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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어느덧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불과 5개월여 뒤면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누군가는 알아준다’는 신념 하나로 올곧게 생활해왔지만 그동안 더 열심히 일하지 못했다는 후회와 함께 부족한 저를 묵묵히 잘 따라준 후배들에게 그저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정통체신부 출신인 이상명(60·사진·서기관·청주시 청원구 1순환로 70·☏043-711-0700) 청주우체국장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청주대, 동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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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2019.0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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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어려운 창업시장에서 대학원생 4명이 의기투합해 화장품 원료공급 회사를 차려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곽태일(28·청주시 옥산면 소로리) '팜스킨' 대표는 쓸모가 없어 하천이나 퇴비장에 버려지던 젓소 초유(송아지를 낳고 처음 나오는 우유)를 가공, 농촌경제도 살리고 외화도 벌어들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친구들과 사업에 뛰어들었다.곽 대표는 옥산초· 옥산중·청주신흥고를 졸업하고 건국대 축산학과에 진학했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부모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가축 사육을 좋아했다.대학 4년 때 농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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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업
2018.12.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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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학업과 다른 것에 대한 성취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도전 과제를 정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무수히 많은 현상 중에서 내가 아는 것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좀 더 폭 넓게 공부하며 세상을 알아가고 그 중에서 잘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하며 그것이 즐거운 일로 연결되면 행복하고 보람된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청주 개신초 방재윤(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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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만
2018.11.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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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청주의 임대아파트 3000여세대를 대상으로 ‘해충박멸작전’을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은 봉사단체가 있다. 바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다.당시 라이온스충북지구는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충북본부와 함께 청주의 영구임대아파트 두 곳에서 위생 케어 해충퇴치소독사업을 펼쳤다. 청주지역의 라이온스회원 230여명이 3인 1조로 짝을 이뤄 3125세대 전 가구를 한 곳 한 곳 찾아가 소독해주고 퇴치 약을 설치해 ‘바퀴벌레 노이로제’를 겪던 주민들에게 기쁨과 안도를 선물했다. 이후 여러 가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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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8.10.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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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돌보지 않아 쩍쩍 갈라진 사막 같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오롯이 보듬으며 오직 밝은 길을 갈 수 있도록 25년 간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온 사람이 있다. 홍성군청소년쉼터(사회복지법인 청로회 대표이사)의 이철이(사진 62) 시설장이다.홍성군청소년쉼터는 지난 2013년 3월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는 청소년복지시설로 중고생 남녀 장·단기 쉼터로 12명이 생활하고 있다.이 시설장은 “아이들을 바라보면 어둡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밝은 미소에서 난 항상 그들의 광활한 미래를 본다”며 “그래서 손을 놓지 못하고 항상 그들의 편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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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남
2018.07.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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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2018.07.0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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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아버님, 어머님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이 누구에요? 큰아들로 해 놓으시면 안돼요. 1번은 119로 해놓으셔야 돼요. 불나면 큰아들한테 전화하지 마시고 꼭 119로 전화하셔야 해요.”터졌다 하면 대형 참사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등 수 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유가족이나 부상자는 물론 일반 시민까지 ‘화재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청주시를 순회하며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교육을 펼치는 사람이 있다.‘안전전도사’ 김영옥(51·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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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2018.0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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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온갖 역경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신념으로 고향땅에 산업단지를 조성한 김기명(사진) ㈜대덕종합건설 시행사 대표는 15일 "음성 생극산단은 주민의 응원과 힘으로 건설된 것"이라며 모든 공을 지역주민에게 돌렸다.김 대표는 지난 2012년, 경기침체가 심각한 고향 생극면의 미래를 위해 산업단지를 건설하기로 결심했다.그러나 얼마 후 군과 체결한 대출자금 420억 원 100% 보증 협약에 따른 빚보증 의혹이 제기되면서 고단한 날이 시작됐다.특혜시비에 휘말린 김 대표는 감사원 감사는 물론 사법기관까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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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 기자
2018.01.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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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지난 7월 사상 최악의 수마가 청주를 할퀴었다. 3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 곳곳이 물에 잠겨 780억여원의 재산피해와 2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수마가 남기고 간 상처로 주민들이 신음하고 있을 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회원들은 한걸음에 달려와 이들의 상처를 보듬었다. 그 중심에는 박건서(72·사진·충주시 성서동) 총재가 있었다.박 총재는 내년 6월까지 103개 클럽, 3861명의 회원이 소속된 충북지구를 이끈다. 그의 캐치프라이즈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For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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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2017.12.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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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저는 평범한 청주시민 이성기라 합니다. 헌혈의 가치를 깨달아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359회의 헌혈을 했는데 올해는 주위에서 헌혈증을 달라는 사람이 없어 연말을 맞이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장의 헌혈증을 기증합니다. 부디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반복되는 혈액부족 사태가 부디 올 겨울은 없기를 희망해 봅니다.”지난 13일 한 40대 남성이 동양일보를 찾았다. 이 남성은 말 한마디 없이 하얀색 봉투만을 두고 떠났다. 봉투에는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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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2017.12.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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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42.195㎞는 인생의 축소판과 같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29년간 내리 달려오면서 슬럼프와 부상으로 최악의 순간을 맞으며 운동을 포기하려 한 적도, 국제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하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기도 했으니까요. 돌이켜보면 실업팀에서 마라톤선수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출산과 부상기간을 제외한 지난 17년간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하루 평균 30㎞씩 달려온 거리가 무려 지구 네바퀴 반을 넘습니다. 제게 마라톤은 더 이상 직업이 아닌 제 삶의 이유이자 목표이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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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기자
