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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신라시대 김유신장군이 기생 천관녀의 집을 드나들며 사랑에 빠졌다가 모친 만명 부인의 꾸지람을 듣고 부끄러워하며 다시 그 집에 들르지 않겠다고 스스로 맹세 했으나 어느 날 술이 취한 채 말을 타고 귀가하던 중 말이 평소 버릇대로 천관녀의 집 앞에 멈춰 서자 정신을 차린 김유신장군은 말의 목을 베고 그 집에 발걸음을 끊은 후 정진하여 김춘추와 힘을 합해 삼국 통일을 했다는 얘기가 전해 온다면 수능고사 성적이 발표 된 지난 12월3일 아버지를 중1때 여의고 어머니가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해 외고 송 영준 군이 수능에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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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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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구곡문화관광특구’와 관련된 유교문화관광자원 중에서 문학분야에 드러난 창의융합의 실례를 살펴보자. 율곡 이이는 화양동 선유동 쌍곡을 찾지 않았지만, 온고지신하여 창의적 시를 짓는 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모범을 보였다. 황해도 해주에 고산구곡(高山九曲)을 정하고 「고산구곡가」를 지었다. 주자(朱子)의 「무이도가(武夷棹歌)」를 본떴다. 한자와 한글을 병용하여 노래를 지은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암송하여 널리 퍼지게 하기 위해서다. 고산은 『시경(詩經)』 소아(小雅) 차할(車舝)에 나오는 싯구로, 학문과 인품이 높은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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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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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0년 경자년(쥐의 해)이 불과 2주 밖에 남지 않았다. 1980년대~1990년대 공상과학영화인 스타워즈와 같은 SF영화에서 바라본 2020년은 택시형 비행기가 날아다니면서 우주를 탐험하고, 홀로그램으로 의사소통하며, 공중부양자동차가 다니는 등 우리가 SF영화를 통해 상상했던 세계가 이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물론 지금 세상에는 택시형 비행기가 엄청나게 다니거나, 공중부양자동차가 활보하지는 않지만 드론과 같은 무인기들이 날아다니고, 자율자동차가 다니는 것으로 보아 그 때 상상했던 것보다는 느리지만 그리 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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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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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도시와 지역을 어떻게 정비해야 하는가? 일본은 지방도시의 활성화를 위하여 도시의 소형화, 대중교통망 재구축, 광역적인 기능 연계를 주요 수단으로 하는 ‘압축도시+네트워크’로 종합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그 실천수단으로써 2014년 8월, 도시재생특별조치법 일부를 개정하여 입지적정화계획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 제도는 행정 및 주민, 민간사업자가 함께 참여하여 압축적 마을만들기를 추진한다.고도성장 시기에 조성되었던 많은 공공시설은 인구감소, 고령화, 세수감소로 인해 지속적 운영이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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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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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1C 급변하는 미래사회는 각 분야별로 시대적 추세와 방향을 잘 예측해서 최적의 대안과 추진전략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예측과 준비 없이 급변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아무리 영특한 머리와 역량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된 조직이라 하더라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 어려울 것이다. 예측(forecasting)이란 무엇인가? 예측이란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 과거에 나타난 통계적 추이와 현상, 또는 지속적인 경향이나 재현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측은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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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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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야당 거물 정치인 김무성 의원이 간만에 덩치 값 좀 하려나 보다.그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무총리 후보 지명 문턱에서 보류된 것으로 알려진 김진표를 적극 치켜 세웠다.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적임자니 임명에 주저하지 말라는 뜻밖의 주문을 했다.야당 정치인이라고 여당 정치인을 칭찬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여·야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야당 정치인이 여당 쪽 인사를 국무총리 시키라고 공개적으로 무게를 실어 준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그것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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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12.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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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병아리가 때가 되어 알 속에서 밖으로 나오려고 부리로 껍데기 안쪽을 쪼는데 이를 줄(啐)이라 하며, 어미닭이 병아리 소리를 듣고 알을 쪼아 새끼가 알을 깨는 행위를 도와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한다. 그래서 병아리가 알에서 나올 때 어미 닭과 안팎에서 동시에 줄(啐)과 탁(啄)하는 것을 줄탁동시(啐啄同時)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사제지간이나, 서로 합심하여 일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비유하기도 하는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어미가 밖에서 쪼려고 하면 새끼가 안에서 쪼지 않을 수 없고, 새끼가 안에서 쪼려고 하면 어미가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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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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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주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한국의 내부 사정을 여러모로 정탐(偵探)하였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과연 한국에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이 배치될 것인가 여부였다. 