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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다면 역시 밥만큼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은 없다. 밀가루와 쌀은 무엇이 다를까? 밀가루와 쌀은 열량으로만 보면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밀가루를 중심으로 한 식사는 쌀을 중심으로 한 식사에 비해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A, B, C가 부족한 반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더 많았다. 백미보다는 정미를 적게 한 3분도미나 현미의 영양함량이 우수하다. 그런 이유로 조선시대의 우리나라 사람은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더 많은 밥을 먹고도 더 건강하고 날씬하게 살 수 있었다. 또한 밀가루 속의 글루텐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의학칼럼
이현민
2018.08.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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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다. 사소한 증상들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 자칫 힘들고 어려운 치료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화된 몸을 바르게 이해하고 돌보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활기 넘치는 건강한 노년을 예약하게 될 것이다.첫째,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다.식습관의 경우 하루 3번의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본인의 연령에 맞춘 영양 권장량에 맞추어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매체에서 소개되는 특별한 기능성 식품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지식은 늘어가지만 정작 자신의 연령에 맞는 영양 권장량을 정확히
의학칼럼
신익상
2018.08.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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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어느 계절보다 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휴가지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흔히 유행성 눈병이라고도 하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서 수건, 침구, 직접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기 쉽습니다.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라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흰자위 즉 결막 뿐 아니라 심한 경우 검은 눈동자 즉 각막까지 퍼져 심한 통증을 줄 수 있는 안질환입니다.처음에는 한쪽 눈에서만 눈곱이
의학칼럼
동양일보
2018.08.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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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형으로 나뉘며 급성 및 만성 간염을 야기하고, 심할 경우 간경화(간경변)나 간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간염은 A, B, C형이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간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접종 및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A형 간염은 흔히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고, 집단 발병이 생기기도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
의학칼럼
신익상
2018.08.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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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감염성 질환은 생활 수준의 향상 및 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이전에 비해 많이 감소했지만, 아직도 소아 질환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흔한 원인이다. 뇌수막염 및 뇌염은 이중에서도 심한 감염성 질환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적절하고도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심지어는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상황이 초래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뇌수막염 및 뇌염은 미생물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병원체의 역학, 숙주의 면역상태, 연령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 뇌수막염의 위험요인은 면역성 결핍, 세균의 새로운 전이
의학칼럼
심지윤
2018.08.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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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연 804만 4000여 명으로 나타났으나, 2016년에는 연 843만 6000여 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들어 환경오염 등으로 발병이 늘어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알아보자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염증이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어 특징적인 병터의 분포와 양상을 보이는 만성재발성 습진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세 이하의 유아에서
의학칼럼
신익상
2018.07.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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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혈우병은 피가 날 때 지혈 작용을 하는 12개의 주요 혈액응고인자 중 하나가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따라서 혈우병 환자들은 작은 상처에도 피가 쉽게 나고 잘 멈추지 않게 된다. 유전성 혈우병의 경우 혈액응고인자를 생성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여 혈액응고인자가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한다. 부족한 혈액응고인자에 따라 혈우병 A, 혈우병 B, 혈우병 C로 나뉘는데 C는 발생이 드물다.유전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후천성 혈우병의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가항체로 인해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것으로,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의학칼럼
동양일보
2018.07.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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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일생의 1/3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생리적 현상으로 인체와 정신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신체활동이다. 적절한 수면시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정상적인 경우 신생아 시기에는 하루 16시간, 1세 때는 12~13시간, 성인은 야간에 8시간, 노년기에는 6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게 된다. 크게 우리 몸의 신체적 회복에 필요한 넌렘(Non-REM)수면과 꿈을 꾸면서 마음과 정신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렘(REM)수면으로 분류한다. 넌렘수면은 전체수면의 75~80%를 차지하고, 렘수면은 20~25%를 차지한다. 수면장애는 취침 중 신경계
의학칼럼
이현민
2018.07.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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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나 피부가 함몰될 경우 △유두 주위에 피부 습진이 생기거나 △겨드랑이에 임파선이 만져지면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유방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므로 너무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유방 멍울의 90% 정도는 양성종양이며 유두의 혈성 분비도 암이 아닌 경우가 85%이다.가장 기본적인 유방암 진단법은 스스로 유방을 만져서 이상을 알아내는 자가진단법. 나이에 관계없이 한 달에 한 번씩 유방을 촉진(觸診)하는 것으로 생리하는 여성은 생리가 끝나고 5~7일 뒤에, 폐경
의학칼럼
고종현
2018.07.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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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스트레칭은 굳어있는 근육과 인대 등의 결합조직을 활성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 부상을 예방한다. 스트레칭으로 발생한 약간의 열은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뭉침이나 경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허벅지달리기를 비롯한 스포츠 활동에서 가장 흔하게 부상이 발생하는 부위가 바로 허벅지(햄스트링)이다. 허벅지는 주로 달릴 때 중심을 이동하고 착지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데, 스트레칭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하게 스피드 훈련을 할 때 부상이 잘 발생하므로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무릎무릎 관절 스트레칭을 통
의학칼럼
이현민
