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실시간 검색어 2위, 파워링크로 관내 숙박, 먹거리, 볼거리 등을 터치하나로 편안히 찾아볼 수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일약 효자축제로 등극했다. 충남에서 내로라하는 축제로 일약 세계의 스타덤에 오른 22회 보령머드축제가 여름의 낭만과 열기 속에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해변 무대에서 10일간 펼쳐지는 보령머드축제는 남녀노소 따로 없는 천혜의 자연 머드(진흙) 속에 몸을 맡긴 채 나뒹구는 낭만의 축제다. 해변 가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밤마다 해변의 낭만과 흥겨운 열정이
기자수첩
천성남
2019.07.23 18:45
-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얼마전 세종시 A중학교 일부학부모들은 과학교과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해외 유학파 출신 과학교사의 교육방식이 난감했기 때문이다.학기 중 수업은 소극적, 시험은 적극적이라는 말이 나도는 등 학생들이 과학교과를 학습하는데 애를 먹은 것이다.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장을 찾아가 과학교과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공부보다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라는 말로 학부모를 설득한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방학때마다 과학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따로 공부하거나 근처 과학학원으로 몰려 방학마다 원생 증가로 일부
기자수첩
신서희
2019.07.22 22:06
-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지금 충북의 청주와 음성지역은 LNG발전소 건립을 두고 찬반갈등이 뜨겁다.그 중심에는 SK라는 대기업이 키를 쥐고 있다. 청주는 SK하이닉스가 신규로 건설되는 공장의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목적으로 LNG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음성지역은 당진시에 건립하려던 석탄화력발전소를 LNG발전소로 전환하면서 가지고 있던 발전소 건립 쿼터를 음성군에 배당하면서 벌여졌다.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LNG발전소 건립승인의 건은 당진에코파워에 있다. 당진에코파워는 울산, 당진, 음성법인으로 분리해 가지고 있던 2기의 LNG
기자수첩
엄재천
2019.07.18 18:35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5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하는 가운데 정부가 검사장급 인사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전국 최대 검찰청으로 차기 검찰총장 유력 후보군에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이 최대 관심사다. 당초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인사청문회 논란으로 후보군이 폭넓게 거론되는 분위기다. 윤 국장이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과 함께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을 맡았던 여환섭 청주지검장의 발탁설도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자수첩
이도근
2019.07.17 19:30
-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최근 유례없는 풍작에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양파와 마늘, 감자 가격이 줄줄이 폭락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양파 도매가는 20kg 기준으로 1만원 안팎으로 형성됐다. 지난해 6월에는 평균 1만6000원을 웃돌았다.마늘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근 서울 가락시장의 난지형 햇마늘 가격은 ㎏당 2826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981원보다 35.1%나 내렸다. 감자 값도 덩달아 하락하면서 농민의 시름을 깊어지고 있다.반대로, 지난 2015년에는 흉작에도 양파가격이 폭등해 20㎏ 기준
기자수첩
최재기
2019.07.16 20:45
-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경북교육청은 최근 학교 업무 정상화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학교로 발송한 각종 공문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키로 했다.그 동안 학교 현장에서 공문서 감축과 공문서의 질적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아 현장 모니터단을 발족해 운영한 것이다.실제 모니터링 결과 △ 공문서 제목에 공문 성격을 명시하지 않는 경우 △ 10쪽 이상인 붙임 물에 대한 요약본이 없는 경우 △ 공문 게시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내용을 공문으로 발송한 경우 △ 신청 및 제출일을 5일 이상 확보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한 내용이 모니
기자수첩
곽근만
2019.07.15 20:16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윤창호법 시행 후 음주문화의 변화의 바람이 불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발효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 취소는 0.1%에서 0.08% 로 처벌 기준이 강화됐다. 이런 강화된 기준으로 직장인들을 주요 타깃으로 했던 일부 식당과 주점의 경우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휘청거렸는데 설상가상 윤창호법이 시행되니 매출이 곤두박질해 더 이상 못해먹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고 있다. 법 시행 2주가 지난 요식업 자영업자들
