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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지역 친환경 농업 발전을 선도하며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고 있는 이들이 있다. 정창수 대표(69·사진)가 2008년 8월 설립한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다.정 대표를 비롯해 31명의 조합원들은 친환경 유기농법을 바탕으로 똘똘 뭉친 단체로 합리적 농업경영으로 지역의 유기농업을 이끌고 있다.정 대표는 증평지역 첫 친환경 무농약 단지인 ‘석곡친환경단지’를 인증 받는 등 1969년 새마을지도자회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친환경농업을 널리 알리며 전파하는 친환경농사꾼이다.새로운 작목을 도입해 벼농사 등 작부체계를 개선하고,
강소농을 꿈꾼다
김진식
2020.02.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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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산을 오르며 자연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운동 등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고도의 체력이 필요한 전문적인 운동이다.최근 등산마니아 층이 두터워 지면서 전문적인 장비를 챙겨 산을 오르고 캠핑도 즐기는 ‘백팩킹족’이 늘어나고 있을 만큼 등산은 국민적 운동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평일에는 5만 주민들의 민원업무를 책임지며 주말에는 산을 찾아 떠나는 그들, ‘옥천군 공무원 산악회’를 소개한다.‘옥천군 공무원 산악회’는 지난 1983년 1월 당시 새마을 과장인 김돈영 사무관이 직원 44명을 모집해 창
우리는 동호인
박승룡
2020.02.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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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전후 일본 사회의 전전(戰前)적인 체질‘김희로 사건’은 일본인 자신의 문제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그의 말을 빌리면, “나 자신이 일본에서 태어난 조선인이라는 사실, 그 때문에 일본인 안에서 정신적인 족쇄를 차고 고통에 찬 길을 걸어야 했다. 부모도 형제도 걸어 온 이 길의 문제”를 일본인이 자기의 문제로서 어느 정도나 받아들이고 심사숙고하는가에 따라 이 사건을 이해하는 방법과 정도가 정해진다. 또한 바로 여기에 김희로가 일본인에게 던진 문제의 사상적 핵심이 있다.이를 위한 소재는 김희로의 손에 의해 ‘김희로 공판대책위원
재일조선인의삶75년
동양일보
2020.02.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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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검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면 여유를 찾아가는 동호회가 있다. 아산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일검일우(회장 이순주)’이다. 검도에 관심 있는 몇몇이 모여 시작한 이 모임은 이제 시작한지 2년이 돼 가는 신생 동호회이다. 하지만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꾸준히 연습하고 있기에 실력은 모자랄지 몰라도 검도에 열정을 갖고 시작한 만큼 검도에 임하는 자세는 다들 진지하기만 하다.검도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심신의 단련이다. 검도는 육체적인 운동만이 아닌 자기수련을 통한 정신단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도 동호회원들은
우리는 동호인
서경석
2020.02.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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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회장 곽애자‧사진)는 1958년 농업·농촌을 사랑하고 지원하는 여성학습단체로 출발했다.건전한 농촌가정을 육성하고 회원간 친목 도모와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며 지속적인 농촌 발전과 농촌 여성의 지위‧권익향상에 기여하고 있다.7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는 지역 여성단체 가운데 오랜 역사와 더불어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생활환경 개선과 전통 생활문화, 과학영농 등 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며 학습·봉사·녹색생활을 3대 목표로 정해 실천하고 있다.지난해
강소농을 꿈꾼다
윤규상
2020.02.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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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6kg이 넘는 묵직한 공이 레인을 따라 굴러가 ‘쾅’ 소리와 함께 핀 10개를 쓰러트렸을 때의 짜릿한 쾌감은 그 어떤 스포츠의 즐거움에도 뒤지지 않습니다.”볼링은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과중한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을 도모하는데 최고의 스포츠로 손꼽힌다.올해로 창단 17년째를 맞이한 제천시청 볼링동호회(회장 윤용태) 회원 20명은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제천 메카볼링장에 모여 경쾌한 스트라이크 소리와 함께 한 달 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풀어낸다.볼링은 레인
우리는 동호인
장승주
2020.02.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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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론적 고찰(Think Big!) ― 글로벌리즘이라(globalism)이라는 이름의 신자유주의· 시장원리주의 지배하에 놓여 있는 현대문명은 국가· 사회뿐만 아니라, 개개인에 대해서도 우승열패의 경쟁주의와 비의존적(非依存的)인 자조(自助)· 자기결정 능력을 요구한다. 그것은 경제 원리에 구동(驅動)된 활동주의(전진· 확대· 합리· 효율· 속도· 유용· 능동· 건강· 젊음)를 기조로 하는 한없이 를 지향· 추구하는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것을 지지하는 것이 인간의 자연 지배를 당연시하는 유태· 기독교의 전통(인간중심주의