2018.07.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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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 사이에 화가 치밀어 병이 생겼다고 말하는 ‘홧병’ 역시 ‘주요 우울증’이라는 병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주요 우울증’의 증상에는 상기 대표적인 증상 외에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한다. 집중력 저하, 건망증 증가, 불안, 초조, 불면증 또는 수면 과다증, 식욕 저하 또는 증가, 체중 감소 또는 증가, 사고 속도의 저하 또는 상승, 변비를 포함한 각종 소화기 증상, 죄책감, 자격지심, 자기비하, 자살사고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우울증은 또한 매우 위험한 병이다.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환자들 중 15%에서
의학칼럼
이재영
2018.07.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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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위쪽부터 기저부, 체부, 전정부로 나눌 수 있으며, 위벽은 네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음식물이 지나가는 안쪽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에는 위 점막상피에서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림프종, 근육육종, 간질성 종양 등이 있으나, 대개 위암이라 하면 위선암을 일컫는다. 위선암은 위장 점막 조직에서 발생한 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면서 종괴(종양 덩어리)를 만들거나 악성 궤양을 만드는 암으로,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주로
의학칼럼
신익상
2018.07.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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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의 가장 큰 원인은 환기의 부족으로 인해 건물 내에 유해물질이 축적되어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어컨은 습기 제거의 효과가 커서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므로 호흡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와 같은 호흡기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냉방병은 실내외의 심한 기온 차이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때와 레지오넬라균 등의 미생물에 오염된 냉각수를 매개로 공기가 냉방기를 통해 순환되면서 감염될 수 있다.신체는 외부의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중추는 시상하부라는 뇌의 한 부분으로, 체온이
의학칼럼
이상록
2018.07.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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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됐다. 옷도 이불도 책상도 비에 젖어 눅눅해졌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공기가 마음까지 꿉꿉하게 하는 장마철 평균 습도는 80~90%.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여기는 습도(50~55% )보다 매우 높다. 불쾌 지수란 온도와 습도의 조합으로 더운 날씨에 개개인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7~8월에 불쾌지수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데 일반적으로 80을 전후한 수치를 나타내며, 특히 장마철에는 83~84 정도를 나타낸다 이 수치에서는 절반 이상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장마철엔 또 각종 곰팡이나
의학칼럼
박용근
2018.07.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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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휴가와 여행 그리고 노출의 계절, 많은 사람들이 들뜬 기분으로 여름을 기다리는 반면,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 바로 몸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다.액취증이란 겨드랑이부위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풍겨 주위 사람을 불쾌하게 하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일컫는 말로 취한증, 겨드랑내 혹은 암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땀샘 중 아포크린선의 분비가 활발해지는 사춘기 이후에 시작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땀은 원래는 무색무취의 성질이지만 피부 표면에서 여러 가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지방산이
의학칼럼
이정헌
2018.06.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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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이라고 하면 광범위하지만 일반인들의 대부분은 만성콩팥병으로 인식하고 있다.즉, 신장기능이 천천히 나빠져서 결국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말기신부전으로 이행되는 질환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질환의 원인은 가장 많은 것이 당뇨병이고, 나머지는 고혈압과 만성사구체신염(단백뇨나 혈뇨를 보이는 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적지만 유전질환인 다낭신(콩팥에 물혹이 많이 생기는 병)이 원인 질환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신장질환을 예방하거나 조절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은 혈압약을 복용하
의학칼럼
동양일보
2018.06.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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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아무래도 노출이 많아지다 보니 여름에는 이것과 관련된 여러 질환이 증가하게 된다.여름에는 피부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게 된다. 자외선은 피부에서 비타민 D의 합성을 촉진하는 점도 있지만 여러 모로 우리에게 이로울 것은 별로 없다. 우선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의 노화가 촉진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노화에 비해 자외선에 의한 노화는 사람에 따라 노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차가 더 많이 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어쩔 수 없는 연령에 따른 노화에 비해 자외선
의학칼럼
이정헌
2018.06.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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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50대 중년의 여성 환자가 목통증으로 신경과 외래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1년 전부터 목의 뒤쪽과 옆쪽에 통증이 있다고 하였으며 통증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잠을 잘 못 잔 경우에 좀 더 심해진다고 했다. 최근에는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볼 때 고개가 돌아가 있다는 말을 가족에게서 들었다고 했다. 신경학적 진찰상 정면에서 목의 모양을 살펴보면 턱이 우측 어깨 쪽으로 약간 돌아가 있었으며 목 근육의 긴장성이 있었고 크기가 약간 커져있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보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을 더 힘들어 했
의학칼럼
신익상
2018.06.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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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식중독은 세균 또는 독성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독버섯, 복어 등 자체에 독성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나타나는 질병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을 말합니다. 그리고 보다 넓은 의미로는 음식물을 먹은 뒤 초래하는 모든 질병을 말하기도 합니다.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어느 곳이나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합니다. 이 미생물들은 사람과 똑같은 환경에서 살기를 좋아하고, 온도와 습도가 적합하면 놀라운 속도로 번식을 하게 되므로 특히 여름철 미생물이 자라기 쉬운 20~40℃에 보관된 음식을 먹었
의학칼럼
김미성
2018.06.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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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더위에 취약한 만성 콩팥병 환자들은 무더운 여름을 잘 견뎌내기가 쉽지 않다. 대한 신장 학회에서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도록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수칙을 제시하고 있다.1. 지나친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줄여서 고칼륨혈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여름철에는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들이 풍성하고, 덥고 무더위에 지쳐 과일을 통한 수분섭취를 원하게 된다. 정상인은 과일을 좀 과다하게 섭취해도 칼륨을 배설시킬 수 있는 신장의 능력이 충분하므로 별다른 문제가 안 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는 콩팥의 칼륨 배설
의학칼럼
황대연
2018.06.11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