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전 세계 30개국 500여 명의 한인 여성리더들이 청주에 모여 성평등한 미래 100년을 열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세계 한인 여성 교류의 장인 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대회’가 2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는 ‘세계 한인 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국외 29개국 210명, 국내 300여 명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약하는 국내·외 한인 여성리더들은 이 자리에서 한인 여성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성평등한 미래 100년을
여성
박장미
2019.08.26 20:00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그동안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이유는 남성 위주 사회에서 독립운동 조직 내 여성들의 활동이 보조적인 것으로 취급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여성사로 새로 쓰는 충북독립운동’을 주제로 ‘2019양성평등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여성·역사·기억’ 기조강연에서 “2018년 기준 서훈 받은 여성독립운동가는 357명으로 전체 독립유공자 1만5180명의 2.4%에 불과하다”며 “최초 포상이 실시된 1949년부터 2017년까지에
여성
박장미
2019.08.25 19:30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여성재단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2019 양성평등토론회 - 여성사로 새로 쓰는 충북독립운동’을 연다.정현백(전 여성가족부 장관)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여성·역사·기억을 주제로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기조강연이 마련된다.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가 ‘충북의 11인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은 여정’, 박걸순 충북대 박물관장이 ‘충북의 독립운동과 여성독립운동가’, 김형목 독립기념관 연구위원이 ‘충북지역 여성근대교육’, 이임하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가
여성
박장미
2019.08.06 20:22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김마리아, 남자현, 어윤희, 윤희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5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에 따르면 여성독립운동가 100인을 담은 이 나온다.잊힌 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고 기리기 위해 그들의 일생, 활동, 사진, 자료 등을 수록했다.심옥주 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이 쓴 이 책은 총 2권으로 구성됐다.1권은 직업별 여성운동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여성독립운동가, 기억해야 할 외국인 여성독립운동가 등을 소개한다.2권에서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주 및 러시아
여성
박장미
2019.08.06 20:22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촉직 여성 위원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광역·기초 지자체 소관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중 여성 평균 비율을 조사한 결과 광역 지자체는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44.4%, 기초 지자체는 3.5%포인트 올라간 39.1%로 파악됐다.광역지자체(시·도) 소관 위원회 2064곳과 기초지자체(시·군·구) 소관 1만4255개 위원회 위촉직의 성별 참여현황을 조사한 결과다.‘양성평등기본법’은 광역
여성
박장미
2019.07.31 21:52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여성재단이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9 지역거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는 성평등 관점에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예방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교육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내용과 방법을 통합적으로 기획, 강의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양성과정은 오는 11월까지 총 4개 과정, 150시간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성인지 관점 정립, 젠더기반 폭력 이해, 최근 폭력 실태 및 이슈 분석, 강의력 향상
여성
박장미
2019.07.29 21:17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0∼6세 미만 아이가 있는 가구의 여성 10명 중 4명은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9일 육아정책연구소의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가구 조사 보고서’(조사대상 2533가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전체 가구 중에서 자녀출산과 양육을 위해 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적이 있는 경우가 40.3%로 나타났다.남성이 직장을 퇴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0.3%에 불과했다.59.1%는 남성과 여성 모두 직장을 그만둔 적이 없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일자리에서 물러난 경우는 0.4%
여성
박장미
2019.07.10 20:11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유사강간을 포함한 강간 피해사례 중 70% 이상이 직접적인 폭행이나 협박 없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단체는 형법 및 성폭력 관련 법률 전반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9일 지난 1~3월 전국 66개 성폭력상담소에 접수된 강간(유사강간 포함) 피해사례 1030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중 71.4%에 달하는 735명이 직접적인 폭력이나 협박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간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폭력이나 협박 없는 강간 피해를 본 비율은 미성년자가 가장 높았다.피해상담을 한 1
여성
박장미
2019.07.09 21:27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결혼이주여성 10명 중 6명은 양성평등 정책을 총괄하는 여성가족부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다문화 가족의 젠더 협상과 한국 사회 전반의 성평등 실천’에 따르면 베트남, 필리핀, 중국(한국계 제외) 출신 여성결혼이민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가부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38.4%에 불과했다.여성결혼이민자의 여성·가족정책 인지도를 보면 가장 인지도가 높은 분야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74.4%)이다. 취업 정보 제공·교육 훈련(53.6%), 가족 상담·부모 교육(53.4%
여성
박장미
2019.07.07 18:35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결혼하면 그만둘 건가요?”, “남편이 돈 버는데 왜 같이 벌려고 해요?”라는 면접 질문. 모두 성차별이다.여성가족부는 최근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 참여 10개 경제단체와 함께 성평등 채용 안내서를 제작했다.“남자인데 섬세한 일 할 수 있나요?”, “여자(남자)들이 많이 하는 일인데 남자(여자)가 할 수 있겠어요?” 등도 부적절한 면접 질문으로 꼽혔다.“성희롱 당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손님이 몸을 터치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건가요?”도 성차별 사례다.안내서에는 성평등 채용 관련 정보
여성
박장미
