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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경찰의 역사를 1894년 갑오개혁이라고 보는 시각은 이때부터 경찰기능이 분화되기 시작했고 경찰의 조직법과 작용법적근거를 마련하여 근대적 경찰이 탄생했다는데 있다고 한다. 그러나 1945년 최초의 영미법계 경찰 개념이 도입되어 이때를 창설기념일로 삼았다.(미 군정청 경무국설치) 그런데 1948년 광복과 함께 최초로 경찰의 자주적 경찰운용이 시작되었고 내무부산하에 치안국이 설치되었다. 오늘날 경찰청시대는 1991년 경찰법제정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경찰은 올해를 경찰 창설 100주년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1919년 임시정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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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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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960년대만 해도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이라 해서 농업이 우리 산업의 중심 이 었고 국민의 6∼7할이 농민이었다. 그 후 산업의 틀이 공업화 되고 수출이 증대 되면서 주력 산업이 중·화학 공업으로 변했다. 그러더니 꽤 오래전부터 추수철이 되면 농민들이 관공서 마당에서 볏 가마를 태우고 배추밭을 갈아엎는 풍경을 보게 되었다. 상· 공업에 종사하는 사람에 비해 힘들게 지은 농사가 수지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농촌의 형편이 점점 어려워지자 정부가 농촌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지출한 비용이 100조원이 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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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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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올 연말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3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97년 개항 22년만에 기대되는 큰 획이다.청주공항은 사드배치에 반발한 중국의 여행규제조치로 한때 흔들렸으나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이는 이용객 실적이 말해준다. 충북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해 이용객이 137만8604명(국내선 116만3406명, 국제선 21만5199명)이던 것이 2014년 170만2538명(123만5850명, 46만6688명) 2015년 211만8492명(161만8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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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10.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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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배움은 무한한 데 인생은 유한하다. 창의(創意)수준이 높아지니 시기(猜忌)수준도 높아진다. 국화꽃이 피든 지든 가을은 가을이고, 구름이 오든 가든 산은 산이다. 아름다운 꽃은 사라지지만 아름다운 글은 사라지지 않는다. 올 사람은 오지 말라고 해도 오고, 오지 않을 사람은 오라고 해도 안 온다. 불러도 오지 않을 사람은 안 부르면, 갈 건데 왜 불렀느냐 말한다. 이 평범한 만고불변의 진리를 최근에 더욱 절감했다. 서로의 주관과 다름을 인정한다. 지피지기하기 쉽지 않다. 돌 틈에 끼어 있어도 금싸라기는 황금이다. 지식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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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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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0년도가 다가오고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고 있는 이 즈음에 우리 경제를 되돌려보면 다사다난하다는 말의 의미를 실감하게 된다. 대외경제로는 미중무역마찰, 일본경제보복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위축 등은 분명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으며 대내경제 역시 쉽지 않은 일들로 만만치 않는 상황이었다. 특히 내수경기부진으로 인한 소비경제위축, 초저금리로 인한 저(低)물가에 따른 문제 등이 향후, 낮은 인플레이션이 소비 심리를 얼어붙게 만드는 영향을 넘어 대한민국의 금리정책마저 무디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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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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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생태도시는 인간과 환경을 하나의 유기체로 바라보는, 환경과 사람이 공생하는 도시이다. 도시의 다양한 활동이나 구조를 자연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순환적인 체계에 입각하여 만드는 도시가 생태도시이다. 자연, 환경, 사람이 친화된 쾌적한 공간으로서의 도시, 물, 자원,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재활용되는 오염 없는 도시, 환경 보전 기능을 갖춘 도시 시스템과 생활양식을 갖춘 도시로 정의된다.도시환경문제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는 1970년대 도시를 하나의 생태적 단위로 인식하고 물질과 에너지의 순환 측면에서 분석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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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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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지인들과 조선왕조 5대 임금을 지낸 단종의 애달픈 혼이 서려있는 영월 청령포를 다녀왔는데 일정상 아이러니하게도 일주일 만에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오게 됐다. 나의 일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의해 역사적으로 서로 악연이 있는 인물과 관련이 있는 두 곳을 연이어 다녀오게 된 것이다.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두 곳을 둘러본 소감은 양 지역 모두 깨끗한 무공해 청정지역으로서 인간과 자연이 교감을 나누며 힐링하기 좋은 장소였다. 청령포는 지명이 말해주듯 맑고 깨끗한 동강의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고, 청정한 선비의 절개가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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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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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분명 잘못했다. 