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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정부는 최근 의대정원 확대 추진과 관련해 대학들이 희망하는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수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7일~지난 9일 2주간 전국의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고교 2학년이 시험을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들의 증원 희망 규모는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이다. 현 정원 대비 70.3~93.1% 늘리자는 것이다. 조사 대상 기간중 가장 나중인 2030학년도 희망 증원 폭은 2738명~3953명이다. 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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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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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 사회에 결혼 노동 등의 이유로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이래 이제 다문화 청소년은 전혀 낯설지 않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다문화 초중고생은 총 16만8000명으로 전체 학생의 3% 이상에 달한다.그런데 이들 다문화 청소년의 정신 건강이 일반 청소년에 비춰 매우 위태롭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대전 배재대 보건의료복지학과 박명배 교수 연구팀이 프랑스 소아청소년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1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다문화 청소년 100명 중 6명이 최근 1년 이내에 자살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비율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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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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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예부터 우리 국민은 남을 존중하거나 치켜세우는 일에 인색하지 않은 민족이었다.타인과 관련한 크고 작은 일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인색하기 그지없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념과 정당 문제는 거의 사생결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대를 헐뜯는 데 혈안이 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우리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갈 방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칭찬보다는 폄하가 일반화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유교적 측면에서 해석해본다면 안 될 일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늘 벌어지는 일이어서 비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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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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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촉진, 지자체 재정확충 등을 위해 올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획기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앞다퉈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들어갔으나 예상만큼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거주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일정액의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행안부는 내년 2월 올해 1년치 전국 모금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자체의 성적표가 발표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충북도의 경우 올해 14억300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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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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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음에도 지난해 수능만큼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대입 영향력이 큰 수학은 최상위권 변별력에 국한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으나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는 관측 속에서 다소 엇갈린 분석이 나온다.EBS 현장 교사단과 입시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전반적인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처럼 어려웠다는 평이다.정문성 2024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은 “킬러문항은 출제하지 않았다"면서 "킬러문항이 고난도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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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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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충청권 4개 시도에서 1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214명, 세종 62명, 충남 577명, 충북 308명 총 1161명으로, 이들이 내지 않은 체납액은 총 415억 4400만원이다.고액체납자 신상공개제도는 체납자의 사회적 신용과 명예에 영향을 미치도록 해 자진납부를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러나 이 제도 자체의 한계가 분명한 데다 상습적인 세금체납의 해소수단으로 기능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고액체납보다 더 나쁜 상습체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간접적인 효과에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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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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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공주시 2억 2300만원, 부여군 1억 9000만원, 청양군 3억 800만원.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11개월여에 이른 지금 충남도 각 지자체 중 일부 시군의 모금액 현황이다.충남도 뿐만 아니라 아기들 울음소리가 그친 전국 지자체가 ‘지역소멸’의 두려움 속에 어떻게든 도시를 살려보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그 방법으로 만들어낸 게 고향사랑기부제인데 시행 1년이 다가오는 지금 각자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예상보다 많이 걷힌 곳, 당초 기대와 달리 저조한 실적으로 우울해 하는 지자체 등 각양각색이다.그런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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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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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두 대학이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앞으로 5년간 각 대학이 정부지원금 1000억원을 받고, 대학 간 통합도 속도를 내게 된다.향후 일정은 내년 11월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2027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시키는 계획이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문제가 ‘첩첩산중’ 형국이다.두 대학은 학교 통합뿐만 아니라 학생 중심의 학사 구조와 제도에 대해 혁신안을 제출해야 하고, 대학과 학부는 물론 학과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커리큘럼을 수립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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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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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채 5개월도 남지 않았다.여야 모두 총선기획단을 띄우며 선거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정작 게임의 룰조차 정해지지 않은 깜깜이 선거판이다. 선거의 기본 규칙에 해당하는 선거제 개편과 선거구 획정을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있는 탓이다.현재 국회의원 지역구를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24조는 깡그리 무시되고 있다.이에 따라 각 당의 총선 예비출마자들은 다음 달 12일 시작되는 예비후보자등록을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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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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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전국 최초로 충북도가 올해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지원제도가 시행 1년여만에 궤도에 오르고 있다.올해 1월 충북에서 첫선을 보인 의료비후불제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무이자로 최대 3년간 의료비 융자(50~300만원)를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질병을 치료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충북형 신개념 의료복지제도다.이 제도는 목돈 지출의 경제적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장기 분할 상환하는 것이다.충북도는 지난 1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보훈 대상자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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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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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가 6일 경기 김포시 서울 편입은 “서울 메가시티보다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역시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현실 인식이다.