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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녹음방초승화(綠陰芳草勝花)라는 용어가 있다. ‘우거진 나무그늘과 싱그러운 풀이 꽃보다 낫다’는 뜻이다.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이지만 잠깐 피었다가 사라지는데(短命) 비하여 녹음과 방초는 긴 날 동안 하루가 다르게 더욱 짙어져서 자연의 극치를 이룬다. 연초록으로 시작하여 진초록으로 깊어진다. 새댁과 같은 청순함과 어머니 품 같은 포근함과 태산과 같은 믿음을 준다. 그리움의 색깔이기도 하다. 안락을 의미하는 색상을 간직하고 있어 가까이 할수록 편안하고 차분해 진다. 마음의 치유(힐링)에 도움이 된다. 또한 녹음은 법열(法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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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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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그것은 참으로 기막힌,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그러면서도 가슴 저미는 하나의 커다란 감동이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이십여 년 전의 일이다. 경북 어디선가(지명은 잊었다) 한 비인간적 밀렵꾼에 의해 두루미(야학) 한 마리가 총에 맞아 죽었다. 그런데 나머지 한 마리의 두루미가 총에 맞아 죽은 두루미를 애끓게 부르며 밤새 울다가 그만 함께 따라 죽었다. 일종의 순사(殉死)였다. 두루미는 두 마리로 어느 것이 수컷이고 어느 것이 암컷인지 알 수 없었으나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가슴에 새빨간 피를 뿜고 죽어 있었고 다른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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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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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동학대전담기관인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펴낸 2017년 전국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연도별 아동학대 사례건수는 아동학대예방사업이 시작된 2001년 이래 최근까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아동학대로 인해 216명이 사망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현황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된 것만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직접 접수한 것이나 의료기관에서 직접 치료한 것은 제외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그러면 아동학대행위자는 누구일까. 놀랍게도 부모(76.8%), 대리양육자(14.9%), 친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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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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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오월이다. 장미까지 피어 세상이 휘황하다. 좋은 시절 물오른 나무마다 꽃이 피어나고 있다. 피는 한 때가 있으니 꽃이 질 어느 때가 오기도 할 것이다. 봄꽃은 기특하고 가을꽃은 장엄하게 제 태생대로 꽃피우고 열매 맺고 제 명대로 살아낼 것이다. 나고 지는 일이야 어쩔 수 없으니 저마다 제 꽃 저대로 피우며 한 세상 잘 살아내는 것이 목숨 받은 것들의 숙명이겠다. 나고 죽는 과정을 보면 별 도리없이 죽는 시간 앞두며 사는 공동 운명이 보이는데 각자 살아가는 풍경은 엄청나게 다양하다. 어느 곳 누구는 먹는 걸 줄여 살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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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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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청암 한봉수 의병장은 청주시 북일면 세교리에서 태어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사냥을 다녔는데, 17살이 되자 인동에서 명사수 소리를 듣게 되었다.대한제국군은 대한제국 선포와 갑오개혁을 통해 조선군을 개편하며 이루어진 군대이다. 황제가 최고 사령관이었다. 친위대, 시위대, 진위대로 나누고 육군과 해군 두 개의 군종으로 편제한 모병제였다.호기가 담대했던 그는 대한제국군 진위대에 뽑혀 상등병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지방군인 진위대는 4,305명 수준이었고 군대해산 후, 일부는 황제의 호위병 등으로 남고 대부분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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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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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세상을 살아가면서 먹고 싶지 않지만 강제로 먹어야 하는 것이 나이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쉽게 내 뱉는 말이 언제 밥 한번 먹자이다. 의식주(衣食住)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빠지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 식이다. 먹는 것은 행복의 필수조건이며, 이렇게 밥 한 끼 먹자는 것은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평생 인연을 만들자는 것인데 그 인연을 우습게 알고 사는 세상이다. 옛날에는 옆집 숟가락 개수가 몇 개인지도 알았다.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족은 동양문화권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일본어로 가족은 가조쿠라고 하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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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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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요즘 집안의 아기가 즐겨 쓰는 대화체가 중독성이 있는지 입에 붙는다.주인공은 조카의 딸로 이제 세 돌이 채 안된 아기인데, 꼭 누가 가르쳐 준 것처럼 말을 해서 주위 사람들이 재미있어 한다.이 아이가 하는 말은 제가 듣고 싶은 말을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 가령 어린이집에서 칭찬을 받고 싶으면 “선생님, ‘민아가 친구에게 양보를 해서 하느님이 기뻐하시겠네’ 이렇게 말해 주세요.”라든가, “선생님, ‘볶은 김치가 민아 입으로 쏘옥 들어가고 싶어 하네’ 이렇게 말해주세요.”