기자수첩
김진식
2019.07.11 19:47
-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공무원 인사가 끝 난지 2주가 지났다. 뒷말은 아직도 인사가 진행형이다.취임 1년 김재종 옥천군수의 이번 정기인사는 큰 틀을 벗어나지도 개혁도 없었다. 하지만 내부 반발은 여느 인사 때 보다 길다. 반발심이 직원들 간 갈등으로 변하고 추악한 언론플레이로 이어지면서 공무원의 위상도 함께 피폐해 지고 있다. 한 간부 공무원은 내부갈등을 직접 언론사에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또 다른 공무원은 상관이 부당한 업무를 지시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얘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이들 모두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한 사람
기자수첩
박승룡
2019.07.10 18:45
-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며칠 뒤면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몸의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등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해 강력한 폭염으로 인한 전기료 폭탄(?)을 경험한 탓에 여기저기서 전기료 걱정이 한창이다.그나마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시행, 7~8월에 한해 가구당 전기요금 부담이 폭염 때는 16%, 평년 기온일 경우 18% 덜게 됐다.누진구간을 확대하는 이번 개편안에 따라 누진 1단계 구간을 기존 0~200kwh
기자수첩
조석준
2019.07.09 20:00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며칠전 인터넷에서 결혼이민여성이 남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영상을 봤다. 영상에 나오는 남성은 두 살 아이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아내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렸다. 무참히 맞고만 있는 엄마를 보며 아이는 “엄마”를 외치며 울뿐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영상이 퍼지면서 남편은 경찰에 붙잡혔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안에 중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결혼이민여성들에 대한 폭력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몇 해 전에는 베트남 출신 여성들이 남편이나 시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사건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기자수첩
박장미
2019.07.08 21:40
-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국민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가요를 꼽으라면 단연 ‘소양강처녀’나 ‘울고 넘는 박달재’, ‘짝사랑’ 등을 빼놓을 수는 없다. 8.90대 부모님 세대를 아우르고 4,50대 청장년층까지 노래방에서 인기를 휩쓸고 있는 이 노래들은 우리 민족이 함께 울며 웃고 살아온 정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즉, 국민 정서라는 셈이다. 누구나 겪을 법한 희로애락을 노래 속에 절절이 담아낸 노래라서 단연 국민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오랫동안 일상에 녹아든 친숙한 노래들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음악가의 노래라
기자수첩
천성남
2019.07.04 19:36
-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 진천군 덕산면이 ‘읍’으로 승격됐다. 충북도나 진천군 입장에서는 남다른 의미로 새겨지고 있다.단순히 읍으로 승격하면서 생기는 행정적인 요인보다는 인구절벽시대를 맞은 요즘에 광역자치단체에 속하지 않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에서 순수하게 인구 증가로 이뤄낸 값진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2015년 덕산면의 인구는 불과 5000여명에 불과했다. 이후 약 3년에 지난 2018년 11월 2만명을 돌파했다. 인구증가 이유로 국가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한 충북혁신도시 조성과 전략산업 육성에 따른 공공기관 임
기자수첩
엄재천
2019.07.03 20:31
-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지금 충남도에선 후임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두고 내정설이 돌며 논란이 뜨겁다. 양승조 지사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만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소문이 도청 안팎에서 파다한 가운데 이명남(79) 당진문화재단 이사장 내정설이 지역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이 이사장은 민주화 운동의 원로로 알려졌지만,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제외하고는 관련된 직무경험이 전혀 없다. 팔순을 앞둔 이 이사장의 나이도 논란거리다. 고령화시대인 만큼 건강이 허락되면 사회발전을 위해 계속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문화재단 대표이사
기자수첩
정래수
