 없다. 이들 상품의 디자이너들은 경제 제일주의자가 아니라 오히려 예술적 창조 정신에 자신의 관심을 쏟았다.그들의 작업에 산업적 생산의 논리가 우선되었다면 대부분 경우 초기 단계에서 비속한 시장제품에 머물렀을 것이다.상품이 세계적 명품이나 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용하는 집단의 대내적인 상호작용에서 일차적인 성공을 거둬야 한다.나아가 인류가 공유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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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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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 국민과 가장 친숙한 과일로서 명절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사과가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큰 고난을 겪고 있다.과수화상병은 에위니아 아미로보라(Erwinia amylovora) 세균에 의해 발생하고, 진전되면서 줄기와 잎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어가는 병으로 사과, 배, 자두 등 180종 이상의 장미과 식물에서 발병되고 있다.일단 감염되면 뚜렷한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발병주를 중심으로 과원전체를 매몰하는 박멸위주의 방제를 하고 있다. 주요 감염경로도 매개곤충의 전파, 비바람을 통한 자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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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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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충북과 소중한 인연으로 도청 식구가 된 지 백일을 맞았다. 그동안 줄곧 중앙부처에서 행정을 다루어 왔지 지방 경험은 처음인 터라 조금 낯설고 어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시시각각 변하는 일과 상황에 대응해 나가다 보니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느낌이 크다. 도청은 한마디로 생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헤쳐 나가는 생물 말이다. 언뜻 밖에서 도청을 바라보면 그냥 호수를 여유 있게 떠다니는 오리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오리를 떠받들기 위해 날마다 쉼 없는 물갈퀴 질을 맡은 곳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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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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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문화를 상품화하려는 시대 조류는 한편으로 문화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다. ‘문화가 곧 산업’이라는 구호는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심고 정부와 업계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긍정적 의도에도 불구하고 문화가치를 경제적 효용에만 근거해 판단하는 듯한 우려를 낳는다. 문화를 향유하는 숫자에 근거해 문화를 구분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인기 대중가요가 베토벤의 교향곡보다 많이 팔리고 방송된다고 해서 그것을 문화의 주류로 이해할 수 없듯이, 수요와 공급의 경제 논리만으로 문화를 평가할 수는 없다. 문화상품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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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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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금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를 합의해 줬다고 공주시장에 돌을 던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공주지역 주민들은 매년 개최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부여군과 충남도의 격년제 개최 주장을 받아들였다는 점이 논란의 발단이다. 백제문화제 공동 이사장을 맡은 공주시장은 부여군수나 충남도지사로부터 격년제 개최 압력을 받았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간 백제문화제를 개최하면서 매년 누적된 효용성의 인식차이 때문이다. 투입된 재정만큼 산출 효과를 따지거나 피부로 느끼는 효용성이 공주지역민들은 크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부여지역이나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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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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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매년 5월 8일인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님을 비롯한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고 그동안 뜸했던 전화통화로 안부를 묻기도 한다. 그리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노인복지 관련 기관에서는 “나라를 위해 애써주신 어르신, 자녀를 위해 희생해주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활기차고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왔다.그러나 다른 해와 달리 올해 ‘어버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간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소박한 가족모임과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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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5.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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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인류 보편가치와 범세계적인 생활양식에 기초한 문화상품이 또 하나의 경향을 형성하고 있다.그들은 국가주의나 지역성을 떠나 한결같이 상품 가치를 중성화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국적 대신 자신의 상표를 전면에 내세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덴마크 기업 레고(LEGO)는 기술개발과 디자인 혁신, 뛰어난 품질로 세계 최고의 완구업체가 됐다. 500여 명의 전문가가 안전과 교육 효과를 연구하고 있으며 철저히 어린이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기업이념에 따라 레고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얻었다. 최근 음해 논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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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4.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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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만명 가까이에 이르고 사망자도 많이 늘어나는 등 국가적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4월 15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다. 코로나19가 사회적 이슈다 보니 언론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선거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이 시기에 선거를 치른다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투·개표소는 투·개표 전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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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4.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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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2월 초에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최초 발병한 이래 현재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까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최근 직장에서 일할 때 혹시나 감염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언제 어떤 상황에서 감염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보내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극복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가 예전처럼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지난 주말 모처럼 등산을 좋아하는 아내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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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3.