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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해 가는 모습이다.지난 2월 행정안전부 공무원 1400여명이 세종시로 일터를 옮겨왔다.71년 광화문 시대를 마감한 행정안전부는 세종시에서 지난 2월 25일 첫 간부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오는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둥지를 옮기면 여성가족부와 외교ㆍ국방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모이게 된다.여기에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도 꾸려졌다.특히 지난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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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희
2019.06.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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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수도권 이남에 위치한 충북도 내 11개 시·군을 포함해 충북도는 필사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펴고 있다.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정책 등으로 전국의 인구유입정책은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형편이다.전국의 지방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을 규탄하곤 있지만 뜻대로 이행되고 있진 않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충북의 지방자치단체 2곳이 눈길을 끈다.진천군과 음성군이다. 2곳 모두 미래의 시건설을 목표 매진하는 자치단체다.진천군은 7월1일자로 덕산면이 읍으로 승격된다. 진천군의 인구는 올 5월 KOSIS(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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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2019.06.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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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최근 제천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태와 여중생 성폭행 혐의로 한 고등학교 현직교사가 긴급 체포돼 구속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특히 학교 폭력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해 심각한 상태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제천시는 최근 학교폭력 사태와 관련 시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학부모연합회 등 유관기관 간 간담회를 열고 학교폭력 대책 및 예방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학교폭력은 교육청과 학교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서 함께 해결해야 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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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2019.06.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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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동독 공산당 대변인 귄터 샤봅스키가 기자회견장에서 입을 열었다.“오늘부터 서독 왕래를 전면 자유화 합니다”실수였다. “허가를 받은 사람에 한해서”라는 말을 빠트린 핵탄두급 오보. 소식을 진실로 믿은 동독 국민들이 망치를 들고 베를린 장벽으로 달려간다. 동독 정부가 뒤늦게 막으려 했지만 통제 불능.장벽은 28년만에 맥없이 무너지고 독일은 그대로 통일된다. 10초짜리 말 실수 한마디가 세계사를 바꾼 1989년 11월 9일 일이다.그래도 행복한 축에 드는 이 경우와 달리 공주시가 최근 공무원의 언론대응 미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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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권
2019.06.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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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최근 교사·학생의 잇단 성폭행과 폭력 사건에다가 도교육청을 비난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나오며 충북교육계가 어수선하다.제천의 한 교사 A씨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중생에게 신체사진을 요구하고 성폭행까지 한 혐의로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에서 긴급 체포된 뒤 구속돼 충격을 줬다. 같은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청주의 고교생 4명이 구속되는 일도 있었다. 범행현장이 아이들이 교육하는 초등학교여서 학교 시설보안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앞서 8일에는 제천의 한 고등학생이 다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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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2019.06.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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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농민의 경영안정을 위해 도입한 ‘농업인 월급제’가 지역에 따라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농업인 월급제는 농협과 벼 자체수매를 약정 체결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출하할 벼의 예상 소득 중 70% 정도를 매월 월급의 형태로 선 지급하고, 수확이후 상환 받는 제도다. 현재 전국 50여개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성과는 제각각이다.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는 곳이 있는 반면, 농민의 참여 저조로 시행을 보류하거나 폐지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충남 지역에서는 당진과 서산이 지난 2017년 가장 먼저 시행했다. 당진은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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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2019.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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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얼마 전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었다. 근황 토크가 주를 이뤘지만 결혼이나 육아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그중 한 지인은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한 아이와 함께 외출했을 때의 일을 이야기해줬다. 아이의 기저귀를 갈기 위해 화장실에 갔지만, 기저귀교환대가 없어 애를 먹어야 했다는 것이다. 지인은 서둘러 밖으로 나와 차에 아이를 눕힌 뒤 기저귀를 갈았다고 했다. 차가 없는 사람들은 유모차에서, 혹은 화장실 변기 뚜껑 위에 패드를 깔고 기저귀를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해줬다. 아이를 키우며 일상에서 겪는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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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6.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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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때아닌 김제동 논란으로 대전이 시끄럽다. 오는 15일 예정됐던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토크콘서트가 취소되면서 불붙은 논쟁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고액 강연료의 본질보다는 복잡한 대덕구 정치판 상황과 무관치 않다.대전 대덕구는 지난 6일 "김제동씨 측과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데 공감하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강연료는 90분에 1550만원. 대덕구는 "역경을 딛고 성공한 김씨의 경험담을 청소년들에게 들려주자는 취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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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수
2019.06.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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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중부권 최대 규모이자 충북 최초의 건축박람회가 오는 20~23일 4일간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200여 개에 달하는 건축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충북건축박람회에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상공회의소, 충북건축사회,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등 지자체와 관련 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지금까지 충북에선 특정 아파트나 규모가 작은 입주박람회 등 만을 치러왔던 터라 이번에 치러지는 충북건축박람회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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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2019.06.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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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 지역 골목어귀마다 오밀조밀 들어서있는 골목 상권이 무척이나 위기상황에 처한 모양새다. “어떡하죠. 점점 매출은 떨어지고 가게 세는 도청 수부도시라 해서 100만원을 호가하고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문을 닫을 수도 없고요.”자영업자들이 저마다 탄식 섞인 애로사항을 털어놓는다.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홍성지역도 원 도심 공동화가 심해지면서 골목에 속속 들어서 있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날로 깊어가고 있다.정부에서 자영업자들에 대한 소액대출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이 정작 체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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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남