동양포럼
동양일보
2020.02.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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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북 단양군 소백산 기슭에서 생산된 단고을 죽령사과는 밤낮의 기온차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아 고객의 선호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이 같은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품질 좋은 단고을 죽령사과 생산에 분주한 강소농 단체가 있다.단양군과수경영자영농조합법인(대표 심명호)은 지난 1995년 법인을 설립 후 지난 2005년 농식품부 지정 수출전문단지로 돼 1998년부터 동남아 시장에 처음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 20여 년간 1500여t을 수출해오고 있다.해마다 20여 농가에서 품질 좋은 단고을 죽령사과를
강소농을 꿈꾼다
장승주
2020.02.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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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사랑 76회 ' 는 1976년 보은군 관내 초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의 모임체이다. 34개 초등학교 졸업생 2500여명중 630명이 가입된 메머드 단체로 운영된다.서울권을 중심으로 전국 4개지회가 결성되어 우정을 나누고 있는 '보은사랑 76회'는 고향을 남다르게 생각하고 발전을 꾀하려는 사람들이다.우리 보은 사랑 76회는 △ 고향과 친구만을 생각하고 행동한다.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본회 발전을위해 상호 노력한다△정치,지역,종교문제를 밴드등 공적인 공간에서 밝히지 않는다△과도한
우리는 동호인
임재업
2020.02.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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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3. 전후체제에 의한 식민지 통치 책임의 망각조선에 대한 전후 책임의 축적은 전후 일본의 국가와 사회가 식민지 통치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계속해서 얼버무린 데서 시작되었다. 일본 국민 측에서 겨우 그 문제에 대해 눈을 뜨고 추적을 하게 된 것은 패전 후 25년 이상이나 지난 1970년대가 지나서 였다. 이는 침략적인 자세의 ‘전전(戰前)’이 계속 살아 있다는 지탄이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일어났던 것이다. 여기에서는 식민 통치의 책임을 망각하고 있는 전후의 존재 방식에 대해,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본다.●식민
재일조선인의삶75년
동양일보
2020.02.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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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시속(時俗)에 ‘사람은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는 말이 있다.이는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천지 만물은 중력 지배를 받아 편함을 추구하기에 생긴 말로 여겨진다.이런 중력의 법칙을 어기고 머리는 하늘에 두고 눈은 허공에 향하고 양팔은 하늘과 땅을 잇고 양발은 구름을 걷는 듯 운동이 있으니 이를 ‘마라톤(marathon)’이라 칭하고 있다.이런 맥락에서 충주시청마라톤동호회는 업무 특성상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공무원들의 건강 유지 차원에서 2000년 동호회를 결성, 올해로 20여년이
우리는 동호인
윤규상
2020.01.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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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동양일보 독자권익위원회(기획위원회) 청주 회의가 지난 28일 본사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박재성(P&R공인노무사 사무소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연현숙(들꽃지기 봉사단 사무국장)·최병일(보생종합상사 대표)·최재성(청주예술오페라단 단장)·류재광(류인당한의원 원장)·이연희((주)인슈포유명성 대표)·김상수(엠제이하이테크(주) 충북지사장)·박현진(연극인)·이완영(청주시재개발재건축협의회 회장)·이석구((주)현대안전산업 대표) 위원 등이 참석했다.회의는 조석준 동양일보 대외협력실장 겸 취재부장의 사회로 진행됐
기획·특집
김미나
2020.01.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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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선 ‘옥천 지용제’ 전국 최고 문학제로, 이젠 시니어모델로 무대에 20대 선망하던 무대 꿈 접은 지 50여년…70대 후반에 새로운 길 열어“노년에 더욱 빛나는 몸과 정신은 꿈과 열정과 용기로 무장되면 누구나 가능한 일” 사람이 태어나 어린이-청소년-청년-장년-노인에 이르는 동안 육신과 정신세계의 변화는 참으로 다채롭다. 그래서 인생을 강물에 비유하기도 한다.강물은 발원하여 바다에 이르는 동안 산하山河의 온갖 풍상과 맞닥뜨리되 흐름을 멈추지 않는다. 때론 산기슭을 굽이돌거나 바위허리를 휘감거나 갯벌과 백사장을 지나며 맺히고 머물고
조철호가만난사람
동양일보
2020.01.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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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성호 기자]딸기재배시설을 개량해 국내 최초로 삽목 육묘와 재배를 병행할 수 있는 저면관수 스티로폼을 활용한 재배+삽목육묘 시스템을 개발해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진천군 덕산읍의 부자농원.특히 37세의 청년농부, 식량주권 지킴이 이호명 대표는 유인묘·삽목묘·대롱이묘·오아시스·제자리포트 등 다양한 딸기 육묘 기술을 보유한 스마트팜 시대의 장밋빛 기대주다.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부자농원은 특히 육묘 기술과 초촉성 재배를 위해 자체 개발한 하우스 온도 하강 시설을 설치해 8월말 조기 화아분화를 통한 11월초 초촉