선수가 관중에게 욕설을 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지탄받아 마땅하다. 관중이 없는 프로선수는 존재할 수 없기에 관중을 향한 직접적인 행동은 절제돼야 한다. 경기에 실제 영향을 주는 소음 같은 것도 극복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프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경기 도중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고 골프채를 땅에 내리친 프로골퍼에게 비난이 거셌디. 물론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당연하다.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지난 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프로골퍼 김비오(29)에게 자격정지 3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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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10.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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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제주도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금년 유월 여행 때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도돌담에 얽힌 지혜에 감명을 받은 적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제주대학교 ‘정광중교수’가 쓴 ‘제주돌담이야기’글을 통하여 제주도 돌담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다. 밭의 경계로 쌓은 밭담, 집 주위를 두른 울담, 목축장의 잣담, 바닷속 원담, 무덤가 산담등이 있다. 섬 전체를 두르고 두른 수많은 검은 돌담 띠로 인해 제주는 중국의 만리장성에 빗대어 ‘흑룡만리(黑龍萬里)의 섬’이라 불리기도 한단다. 돌담은 제주의 환경적 열악함을 지혜롭게 극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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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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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국정감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우리나라 관료들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무감각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내년 예산이 50조원을 돌파하는 시대에 정작 우리 국방 내부에는 기술과 산업이 실종되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확인해 보니 미래 핵심기술 연구개발은 국방비의 0.8%인 4000여억원으로 예년 수준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국방의 종사자들은 미래의 기술전쟁에 대해 그 어떤 경각심도 없다. 국방부 장관에게는 과학 보좌관이 없고 합참의장을 보좌하는 기술자 집단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개념과 교리를 만드는 기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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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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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불신과 혼돈의 혼란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권력부패나 공직부패로 인해 국민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부패를corruption이라고 하는데 이 용어는 ‘썩어 공멸하다, 함께 망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라틴어 corruptus에서 나온 어언인데 창녀와 함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부패는 사라지지 않고 요동친다고 한다. 역사를 통해서 보면 나라도 부패로 인해 망하였다. 과거 제정러시아나 중국 청나라 정부, 베트남 티우 정권,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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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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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퇴계가 선유동 쌍곡을 찾아와 머물다가 갔다고 한다. 그런데 왜 율곡은 찾지 않았을까? 미래학의 수준차이다. 율곡은 미래에 대한 선지적 통찰력이 뛰어났다. 구곡문화를 계승할 적임자를 점지하여, 용기(龍氣)인터넷과 영감(靈感)이메일을 통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시기별로 계시할 능력을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미래 최고의 인문학관광자원이 구곡이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황해도 해주에 고산구곡(高山九曲)을 정했다. 율곡과 우암은 유학공부를 통해서 학문과 인생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건 온고지신이다. 단애자(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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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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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충북은 2차산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LG와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청주(오송, 오창)를 중심으로 바이오와 전기전자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였다. 더불어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IT,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 등 충북의 3대 주력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면제로 2020년부터 6년간 총 1,350억 원의 중소기업 R&D를 집중 지원과 스마트활성화 기반구축사업으로 반도체융합부품, 바이오헬스, 태양광, 수송기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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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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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광역도시계획이란 광역계획권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광역계획권의 공간 구조와 기능 분담, 환경, 광역시설, 교통 및 물류유통, 문화 등 주요 기능연계에 관한 사항을 광역도시계획에서 정하고 있다. 충청권에는 여러 개의 광역계획이 권역이 중첩된 채로 있어 왔다. 