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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치매’가 화제였다.KBS가 스페셜 특집으로 방영한 ‘주문을 잊은 음식점’ 때문이었다.‘동파육’ 주문이 순식간에 ‘팔보채’로 바뀌고, 주문을 받으려다 잊어버리고 손님테이블에 앉아 수다를 떨며 물로 건배하고, 후식 주는 것을 잊을까봐 메인음식 전에 가져다주고, 주문한 음식이 다른 테이블로 나가는 작은 소동들을 보면서 웃다가 슬프다가 마음이 짠했다.‘주문을 잊은 음식점’은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알바생으로 뽑힌 70~80대 경증 치매인 5명이 음식점을 준비하고 영업에 나서는 과정을 엮은 캐주얼 다큐멘터리다.방송은 재미와
풍향계
유영선
2018.10.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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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코끝을 간질이는 바람에서 단내가 느껴집니다. 둘러보는 곳마다 편안한 풍요로움이 느껴집니다. 지난여름 전쟁과도 같았던 무더위를 생각하면 자연의 섭리 앞에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고, 언제 그랬냐 싶게 선선해진 바람결이 신기하기도 합니다.가을은 딱히 주제가 없어도 무엇엔가 말을 걸고 싶은 계절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천지사방에서 들려오는 가을의 소리가 좋아 그저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싶은 때입니다.툭툭 도토리 구르는 소리, 마른 낙엽을 밟고 몸을 숨기는 청설모의 발자국소리, 후두두 산밤 떨어지는 소리, 어느 것 하나 정겹
풍향계
나기황
2018.10.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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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가 신본주의(神本主義)에서 인본주의(人本主義)로 철학의 바탕을 이동시키자 곧 인간의 본성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다. 신이 인간사(人間事)의 기승전결(起承轉結)을 모두 주관한다는 생각은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나가는 모습과 그리고 그 최종적 결론이 모두 신의 섭리라는 의견에서 온 것이었다. 신이 모든 면에서 섭리한다면 인간은 운명을 갖게 된다. 운명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구조에서는 도대체 신이 보통 사람들에게 자유를 줄 것 같지 않았다. 인간은 스스로 자유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했다. 신의 섭리를 거부하기 위해서 인간은
풍향계
한희송
2018.10.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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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KTX 세종역 신설논란이 충청권 지자체들 간에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시에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비롯, 여건이 변화되고 있다. 행정수도로 승격되어야 한다. 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의 기반 시설이 확충되어야 하고 고속철과의 접근성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등의 논리를 내세워 세종역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충청북도는 철도시설공단이 제시한 기준과 타당성 평가 및 지난 대선 기간 중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문재인 현 대통령의 “세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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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2018.09.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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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기가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달리고 있다고 경제개발기구인 OECD경기 선행지수에서 나타났다. 경기선행지수는 경제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하기 때문에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는 일자리가 최악이라서 고용문제에 그 원인을 찾고 있다. 현재 편의점 등 자영업매출이 줄어들고 식당 등 폐업업종이 심각하다고 한다. 또한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이구동성으로 경기하강이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올 상반기 2.9%에서 하반기엔 2.8%, 내년엔 2.7%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았다고
풍향계
김택
2018.09.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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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국회의원 중 누가 더 끗발이 있을까. 가끔 이런 치기어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지역행사장에서 자리싸움을 벌이는 것을 본 모양이다. 지방자치가 실시되던 90년대 중반 이런 장면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곤 하였다. 권력의 서열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둘러싼 다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자치단체장을 임명하던 시절에는 국회의원이 시장보다 한수 위였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권한이 중앙에 집중되다보니 지방차원에서 권한을 가진 사람은 국회의원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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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2018.09.