강소농을 꿈꾼다
김성호
2020.01.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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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2인1조로 구성된 복식경기를 하다보면 팀원 간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걸 자연스레 터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슬땀을 흘리며 체득한 협동심은 업무처리 과정에서도 팀원들과 협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취미생활과 업무능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죠.”지난 4월 25일 결성된 한전충북본부 배드민턴동호회 회원들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청주시 서원구의 이동섭배드민턴 체육관에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비록 따끈 따근한 신생 동호회이긴 하지만 생활체육을 즐기려는 직원들이 하나
우리는 동호인
조석준
2020.01.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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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속리산 자락의 보은사과는 밤낮의 기온차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아 고객의 선호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이같은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품질 좋은 보은사과 생산에 분주한 강소농 단체가 있다.유병구(남·52) 회장이 이끄는 보은사과발전협의회로 지난 2005년 법인을 등록한 이들은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현재 보은군의 사과농가 163명의 회원들이 가입했다.월 1회 이상 임원회의를 통해 보은군 사과농가 발전을 위한 연구를 하며, 연간 5회 이상
강소농을 꿈꾼다
임재업
2020.01.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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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1980년대 한국에서 우표 수집 열풍이 거셌다. 제법 중요한 기념우표가 발행되는 날이면 어둑어둑한 새벽시간부터 우체국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모습도 어색하지 않았다. 희귀본 우표를 구할라치면 우체국을 직접 찾아가야 물건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수십 년 전만해도 흔했던 이 모습을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우체국에 통신판매를 신청하면 기념우표가 나올 때마다 집에서 우편으로 편안하게 받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우표수집을 취미로 삼은 인구는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 우정사업본부 등의 자료를 보면 2001
우리는 동호인
이도근
2020.01.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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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전후 책임은 완수됐는가?재일조선인과 결혼해 그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게 된 한 일본인 여성 작가의 지적을 빌려보면 다음과 같다.봉건사상의 잔재에 대해서는 요란스레 떠들어 대고 제각기 반성도 하고 개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찍이 다른 나라를 점령 지배하고, 압박해 온 국민으로서, 식민지에서 힘 하나들이지 않고 모든 이익을 짜낸 35년간의 역사에 의해 형성된 국민의 성격에 대해서는 전후 15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떤 진보적인 사상가에 의해서도 직접적으로 논의된 전례가 없다. 전쟁 책임 논의가 치열하게 전개된 시기
재일조선인의삶75년
동양일보
2020.0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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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건축문제연구회(회장 최해영·53·허가건축과)는 건축허가와 관련, 법률이나 이웃 간 갈등으로 복합적인 고통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속 시원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이색적인 전문동호회다. 이들은 민원을 접할 때마다 상호간 열띤 토론을 통해 전문해결 방안을 끌어내는 신출한 묘미를 발휘할 때가 많다. 지난 2018년부터 준비단계를 거쳐 지난해 3월 본격 결성돼 이제는 명실공히 건축허가와 관련내로라 하는 30~50대의 젊은층인 2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으로 활동하다 1일자로 문화관광과로 자리를 옮긴
우리는 동호인
천성남
2020.01.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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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35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로 우수한 품질의 사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수연구회가 있다.배종형 회장(사진‧67)이 이끄는 증평과수작목반이다. 1985년 설립된 이 작목반은 2015년 과수(사과)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22명의 회원들이 월1회 정기회의를 통해 고품질의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정보교류(영농일지 작성 및 교환) 등을 펼치며 산 좋고 물 좋은 증평지역 28㏊의 면적에서 20여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배 회장은 충북원예조합이 주최하는 상품성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800
강소농을 꿈꾼다
김진식
2020.01.14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