2019.06.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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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의회가 지난달 31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행정사무감사 시작 전부터 시민제보를 받는가 하면 언론과 소통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세종시의회가 피감기관에 대해 송곳질문, 팩트폭력 등으로 기대치 높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실제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지난달 21일 교육안전위원회 윤형권 위원은 시민안전국 일부 실.과장들의 잦은 출장과 업무분장 변경에 따른 전문성 결여 등 허술한 복무관리에 팩트폭력했다.또 산업건설위원회 차성호 위원장은 5월 22일 경제산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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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희
2019.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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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최근 음성지역에서는 한 농협조합장의 행태가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조합장이 행하고 있는 행태는 조합원을 비롯해 임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조합장은 한 고발인이 기자회견을 한 것을 기초로 충북지역 각 언론에서 기사화되자 각 언론사에 전화해 신문구독을 중지했다. 특히 어느 때부터인가는 아예 언론사의 전화 또는 방문을 금지하는 등 철저하게 회피하기 시작했다.해당 농협직원들도 조합장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들은 기자들이 방문해 조합장의 행방을 물으면 모른다는 답변 뿐이다. 상임이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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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2019.06.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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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지난 3월 29일 개통 후 올해 탑승객 목표인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전국 3시간대 거리에 위치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시간당 최대 1500명, 일일 최대 1만 50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한 이 케이블카는 연간 약 100만명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지난 4월 첫 주말인 7일에는 5455명이 케이블카를 탑승하며 일일 탑승인원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26일 기준 케이블카 탑승객은 모두 17만6499명이다.시는 청풍호반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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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2019.05.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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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최근 조현병 환자에 의한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 김천의 흉기난동, 경남 진주의 방화·흉기난동, 창원의 할머니 살인사건 등 전국 각지에서 조현병 환자와 관련된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충북에서도 지난해 4월 30대 조현병 환자가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있었고, 이달 9일에도 20대 조현병 환자가 정신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경찰관 2명과 구급대원 1명을 다치게 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잇따르는 강력사건에 정부는 등록환자에 대한 일제점검과 시도별 거점병원을 통해 지속치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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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2019.05.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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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에바 알머슨 특별전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인 18일과 19일 이틀 동안에만 4000여명이 전시회장을 찾는 등 개막 20여일 만에 관람객 2만명을 돌파했다.에바 알머슨 천안 특별전은 천안예술의전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 전시회다. 에바의 한국 전시회는 2017년과 올해 초, 두차례 서울에서 열린 것이 전부다.그만큼 에바의 전시회 유치는 매우 까다롭게 힘든 일이라, 인구 67만명에 불과한 천안시로서는 전시회 개최 성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에바는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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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2019.05.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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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최저임금까지는 못 받는 것 같아요. 주휴수당도 들어보긴 했는데 받아 본 적 없어요.”얼마 전 우연히 만난 한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의 말이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기 어렵고,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어서 그저 참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처럼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업주들이 도를 넘는 행태를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여성가족부가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5657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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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5.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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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 만물박사가 지난 24일 청주를 비롯한 충주와 제천, 옥천 등 도내 4곳의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17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학생들은 1시간 30분이라는 그리 짧지 않은 시험 시간 동안 평소 익혀왔던 지혜를 뽐내며 문제 풀이에 열중했다.시험이 시작되기 전 시험장 밖에서는 학부모, 교사들이 학생들과 마지막까지 한 문제라도 더 공부하기 위해 책을 읽어가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열기로 가득했다.동양일보 만물박사 대회는 1993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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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만
2019.05.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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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정부의 핵심 공약인 탈(脫)원전으로 인해 직원 수가 2만3000여명에 달하고 12조원(2016년)의 영업이익을 냈던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이 적자에 허덕이며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정부는 2016년 80%에 달했던 원전 가동률을 재작년 71%, 지난해 66%까지 줄이면서 지난해 한전은 1조15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629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276억원의 영업 손실을 봤다. 올초 작성한 ‘재무위기 비상경영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조4000
기자수첩
조석준
2019.05.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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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오는 2020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개최와 해양치유 모델 등 선진정책 구상을 위해 김동일 보령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유럽 정책 현장 방문에 나서고 있다.6박8일간의 긴 일정을 끝내고 오는 25일 귀국하는 보령시장은 한 아름의 선진 유럽정책을 선물로 안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정책현장 견학은 유럽 해양 치유 및 농업·복지·기업·에너지 관련주요 선진 정책을 장점만을 골라 시정에 접목하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보령 시장의 적극 행정은 시청 내에서도 일관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머리에서 발끝까
기자수첩
천성남
2019.05.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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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pacific, 태평양이다. 대항해시대 황금의 땅 인도를 향해 출발했다 졸지에 지구 한바퀴 다 돈 마젤란이 지어준 이름. 남미대륙을 벗어난 그에게 펼쳐진 바다는 장장 99일동안 신의 축복처럼 평온했다. 라틴어로는 '고요의 바다'로 불린다.1주일 전 공주시 5급 승진자 11명의 발표가 있었다. 내용은 세밀했고 결과는 명징했다. 지금 공주시 분위기는 말썽 없는 ‘고요의 바다’다.공무원 승진인사는 원래 뒷말이 많다. 연공서열, 업무 성취도, 상훈과 평점 등 객관적 데이터로만 결정한다면 편하겠지만 평
기자수첩
유환권
2019.05.21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