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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몇 년 전 박찬욱 감독의 문제작 ‘아가씨’라는 영화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주로 여성 동성애와 더불어 여배우들의 노출 수준, 사디즘 등이 화제가 되었고 필자는 여성들의 여성 동성애에 대한 반향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필자의 기대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여성 동성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주목하고 여성들이 성정체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는 개인적인 판단을 내린 기억이 있다.그리고 또 하나 배우 조진웅이 맡았던 변태, 사디스트인 코우즈키라는 배역에 관심이 있었다. 일본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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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8.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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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나라 경제 발전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무엇이 걸림돌인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창의적인 나라의 문화 향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2명은 연중행사 관람이 전무하다고 한다.세부적으로 들어가면 60대 이상 노년층과 월 평균 소득 150만원 미만 가구는 절반 이상 문화 관람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한국은 OECD 국가 중 경제규모 11위지만, 행복지수라고 할 수 있는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는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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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8.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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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저마다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은 세상이다.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져 유연한 생각이 필요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나도 모르게 자리 잡은 심리적 타성이나 고정관념이 생각 전체를 좌우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몸조차 나이 들수록 운동하는 게 선택이 아닌 필수이듯이 생각도 꾸준히 단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던 중 ‘다르게 보는 힘’이란 책을 통해 ‘트리즈’란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됐다. 우리가 배우는 모든 지식은 반복되는 것, 즉 보편성을 가지는 것에 한정된다. 문제도 마찬가지여서 과거의 문제가 반복되는 것이다. ‘하늘 아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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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8.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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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화물차가 많으며 나들목에서만 진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사고의 예측이 매우 어렵다. 차선을 지그재그로 빠르게 변경 하다 대형사고가 나기도 하고, 내 차는 안전운행 하였으나 다른 차량의 실수로 인한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며, 화물차에 실린 물건이 내 차에 떨어질 수도 있고, 차량의 고장으로 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렇게 예측하기 어려운 고속도로의 여러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방어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방어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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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7.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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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일기예보나 방송을 통해 우리나라 상공에서 구름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영상은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천리안 위성’에서 송출된 영상이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천리안 위성’과 10년의 세월을 함께 했다. ‘천리안 위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위성으로 2010년 발사되어 양질의 관측 자료를 제공해 왔다. ‘천리안’이라는 이름의 뜻은‘하늘(天)에서 이로움(利)과 안전함(安)을 가져다준다.’라는 의미와 ‘천리를 보는 눈’이라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처럼 지난 10년 동안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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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7.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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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세계 모든 나라가 자국 문화가 우수하다고 주장할 텐데, 우리나라가 진정 문화대국인 증거가 있다. 수많은 증거 중 첫째는 우리가 한글이라는 고유문자와 자국어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유네스코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6600개의 언어가 존재한다고 한다.또한 21세기 내에 거의 모든 언어가 소멸하고, 최종적으로 9개 문자와 언어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그 중 한글과 한국어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은 놀랄만하다.이 크지 않는 나라인 대한민국에는 인류문화유산이 즐비하다.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뇌력과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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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7.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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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충북도와 청주시는 KTX 오송역사 동북 측으로 700여m 떨어진 지점 20만5000㎡ 부지에 충북청주전시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도비와 시비 각 500억원과 국비 290억원을 포함한 1698억원이라고 한다. 2015년부터 행정절차를 걸쳐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의 오송산단계획 변경 고시 상태이다. 현재 토지매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충북청주전시관 건설 사업은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르다는 마음으로 한번 쯤 다시 뒤 돌아봤으면 해 이 글을 쓴다.충북도와 청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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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7.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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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칼과 위력(威力)으로 나라를 다스리던 일본, 중국과는 달라 문치(文治)를 화려하게 꽃피운 나라다.사람을 사람답게 한다는 ‘유학의 정신’과 ‘선비의 길’이 한국문화의 원형질이 아닌가 생각한다.선비는 문학과 역사, 철학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문사철(文史哲)’을 전공필수로, 시와 서화를 교양으로 삼아 자기완성에 정진했던 사람들이다. 선비는 전인(全人)을 지향했고 골방에서 책만 가까이했던 사람이 아니다.일평생 심신의 수련에 매진하기도 했고, 건강한 신체가 없으면 선비의 기개를 펼 수 없다는 사고방식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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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6.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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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인간의 삶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 대답은 아주 단순하다. ‘행복하게 장수하는 것’이다. 장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 그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 우울증 환자는 사는 것이 불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무서운 질병이다.작년 말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장수하려면(live longer and happier lives)’이라는 제하에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미국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적어도 6가지 중요한 조건(6 key factors)을 제시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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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6.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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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 뵤오!’ 액션스타 이소룡의 특유의 기압 소리는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이소룡의 첫 영화 ‘당산대형(唐山大兄, 1971)’이 개봉하자 무술을 호신술로만 알던 미국이나 유럽인 등 세계인들은 새로운 충격을 줬다. ‘당산대형’이 홍콩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고 뒤이어 개봉한 ‘정무문(精武門, 1972)’과 ‘맹룡과강(1972)’ 등 이소룡의 다른 영화도 허리우드를 위협했다. 거리에서는 이소룡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아 뵤오’하고 기압소리를 내는 자칭 이소룡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1970년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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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6.