2019.07.03 20:31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여성 성폭력 피해자 수가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7년 성폭력 피해 여성은 2만9272명이었다.10년 전인 2007년에는 1만2718명이었는데 약 2.3배 늘어난 것이다.남성의 경우 성폭력 피해자는 2007년 697명이었는데 2017년 1778명으로 약 2.6배 증가했다.증가 폭은 남성이 크지만, 피해자 수는 여성이 남성의 약 16배였다.2017년 성폭력 피해 여성을 연령대로 구분하
여성
박장미
2019.07.01 20:12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19세기 ‘여자가 작곡을 한다고?’라는 차별과 조롱을 이겨낸 클라라 슈만부터 21세기 현대음악의 대표 작곡가 박영희까지. 여성을 향한 사회적 제약을 이겨내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당당히 들어내며 예술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여성 작곡가들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BPW청주클럽은 2일 오후 7시 30분 KBS청주 공개홀에서 여성음악제 ‘클라라에서 영희까지’를 연다.‘양성평등의 주간’을 맞아 마련된 이 콘서트는 서양음악사의 주요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예술사에 남긴 열정과 헌신을 재조명한다.공연은 ‘에델 스
여성
박장미
2019.06.25 20:17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아빠가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늘었지만, 여전히 엄마의 돌봄 시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보건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5세 이하 자녀가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엄마가 8시간 24분, 아빠는 3시간 36분으로 조사됐다. 2015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엄마는 18분 줄었고, 아빠는 36분 증가했지만 여전히 엄마의 육아시간이 아빠보다 2.3배 길었다.육아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일·가정 균형, 부부 공
여성
박장미
2019.06.23 19:23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또래로부터 차별을 경험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비율이 3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가 전국의 다문화가구 1만7550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2018 기준)’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경험한 다문화가족 자녀는 8.2%로 2015년 5.0%에 비해 3.2% 늘었다. 최근 1년간 차별을 경험했다는 비율도 2015년 6.9%에서 9.2%로 증가했다.결혼이민자·귀화자의 자녀를 보면 본격적인 청소년층에 진입하는 만9∼11세가 4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교 학령기인 만12∼14세 2
여성
박장미
2019.06.16 19:11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여성재단은이 성평등과 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도내 첫 공모전을 연다.이번 ‘성평등 콘텐츠 대상’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진행한다.응모는 영상, 웹툰, 카드뉴스,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출품할 수 있다. 응모된 작품은 일반부, 청소년부로 나뉘며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총 400만원 의 상금이 수여된다.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일상생활에서의 성평등과 폭력예방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
여성
박장미
2019.06.11 23:35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은 지역에 정착하는 신규 대졸자 성별 비율이 불균형한 지역으로 특히 청년 여성 대졸자의 정착 비율이 가장 낮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유정미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지난 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청년여성에게 기회의 평등은 있는가?’ 연구결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유 위원은 ‘충북 청년세대 일자리 진입과 정착의 성별격차’연구에서 신규 대졸자 청년 여성들이 충북 지역 일자리 진입 및 정착 여건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충북은 청년여성 대졸자의 정착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청년 신규 대졸자의 취업률의 성별
여성
박장미
2019.05.06 20:36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청년 여성들의 일자리에 대해 논의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충북여성재단은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1차 연구결과보고회를 연다.유정미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충북 청년세대 일자리 진입과 정착의 성별격차’에 대해, 류유선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좋은 일자리에 대한 여대생의 인식: 대전지역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이현주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장을 좌장으로 최은희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 정수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관, 신경아 한림대 교수, 황태현 건국대 글
여성
박장미
2019.04.25 19:25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육아와 가사는 여성들의 몫이라는 인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남성보다 많은 부담을 지고 있었다. 맞벌이 여성도 예외는 아니다. 배우자보다 2배 이상 육아와 가사를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육아정책연구소의 ‘행복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육아정책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양육 부담을 총 10이라고 했을 때 평균적으로 어머니가 7.0, 아버지는 3.0을 부담했다. 결혼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여성·남성 각각 250명씩 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여성
박장미
2019.04.24 20:20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가정폭력, 성폭력 등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들에게 상담과 임시보호, 의료·법률지원 등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여성가족부는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를 비롯해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인천여성의전화 3곳을 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상담소는 폭력피해 이주여성들에게 그들의 모국어로 전문적인 상담 및 통‧번역 서비스는 물론, 폭력피해 회복에 필요한 의료‧법률 지원과 체류기간 연장 등 권리보호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2017년 11월 기준으로 국내 이주여성은 26만4000여명으로 가정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
박장미
2019.04.22 20:26
-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이들이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치료를 받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성폭력상담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통계 분석’에 따르면 의료지원을 받는 성폭력 피해자(79명) 중 49%(39명)은 피해 발생 3년 이후에도 여전히 의료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0년 전에 피해를 경험한 사람은 22명(27.8%)이었다. 1년 에서 3년이 27.8%(22명), 1년 미만이 22.8%(18명)였다. 상담소 관계자는 “이는 어린 시절 피해를
여성
박장미
2019.04.03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