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수정 추진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기능지구 지역을 달래며 진화에 나섰으나, 반발은 더욱 거세다.과학벨트에는 대전 거점지구를 뒷받침할 천안시·청원군·세종시 등 3개의 거점지구가 있다.이들 기능지구는 과학벨트법 2조에 따라 거점지구와 연계해 응용연구, 개발연구·사업화 등을 수행한다.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가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
데스크칼럼
지영수
2013.07.14 20:35
-
‘객관적 시각과 냉철한 판단가치를 갖고 정의 실현과 보호를 위해 사명의식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사회적 공기(公器)로써 신문의 역할이다.’사람들은 흔히 이렇게들 말한다. 신문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에 대해서.그렇다면, 수많은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정치·사회·문화·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구성원들이 이 말에 동의하고 있을까.단언컨대, 아니
데스크칼럼
김동진
2013.07.07 20:38
-
음성군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유행처럼 사용해왔던 다면평가제가 언제부터인가 슬그머니 사라졌다.민선5기 정권교체 시부터 공무원 인사에 대한 다면 평가제가 없어진 것이다.객관성·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음성군의 경우 승진대상 공무원의 능력과 업무 추진 실적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03년 4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면 평가제를
데스크칼럼
서관석
2013.06.30 21:13
-
먹고살기 위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자식을 어린이집에 맡기지만,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고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줘야 하는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약자일수 밖에 없는 아동을 확대하는 뉴스가 연일 매스컴을 타고 있다.충주시에서도 지난 13일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옷핀으로 원생들을 찌르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3.06.23 21:16
-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졌었던 국회의원들의 인사 청탁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민주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 청탁 문자메시지를 날리는 장면이 한 언론매체에 포착됐다.올 들어 벌써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네 번째 인사 청탁 문자메시지라고 한다. 지난 4월 29일 본회장에선 여당 의원이 자신의 비서로부터 취업관련 부탁 연락이
데스크칼럼
김동진
2013.06.16 20:39
-
이종배 충주시장이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마사회에서 추진하는 장외발매소를 충주에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론에 앞서 찬성 논란이 뒤를 잇고 있다.일부 시민들의 충주가 사행성 도시로 변질될 수도 있다는 주장에 오랫동안 침체를 겪고 있는 수안보 관광특구지역의 사람들은 물론 일부 시민들도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냐’는 논리를
데스크칼럼
박일
2013.05.26 21:21
-
홍성삼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 9일 음성경찰서를 순방했다.새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로 선정된 ‘4대 사회악’ 근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함께 국민안전을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제시했다. 성폭력과 아동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반드시 척결해야 할 ‘4대 사회악’으로 꼽았다.특히 성폭력과 아동폭력 근절을 안전한 사회의 핵심 과
데스크칼럼
서관석
2013.05.12 21:22
-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다(안도현의 시 ‘무식한 놈’)내가 그렇다. 무식하기 짝이 없다. 쑥부쟁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절초 모양이 어떤지 모르고 평생을 살아왔다.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불편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근래 들어 이런 것들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이른 봄 아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3.05.09 22:26
-
충북 제천의 한 아동 양육시설에서 아동에게 학대와 감금, 가혹행위를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아동들을 독방에 가두고 생마늘을 먹이는 등 관행적인 체벌과 가혹행위를 일삼았다.아동 보호를 가장 우선시해야 할 시설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가 이어져 왔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특히 시설 원장은 예배에 늦거나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직원을 시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3.05.05 00:00
-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은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정치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이젠 제도권 정치인이 된 한 사람이 지난해 2월 자신의 이름(현재는 다른 이름으로 바꿨다)을 딴 비영리재단 설립 기자회견을 통해 한 말이다.재단 설립 기자회견하고는 영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는 생각을 새삼 들게 한다.굳이 속내를 드러내고 싶었다면, 재단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3.04.28 21:20
-
충주시 수안보 관광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와이이키호텔을 국내 유명의류업체인 이랜드 그룹이 인수함에 따라 수안보 관광특구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충주시와 이랜드 그룹은 지난 17일 충주시청에서 이종배 충주시장,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안보 옛 와이키키 호텔 인수 및 수안보 관광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투자협약에 따라 이
데스크칼럼
박일
2013.04.21 16:40
-
기업경영에서 레드오션은 가고 블루오션 전략이 새로운 개념으로 도입된지 오래됐다. 차별화와 저비용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가치의 비약적 증진을 제공하는 시장, 즉 다른 기업과 경쟁할 필요가 없는 무경쟁 시장이다.다른 표현을 쓰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독
데스크칼럼
임재업
2013.04.14 20:42
-
충북도 시군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기자들의 좋은 기사거리 중 하나다. 지금까지 외유성을 띤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수많은 언론의 표적이 돼 왔다.이 때문인지 표를 먹고 사는 지방의회 의원들은 해외연수를 계획할 때 주변여론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경기가 좋지 않다거나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여론의 뭇매를 맞곤 했다. 이달 초 음
데스크칼럼
서관석
2013.04.07 16:32
-
안하는 것일까. 못하는 것일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의 30%가 직계존비속의 재산 고지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각 광역지방자치단체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주말 일제히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충북의 경우 재산 신고 대상자 총 18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3.03.31 16:33
-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스피노자의 말이다.어떤 일에 부닥쳤을 때, 여건이 안돼서, 능력이 안돼서, 혼자 힘으로 할 수 없어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어서라는 스스로에게만 적용되는 ‘합리적 이유’니 ‘불가피한 사정’을 만들어 그 일을 하지 않는 경우
데스크칼럼
김동진
2013.03.24 20:40
-
충북도가 6년 산고(産苦) 끝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란 결실을 맺었다. 일정한 구역을 지정, 경제활동의 예외조치(소득·법인세, 자본재 수입 관세, 지방세 등의 세제감면 혜택, 외국 교육·의료기관의 설립,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 등)를 허용해주는 충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충북도는 2만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총 생산유발효과 2조5000억, 총 부가가치
데스크칼럼
박일
2013.03.17 20:37
-
군수는 행정가이다. 정치는 얼렁 뚱땅 넘겨도 되지만 자치단체장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데 방점을 둔다. 왜냐하면 국회의원은 정부를 상대로 얼토당토 않은 질문을 하고 호통치는 말을 해도 면책특권 범위가 있어 아무런 책임이 없지만 자치단체장은 행위하나하나 모든 책임이 뒤 따르는게 다르다. 선거직이면서도 법적인 제재를 받는다는게 단체장과 국회의원이 다른점이다.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3.03.10 18:53
-
국제결혼이 성행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도 이제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다문화 인구가 100만 명을 넘긴지 오래고 다문화 가정 자녀도 6만 명이 넘었다. 오는 2020년에는 20대 한국인 5명 중 1명, 신생아 의 3분의 1 이상이 다문화가정 자녀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다문화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 졌다. 음성지역 다문화 인구도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3.03.03 20:04
-
충북이 늙어가고 있다.2012년 말 기준 충북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만5245명이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3.7%이어서 올해 말까지는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시골 농촌지역인 보은(28.2%)·옥천(22.3%)·영동(25.2%)·괴산(28.1%)·단양(23.1%) 등은 이미 노인비율이 20% 이상이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지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3.02.24 22:49
-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충북은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는 눈부신 성장을 거뒀다. 하지만 내년에도 이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걱정된다. 바로 다른 시·도로의 인력 유출과 장애인체육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한 장애인체육 관계자는 “장애인선수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체육보다 우선시되기 때문에 돈만 된다면 다른 시·도로 가
데스크칼럼
동양일보
2012.10.18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