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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 세상에 양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매우 중요한 임팩트(Impact)가 양심이다. 산다는 의미는 양심과의 투쟁일 수 있다. 세상사 무념무상이라는 말도 있고, 인생사 공수래공수거라는 말도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주어진 삶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면 되지 무슨 하찮은 양심타령이냐고 할 수도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양심이라고 주장하고 싶으며 정보가 오픈되어 공유하는 세상은 더욱 더 그러하다.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처세술은 나름대로 필요한 세상이나 근본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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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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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생로병사는 늘 주위에 있어왔지만, 12월이 되고 보니 주변 사람들의 변화가 더 크게 실감이 난다.일요일엔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이의 결혼식에 참석해 박수를 보내고 와서 오후엔 수술을 한 친구를 찾아 병문안을 했다. 육아휴직중인 동료가 아기를 안고 사무실을 찾아와 반가워 했던 그제는 건강검진에서 갑자기 암이 발견돼 입원을 한 지인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어제는 동인이었던 시인의 고향에 가서 생가터 표지비를 세운 뒤, 후배의 모친상 상가를 다녀왔다. 매일매일 기쁜 일과 슬픈 일들이 교차되면서 감정은 롤러코스트를 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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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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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송년모임이 봇물을 이루는 시기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빤한 날이 없다. 행사가 겹칠 때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모임인데”, “직전 임원인데 얼굴이라도 비쳐야지”, 참석해야 하는 명분도 많다.“선약이 있어서.”, “집안행사가 겹쳐서”,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도 많다.연말연시만 되면 통과의례처럼 맞게 되는 ‘모임 몸살’을 감내해야 한다.‘모임’이란 말은 본래 수학용어라고 한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모임 또는 클래스(class)는 특정한 성질을 만족하는 집합을 모은 것”이라고 규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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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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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철용 씨는 빚이 한 푼도 없다. 빚이라면 넌더리라 나기 때문이다.아버지는 빚에 갇혀 그 창살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허우적댔다. 어렸을 때는 몰랐다. 두 살 아래의 우이동생과 단 남매를 둔 엄마아버진 늘 농사일에 얽매여 일만 했다. 그런데도 늘 보리밥이고 죽이었다. 그래서 그게 으레 우리 집의 때를 잇는 음식으로 여겼다. 그게 집이 가난해서 그랬다는 걸 어렴풋이 안 것은 찔꺽눈이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하는 말을 듣고서였다. “이보게, 자네 식구들 때마다 깡 보리밥이나 피라미 헤엄쳐 다니는 멀건 죽사발 면하려면 그 생멧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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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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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투버(Utube Creator)라는 직업이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가 되었다고 해서 세간(世間)이 술렁거린 지 몇 달이 지났다. 많은 어른들이 그런 직업이 있는지 아는 것은 고사하고 그런 단어가 있는지 조차도 제대로 인식하기 전에 이와 관련된 이슈는 이미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정신적 깨달음의 지위를 포기하고 물적(物的) 발전의 하수인이 된지는 이미 오래다. 가난의 굴레를 한 순간에 박차고 나와 ‘한강의 기적’을 보여준 우리의 그동안의 목표는 다분히 물질적이다. 따라서 ‘유투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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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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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겨울이다. 거리에 나서보면 녹음의 물결로 초록의 바다를 연상케 했던 여름날의 무성함은 어디로 갔는지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장식되었던 수목들은 상록수를 제외하고는 겨울나무가 되어 알몸의 상태로 찬바람을 맞고 있다. 둥치로부터 한 잎 두 잎 떨어진 나뭇잎들은 완전한 귀거(歸去)를 못한 채 산야와 거리 위에 수북이 쌓이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에는 낙엽의 높이도 양도 많아진다. 푸른 하늘 위를 무심히 떠도는 구름을 바라보며 낙엽 위를 걸어본다. 목숨이 다한 줄 알았던 낙엽이 바삭 바삭 소리를 낸다. 바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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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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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지난 4월 판문점에서 문재인대통령과 회담을 가졌고 대한민국 땅으로 들어와 반나절가량 머물다 돌아갔다. 그는 자신만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게 할 수 있다는 듯한 자신감과 위세를 보였으며 그럴듯한 친근감을 내보였다. 그동안 북한은 경제발전이나 북한 인권보다는 무기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결국 핵무기를 만들어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속화하고 있다.