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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동굴길을 지나면/ 아름다운 전원도시 내고향 청주로다/ 거리마다 집집마다 꽃동산 이루고/ 순박한 내형제들이 흐뭇한 미소짓네/ 이 노래는 청주MBC방송국에서 오랫동안 방송인으로 근무하고 타계하신 고 박병두 선생께서 작사·작곡하신 향토가사다.지금은 거의 불리지 않고 있지만 1980~90년대엔 관공서를 중심으로 의식행사 시 활용이 됐고, 초·중·고교생들을 중심으로 널리 전파되기도 했다.선생의 노래에서 잘 표현한 울창한 동굴길이란 청주가로수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래 전부터 우리 고장의 큰 자랑이 돼온 것이 사실이다. 청주를 찾는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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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9.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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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중 “땅에서는 귀뚜라미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라는 처서(處暑)도 그러고 보니 지난지 오래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살도 누그러져 풀도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 조상님 산소를 찾아 벌초도 하게 된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기에 처서가 지나면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지고, 이를 대신해 풀숲에서는 아스런히 귀뚜라미 소리도 들려오곤 한다.요즈음 고향 시골과 들녘을 보고 걷노라면 몸과 마음이 마냥 풍요롭기만 하다. 먼저 발길이 닫는 집안 뒤꼍에는 오랜 세월 꿋꿋이 자라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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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9.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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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하기에 딱 맞는 절기가 시작되었다. 청주 독서회는 1967년에 만들어진 청주시내 남녀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이다. 청주 독서회는 시립도서관, 중앙도서관, 흥덕문화의 집, 학생문화회관, 청주기계공고 등을 전전하며 독서 동아리 모임을 운영해왔다.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2009년 드디어 독립적인 사무실을 이기용 교육감이 마련해 주었다. 그것이 학생문화회관 반지하의 교실 한 칸이었다. 독서회는 기쁨이 컸다. 이제 자유롭게 공부하고 독서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겼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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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9.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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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에서는 2015년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에 따라 교통사고 피해자들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 보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무보험 차량, 뺑소니 차량 사고로 정신적, 신체적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피해자 보호정책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지원사업 알려주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특히 기존에는 교통사고 피해자지원 제도를 받기 위해서는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받아야 했는데 이는 사고처리가 완료된 후에 발급 받을 수 있었지만, 뺑소니· 무보험차량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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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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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가장 먼저 누구에게 연락을 취하겠는가?늦은 밤 혼자 있는 집에 누군가 강제로 현관문을 열려고 할 때는 급히 112를 누를 것이고 만약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본다면 119에 신고를 할 것이다. 그 순간 누군가 경찰서와 소방서에 허위신고를 해서 출동이 늦어진다면 제2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게 된다. 이렇듯 연간 약 1만 여건의 허위신고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사례가 흔치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우리 충북경찰에서도 지난해부터 112허위신고자에 대해 날카로운 제지를 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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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9.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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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낯설고 딱딱한 새 구두, 까만 정장만큼이나 어색하게 새내기 공무원으로 첫 출근길에 나섰던 2013년 늦가을이 생각난다. 새내기만의 풋풋함과 에너지로 새로운 삶과 도전을 시작하던 그 때의 설레는 기분이 느껴진다.공직사회로의 첫 걸음을 내딛던 첫 출근, 공무원이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하던 그 순간, 모든 것들이 추억이 되어 간다. 신규 임용공무원으로 임용장을 받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강서1동에서 민원업무로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회계업무를 맡으면서 공무원으로서의 임무를 착실하게 배워나가고 있다.공무원이 되기 전에는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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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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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이 이런걸까!한동안 연락이 뜸하던 친구한테 카톡이 왔다. ‘잘지내지?’ 한참 인사말로 너스레를 떨던 친구가 ‘사실은 고민이 있어서’ 돈을 보내라는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무슨 내용인가 들어보니 불상의 여자와 채팅을 했고, 문자 대화중 화상통화를 하게 되었다.서로의 벗은 몸을 보여주던 중 화상으로 자위행위 등 음란채팅을 하였고 그후 남자로부터 ‘재미 좋으셨냐’며 “조금 전 영상이 녹화되었으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전화목록에 있는 지인들에게 다 보내겠다”고 협박한다고 했다.돈을 보내려 하던중 생각이 나서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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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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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우리 사회는 음주에 대해 관대한 경향이 있어왔다. 그래서 술 먹고 하는 실수에 대해 그럴 수도 있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온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최 일선 지구대 파출소에서 주취자가 경찰관을 상대로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TV 등에서 그것을 희화화시켜 시청자에게 보여줌으로써 주취소란행위가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행위임을 망각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구대 주취자 처리가 전체업무의 26.6%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치는 경찰력 낭비와 공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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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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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천정 붕괴사고 등 수많은 재난사고에 가슴 아파했다. 올해도 크고 작은 재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재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크고 작은 재난사고 중에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 4만2135건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861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는 187명으로 전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시설 화재의 발생요인으로는 부주의가 6189건으로 1위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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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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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70주년 광복절이 있었다.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학생들이 함께 영화 관람을 실시하기도 하였고, 시민들이 직접 대형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체험도 하는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광복 70주년에 대한 이야기들이 축제처럼 울려 퍼졌다.국민들에게도 그러하듯이 국가보훈처에서도 광복 70주년은 축제와도 같은 해이다.국가보훈처 직원들은 언제나 국가유공자들의 공훈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 해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렇게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여러 곳에서 국가유공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니 직원들은 바쁘지만 그만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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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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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미술협회 회장 직책을 맡은 지 2년.전국 지회장회의에 가면 지역장들은 저마다 자신의 지역자랑에 여념이 없다.