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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57) 감독이 영화 촬영 과정에서 폭력적인 언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실연을 보이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김 감독은 3일 김기덕필름을 통해 입장 자료를 내고 "다른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고 폭력 부분은 해명하고자 한다"면서 "당시 심하게 부부싸움을 하는 장면을 촬영 중 상대 배우의 시선 컷으로 배우를 때렸거나, 아니면 제 따귀를 제가 때리면서 이 정도로 해주면 좋겠다고 실연을 해 보이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며, 약 4년 전이
영화
동양일보
2017.08.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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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이 진흙탕 속에 있으면 더 잘 보이는 것처럼, 논란을 통해 영화의 진가가 더 잘 보이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류승완 감독이 영화 '군함도'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 감독은 "영화를 열심히 만들었는데 아무 논란 없이 무던하게 흘러가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면서 "영화를 둘러싼 어떤 식의 논쟁도 군함도를 알린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류 감독은 그러나 '군함도'가 친일 조선인의 악행을 부각한 것을 두고 &
연예
동양일보
2017.08.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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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개봉 8일째인 2일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이날 오전 누적관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보다 3일 빠른 것으로,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5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류 감독의 전작인 '베테랑'(개봉 10일째 500만 돌파) 역시 넘어선 속도지만,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개봉 5일째
영화
동양일보
2017.08.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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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이 3개월 만에 결별했다.유이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유이와 강남이 각자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최근 결별한 게 맞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강남이 고정 출연하는 SBS TV 예능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그러나 유이는 KBS 2TV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강남은 사전제작 드라마 '모히또'를 촬영하는 등 서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결국 결별하게 됐다.
연예
동양일보
2017.08.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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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주말 극장가를 휩쓸며 누적 관객 400만을 넘어섰다.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지난 주말 이틀간(29~30일) 193만1천6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이로써 개봉 5일째 누적 관객 수 406만5천535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4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과 같은 속도다.지난 29일 기준 '군함도'의 스크린 수는 2천19개(스크린 점유
영화
연합뉴스
2017.07.3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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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가 아쉬운 시대에 수다 여행만으로 5~7%의 시청률을 이뤘으니 대성공이다.무엇보다 연예인이 없고 이름표 떼기 게임도, 까나리액젓 벌칙도 없다. 유희열이 MC를 맡았지만, 그는 조용히 조율사 역할만 했을 뿐이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잡학사전'(알쓸신잡)이 지난 28일 시청률 6.1%(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로 막을 내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였다. 지난달 2일 5.4%로 출발한 '알쓸신잡'은 매회 시청률이 야금야금 올랐다. 지난 14일 7회에서 7%를 넘길 때까지 한 차례도 떨어
TV/방송
연합뉴스
2017.07.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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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과 동·서양 금속활자의 역사적 비밀을 조명한 역사 다큐멘터리 ‘직지코드’가 일반에 공개된다.청주시는 오는 28일 개봉에 앞서 23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에서 정지영 제작자와 우광훈 감독, 청주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직지코드’ 시사회를 갖는다.영화 '직지코드'는 이런 상식에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고려 인쇄술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가설을 보태고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기록한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
김재옥 기자
2017.06.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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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인한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중국사업피해 신고센터’에 한 달 동안 31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신고센터가 설치된 3월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접수된 피해사례는 사업계약 중단·파기 13건, 제작중단 5건, 투자중단 4건, 행사지연·취소 3건, 기타 6건 등 총 31건이다.장르별로는 방송 10건, 게임 6건, 애니메이션 4건, 엔터테인먼트·음악 4건, 캐릭터 3건, 기타 4건 등이다.국내 방송 제작사인 A사는 중국 방송사와 합작계약을 맺
연예
연합뉴스
2017.04.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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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아니냐고요? 사실 제1의 전성기예요. 전 지난 27년 동안 전성기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KBS 2TV ‘해피투게더3’ 고정은 저한테 마지막 기회죠.”‘마지막’이라고 강조하는 개그맨 김수용(51·사진)에게서 조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근 20년을 동고동락해온 ‘조동아리’ 멤버들과 함께이기 때문이다.김수용은 “생뚱맞게 낯선 곳이 아니라 익숙하고 잘 맞는 친구들과 함께하니 좋다”며 “사실 ‘해투’ 고정 제의는 지난 2월 설 특집 후에 왔고, 만장일치로 하고 싶었는데 스케줄들을 조정하느라 5월에 하
연예
연합뉴스
2017.04.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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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면 영혼이라도 팔 것처럼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매달려 놓고 들어오면 여기 오기가 제일 싫잖아!”이 말에 ‘뜨끔’하지 않은 직장인들 손 들어보시라. 얼추 저기 100m 멀리까지는 없는 듯하다. 작가가 제대로 한방 날렸다.그런데 그 말을 하자고 한 게 아니다. 이 드라마가 하려는 말은 다른 것이다.“버스 타고 고속도로 달리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취준생에게 봄은 잔인한 계절이거든요. 취직해서 첫 월급 받으면 꽃구경 가야지 결심했는데, 몇 년째 봄을 외면했네요.”대한민국의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아우성이 대기권을 뚫고
TV/방송
연합뉴스
2017.04.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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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와 NCT127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이 중국 대표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9일 SM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6시(현지시간) 마카오의 스튜디오시티호텔에서 열린 5회 ‘인위에V차트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아시아 최고 영향력 그룹상’ 등 6관왕을 휩쓸었다.엑소는 중국 대표 음악사이트 인위에타이가 주최한 이 시상식에서 멤버 레이가 ‘올해의 앨범상’과 ‘최고 남자 가수상’을, 찬열이 ‘최고 인기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최고 합작상’을, 세훈이 현장 인기투표로 결정된 ‘시상식 최고 인기 아티스트상’