한 뒤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집에서도 “엄마,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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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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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스승의 날(15일)에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었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은 14일 교육부 장관에게 스승의 날을 법정기념일에서 제외하고 민간 기념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기사다. 대신 '교사의 날'을 제정해 달라고 제안한 것인데, 2016년 9월 28일 시행된 일명 ‘김영란법’ 때문이란다.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도 안되고, 음료수 한 캔도 허락되지 않으니 선생님께 대한 감사는 마음속으로 간직하라는 법이다 보니, 언제 어떻게 말썽이 불거질지도 모른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얘기다. 그럴 바에야 아예 스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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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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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어떻게 살 것이냐 보다는 어떻게 죽을 것이냐가 문제라고 한다.이에 대해 한 노인장이 자조어린 말로 내뱉는다. “다치면 길게 죽는댜.” 이에 다른 노인장이 의아하다는 듯 묻는다. “길게 죽다니 무슨 말여?” 이 말에 또 다른 노인장이 얼른 받는다. “아따 이 사람, 우리 같은 늙은이들 비실비실 넘어지기 일쑤여서 잘 다치기 십상인디, 한번 다치면 금방 낫지도 않고 오래오래 고생고생하다 죽는다 이거여.” 그러자 예서제서 한마디씩이다. “길게 죽으믄 젤로 자식들한테 환영 못 받어 얼른 죽어야제.” “그게 맘대로 되간.”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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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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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나라에서 구체적 교육개혁안들이 그 종류의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를 의심받는 이유는 사실 단 하나다. 다른 나라와 같은 교육정책이 우리나라에서만 부정적 효과를 내는 이유도 그것이다. 대입관련 시스템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유도 이와 같은 것이고, 평가시스템이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면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이유도 같은 것이다. 더욱이 효과가 없을 것이 뻔한 정책에게 구태여 시간과 예산을 들이면서도 진정한 해결책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도 할 수 없는 이유도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 단 하나는 무엇일까?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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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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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미국과 남북 간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가 놀랄 톱뉴스가 되었던 북의 비핵화가 북미간의 베트남 하노이 회담 결렬이후 답보상태 속에 표류되고 있다. 북의 최고책임자는 비핵화 문제가 연말까지 해결되어야 한다는 말로 회담 당사국인 미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미국은 시종일관 완전무결한 비핵화 선행을 주장하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언제 해결될지 암담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의 센토스 호텔에서 북미정상 간의 역사적인 회담이 열렸고 그 자리에서 발표된 4개의 포괄적 성명서에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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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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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하늘이 내린 죄는 피할 수 있어도 자기가 지은 죄는 피할 수 없다’ 서경(書經)에 있는 말이다. 옛 도둑들은 도둑질을 할망정 과부와 고아, 효자와 열년, 신당과 절간의 물건은 훔치질 않았다. 이를 도도삼강(盜道三綱)이라 한다. 도둑들이 지켜야 할 세 가지 벼리란 듯이다. 비록 도둑들이지만 얼마나 양심적인 도둑들인가. 그리고 또 얼마나 반듯한 도둑들인가. 땀 흘리지 않고 번 돈을 불한금(不汗金)이라 하고 그런 무리들을 우리는 불한당(不汗黨)이라 한다. 그러나 양심의 가책을 받고 흘리는 땀이나 떳떳지 못한 짓을 할 때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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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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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작년 10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청년층의 취업 관련 시험 준비 실태’에 따르면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약 105만명이며 이중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즉, 공시생의 수가 4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의 공시생 수가 29만명임을 고려하면 최근에 상당부분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작년도의 공시생 증가는 정부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의 공공일자리 81만개 공약에 따라 2022년까지 17만4천명의 공무원을 증원시킬 계획이다. 민간 부분의 활성화 내지는 경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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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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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894년 갑오개혁이 시작되었다. 국가의 운용에 있어, 중국의 영향력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 일이었다. 