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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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무엇을 먹을 것인가?, 누가 먹을 것인가?, 어떻게 먹을 것인가?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그냥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입하여 요리를 해먹던지 식당에서 먹으면 되지 답은 간단할 수 있다.우리가 공기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처럼 매일 먹는 먹거리가 어디서 와서, 누가 먹고, 어떻게 먹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하지만 누가 어떻게 생산하고, 어떻게 시장에 내다 놓고, 누가 사서 먹느냐와 먹고 남은 것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지금까지의 먹거리는 생산과 소비 이분법적 사고의 한 방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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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6.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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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복지부가 “게임질병코드 도입” 발언 대해 게임 산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게임 산업 위축을 염려하기 때문이며 우리나라는 거대한 게임 산업 수출국이다. 정부도 딜레마에 빠졌다.복지부는 “WHO 권고는 '게임중독(game addiction)’을 질병으로 분류할 필요성이 있으며 국제사회 공통인식 하에 만들어진 규범이자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것”이라며 한국도 국제적 기준에 발 맞춰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이 말은 다소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WHO는 게임 중독은 질병이다. 마약이나 담배, 알코올에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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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6.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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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년 8월 30일, 충청북도 충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린다.바로 20개 무예 종목에 100여개 나라 4000여명의 선수 등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경기대회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개최되기 때문이다.무예란 신체와 정신 단련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수단이었다.전 세계 모든 나라의 무예는 그 탄생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면 민족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 속에 민족혼과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다.택견의 고장 충주에서 국제적인 무예 문화교류의 장인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이를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인 세계무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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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6.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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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CEO(chief executive officer)로 불리는 각 회사 최고 경영자들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이른 아침이면 지역 특급호텔 회의장은 각종 CEO포럼으로 북적이고 있다.주로 각 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지역 유지급 인사들을 불러 모아 진행하는 CEO포럼 열기는 저녁까지 이어지곤 한다.새벽 포럼에 다녀온 한 CEO는 저녁에 열린 다른 대학 최고위 과정에 등록해 또다시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지역 유력인사들의 사교창구로 알려진 최고위 과정은 이제 어느 대학이든 간에 앞 다투어 각종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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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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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990년과 2016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를 비교한 국제자료를 보면 비교대상 31개국 중에서 1990년 33.1명에서 2016년 8.4명으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기쁜 소식이다. 하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의 사망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OECD 가입국가의 인구 10만명당 평균 보행자 사망자수는 1.1명이지만, 우리나라는 3.5명으로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어떻게 하면 보행자 교통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선진국가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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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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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매일 아침 시청에 들어설 때면 꼭 눈길을 주는 곳이 있다. 숙직실 상단 벽을 차지한 ‘당뇨 힐링 1번지 대한민국 충주!!’라는 글귀가 그 주인공이다.충주시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제게는 특히나 소중한 글귀다.나의 공직생활은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모르는 것이 많았지만 그만큼 배우고 익히며 경험의 경계를 넓혀갔다.1981년 7월 25일 지방전기기원보로 위생처리장 전기시설 유지관리업무를 처음 시작했던 시절엔 이후 38년간 걷게 될 길을 상상하지 못했지만, 시청사신축·지능형교통체계구축·공무원노동조합출범·수안보면장·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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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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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충북도에는 10년차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있다.2009년 6월 11일, 23명의 단원이 챔버오케스트라 수준으로 출발했다. 10년 세월이 지나면서 현재 40명의 소규모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으며, 몇 명의 객원연주자를 더하면 웅장하고 섬세한 음악을 공연하는 멋진 오케스트라로 변신한다.베토벤, 모짜르트, 차이코프스키, 비발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의 음악이 현대적 해석으로 멋지게 재현되어 도민에게 감동을 준다.2009년 이래 정기기획공연 109회, 시군 순회공연 49회, 찾아가는 공연 420회 등 총 578회의 공연을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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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5.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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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만개한 연분홍 벚꽃과 연노랑 개나리가 거리를 비추고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며, 우리들에게 따듯함과 웃음을 주는 계절이다.봄은 일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봄철에 화재가 유독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보통 봄철에는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나무가 머금고 있는 수분량도 매우 적다. 또한 따듯한 기온과 강한 바람이 봄철에 화재발생이 높은 이유다.봄철을 맞아 소방서에서는 매년 산불조심기간을 정하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등 봄철 화재예방 대책을 펼치며 산불 예방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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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4.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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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대결이 여러 분야에서 실험되고 있다.얼마 전 국제통번역협회가 진행한 번역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아직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정됐다.기계가 인간의 감성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전문가들이 통번역에 종사하는 이들을 AI시대에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군으로 꼽았다고 한다.문채(文彩)와 행간(行間)의 세밀한 이해가 핵심인 문학은 AI시대에서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아직까지는 감성에 결부된 인간의 창의성을 AI로 대체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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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4.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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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에 의해 간호법 제정안이 각각 발의됐다. 독자적인 간호사단독법 제정으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등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간호인력 수급 및 교육 등에 대한 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규율해 간호 서비스의 질 향상 및 국민건강증진을 위한다는 입법취지를 밝혔다.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자칫 의료인 면허와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독소조항이 내포돼 있다. 무엇보다 간호사 업무범위의 정의를 기존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업무’에서 ‘의사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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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4.24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