연예
동양일보
2017.04.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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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비딕 ‘예살그살(예쁘게 살래? 그렇게 살래?)’ 2000만뷰 돌파, 유튜브 자체 채널 구독자 6만명, 그리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맥(MAC)이 선택한 단 한 명의 아시아 남성 뷰티 유튜버.‘댄서킴’에서 웬만한 여자보다 더 화려한 뷰티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김기수(40) 얘기다. 성 정체성 논란과 법적 분쟁으로 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그는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김기수는 최근 화장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예뻐지고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면서도 예뻐지는 게 보이지 않느냐”며 “감추고 싶은 부분은 감추고, 자신 있는
연예
동양일보
2017.04.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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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사진)는 평소 “죽더라도 연기를 하다 죽을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허언이 아니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연기 투혼을 불태우다 결국 9일 오전 눈을 감았다.연기에 대한 열정은 오히려 투병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연기가 더 절박해졌다.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대왕대비를 연기하던 중 난데없이 췌장암 판정을 받고 심각한 상황에까지 직면했지만, 그는 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고 병원을 몰래 오가며 독하게 드라마를 마무리했다.훗날 “고통을 참으려 허리에 끈까지 조여매고 연기했다”고 고백한
연예
동양일보
2017.04.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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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 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동양일보) '국민배우' 안성기의 데뷔 60주년을 맞아 그의 영화인생을 되짚어 보는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 전'이 오는 13~28일 한국영상자료원 상암 본원에서 열린다.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후 60년이 지난 현재까지 약 130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로테스크한 미학으로 갈채를 받았던 작품 '하녀'(김기영·1960)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면서 당시 아
연예
동양일보
2017.04.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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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원 푼수끼·허당 모습까지 발랄하게 “이 작품 내겐 선물… 잘 풀어나갈 것”“사실 제가 추리극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데 친한 친구가 추리극을 좋아해서, 대본을 보더니 정말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드라마가 제가 좋아하는 첫 추리극이 될 것 같아요.(웃음)”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 될 KBS 2TV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에서 사설탐정 유설옥 역을 맡은 배우 최강희(40)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유설옥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대 동안’에 호기심 많고 4차원의 푼수기와 ‘허당’의 빈틈까지 지닌 사랑스러운
TV/방송
동양일보
2017.04.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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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던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이 발목에 이상이 생겨 귀가했다.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지난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던 서인국이 오늘 저녁 군으로부터 귀가 명령을 받았다”며 “귀가 사유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는 훈련에 앞서 확인된 것으로, 자세한 신체 상태는 추후 검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젤리피쉬는 “서인국이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려 했으나 본인 의지와 달리 병역법에 따라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고 강조
연예
동양일보
2017.04.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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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영화 ‘미녀와 야수’가 2일 누적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프리즌’은 개봉 10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2일 배급사 측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누적 관객 400만694명을 기록했다.‘미녀와 야수’는 이로써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최종 누적 관객 365만 명)의 기록을 넘어 올해 국내 개봉 외화 흥행 순위 1위로 올라섰다.또 ‘건축학개론’(최종 누적 관객 411만 명)을 넘어 역대 3월 개봉 영화 흥행
영화
동양일보
2017.04.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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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사진) PD가 또다시 홈런을 쳤다.tvN ‘윤식당’이 2회에서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내며 금요일 밤 예능가를 흔들었다.tvN은 지난달 31일 밤 9시20분 방송된 ‘윤식당’ 2회가 전국 시청률 9.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순간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1회에서 6.2%를 기록했던 ‘윤식당’은 호평과 기대 속 선보인 2회에서 무려 3.4%포인트가 뛰어오른 성적을 냈다.‘윤식당’은 나영석 PD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를 인도네시아의 한 섬으로 데리고 가 불고기 식당을 열흘간 운영하는 모습
TV/방송
연합뉴스
2017.04.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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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JYP엔터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수지(23·사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JYP 측은 지난 며칠간의 통화에서 “재계약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수지가 드라마 촬영에 몰두하고 있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만 답했다.1일부터 수지는 실질적으로 대어급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주연급 배우로 안정적인 성장을 했고, ‘국민 첫사랑’다운 청순한 외모로 광고계를 휩쓰는 스타 파워까지 겸비했다. 또 JYP가 4년가량 실적 부진을 겪을 때 활발한
연예
동양일보
2017.04.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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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었다.2회밖에 방송되지 않아 섣부른 감이 있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첫술에 배부를 줄 알았다.처음부터 속도를 올렸고 ‘강공’ 일색으로 진행됐지만, 이야기와 긴장감이 따로 논다. 물과 기름처럼 드라마에 흡수되지 않는다.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SBS TV 새 월화극 ‘귓속말’이 단번에 시청자를 사로잡지는 못했다.아직 예열에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 구멍난 연기·경직된 분위기일단 연기에 구멍이 있다. 구멍이 꽤 크다. 좋은 대본이 좋은 연기자를 만드는데, 이번에는 역부족인 듯하다. 심지어 ‘좋은 대본’인지도 더 지켜봐야
TV/방송
연합뉴스
2017.04.02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