2019.07.02 20:06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데이트폭력이라는 말이 있다. 연인 관계에서 벌어지는 심리적·정서적·물리적·경제적 폭력행위를 통칭하는 말이다. 몇 년 전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직접 여성 데이트폭력 피해예방 대책을 발표하는 등 외국에선 그 문제가 꽤 심각했지만, 우리 사회에선 그다지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지 않았다.그러나 최근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사건은 단순히 ‘폭력’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심각하다. 지난달 25일 경기 일산에서는 술에 취해 사귀던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에서도
기자수첩
이도근
2019.07.01 21:05
-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정부가 세금은 내지 않고 호화생활을 누리는 상습 체납자들에게 칼을 빼 들기로 했다. 악성 고액체납자를 최대 30일 유치장 등에 가둘 수 있게 감치 명령제를 도입하고, 여권 미발급 체납자 출국도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산은닉 혐의가 짙은 고액 체납자(500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본인뿐 아니라 가까운 친인척의 금융거래정보 조회도 허용한다. 자동차세도 열 번 이상 내지 않으면 운전면허를 정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천안시도 정부의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 범정부적 대응강화 방안’에 따라
기자수첩
최재기
2019.06.27 19:36
-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시방 뭣이 중헌디?’3년 전 인기를 끌었던 영화 ‘곡성’에서 나온 대사 중 하나이다. 최근 김병우 교육감의 모습을 보면서 이 대사가 떠오른다.김 교육감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교육지원단과 함께 미국 교육정책 탐방결과를 설명했다. 그것도 미국을 방문(5월 15~25일)하고 돌아 온지 한달여만에 가진 설명회 자리였다.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교육계 반응은 싸늘했다.미국 방문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아닌 잇따라 일어난 굵직한 학교 폭력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과와 대책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기자수첩
곽근만
2019.06.26 20:21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함께해요 희망괴산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아래 사흘간 괴산벌을 달구었던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에는 24개 종목 4500여 명의 도내 각 시·군 선수·임원단이 청정괴산에서 뜨거운 열전을 펼치며 자웅을 겨뤘다. 대회 결과 개최군인 괴산군은 지난해보다 4계단 뛰어 오른 2위에 입상하며 성취상 1위라는 쾌거를 올렸다. 이러한 결과의 뒷면에는 성공체전을 치르기 위해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이차영군수를 비롯한 괴산군청 공무원, 괴산군체육회, 선수 임
기자수첩
김진식
2019.06.25 20:16
-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지난 20~23일 나흘간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우리 지역 최초의 충북건축박람회가 개최됐다. 모두 18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1만 여명의 관람객과 건축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석재, 벽돌, 목재 등 내외장재와 바닥재, 구조재 등을 비롯해 도장·방수·단열재, 창호재, 냉난방·환기설비, 목조·황토·이동식주택, 조경, 가구·가전·인테리어, 카라반 등이 선보인 이번 건축박람회에는 주택이나 상가의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앞둔 사람들부터 내 집 가꾸기를 위해 가족단위로 온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
기자수첩
조석준
2019.06.24 20:20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며칠 전 만난 한 친구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이 양육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양육비 지원 확대와 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자체별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아직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다. 아이를 보육시설에 보내더라도 퇴근 시간과 하원 시간이 맞지 않아 대다수의 부모들은 어려움을 겪는다.실제로 보건복지부의 ‘2018년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여성의 취업 비율은 2012년 35.4%, 2015년 36.8%
기자수첩
박장미
2019.06.20 20:50
-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해 가는 모습이다.지난 2월 행정안전부 공무원 1400여명이 세종시로 일터를 옮겨왔다.71년 광화문 시대를 마감한 행정안전부는 세종시에서 지난 2월 25일 첫 간부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오는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둥지를 옮기면 여성가족부와 외교ㆍ국방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모이게 된다.여기에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도 꾸려졌다.특히 지난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
기자수첩
신서희
2019.06.19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