서울 한복판에서 미국의 강권주의와 패권적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한 왕이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이겠는가. “한국에 중거리 미사일이 배치되면 사드 배치보다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것이다, 그러니 한국은 현명하게 처신하라”는 협박이다. 미국의 최대 5000km 사정거리의 중거리 미사일은 일본의 북방 열도에 배치될 전망이지만 어쩐 일인지 중국은 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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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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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국회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이 결구 부의됐고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서 이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왜냐하면 국회의장은 부의후 60일 이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고 현재 여당은 어떻게든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중소야당들과 연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문제는 여당이 제출한 공수처법안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여지가 없지 않아 보인다는 면이다. 여당 백혜련의원이 제출한 안을 보면 공수처장과 공수처 검사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고 이런 면에서 야당은 중립성의 훼손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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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0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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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율곡이 화양동을 찾지 않았어도 화양동은 창의융합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근원이 됐다. 화양구곡 제2곡 운영담에 구름그림자는 비치는데, 어이하여 사람의 마음은 비치지 않는고. 형체 없는 마음이 비칠 만큼 마음을 닦고 덕(德)을 쌓았는가. 운영담 맑은 물에 자신의 마음이 비치면 후천개벽의 주역이 된다하네. 물은 근원이 있어 천고에 쉬지 않고 흐르는데, 학문과 인생의 근원을 찾아 창의융합능력을 발휘했는가. 대한민국은 2016년부터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창의융합교육학문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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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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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여기저기에서 내년의 경기전망에 관한 어두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0.4%)과 소비(0.5%)가 전월과 비교하면 감소했으며, 설비투자(0.8%) 역시 줄어든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 가동률도 72.3%로 생산, 소비, 투자와 가동률 등 경기지표들이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내·외부환경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계속되었고, 이를 반영하듯, 올해 초에는 한국은행도 연간성장률을 2.6%~2.7%로 예상하였으나, 하반기 들어오면서 2019년 7월에는 2.4%~2.5%로 하향조정, 지금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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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2.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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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40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수립되었다. 국토계획연구단에서 제시한 여건변화의 전망을 살펴보자. 핵심방향은 성장과 개발 시대의 국토정책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구감소와 저성장시대에 적합한 국토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사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지역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포용의 공간을 계획하는 새로운 국토 운영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무엇보다도 인구감소와 인구구조의 변화는 국토정책 목표와 전략에 획기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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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1.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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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아시안게임을 대전시와 충남∙북도가 공동으로 유치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충북의 입장에선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든다. 물론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서 나선다면 유치에는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충북의 입장에선 국제경기를 치를만한 번듯한 메인스타디움 하나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공동개최가 갖는 의미는 매우 빈약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각종 체육시설이 빈약한 충북은 기껏해야 충주조정경기장과 청주의 김수녕양궁장을 활용한 2께임 외에는 마땅히 치를만한 좋은 경기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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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1.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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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문재인 모가지 떼는 거 딱 하나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을 심장마비로 하나님이 데려갈 것”, “문재인 저놈만 쳐내면 됩니다. 