결국 미국은 비핵화를 위해 경제제재에 들어갔고 전 세계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다고 북한이 핵폐기를 수용하고 검증하지 않고 있고 계속해서 비밀리에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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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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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동학대와 노인학대를 전담하는 기관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이라고 불리는 것과 달리 장애인학대를 전담하는 기관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다. 우리나라가 특별히 장애인권익을 옹호하는 나라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명칭을 정했을까. 장애인 학대문제를 다룬다고 특별히 권익옹호기관이라고 명명할 필요도 없을 텐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아동과 노인이 연령적으로 범주가 정해졌다면 장애인은 전 생애주기와 관련이 되고 선천적 및 후천적으로도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은 아닐까.그동안 아동학대나 노인학대가 발생한 경우를 보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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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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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 아니 초겨울. 어쩌면 올해 마지막 비일지 모른다고 중얼대 본다. 혼잣말을 하는 건 비가 내리고 마음이 한결 한유해져서 일지 모른다. 마지막,이라고 아쉽게. 내가 나에게 들리도록 소리 내 말을 건네면 마치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처럼 비가 반갑고 애틋해져온다. 어쩌면 내년이 오기까지 비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이별을 앞둔 순간 같은 감상어린 애틋함. 세상은 바닷가 마을 같다. 배경이 없이 드넓은 바닷가처럼 가까이 있는 것들만 보일 뿐 먼 데 것들은 내려앉은 구름 덕택에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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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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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가을이 깊어졌나 싶었는데 며칠 전에는 첫눈이 들판을 하얗게 덮었었다. 성하의 갈댓잎은 푸름으로 존재를 알리더니 이제 잎에서 푸름을 걷고 찬바람 앞에 단호하게 서있다. 남은 생을 울음으로 메우기 위해서다.산길을 걷다가 갈대숲에 뱁새의 둥지가 얹혀있는 것을 보았다. 바람이 불때마다 이 오목눈이의 둥지기 너무 아슬아슬하다. 계절이 더 깊어져 해가 바뀌면 이 풀잎 둥지도 바람 속으로 풀리고 말리라.“붉은 머리 오목눈이야/가늘게 떨리는 심장 속으로 /너를 가두는 겨울이 온다//나무숲이 잎새를 다 버린 후에야/소리로만 살던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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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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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인간은 삶에 대한 욕심이 매우 크며 살아가는 동안에 무병장수(無病長壽)를 희망하며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중국의 진시황도 불로초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다 끝내 지방 시찰 중 사망했다. 인간은 언젠가는 죽으며, 이것은 신이 내린 생명체에 대한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평생을 살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백 살까지 살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다. 인간의 장기는 150 세까지 살 수 있는데 오장육부가 수명이 다하기 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알지 못하는 병인(病因)에 의해 사망한다. 이왕이면 세상에 태어나 무병장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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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2.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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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카페인 중독자이다보니 외부 활동 중 커피가 필요할 때가 많다.대개는 방문하는 사무실이나 카페에서 머그잔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지만, 외부로 나갈 때는 개인용 컵으로 텀블러를 사용한다. 그런데 아뿔사 이 날은 급히 나오느라 텀블러를 빼놓고 와서 할 수 없이 테이크아웃용 종이컵으로 커피를 사야했다. 그래서 기왕이면 종이빨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커피숍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매장에서 커피를 시키고 빨대를 요청하니 흰 빛깔의 종이빨대를 준다. 아 이거구나. 반가워서 빨대를 컵에 꽂아본다. 플라스틱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빳빳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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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1.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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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범죄심리학 이론 중에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있다. 예를 들어 건물주인이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지나가는 행인들도 별 죄의식 없이 나머지 성한 유리창도 깨뜨리게 되고 결국 그 건물은 황폐해져 범죄가 일어 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즉,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을 방치해두면 나중에는 큰 범죄나 사회문제로 이어진다는 것인데,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 두 학자가 1982년 월간 ‘Atlanta’지에 발표하면서 명명한 범죄학 이론이다.지난15일 수능시험이 끝났다. 연관검색어처럼 내년에 수능을 보기로 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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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1.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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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끼리끼리 모이면 참으로 입이 걸기도 하다. 남녀노소 없이 똑 같다. 말이 있다, 어른애 할 것 없이 여자건 남자건 입은 다 달렸으며 소견도 다 멀쩡하다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입이 걸다고 하면 여자보다는 남자, 애들보다는 어른을 내세우게 된다. 