2017.10.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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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진 손을 따라 낡은 각자와 곡자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이내 세련된 양복 한 벌이 만들어진다. 각자와 곡자는 지나간 세월을 증명하듯 낡아버렸지만 그의 손끝을 거쳐 만들어진 양복은 세련된 멋을 뽐낸다.이 화려한 손놀림의 주인공은 30여년 이상 청주에서 잊혀 가는 맞춤양복의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윤붕구(62) 지큐(GQ) 양복점(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41-1·☏043-256-7764) 대표다.그의 나이 벌써 이순(耳順). 다른 사람들 같으면 직장에서 은퇴했을 나이지만 윤 대표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한 땀 한 땀 장인의 정성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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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2017.09.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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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이날은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정식종목(2000년 시드니올림픽)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하기 위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2006년 정기총회에서 지정했다. 동양일보는 태권도의 날을 맞아 가족 모두가 20년 이상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태권가족’을 만났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전국 최초의 부부 태권도 공인 8단 지도자가 화제다. 청주 오송에서 아이짐&박사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는 김상래(51)-김양우(50)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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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기자
2017.09.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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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체가 독립운동 투신했던 애국자 집안광복 72년 세월 흘렀어도 30여만원 정부 지원금으로 살아가“나라 위한 일 원망은 없어…독립 일조해 영광”(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15일은 잔혹했던 일제 식민통치의 어둠을 걷어내고 대한민국이 빛을 다시 찾은 지 72년이 되는 날이다.일제의 식민통치를 받던 36년의 긴 세월 동안 숱한 독립투사들은 갖은 고생을 하며 국권 회복을 위해 싸웠고 드디어 광복을 얻어냈다. 그러나 조국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애국지사와 그 가족들의 대다수는 아직도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상당수의 애국지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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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2017.08.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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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이요?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뒤 미국프로골프(PGA)에 진출해 최경주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는 거에요.”박상하(18·청주 신흥고 2년)가 지난달 열린 3개 전국 규모 골프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미래의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박상하는 지난달 26~30일 열린 3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해외 국가대표 등 쟁쟁한 선수들을 누르고 우승했다. 첫날 예선 64강에 턱걸이 통과했으나 본선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을 눌러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박상하는 앞서 지난달 24~25일 청주 실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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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기자
2017.08.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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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우리나라 바이오(생명과학)분야의 권위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명선(62·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1로 194-31·☏043-229-8564)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환갑을 넘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되고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교수는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서울 배화여중·고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생물학전공·74학번)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생물학과 유전학 전공) 과정을 마쳤다.이 교수는 그가 거쳐 온 출신교 이름만큼이나 화려한 꽃길만 걸어왔을 법 하지만 만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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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기자
2017.07.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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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대청호 유역에서 몸길이 1m가 넘는 백연어가 낚시에 잡혀 화제다.전순표(63·사진) 옥천향토전시관장은 지난 4일 오전 7시께 장계리 대청호 유역에서 몸길이 110㎝, 둘레 52㎝, 무게 30㎏에 달하는 백연어를 낚았다고 8일 밝혔다.전 관장은 “흙탕물이 올라오는 장마철에 잉어가 잘 잡혀 밤낚시를 갔다가 새벽이 돼서야 입질이 왔다”며 “20여m 앞에 물고기가 보여 릴낚시를 던져 감고 풀기를 1시간 동안 이어가다 물가에서 아가미를 잡아 겨우 건져올렸다”고 말했다.이어 “전문가들에 물어보니 백연어과로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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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철수 기자
2017.07.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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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 위장병 고치려 ‘달리기’ 시작각종 마라톤대회 참가 풀코스 완주에국민화합 위한 전국 순회 마라톤 성공“초반엔 너무 무리해 위장·근육에 탈…이 악물고 인간의 한계 찾아 무조건 뛰어” (보은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인간의 한계가 어딘가 하고 무조건 뛰고 또 뛰었습니다.”67일간 5100㎞를 달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진장환(63·사진·보은군 보은읍 성주리) 씨의 일성이다.보은군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으로 정년퇴임한 진씨는 20여년 전 위장병이 심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마라톤 풀코스도 수없이 완주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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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업 기자
2017.07.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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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한의사 스님이 운영하는 특별한 한방병원이 청주에 문을 열었다.지난해 10월 25일 개원한 경희보리수한방병원(청주시 서원구 사직대로 140 현대코아 1층·☏043-264-5577).병원 외관은 여느 한의원과 다름없지만 대표원장인 불몽스님(속명 최재승·50)의 진료실에 들어서면 병원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불상과 법문이 적힌 병풍, 하루 종일 불경소리가 흐르는 이 진료실에 있는 불몽스님도 의사 가운을 걸치긴 했지만 우리가 절에서 만나는 스님 그대로의 모습이다.“청주고 재학 중 불교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지도 법사님
화제의인물
김재옥 기자
2017.06.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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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사진을 시작하기 전에는 늘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열정과 에너지를 주체할 곳이 없었던 겁니다. 지금은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 누군가가 준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오랜 시간 사랑하는 일이 되어 여생을 함께 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82세 현역 생태사진작가 조유성씨. 40세인 늦은 나이에 사진을 찍기 시작해 80대인 지금도 마치 전성기인것처럼 여전히 세계 곳곳을 누비며 셔터를 누르는 멋진 ‘할머니 사진작가’다.길을 걸을 때,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앉을 때 힘들어하는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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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기자
2017.06.21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