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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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리보다 의식이 앞선 것은 아닌 것 같다.미국땅이라고 하는 알래스카, 그곳서 만난 한 독수리를 보면. 지금도 그 독수리의 슬픈 눈빛을 잊을 수 없다.쿠르즈가 머무는 작은 항구에는 쇼핑센터와 음식점만 몇 곳이 있을 뿐 볼거리가 별로 없었다. 어차피 배가 떠나기 전까지는 시간이 있으므로 작은 구경거리가 있어도 사람들이 몰렸다. 독수리를 만난 곳은 그곳에서였다. 독수리는 1평 남짓한 우리에 갇혀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있었다. 철창 사이로 보이는 녀석의 눈빛은 슬픔을 넘어 포기와 체념의 빛이었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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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2018.09.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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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용어이긴 하지만 ‘매력자본’이 주목받는 시대다.2013년 ‘매력자본’이라는 책이 출간 돼 화제가 됐다. 사회학자 캐서린 하킴(Catherin Hakim)이 2010년 옥스퍼드 대학교 저널에 ‘매력 자본(Erotic Capital)’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게 되었고, 이 논문의 연장선상에서 발간된 책이 ‘매력자본(Honey Money)’이다.이 책에서 말하는 ‘매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매력과 아주 같은 개념이다.매력(魅力),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다. 캐서린 하킴 교수는 수요보다
풍향계
나기황
2018.09.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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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치러나가는 솜씨나 힘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손바람이 있는 사람’이라 한다. 이 손바람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그 능한 솜씨를 혼자서만 하지 않고 다른 방면에 능한 솜씨를 가진 사람과 서로 바꾸어 일을 해본다. 가령 농작물을 잘 가꾸는 사람이 자신이 터득한 작목기술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터득한 다른 방면의 기술과 서로 바꾸어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목기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발전시키게 된다는 믿음에서다. 이게 ‘손바꿈’이다. 즉 능한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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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팔
2018.09.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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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Jeremy Bentham)이 철학사에서 맡은 역할은 근대적 공리주의의 건설이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며 그 내용은 본능적으로 쾌락적이라는 그의 생각은 산업혁명으로 인해 등장한 물질주의와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종교로부터 자유지대를 설정하고 여기에 쾌락이란 개념을 심는 일은 벤담이 추구하는 행복이 결국 '육체적, 물질적 쾌락'이란 시각을 형성케 했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추상적 삶의 가치를 외면한다면 인간의 존재는 맛난 음식만을 찾아다닌다거나 남의 사생활이나 좆는 일로도 충분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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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송
2018.09.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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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게 했던 2014년도의 세월호 사건이 아직도 국민들의 뇌리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데 지난 9월 5일에는 의정부에서 사패산 등산로의 지반이 침하되고 6일에는 서울 동작구에서 상도유치원의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불감증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정부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정행태 또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안전사각 국가라고 불려 질 판이다. 지반침하는 땅 밑의 지질과 지형을 비롯, 지하영향평가를 제대로 조사만 하였어도 예방할 수 있는 사고이다. 더구나 학교나 유치원
풍향계
박종호
2018.09.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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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들어 경찰의 권한이 점점 커질 경향이 높다. 검경수사권조정으로 인한 경찰의 독자적 수사권 부여방안이 논의됐고 국가정보원의 정보업무도 경찰이 담당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도 자치경찰권을 추진하고 있는 등 경찰개혁이 본격적으로 협상테이블에 올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와 개혁은 경찰의 과학화와 전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본다.그간 경찰은 정권의 하수인역할에 충실하여 많은 파행과 과오를 자행하였고 국민의 공분과 비난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민주경찰의 기초를 다지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조직이 되어야 할 것이다.