왜? 아무래도 남자어른들이 음담패설 또는 육두문자 등에 관한한 보고 들어온 것이 더 많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격어 본 일들까지 합쳐지고 이에 덧붙어 이를 구사하는 데는 아무래도 애들이나 부녀자들보다는 그 위치나 성격상 더 자유롭기 때문일 게다.해서 사랑방에 남정네들이 모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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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1.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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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고백록'의 저자로서, 스토아철학의 대부로서, 그리고 팍스 로마나(Pax Romana)를 이끌던 로마의 황제로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그 모든 영광을 역사의 흐름과 바꿀 결정을 내리고야 말았다. 서기 176년의 오늘, 그는 '5현제시대'의 영광을 이루어낸 '양자(養子)황제'의 전통을 자신의 아들을 위해 내팽개쳤다. 14살에 불과한 코모두스를 군최고사령관인 임페라토르(Imperator)에 임명한 것이다. 로마제국의 전성기는 능력 있는 자를 양자로 삼아 제위를 물려주는 관습에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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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1.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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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 지면을 통하여 ‘폭력은 형이하학적 만행이므로 인간사회에서는 결코 존재케 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누차 주장한 바 있다. 폭력근절이야말로 국정 최우선의 임무’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주문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목소리는 ‘마이동풍’ 및 ‘소귀에 경 읽기’가 되고 있다. 폭력은 조직폭력, 사회폭력, 직장폭력(직장 갑질 포함) 등을 넘어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으로 확산되었고, 이제는 혈연공동체인 가정에까지 뻗치고 있다. 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 A씨는 국민청원을 통하여 “엄마를 살해한 아빠를 사형시켜 달라”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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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1.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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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시아국가에서 가장 투명하고 청렴하다는 싱가포르. 지난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의 만남이 있었던 곳이다. 필자도 18년 전 아시아국가의 청렴을 비교연구하기 위해 싱가폴을 가본 적이 있다. 거리도 깨끗하고 시민들도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러나 반부패기관인 ‘반탐오조사국’ 수사관이 말하기를 원래 싱가폴은 중계무역항으로 마약밀매 매춘 뇌물비리가 횡행했다고 한다. 그것을 이광요 전 수상이 30년에 걸려 부패 척결을 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뇌물범죄 성범죄 등에 불관용 정책을 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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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1.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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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사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것은 '부자'에 관한 것이다. 조금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싸가지 없는 부자들의 갑질에 관한 것이다. 한때 '부자되기 열풍'이 불어 이들에 관한 책이 서점가를 도배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무임승차한 재벌2세 또는 3세들의 시대를 역행하는 갑질과 자수성가는 했으나 동물적 속성에 집착하는 신흥갑부들의 어처구니없는 만행들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다. 일단 부자가 되면 갖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고
풍향계
동양일보
2018.11.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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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지식과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전달할 목적으로 인터넷 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이러닝(e-Learning)이라 한다. 이러닝에서 e는 흔히 전자(electronic) 즉,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직접적인 대면 없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개념을 더 폭넓게 적용하면 학습경험과 학습기회의 확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 주요 선진국들은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 MOOC)의 형태로 이러닝을 빠르게 확대 보급하고 있다. 무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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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11.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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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948년 12월 1일 국가보안법이 제정 공포되었다. 이 법은 1948년 10월 19일 여순사건의 발단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군인들이 군부대 내에 인공기를 게양하고 반정부 구대타를 일으켰으니 신생 대한민국의 수뇌부를 초긴장 상태에 빠지게 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각종 사회단체는 반국가단체인지 아닌지 검증이 이어졌고, 구성한 자와 가입자까지 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재수단인 국가보안법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국가보안법 위반 단체로 가장 규모가 컸던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전평)는 1945년 11월 5일, 15개
풍향계
동양일보
2018.11.19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