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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서론 일본에서 2020년에는 ‘초고령화’ 사회가 출현된다고 한다. ‘고령화’의 지표는 65세 이상의 노년인구를 총 인구로 나눈 수치로 그 수치는 10.3%(1985년), 16.3%(2000년)으로 추이하고 2020년에는 23.6%이 된다. 이 2020년의 수치는 거의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 현상은 출산율이 감소되고 수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일어난다. (우츠미 요이치로内海洋一郎 편저, 제1장, 미네르바서방ミネルヴァ書房, 1992) 이른바 ‘저출산 · 고령화’의 현
동양포럼
박장미
2019.06.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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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그저 사진 찍는 것이 좋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였다.풍경 위주의 사진에서 벗어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이들은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동호회 ‘청록사진연구회’ 회원들.청록사진연구회는 1997년 10월 창립됐다. 창립 당시 17명이었지만 지금은 회원 수도 많이 늘어 40여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회원들은 스스로를 ‘평범한 하루를 탐내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한다. 특별한 자격 없이 사진을 즐기고, 일상을 즐기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연령대와 직업군도 다양하다. 전업사진 작
우리는 동호인
박장미
2019.06.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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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야생화연구회는 야생화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야생화 특성을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007년에 창립됐다.다양한 종류만큼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야생화에 푹 빠진 사람들이 모인 충북야생화연구회(회장 양승덕)는 충북 11개 시군에서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 105명이 활동하고 있다.처음에는 단순히 취미생활로 야생화를 기르는데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취미생활을 넘어 전문적인 야생화 재배기술을 배워나가고 있다.농업인 학습조직으로 분기별 1회 정기적인 기술교육을 통해 야생화에 대한 특
강소농을 꿈꾼다
지영수
2019.06.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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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당구의 매력에 빠져 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충북변호사회 당구동호회원들이다. 재판 스트레스를 당구로 날려버리는 이들은 이미 당구 잘 치는 변호사들로 정평이 나 있다. 2015년 3월께 안창환 변호사(1대 회장) 등 8명의 변호사들이 당구를 통해 업무로 지친 회원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한 ‘충변 당구동호회’는 어느새 4년 넘게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26명의 회원은 정기(분기별)·비정기적으로 당구장에 모여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선·후배 회원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우리는 동호인
박장미
2019.06.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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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주의의 교육 : 일본 아동을 식민주의자로 육성시키다.●조선멸시감의 정착다음 회고담은 그간의 내막을 잘 보여주는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현재 조선에 대한 애착을 품고, 조선사 연구에 종사한 2명의 일본인 학자는 조선에서 보낸 소년 시절에 대해서 이렇게 확인하고 있다(30호).하타다(旗田): 나는 그 쪽에서 자랐지만, 조선의 아이들과 존 기억은 없었다. 지금도 조선 아이들의 얼굴은 떠오르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자연의 풍물로 인하여 떠오르는 것이었지요. 복장이라던가, 습관이라던가 그런 것이었지요. 조선인과 직접 접촉한
재일조선인의삶75년
박장미
2019.06.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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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고운소리낭송회는 충주 유일의 시낭송 모임이다. 창립 당시 16명으로 시작한 이 동호회에는 현재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충주생활문화센터에 모여 회장인 이덕자 시낭송가로부터 낭송 강의를 듣는다. 이 문화센터는 작은 무대를 갖추고 있어 시낭송을 연습하기에도 제격.시낭송 불모지였던 충주에 시낭송 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장의 역할이 컸다.이 회장은 2008년 충주대(현 한국교통대) 평생학습관에서 시낭송 강의를 맡았다. 당시 이 회장에게 시낭송을 배운 수강생들이 강
우리는 동호인
박장미
2019.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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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생각나는 과일이 있다. 대표적인 게 ‘수박’이다.충북에는 수박을 생산하는 작목반이 많다. 음성의 맹동수박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 우수한 명품 수박들이 생산되고 있다.하지만 숯가루를 이용해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 곳은 진천 뿐이다.생거진천수박연합회는 숯가루를 이용해 전국 최고의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 단체다. 2009년 생거진천 꿀수박의 명품화 및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연합회는 6개의 읍·면 작목회와 1개의 군 연합회로 구성돼 있다. 회원은 290명 정도로 전국에서 몇 안