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가세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 당론에 부정적 의견을 낸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도 서울 확장론에 고개를 저었다. 여권의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메가 서울’ 방침에 반기를 들고 있는 광경이다.'메가 서울'은 균형발전이라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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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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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9월 23일 개막해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 대백제전에 공주시는 사상 처음으로 ‘1회용품 반입 금지’를 시행했다. 일부 불편과 약간의 반발도 있었지만 탈(脫) 플라스틱 전환이라는 대전제에서 보면 상당히 의미있는 시도였다. 특히 언젠가는 반드시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가 실현돼야 하기 때문에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 공주의 선도적 추진은 더 큰 빛을 발했다. 문제는 중앙 정부다. 지자체 등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식당이나 카페 등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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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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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시작된 민선8기 지자체장들이 임기 1년 반 지난 시점에서 저마다 공약 이행률을 발표하고 있다.몇 안 되는 지자체장은 아직 발표를 안 한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선거 당시 내걸었던 자신의 공약 이행률을 거론하는 게 타당하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하지만 유권자 처지에서 꼼꼼한 점검과 확인해야 할 사항은 필수적으로 이행해야만 올바른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자체장 공약사항을 유권자들이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선거 당시에는 캠프 관계자와 출마자가 협의해 장밋빛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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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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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서민 가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먹거리 등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가 5% 이상 치솟았다.원유와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이 주원인이다.밥상 물가 상승이 수년째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먹거리 물가의 고공행진에 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부담이 컷을 컷으로 보인다.3년 연속 6% 이상 상승은 2009~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고 여겼는데 또 오르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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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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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벌써 겨울이 시작된다는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인 입동(立冬)이다. 24절기는 중국 주나라 때 화북 지방의 기상 상태에 맞춰 붙인 이름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환경이 0°인 날을 춘분, 15° 이동했을 때를 청명 등으로 구분해 15° 간격으로 24절기를 나눈 것이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이 동지이다. 입동날 추우면 그해 겨울은 몹시 춥다고 한다.입동을 전후에 우리 조상들은 겨우내 일용할 양식을 위해 무와 배추로 다양한 김치를 담가왔다. 김장철이 돌입한 것이다.그러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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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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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동양일보 기자]국회가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국회는 지난 1일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의 적절성 문제 등을 다루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등 부처 예산안 심사와 종합정책 질의, 예결특위의 증·감액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가 나라 경제에 짐이 되는 일이 없도록 여야는 내달 2일인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정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656조9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었다. 국가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20년 만의 최소 증가 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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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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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임시신생아 번호’라는게 있다.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번호로, 이 번호가 남아 있다는 것은 역으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이라는 의미다.아산시가 최근 이 사례에 해당하는 일명 '그림자 신생아'에 대한 2차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고 나섰다. 당장 가능한 예방접종 통합관리 시스템에 입력된 아동 중 임시번호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다는 얘기다. 지자체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이같은 선제적 조치를 환영한다.며칠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아 경찰이 행방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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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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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청남대가 최근 이용 불편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김영환 도지사가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청남대와 주변 지역 개발에 관심을 표명한 이래 1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한쪽에서는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연일 서비스 부재는 물론 시설 확충 민원과 이에 따른 이용 불편과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체계적이고 항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중론이다.최근에는 주말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2시간 동안 통행 차단이 됐다고 하니 당시 청남대와 인근 지역을 찾은 방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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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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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흐르고,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극이 반복되고 있으나 정쟁에 밀려 재난 안전은 소리만 요란하다.지난해 10월 29일 저녁 핼러윈 축제를 찾았던 159명의 희생자는 국가의 무관심과 통제받지 않은 혼란 속에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목숨을 잃었다.이태원 참사 두 달 만에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화재로 사망 5명 등 모두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나고, 홍수 특보가 내려진 올여름에는 충북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물난리와 산사태가 나며 인명피해가 컸다.이런 대형 재난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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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0.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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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소 바이러스 질환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이 비상이다.모기류, 진드기류 등 흡혈곤충 등을 통해 전파되는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소와 물소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폐사율이 10% 이하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전파력이 강해 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발병 시 유산이나 불임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도 절반 이하로 줄어 농가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이다.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2019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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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0.2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