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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최근 대한민국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적으로 쓰레기 더미의 개수만도 235개에 달하고 규모는 약 120만t에 이른다고 환경부는 밝히고 있다.이 쓰레기 더미등은 높게 쌓에 마치 산의 형태를 이루며 쌓여 있다. 정부나 지방정부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양만해도 두배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소각장은 많지 않다.소각장을 건설할라치면 주민 민원에 부딪쳐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지경이다.충북에서도 이런 민원은 수없이 많다. 우선 진천음성광역쓰레기매립장도 그렇다. 광역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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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2019.03.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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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지난해 하반기 중성화수술을 받은 길고양이 157마리 가운데 13마리가 죽었고, 12마리는 방사 이후 사라졌다. 천안시가 지난달 실시한 TNR사업 전수조사 결과다. 수술 후유증으로 방사되지 못한 고양이도 20여 마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고양이 사체 등이 없어 죽음에 대한 원인을 밝히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하지만, 캣맘들은 무자격 진료, 무작위 수술 및 비위생적 케어, TNR지침 위반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실제, 문제의 동물병원은 하루 최대 26마리를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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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2019.03.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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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지난해 우리 사회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미투’가 아닐까 한다. 1년이 지난 현재, 우리 사회는 과연 무엇이, 얼마나 바뀌었을까. 아직도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은 여전한 것 같다.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남녀 2012명(남성 1030명, 여성 982명)을 대상으로 한 ‘미투운동 이후 사회변화에 대한 의견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 74.5%, 남성 49.7%는 과거 자신이 타인으로부터 경험한 일들이 성희롱·성폭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여성 62.0%와 남성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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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3.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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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줄줄이 표류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 1순위로 올렸던 1조8000억원 규모의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은 선정에서 탈락해 딜레마에 빠졌고, 추락하는 천안 경제를 부활시킬 회심의 카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으로 낙점됐다. 여기에 내포 혁신도시 지정 지연과 천안시가 유치에 공을 들이는 축구종합센터(제2NFC)마저 김포, 용인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그런데도 상황 반전을 견인해야 할 양승조 충남지사와 지역 정치권의 역할과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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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수
2019.03.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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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최악의 미세먼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하루빨리 강력한 특단의 대책을 내 놓아야한다는 지적이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연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있지만 정부의 저감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미세먼지농도는 날이 갈수록 사상 최악을 기록하며 국가적 재앙을 경고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142㎍/㎥), 광주(133㎍/㎥), 대전(117㎍/㎥), 세종(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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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2019.03.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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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가 일단락됐다.당초 개학 연기에 참여하기로 했던 유치원들이 정부의 강경대응과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입장을 바꾼 것이다.다행히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4일 하루 동안 많은 학부모들은 이른 아침부터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곳을 찾아야 하는 등 혼란을 겪어야 했다.정부와 교육기관단체 간 대립과 갈등이 오래 가면 결국 그 모든 혼란을 학부모와 우리 아이들이 떠안게 된 것이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보육을 단순히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비리를 저지른 일부 유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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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만
2019.03.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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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전국 농‧축‧수협과 산림조합의 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일부지역에선 금품·향응을 제공하거나 상대후보를 비방, 음해하는 등 혼탁·과열 선거로 치닫고 있다.선관위가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집중단속에 나서곤 있지만 후보자들 사이에선 5방4낙(‘5억원 쓰면 당선되고 4억원쓰면 낙선된다’)이란 말이 나오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달아오르는 선거 열기로 인해 불법·탈법 행위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조합장은 조합 전체를 좌지우지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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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2019.03.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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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한국영화탄생 100주년을 맞아 도청 수부도시인 홍성군이 단편영화라는 문화콘텐츠로 지난해 11월 한국영화인협회와 손잡고 홍성국제단편영화제의 서막을 열었다.충청 유일의 국제단편영화제라는 명성은 얻었지만 처음 개최 과정에서 시행착오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홍성읍, 내포신도시 등 2개의 대형 극장에서 상영된 수십 편의 우수 단편영화들은 관객이 적다는 냉대아닌 냉대를 받기도 했다.하물며 2회 개최에 대한 예산계획마저도 힘겨워하던 홍성국제단편영화제가 미얀마에서 힘찬 기지개를 켜며 새로운 동력이 되는 계기를 맞게 됐다.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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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남
2019.02.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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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얼마 전에 만난 한 지인은 최근 공연을 보다가 ‘관크’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양옆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공연 중 핸드폰을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는 것이다. 집중하려 할 때마다 핸드폰을 여는 탓에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싼 값을 주고 티켓을 구매했는데 아깝다고도 했다.관크는 ‘관객 크리티컬’로 공연 관람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말한다. ‘수구리(의자에서 등을 떼고 앉아 시야를 가리는 것)’, ‘폰딧불이(핸드폰 불빛)’ 등이 있다. 관크는 연극, 뮤지컬 등 공연계에서 먼저 사용하다가 영화관에서도 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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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2.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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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최근 90대 운전자가 몰던 차에 30대 보행자가 치여 사망하는가 하면, 브레이크를 엑셀로 혼동해 행인이 지나가는 병원 입구에 돌진하는 등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교통사고가 나면 여론은 운전자의 ‘상태’에 대해 주목한다. 음주나 질환이 있는지, 차량상태에 이상은 없는지 등에 따라 필요한 제도적 장치 도입을 주장한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따른 이른바 ‘윤창호법’도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실제 고령운전자 자동차사고는 부쩍 늘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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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2019.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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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지난 1월 세종시교육청에는 시스템 오류 속에서 결정된 1차고교배정대로 해달라며 반발한 195명에 대해 구제결정, 법률검토후 구제취소 등 유례없는 '오락가락 행정참사'가 벌어졌다.고교배정사태에서 '자신만 선호학교에 입학하면 된다는 이기주의'도 보였고 '선호.비선호 학교'가 드러났으며 '세종시교육청의 안일하고 방만한 행정'이 손가락질 받았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은 19일 일반고 교육력제고 정책을 내놓으며 신설학교 안정화 등을 통해 고교상향평준화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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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희