강소농을 꿈꾼다
엄재천
2019.06.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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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혼자 걷는 그것보다는 여럿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면 즐거움은 두 배가 돼요“.지난 2006년 만들어진 충북도교육청 걷기 동호회인 ‘워크홀릭(길 따라 바람 따라 걷기)“ 가 만들어진 이유이다.평범한 공무원들이 함께 걸을 이들을 모아 다니기 시작하면서 모임이 결성된 것이다.전국 아름다운 길이나 유명한 둘레길 등을 선정해 다니며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최근 걷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만들어질 당시 20여 명이었던 회원 수는 어느덧 30명으로 크게 늘었다.자주는 아니지만,
우리는 동호인
곽근만
2019.06.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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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노인철학: 노인의 삶과 죽음조추용(꽃동네대학교 교수)1. 시작하며이 글은 인간이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에 대한 것들이다. 즉 노인으로 살아가면서 다양한 순간들을 선택을 하게 되는데, 어떤 것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생활의 패턴이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노인의 삶에 있어서도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노후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그 선택은 첫째 노후에 노동을 하거나 취미·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에 대한 선택이다. 둘째 심신이 허약해지면 재가생활과 노인생활시설이냐의 선택이다. 셋
동양포럼
박장미
2019.06.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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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의 주 재료인 배추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증대에 앞장서며 김장문화의 대 혁신을 이룬 영농조합이 있다.괴산 문광면에서 1996년부터 국내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이고 천연 암반수로 정성껏 씻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영농조합 '자연한포기'이다.'자연한포기'는 배추 포기마다 온전히 싱그러운 자연을 담아낸 프리미엄 배추의 의미를 담은 괴산절임배추의 새 브랜드다.괴산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강소농을 꿈꾼다
김진식
2019.06.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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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짜릿한 손맛을 모르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한다는 낚시의 매력!특히 낚싯배에 올라 고급 어종을 풍성하게 낚을 수 있는 선상 낚시는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국민 레저 중 하나다.아산시청 낚시동호회는 수년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동호회다. 회원들은 선상낚시(배낚시)를 주로 한다. 봄철 우럭, 광어 낚시와 가을철 주꾸미 낚시를 하기 위해 출조하며 문어, 도다리, 갈치낚시 등 다양한 어종의 출조를 계획하고 있다.TV에서 낚시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최근 낚시는 국민적인
우리는 동호인
서경석
2019.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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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주의의 교육 : 일본 아동을 식민주의자로 육성시키다.●조선에 대한 지배자 의식의 형성일본제국주의에 사로잡힌 노예로 형성시키는 것도 단순히 조선 청년만을 대상으로 행해진 일이었을까? 나타난 형태는 다를지라도 일본 청년도 또한 일본제국주의에 사로잡힌 노예로 형성된 것은 아니었을까?일본의 지배자는 물론 교사, 국민의 대부분도, 스스로의 권익도 키우지 않은 채 지배자 사상에 동화, 조선인에 대한 동화교육에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조선인 청소년의 ‘일본인’화가 일반적으로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대정(大正)말에 있었던 다음 두
재일조선인의삶75년
박장미
2019.06.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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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청 야구동호회 레드페퍼스(회장 손기철)는 1998년 창단했다. 괴산군청 직원 35명으로 구성된 이 동호회는 20여년 간 괴산고추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자매결연 도시를 찾아다니며 친선경기를 치른다. 참가하는 지역 대회마다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는 전통 있는 동호회다.이들의 야구 열정 또한 프로선수들 못지않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야간훈련을 위해 퇴근 후 전원이 모여 준비운동, 캐치볼, 티배팅, 펑고 등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우정을 나누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
우리는 동호인
김진식
