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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인간의 몸에 있는 수많은 부분 중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을까만은 어느 부분보다 반드시 필요한 여섯 개의 부분이 바로 눈, 귀, 코와 입, 손, 발이다. 그중에 눈과 귀와 코는 자신이 자신의 의지대로 지배할 수 없고, 입, 손 발은 자신의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없고, 귀는 듣고 싶은 말만 골라들을 수 없으며. 코로 맡고 싶은 냄새만 선택해서 맡을 수도 없다. 그러나 입으로는 하고 싶은 말도 참을 수 있으며, 손은 남을 해칠 수 있는 손놀림을 억제할 수 있고, 발은 악마의 유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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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4.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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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금요일(29일) 오후 2시 반. 청주 공항 저편에서 까만 점 두 개가 나타났다. 육안으로도 관측된 두 점은 공항 관제 레이더나 공군 17전투비행단의 방공 레이더에는 새 한 마리 정도의 희미한 점으로만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잠시 후 날카롭게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착륙한 이 전투기는 22일 미국 루크 공군기지로부터 비행해 온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다. 이날 도착한 2대를 필두로 올해 10대, 2021년까지 총 40대가 청주의 17전투비행단에 인계된다. 국가 전략자산의 최상위에 위치한 F-3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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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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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나라가 힘이 없을 때 주변 강대국들이 약소국가를 침략하고 약탈하는 것은 역사를 통해 보아왔고 사실로 드러났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이다. 몽고침입으로 제주도까지 피신했던 고려 삼별초, 청태종의 침략으로 강화도로 피신하고 결국 송파 삼전도에서 9번 무릎을 꿇고 절을 해야만 했던 조선국왕, 그리고 일제의 대한제국 강점병합 등 우리는 수많은 침략과 살육질을 당했다. 청나라때 조선부녀자만 60만여 명이 만주로 끌려갔다고 한다. 과장된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쟁에서 여자들은 최대의 피해자가 된다. 강제로 청나라로 끌고가서 식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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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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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어 자유민주주의가 도입된 지 반세기만에 선거를 통해 여·야간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이후 10년을 주기로 대통령선거 결과 정부·여당이 바뀌고 있다.지방자치는 1952년 한국전쟁 중에 정치적인 이유로 실시되었지만 5.16군사쿠데타로 인하여 10여년 만에 중단되었다가 1991년 부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선거를 통한 정권교체와 지방자치 실시는 이 땅에도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지난 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으면서 인구도 5000만 명을 초과하는 ‘30-50클럽’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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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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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굳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강조하지 않겠다.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그 신분에 맞는 도덕적 의무를 요구받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경주 최씨 부잣집은 무려 300년 동안 12대에 걸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 집안은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만석 이상의 재물은 사회에 환원해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사지 마라, 가문에 며느리들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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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03.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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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용의 영기(靈氣)는 화양구곡 선유구곡에만 서린 게 아니다. 지금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에도 본래 용의 기가 서려있다. 그를 알고 그를 받들러 온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정재응(鄭在應 1764~1822)이다. 용을 알아보는 감식능력인 지룡지감(知龍之鑑)을 구비한 고식군자(高識君子)는 용력을 구곡이라는 문화산수(文化山水)로 창조한다.정재응은 용의 기를 받고 영조(英祖) 갑신년인 1764년 4월 5일, 지금의 충북 진천군 백곡면 사정리(沙汀里)에서 태어났다. 그 아버지의 꿈에 황룡(黃龍)이 집으로 들어와서 이름에 용(龍)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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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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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올해부터 고용부는 졸업 후 2년 이하 취업준비생 8만 명에게 50만원씩 6개월간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2019년 신규사업인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미취업자 청년 중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구직활동보고서, 동영상수강, 예비교육 참석 등 자기주도적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고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많은 취업지원사업들과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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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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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저렴주택이란 시장가격보다도 싸게 공급되는 주택이다. 시장가격의 주택을 취득하기에 충분한 수입이 없는 사람을 위한 주택, 공공에 의해 공급되는 주택이기도 하다. 공공 주택, 사회주택, 공공 임대주택 등 다양하게 불린다. 최근에는 비영리단체를 통한 공동체 주택으로서의 코하우징, 셰어하우스 등이 공급되면서 저렴주택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기도 하다. 영국 도심부 지자체는 시장가격으로 구입할 수 없는 계층을 위한 주택으로 시장가격의 30%이하라고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대도시 도심부는 직장인들의 주택수요, 저 소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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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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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번호판이 마음에 안든다. 지역감정을 없앤다며 번호판에서 지역명을 지워버렸기 때문이다.외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기이한 시책인지 모르겠다. 미국만 보더라도 번호판에 주(洲) 이름이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미국이라고 지역감정이 없는 게 아니다. 사람 사는 곳 어디를 봐도 내가 태어난 고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고향발전을 애쓰는 건 당연하다. 혈연, 지연, 학연 중시를 나무랄 것도 없다. 이러한 자연스런 현상을 인위적으로 단절시키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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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03.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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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습관(習慣)이란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몸에 익은 채로 굳어진 개인적 행동을 말한다. 이 습관의 습(習)자의 의미는 어린 새가 백번 날개를 퍼득이어야만 날수 있다는 의미로 ‘되풀이 하여 익힌다.’라는 뜻이고 관(慣)자의 의미는 마음 심(心)과 꿸 관(貫)이 합쳐진 말로 ‘마음이 하나로 꿰어진 것 같이 일관성 있게 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습관에 대해서는 동서고금의 많은 철학자들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의해 판명되는 존재다. 