2019.02.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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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전국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자체들마다 소비위축으로 상가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촉진을 위한 대안 마련과 다양한 시책이 필요한 때다.제천시의 경우 올해 지역 소비량을 증가시켜 상인들의 매출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자립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제천화폐 ‘모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각종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는 등 전국 각지의 지역경제 살리기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시는 제천화폐의 발행 및 유통량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시중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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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2019.02.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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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1심 법원이 13일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건널목에 서 있던 윤창호 씨와 친구를 들이받은 박 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대법원의 양형 기준 최대인 4년 6개월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결정했다.재판부는 "음주운전 엄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미 성숙했고, 형벌의 목적까지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판결은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당시 사건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윤창호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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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2019.02.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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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에서 이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한 기업이 장애인 선수 21명을 영입해 선수단을 창단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청주오창과학단지 내 에코프로라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선수들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오는 20일 공식 창단한다.지역 업체가 장애인체육선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볼 수 있다.선수단 운영을 위해 연간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 월급은 물론이고 대회 출전·훈련비용, 각종 대회 입상 포상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직원들과 동등한 복지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이 업체는 기업의 사회적 환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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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만
2019.02.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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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의회의 지역상담소 설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신중한 추진이 요구된다. 도의회는 지난달 31일 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회 운영위원위원장이 제안한 '충남도의회 지역상담소 설치·운영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조례안은 도의회 의장이 도내 15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상담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상담소 업무는 지역주민의 입법.정책건의 수렴, 의회 예산정책자료 수집, 그 밖의 의회 관련 사항으로 정했다. 또 상담소에 접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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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수
2019.0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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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물질문명이 빛의 속도로 빠르게 다가올수록 개인주의적 풍토만 만연한 체 공동체를 지탱하는 미풍양속은 사라져 가고 있다.얼마 전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이 지나갔다. 하지만, 민족최대 명절의 옛 문화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라져 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5년후의 명절은 우리 앞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심히 우려된다.묵은해의 모든 일을 잊어버리고 새롭게 한 해가 시작된다는 의미의 설은 그해의 새로운 계획과 다짐으로 새 출발을 하는 첫 날이다.중국의 역사서인 ‘수서’에는 신라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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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2019.02.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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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혼선을 거듭하며 난맥상을 보이던 홍성군 신청사이전 후보지가 결국 후보입지 선정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주민 공모로 결정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그동안 군 청사이전 후보지로 본청 위치를 사수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교통이나 도심 발전, 상권 등의 이유를 들어서다.그러나 상반된 의견으로 복잡한 주차장 시설과 미래지향적인 도심 발전을 위해서는 본청 위치를 벗어나 주변 외곽으로 이전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상충했다.결국 청사이전 후보지는 대의적인 명분에서라기보다는 서로 간 이해관계로 얽혀 있어 다소 복잡한 양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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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남
2019.01.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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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한국인의 힘은 밥(쌀)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여태껏 우린 ‘밥=쌀’이고 ‘쌀=밥’이란 당연한 생각으로 살아왔지만 다양해진 먹거리와 변화된 식습관, 1인가족 및 간편식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꾸준히 줄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28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으로 1년 전(61.8㎏)보다 0.8㎏ 줄었다.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가 줄어든 것은 1980년(132.7㎏)부터 27년간 감소세가 이어졌다. 쌀을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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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2019.01.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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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공연장 형편이 좋지 않은 것은 꽤 오래전부터의 일이다.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늘 있었다.충북의 열약한 문화인프라 사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자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문체부가 발표한 ‘등록공연장 현황(2017년 기준)’에 따르면 현재 충북의 등록공연장 수는 19곳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17개 시도 가운에 14위다. 도내에 있는 19곳의 공연장 중 9곳은 청주에 있으니 각 시군에는 1개의 공연장이 등록돼 있는 셈이다. 충청지역에
기자수첩
박장미
2019.01.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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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뿌연 하늘에 출·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무겁다. 노점과 전통시장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주말에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다. 초미세먼지와 함께 생활하는 2019년 겨울의 모습이다. 미세먼지의 공포는 연일 최악을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가동되기도 했다.그런데 말만 ‘비상’이다. 공공·행정기관의 차량 2부제 시행이나 마스크 착용·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메시지 발송 정도로 그쳤다.민간차량 운행제한과 비상저감조치 전국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기자수첩
이도근
2019.01.24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