2019.05.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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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사)농가주부모임은 여성농업인 CEO양성과 안정적 농촌생활 정착을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여성후계농 육성 등 농촌사회에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전국 조직이다.대한민국 농촌과 농업을 지켜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사)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는 25년 동안 지역 여성농업인 권익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설립취지에서 보듯 이 단체는 농촌 후계세대로 농촌을 지키고 가꾸며, 여성농업인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서야 하는 숙명적 역할을
강소농을 꿈꾼다
윤규상
2019.05.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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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노인과 아이를 바라보며 -철학, 문화, 그리고 문명사적으로 본 관점- 원혜영(동국대학교 강사, 초기불교 전공)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노년철학 4회 국제회의는‘노숙년 세대· 중장년 세대 ·청소년 세대: 3세대 상화 ·상생 ·공복 사회를 향하여’란 대주제 아래 개최됐다. 학술대회의 핵심주제는 노인과 아이에 관련된 것이다. 얼핏 보면 어렵지 않은 주제 같지만 노인과 아이를 연관하기란 쉽지 않다. 살아있는 역사적인 증인인 노인에게 경험을 배우고, 아이에게는 놀라운 창조력을 배울 수 있다는 것 뿐인지도 모
동양포럼
박장미
2019.05.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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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통해 선·후배간 우정을 쌓고 모교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이들이 있다.바로 서령고등학교 골프동호회 회원들이다.창립 1주년을 갓 넘긴 동호회지만 열정에 반하고 취지에 공감한 동문들의 가입이 이어지면서 회원수는 50명으로 늘었다. 72세 대선배 부터 37세 막내까지 35년간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이들은 함께 골프를 치며 하나가 된다. 오히려 아버지뻘 선배들과 녹색 필드에서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것에 들떠 설레는 마음으로 월례회를 기다린다.매월 월례회마다 선후배가 한 조가 되어 스트레스도 풀고 삶의 지혜를 나누며 모교발전을
우리는 동호인
장인철
2019.05.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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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는 말이 있다.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마냥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보령시청산악회(회장 신행철·총무 김재성)를 만들었다.창단된 지 30여년이 훌쩍 넘어선 중견 산악동호회로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실제 참여하는 회원은 반수에 불과하지만 회원들은 매일 업무수행으로 쌓이는 스트레스를 정기 산행으로 말끔히 씻어낸다. 일종의 정화작용인 셈이다. 그래서 회원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모여 전국 100대 명산을 찾아 오른다. 눈만 뜨면 되풀이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는 동호인
천성남
2019.05.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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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도청 배드민턴동호회는 2005년 10여명의 회원이 모여 출발했다. 14년을 맞은 지금은 5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한다. 구 중앙초 체육관을 빌려 매주 화·목·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만나 맘껏 운동을 즐긴다.이 동호회는 매년 행정자치부 주관 시·도공무원체육대회와 충북도 주관 도·시군체육대회, 충남북에서 윤번으로 충청권역공무원배드민턴대회를 하는 등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군과의 교류전도 매년 3~4회 진행하면서 우의를 다지고 있다.2016년은 행정자치부 주관 시·도공무원체육대회에 첫 출전해 3
우리는 동호인
박장미
2019.05.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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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교육체제의 형성●동화교육의 내용이와 같이 ‘조선인의 관념’을 말살하는 교육은 일본어와 일본 역사의 교수가 그 주축이었다. 언어와 역사가 민족적인 존재로 결속 되는 것이므로 그 분야에 집중적인 공격을 한 것이다.일본어 교육은 ‘국어는 국민정신을 불어넣는 것으로 단, 지식 기능을 얻는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 것’(보통학교 규칙. 1911년)으로서 어떤 분야보다도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어 왔던 것이다(표 참조: 표에서 매주 수업시간 수의 위의 숫자는 매주의 수업 총 시수를 표시함. ( )안의 숫자는 매주의 일본어 시수.) 그것은 중
재일조선인의삶75년
박장미
2019.05.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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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 근대 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1894∼1938) 선생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기 위한 8회 ‘포석 조명희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오후 4시 진천 포석 조명희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성수 성균관대 교수는 ‘조명희와 조벽암-조명희의 복권과 북한에서의 조벽암’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김승환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명기 동양일보 편집부국장, 김주희(침례신학대 교수) 문학평론가, 정연승(소설가) 충북작가회의회장, 한성숙(소설가) 충북도립대학 외래강사가 참여하는 토론이 펼쳐
기획·특집
박장미
2019.05.15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