우선 중국의 연호를 폐지하려 했으나 일본의 반대가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1897년 8월 16일 고종은 ‘건양 2년’을 ‘광무 원년’으로 단호하게 바꾸어 버린다.이어서 고종은 1897년 9월 27일부터 왕의 호칭마저 황제로 변경하였다. 그리고 1897년 10월 12일 황제즉위식까지 마치게 된다.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버티지 못하고 조선의 인조가 삼전도에서 천태종에게 세 번 절하고 머리를 아홉 번 땅에다 박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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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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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엊그제 아키히토 일왕이 건강과 고령을 이유로 퇴위했다. 일본 왕실에서 생전에 왕위를 물려주는 것은 첫 사례라서 특례법을 만들어 진행했다고 한다. 왕위는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이어받았으며 이로써 30년 동안 연호로 사용되었던 ‘헤이세이(平成)’ 시대는 막을 내리고 새 왕의 연호인 ‘레이와(令和)’ 시대가 시작됐다.아키히토 일왕. 그는 재임 기간동안 평화에 대한 신념과 전쟁에 대한 반성을 숨기지 않았던 평화주의자였다. 그의 마지막 인사말도 ‘헤이세이’가 전쟁이 없는 시대로 끝나서 안도가 된다며, 새로운 ‘레이와’ 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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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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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나이 들수록 세월이 빠르게 느껴진다고 한다. ‘바쁠 때가 좋을 때’라는 말로 서로 위로를 하지만 어느새 5월이고 보면 하릴없이 쫒기며 지낸 시간이 허허롭게 느껴진다.‘계절의 여왕’이니 ‘가정의 달’이니 하는 타이틀에 걸맞게 기념일로 꽉 찬 ‘5월 맞이’가 수월치 않아 보인다.5월 첫날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2일 석가탄신일,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21일 성년의 날까지, 5.16, 5.18을 빼도 숨 가쁘게 이어지는 일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은 어린이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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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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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얘야, 한 가지 일만 고집하지 말구 딴 일두 좀 생각해보렴.”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이 있잖아요.” “근 그렇다만 해도 해도 안 되니깐 하는 소리제.” “쪼끔만 더 하다가 안 되면 그만둘께요.” “쪼끔만 더 가 벌써 언제냐 삼 년이 넘었다 삼 년이. 젤루 네 몸이 지탱을 못하겄어. 서른이나 된 젊은 애가 빔낮으루 벌이도 안 되는 그느므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으니 말여.” 아무리 그래도 아들애는 아예 묵묵부답으로 여전히 컴퓨터 앞을 고수한다.이 아들애의 고집은 마을에서도 화제다. “그 생골댁네 아들말여, 거 장가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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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4.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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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과학에서 ‘이성의 시대’는 ‘분석학(analytics)’이란 새로운 연구방법에 그 발전을 기대었다. 추상적 개념이라 할지라도 이성적인 분석이 가능해야 ‘존재’가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을 것이었다. 따라서 정신이나 무의식까지도 이성적 연구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분석적이어야 했다. 분석(analysis)이란 행위는 대상이 어떠한 형태에서도 최소한의 성격을 유지할 때 부여될 수 있는 개념이었다. 즉 물질은 아무리 미세하게 분해해도 ‘물질’이어야 하고, ‘의식’이 존재하는 것이라면 아무리 분해해도 최소한의 단위로써 더 쪼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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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4.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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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반도를 둘러싸고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제공전투기인 스텔스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F-35 스텔스기는 미국주도로 개발한 최강의 전투기로 2013년부터 실전 배치되었다. 공군형인 F-35A와 해병대가 강습상륙함에서 사용할 수직이착륙 용인 F-35B, 그리고 항공모함에서 운영하는 해군형인 F-35C 등이 있다. 이들 중에서 F-35A는 내부무장창에 AIM-120 암람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두발과 2000파운드(900kg) 유도폭탄 두발을 장착하고 1000km 이상 떨어진 목표를 공격한 뒤 돌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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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4.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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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좌씨전(左氏傳) 양공(襄公) 15년조에 나오는 란 책에 보면 자한사보라는 제목의 글이 나오고 이 글에는 화는 탐하는 마음보다 더 큰 것이 없다는 화막화어탐심(禍莫禍於貪心)이 나온다.부연하면 사연은 다음과 같다. 송나라의 벼슬아치 한 사람이 어느 날 청렴하기로 이름 높은 대부 자헌에게 옥을 갖다 바쳤다.그러나 자헌은 이를 받지 않았다. 그러자 벼슬아치는 “나리, 이 옥이 마음에 안 드셔서 그렇습니까? 이 옥을 옥공에게 감정을 시켰더니 아주 진귀한 보옥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리께 바치는 것입니다.”벼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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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4.25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