한 달 내로 안 내려오면 못 견딥니다”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말이 대명천지 서울 한복판에서 나왔다. 양심과 이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망언이다.이런 말이 성스러워야 할 목사 입에서 나왔다는데 할 말이 없다. 무슨 말을 해도 광화문 거리를 버젓이 걸어 다닐 수 있는 나라, 참 좋은 대한민국이다. 세상이, 사람이 좋아서 그렇지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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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11.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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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잘못을 한 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이야기가 있다. 큰 잘못을 딱 한번 한 여인과 작은 잘못만 자주 한 두 여인이 도인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찾아갔다. 한 여인은 병든 남편을 홀대했던 것에 괴로워 하면서 어떻게 해야 용서받을 수 있는지 방법을구하러 왔고, 다른 여인은 큰 죄를 짓지 않았지만 아주 소소한 잘못만 수시로 했었다. 두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도인은 큰 잘못을 한 부인은 밖으로 나가서 아주 큰 돌을 한개만 주워 오고 다른 부인은 작은 돌 백 개를 주워 오라고 했다. 두 여인은도인 이시키는 대로 각각 돌을 주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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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1.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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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금 청주시에서는 유대 민족의 애굽 탈출에 비견되는 대 이주가 시작되었다. 신규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구도심으로부터의 대 이주가 바로 그것이다. 모세를 따라 떠난 자들은 새로운 약속의 땅을 향했지만 곧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달한 것이 아니라 황량한 광야를 먼저 만나야 했다. 아파트는 분양이 진행 중인데도 학교는 뒤늦게 개교하고, 주차장은 태부족이며 인근의 복지시설은 확충될 계획조차 없고, 도로와 공원과 같은 도시의 생활 인프라는 전혀 갖추어지지 않았다. 동남지구, 방서지구 등 대단위 신규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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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1.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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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9일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5년 중 절반인 2년 6개월을 돌았고 남은 임기도 재빠르게 가고 있다. 문대통령은 취임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자신만만했다. 부패와 적폐, 공정치 못한 나라를 반듯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국가는 여기저기서 부작용과 실패로 몸살을 앓고 있고 국민들의 고통과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먼저 경제는 침체에 빠지고 있다.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을 내걸었던 문정부의 성적이 말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소득을 늘림으로써 소비와 투자가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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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1.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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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7월 “한국 같은 선진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이용해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라” 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한국이 궁지에 몰렸다. 그로부터 석 달 뒤 10월25일 우리정부는 공식적으로 WTO에서 개도국 지위를 포기했다. 그러자 개도국 지위에 따른 보호관세와 보조금 혜택을 받아 온 농업계가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반발 여론이 터져 나왔다. 이렇게 되자 ‘한국이 선진국인가’ 하는 여부의 논쟁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통용 되는 선진국 기준에 의하면 한국은 ① 선진국 클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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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1.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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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지난 휴일 한국 정치 지형에 큰 울림이 있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이 그것이다.이들의 불출마 선언 전에도 몇 명의 정치인들이 총선 불출마 선언과 중진들의 용퇴를 촉구하기는 했다. 그럼에도 그들의 외침보다 이들 두 사람이 더 주목받은 것은 이들의 절규가 구구절절 와 닿기 때문이다.특히 부산 금정구 출신의 3선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충격과 함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다른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도 큰 용기가 필요했겠지만 그보다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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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11.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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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율곡이 화양동 선유동 쌍곡을 찾지 않은 덕분에, 필자는 2019년 11월 4일 월요일 KBS1TV‘숨터’촬영단과 함께 화양구곡 신령들이 연출한 단풍축제에 초청받았다. 화사한 단풍옷을 입고 빨간 미소로 우리를 반기던 화양구곡 선녀가 옷깃을 나부끼며 멀어져갔다. 내년의 재회를 기약하며. 청룡의 기상으로 흐르는 화양구곡 포르란 물은 활기차게 쉬지 않고 흐르건만, 우리네 공부는 오늘도 제자리라네. 낮에는 삼겹살과 소주 맛에 웃 입이 즐겁고, 밤이면 뻣뻣하고 뜨끈한 방망이로 조붓하고 부드러운 조개 속살 맛에 취해 사네. 한 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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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1.18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