따라서 탁월함은 단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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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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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필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OECD의 어느 나라 대학을 가 봐도 ‘교수 식당’, 또는 ‘교직원 식당’이란 걸 본 적이 없다. 식당이면 그냥 식당이지 교수와 학생이 밥 먹는 장소가 구분되는 건 우리나라 말고 없다. 군대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장교들만 간부 식당에서 모여 밥을 먹고 병사식당이 따로 있는 군대가 우리나라 말고 전 세계에 어디 있는가? 필자가 미국, 대만, 중국, 스웨덴, 스위스, 터키, 이스라엘 군 부대를 방문했는데, 단 한 군데서도 우리 군 부대와 같은 경우를 찾지 못했다. 단 한 군데서도! 어디를 가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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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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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빙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 )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 鬼 )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 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도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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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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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번 3.1절은 기미독립선언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해 시민단체나문화예술계 등 여러 기관에서 행사를 했고 그 형태와 개념들이 많고 다양하다 보니 오히려 상충되고 국론이 분열되는 느낌마저 들어 정체성을 찾기 위해 독립선언문을 여러 번 읽어 보았다.독립선언문을 요약해 보면 먼저 독립 선언의 취지와 정당성을 주장했고, 둘째 국권 침탈의 피해와 조선이 독립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표명 했으며, 셋째 병자수호조약이후 약속을 저버린 일본의 신의 없음이나 옳지 못함을 책망하지 않고 우호적인 새 시대를 마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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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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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기업은 이윤을 내야만 존재가치가 있다. 그래야 직원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고 나아가 사회에 환원도 할 수 있다.장사가 돈을 버는 것이라면 기업은 사람을 경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장사도 어떤 이념으로 하느냐에 구멍가게로 머물거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일부 기업주들은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 성장했는데도 자신의 힘만으로 일군 양 오만 떠는 경우를 종종 본다. 외부에서 자금을 빌리고, 정부 지원을 받고, 노동자의 노력을 제공받았음에도 이러한 덕을 외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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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03.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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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금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선유동은 인간신선 이녕(李寧 1514~1570이후)이 철학적 문학적으로 향유했던 동네다. 이녕의 선유팔경(仙遊八景)은 용(龍)을 숭상하는 후학들에 의해 선유구곡(仙遊九曲)이라는 문화산수로 개조됐다. 그 주역은 김시찬(金時粲 1700~1767), 이보상(李普祥 1698~1775), 정술조(鄭述祚1711~1788), 선유동의 땅 주인 이상간(李尙侃 1715~1765)이다. 1인 향유시대에서 4인 공유시대로 전환됐다.김시찬은 본관이 안동이다. 1721년에 진사에 합격하고, 1735년에 증광문과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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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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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3월 9일 충북의 올해 일자리에 대한 목표가 설정되었다. 고용률 70.1%와 ‘19년 신규일자리 10만 3,200개 창출을 해내기 위해 민선 7기가 시작되었다. 2019년도 충청북도 일자리는 4대 분야, 10대 전략을 통해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충청북도가 고용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국비사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에 일자리, 고용 등의 용어에 있어 전국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용환경변화대응, 맞춤형 일자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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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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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바야흐로 대도시권의 시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면적의 30%인 대도시권에 전국 인구의 80%가 살고 있다. 신성장산업의 일자리들이 대도시권역에 있고 젊은이들이 대도시권역 중심지로 모여든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의 일자리는 서울, 인천, 대전 등 몇몇 대도시로 집중되고 있다. 대도시는 고속교통으로 확산되면서 주변 인구를 흡입하면서 도시의 광역화를 만들어간다.대도시권은 중심도시와 주변지역이 사회 경제적으로 강하게 통합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대도시권과 그 외 지역 간의 성장의 격차가 커진다. 대도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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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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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제 추위가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기온이 오르면서 많은 생명들이 기지개를 켠다. 조만간 나뭇가지에는 꽃망울이 맺히고 대지를 뚫고 새싹이 올라올 것이다. 개구리도 뱀도 긴 잠에서 깨어날 것이다. 봄의 위대한 생명력은 이렇게 변함이 찾아오고 있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마음 놓고 봄을 즐길 수 없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다.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봄이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미세먼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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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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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시대가 열렸다.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날짜가 북미정상회담과 겹쳐 내부 진통 속에 치러졌지만 예상대로 황교안 후보로 결말났다. 입당 43일 만에 당권을 장악한 깜짝 이벤트였다.황 대표의 취임 일성은 ‘통합’ 그리고 ‘투쟁’이다.우선 당부터 통합하고 나아가 넓은 통합까지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 폭정을 막아내라는 요구에 대안 정당으로서의 투쟁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황 대표는 무거운 짐을 이고 출발했다. 강경보수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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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19.03.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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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3월 1일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삼일절이었다. 그런데 삼일절이 아니라도 1년 내내 태극기가 내걸리는 마을이 있다. 주택은 물론이고 도로변, 심지어는 뒷동산에까지 태극기 물결이 펄럭이는 곳이 있다. 파주 3·1 만세 운동의 진원지였던 발랑리 마을은 당시의 기억이 자꾸 흐려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주민들이 뜻을 모아서 태극기마을을 만들었다고 한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뒷동산, 집집 대문 앞까지 온 마을에 1년 내내 태극기가 펄럭인다고 한다. 1년 365일, 영원히 내려가지 않는 태극기 걸기는 지난해 8월, 마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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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9.03.04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