충북미술협회 회장으로서, 늘 전국 지회장회의에 갈 때마다 특별한 자랑거리가 없어 고민이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청주시가 발표한 ‘국립청주미술품수장보존센터 청주 건립 및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 전시관을 위한 예산확보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이제 전국 미술인들에게 우리 청주시를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쁘기 그지없었다.국립청주미술품수장보존센터의 청주건립이라는 본 사업이 얼마나 획기적이고, 자랑스러운 일인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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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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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서구 유럽국가는 100~150년 걸린 반면 한국은 26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노인인구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1·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인구로 유입되는 향후 20~30년 후면 한국은 세계 제일의 고령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병의 증가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되게 됨에 따라 정부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했다.‘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인성 질병 등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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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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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렴에 대해 너도나도 강도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청주청원경찰서는 자체 자정활동으로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포돌이 양심방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업무와 관련해 금품의 유혹을 받거나 직·간접적으로 부득이 하게 금품을 받게 된 경우 청문감사실에 신고함으로써 선의의 경찰관을 보호, 청렴한 경찰상을 만들기 위한 제도로 청탁을 위해 금품을 제공받을 경우 국고로 환수하고 당사자는 형사처벌을 받는다.경찰은 호의적인 경우라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기에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기위한 제도다.물론 그렇지 않고 금품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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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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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가 지난 8월 14일 전후70주년 담화를 발표했다. 그 내용 중 ‘통석의 염’이 사용되었다. 이는 25년전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사용한 바 있다.일본이 사과의 의미로 사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통석의 염’ 중 통석(痛惜)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리라 생각되어 논외로 하고 염(念)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사람들의 생각은 변화무쌍하고 같은 사항에 대하여도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렇게 다른 생각이 그 크기에 따라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개인간의 갈등을 만들어낸다.생각이란 의미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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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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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2014년 4월 16일)로 탑승인원 476명 중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는 해상 대형사고 및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천정 붕괴사고(2014년 2월 17일)로 10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부상당하는 육상 대형사고 등 수많은 재난사고에 가슴아파했다.2015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또한 많은 사상자가 일어난 경기도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1월 10일)로 인해 사상자 130명(사망 5, 중상 3, 경상 122)을 비롯해 대전 동구 자양동 다가구주택 화재(5월 5일)로 인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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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8.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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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했다.이 말은 소중한 생명의 시작이 물이기에 2600년 이상 지났어도 그 중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한다.요즘 문장대 온천개발 움직임으로 충주시민들이 식수원인 달천의 환경오염을 걱정하며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먹는 물, 즉 수돗물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충주 달천수는 예부터 오대산 우통수, 속리산 삼타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수로 쳤고 그중에서도 으뜸이 되는 물맛으로 달천수(達川水)를 꼽았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보통 좋은 물이라고 하면 달고,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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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8.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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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솝우화의 하나인 ‘양치기 소년’을 잘 알고 있다.양을 지키는 소년이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가 나타났다” 소리치면 처음에는 동네사람들이 도움을 주지만 두 세번 같은 거짓말을 하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결국 동네의 모든 양들이 늑대에 의해 죽게 된다는 내용이다.이 줄거리는 현재의 112 신고와 너무 유사한 것 같다. 양치기 소년과 같은 허위신고가 많을수록 그 피해는 처음에는 경찰력 낭비로 끝나지만 결국은 경찰의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는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것이다.112신고 전화는 위급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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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8.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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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가장 가깝게 접하고 있으면서 그 가치에 대한 인식이 소홀한 것이 산림이 아닌가 한다.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우리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산소의 생성과 대기정화를 담당하고, 비바람과 눈보라는 물론 각종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이 아닐까? 여름 한낮 찌든 더위를 다스리고 건조한 기운에 습기를 불어넣는 일도 무척 고마운 일이다.이러한 산림을 우리가 조성한다고 하여 당장 또는 단시일에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야하는 미래의 가치가 존중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광복 70년을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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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8.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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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 경찰서 내덕지구대에 근무하는 신임 경찰관들이 무심천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했다. 포돌이 복장을 한 경찰관이 아이들을 안아주고, 다른 직원은 봄꽃보다 아름다운 미소로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모습이었다. 씽긋 웃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경찰의 임무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일상에서 생활하도록 도와드리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사람들의 이해와 의견이 다양해지면서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무척 중요해진 때이다. 자유롭게 의견을 전하는 자유가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임은 당연하지만 내 생각을 알리는 과정에서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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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8.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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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57회 ‘충북예술제’가 괴산에서 열린다. 충북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제가 시작된 이래 이순(耳順)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청주를 벗어나는 첫 나들이 예술제다.늦은 감은 있지만 바람직한 일이다. 이는 지역민들의 예술에 관한 관심제고는 물론 지역별 문화시설의 확충 촉발 측면에서도 썩 좋은 일이다. 그동안 예술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청주에서만 개최되던 충북예술인들의 축제를 현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예술인들만의 잔치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또 수준 높은 작품을 모든 도민이 함께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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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8.17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