또 행복도시 등 3개 광역도시계획은 수립된 지 10년 이상이 흘렀다. 청주권 2001년, 대전권 2005년, 행복도시권 2007년에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되었고, 공주역세권 계획은 2016년에 수립되었으나, 세종시 발족 등 주변여건 변화에 따라 광역도시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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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10.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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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어느 집회든, 행사든 참가자 수가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 누가 뭐라든 참가자 없는 집회나 행사는 초라하기 마련이다. 주최 측이 참 가 인원에 목 매는 이유다.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요즘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촛불집회 참가자 수를 두고 벌이는 공방은 치사하기 그지없다.지난달 28일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서울 서초동 촛불 문화제의 규모를 놓고 벌이는 정치권의 공방이 그렇다.주최 측인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집회 신고 인원보다 10배 이상 많은 200만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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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10.0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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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즈음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들어보면 꼭 다른 나라에 와서 외국어를 듣는 기분일 때가 종종 있다. 거기다가 비속어나 욕설이 자주 등장한다. 외래어, 외국어를 남용하거나, 비속어, 은어, 신조언어를 거리낌 없이 내뱉는다거나, 인격을 비하하는 부적절한 말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뒤틀린 우리말을 쓰거나, 있지도 않은 새로운 말을 만들어 쓰는 것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행이 되었다. ‘말은 그 사람을 드러내는 인격’이라는 인식은 잊혀졌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호소하는 외침 역시 한글날 전후에만 어렴풋이 들릴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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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9.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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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주에 국회의사당 7층에서 만난 사무처의 의사국장은 깊은 한 숨을 내쉬었다. “국회 근무 30년이 넘는 동안 이번 20대 국회 같은 국회는 처음 겪는다”고 했다. 정국 파행과 의사일정 마비는 20대 국회 내내 일상이 되고 말았다. 어쩌다 국회가 열린다 해도 정상적으로 국회가 운영되는 걸 거의 본 적이 없다. 국회 본회의에만 1만7000건의 안건이 계류 중이고, 처리율은 17%밖에 되지 않는다. 예전에도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13대, 14대, 17대 국회에서는 확실히 정치가 살아 있었다. 이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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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9.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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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서울대 교수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하였다. 문대통령은 조국교수가 법무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했고 철회할 만한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강한 소신을 밝혔다. 문대통령은 “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인사청문회까지 마친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야당의 반발을 비판했다. 문대통령은 또한 "저는 지난 대선 때 권력기관 개혁을 가장 중요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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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9.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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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예년에 비해 좀 이른 추석이 지나갔다. 추석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날만 같아라. (爲之語曰 加也勿 減也勿‚ 但願長似嘉俳日)’ 란 말이 생각난다. 이 말은 조선 순조 때 사람 김매순(金邁淳)이 지은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에 실려 있는 말로 여기에는 열양( 한양, 오늘날 서울)에서 행해지던 세시 풍속 80여종이 수록 되어 있으며 비슷한 시기 홍 석모(洪 錫謨)가 편찬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와 함께 당시 민속을 다룬 귀중한 자료다. 추석보다 정겨운 말 ‘한가위’ 는 신라의 가배(嘉俳)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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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9.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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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동양일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오랜 만애 참 좋은 소식이 들렸다. 예견된 일이기는 하지만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문제를 잘 해결할 것이라는 믿음을 준 것, 충북도·도교육청과 충북도의회에 거는 기대다.충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23일 도의회가 의결 이송한 ‘충청북도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재의 요구했다.보통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의결한 법률안이나 조례안에 대해 대통령이나 해당 자치단체장이 재의를 요구하면 좋은 관계가 틀어지기 십상이다. 한 사안에 대해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된다’, ‘안된다’
동양칼럼
김영이
2019.09.24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