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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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늘날 문화상품들은 국가와 지역의 특수 문화가치를 바탕으로 이를 산업화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경향과 인류 보편가치에 기반한 상품이 국경을 초월해 애호되는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자가 문화상품의 속지주의(屬地主義)라면, 후자는 무국적화(無國籍化)로 요약된다.일찍이 선진국에서는 문화를 국가 이미지 제고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기업들도 시장개척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문화가치를 함유한 상품개발을 해왔다. 가격에서 기술로, 품질에서 디자인으로 시장전략의 중심 이동해 왔다.이제는 기업 이미지가 중요한 판매 수단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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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3.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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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새 시대의 중요한 담론으로서 ‘문화’는 모든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다. 세계는 기술경쟁 시대에서 문화전쟁 시대로 접어들었다. 부드러움의 대명사인 문화가 가장 살벌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전쟁과 합성된 이 말이 또 다른 약육강식의 새 질서를 예고하고 있다. 문화가 갖는 연속적이고 사회 통합적인 힘도 이제는 경제적인 힘으로 인식되어, 문화를 배경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는 세계 곳곳에서 국가와 지역 산업의 첨병이 되고 있다.지난 20세기는 전쟁과 전체주의, 산업화와 물질주의가 문화를 황폐화했다. 그러나 오늘날 경제성장과 과학기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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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2.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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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의 미래는 교육에 있고 교육의 미래는 학생의 무한한 가능성에 있다. 때문에 그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시대변화에 부응한 학교경영의 효율화가 더욱 요구된다. 학교경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학교장의 투철한 교육철학과 민주적인 학교경영, 교사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영동 양산초 교장(2011.3.1.∼2013.2.28.)으로 근무하면서 ‘학교의 수준은 학교장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학교를 운영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려 한다. 물론 현재는 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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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2.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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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나라는 2015년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메르스로 인해 많게는 1만6000여명의 사람들이 격리되고 38명의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다.이전까지는 대부분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흑사병이나 천연두처럼 무시무시한 전염병은 중세시대에서나 일어난 일이라 생각했다.그러나 2002년 말부터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발생한 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8000여명의 감염자와 774명의 사망자가 발생되었고,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병된 메르스는 치사율이 34.5%로 2015년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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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2.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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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얼마 전 서울에 사는 친척 예식이 있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길이었다.진천 부근쯤을 지나는데 농다리 야립간판에 설치된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보라색 현수막이 눈에 확 들어왔다.작년 바이오산업과장이었던 필자는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충청북도에 만들어진‘화장품천연물과’과장으로 보직을 맡아 올해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추진하게 되었다. 역시 담당이 무서운 법이다. 평소 같으면 어쩌면 무심히 지나쳤을 현수막이 글자 하나하나 눈에 박히며 들어오니 말이다.젊은 시절 아니 몇 해 전만해도 화장품은 내 일상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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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2.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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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얼마 전 이사를 했다. 가족들과의 추억이 진하게 배어있는 방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새로운 장소로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몸이 피곤한 것보다 점점 더 휑한 모습을 드러내는 옛집 풍경에 마음이 괜스레 무거워졌던 탓이다.‘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과연 쉽지 않은 일이로구나’하고 청승맞은 생각에 잠겼던 기억이 난다. 직장에서 새로운 업무와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도 비슷한 기분에 사로잡히곤 했다.익숙함을 떠나고 싶지 않은 아쉬움과 낯선 곳에 대한 걱정이 가슴을 꽉 채운 꼴이 지금 생각하면 마치 그늘진 곳에 때 묻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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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2.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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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중세나 고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명의가 종종 등장한다. 다른 의사들은 아무도 진단하지 못하는 병을 진단하고,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치료를 해 죽어가던 사람도 벌떡 일으켜 세운다. 어렸을 적에 이런 영화를 보면서 명의를 꿈꾸며 의사가 되는 길을 걸어왔다. 그런데 요즘 시대에는 의사란 직업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앞으로 명의는 인공지능이 될 것이란 말도 종종 들린다. 실제로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 시작돼 국내의 몇몇 병원도 항암치료의 종류와 용량을 추천하는 것을 인공지능 컴퓨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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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1.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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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새해 교수사회가 내 놓은 화두는 공명지조(共命之鳥)다. 한쪽이 없어지면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같이 죽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나라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야 제작기 다르겠지만 국민 모두의 가슴 속은 동트기 전 어둠처럼 어둡다. 여야, 진보와 보수, 너나할 것 없이 양자 모두가 모종의 분노를 가지고 있다.오늘날 사회 전반에서 표출되고 있는 분노의 원인은 역사의 거울에 비춰봐야 하지 않을까?.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파국은 고속성장에 따른 물질주의와 탐욕, 성과중심주의와 권력만능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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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1.13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