풍향계
김택
2018.09.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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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는 타인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로 비인간적이며 비인권적인 것이다. 학대는 대체로 강자가 약자에 대해서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대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당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사회복지발달사를 봐도 학대받는 계층은 힘없고 가난하고 배우지 못하고 지위가 미천한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이다.사회복지영역에서 사회적 약자하면 떠오르는 계층은 장애인, 아동, 노인이다. 장애인은 신체적·정신적인 이유로 차별과 무시를 받는 등 부당하게 대우를 받아도 신체적·정신적 한계로 말미암아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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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2018.09.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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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정은 의주에서 명나라에게 원병을 청해 놓고 불안에 떨고 있었다. 조선의 국정지표는 배불승유였으니 유생들의 세상이었다. 그러나 세조는 유생들을 불러 모을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하고 가까운 묘향산에 기거하고 있는 서산대사를 불러 내렸다. 나라가 위급하니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서산대사는 전국 사찰에 승병모집 격문을 붙이고, 순안 법흥사에서 1500명의 승병을 모아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사명대사는 서산대사의 격문을 보자마자 자신이 모은 승병을 끌고 법흥사로 달려가 합류하였다. 사명은 서산대사의 명에 의해 의승도대장(義僧都大將)되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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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2018.09.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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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유난히도 푹푹 찌는 날씨로 힘들었다. 적도의 더위 보다 한반도의 더위가 더 더웠다. 유독 기상청의 예보도 빗나가 태풍 예보는 우리에게 허탈감을 주었고 유별나게 더운 날씨는 난리 통 같았다. 더욱이 하늘의 강에서 쏟아지는 가을비는 여름 장마보다 강수량이 많은 폭탄 비를 뿌렸다. 사람이야 환경에 적응하는 하늘아래 최고의 동물이라 하지만 사람이 먹고사는 농작물은 유별나게 더운 날씨로 환경에 적응 못하고 제때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인간은 본디 유목민 생활에서 정착생활을 시작하며 농경생활을 시작했고 농사에 필수적인 것은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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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2018.09.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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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운동을 벌여온 지 어언 25년. 이제 시낭송이라고 하면 웬만한 사람들도 ‘아 사람들 앞에서 시를 암송하는 것’이라고 쉽게 말한다. 여기저기에서 시낭송 대회도 열리고, 시낭송전문가들이 활동하면서 동호회도 만들어지고, 문화재단 플랫폼 사업으로 시낭송을 가르치는 곳도 생겼다. 그만큼 시낭송이 생활 속에서 가까워졌다.1992년 11월1일 ‘시의 날’을 맞아 첫 시낭송 행사를 열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 ‘너름새’라는 연극 공간에서 관객들과 차 한잔을 나무며 시낭송 행사를 열었을 때 많은 관객들이 낯선 행사에 박수를
풍향계
유영선
2018.09.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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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들과 남해 여행을 다녀왔다.몇 년 전부터 초등학교 친구들이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바깥바람을 쐬어보자고 해서 시작된 행사다.올해는 남해 원예예술촌과 독일마을, 다랭이 마을을 둘러보고 보리암과 사천(四川) 바다의 자연경관을 즐기는 1박2일 코스로 일정을 잡았다.전망 좋은 콘도에서 하룻밤을 함께 지내면서 주로 건강얘기, 자식들 얘기, 초등학교 시절 추억담으로 돌고 도는 얘기지만 매번 들어도 수십 년 추억을 공유하는 관계라서인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같은 끈끈함이 있다.몸이 성치 않아 못 온 친구들 얘기로 방향이 돌면 “그
풍향계
나기황
2018.09.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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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아버지께서 식전에 전화를 걸었다. 새벽녘에 휴대폰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선잠 깬 눈으로 액정을 보니 ‘아버지’다. 불길하다. 여간해서는 먼저 전화를 걸 분이 아니다. 매번 이쪽에서 먼저 전화를 걸어야 받기만 했던 아버지다. “예, 아버지 어쩐 일이세요?” “저 있잖냐 선실양반이 간밤에 올림대를 놓았어. 너 내려와 봐야 하는 것 아니냐?” “예? 그 양반이요?” ‘올림대’란 시체를 올려놓는 상판, 즉 시상판(屍床板 )이다. 하지만 심마니들 사이에선 이를 ‘숟가락’ 이라 했다. 해서 ‘올림대를 놓다’ 하면 숟가락을 놓았다는 뜻으
풍향계
박희팔
2018.09.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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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세계사회의 일원이란 이중적 지위를 한 인간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교육사에서 구체성을 띤 것은 200여 년 전 독일 프로이센(Preußen)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그리고 언어학자였던 훔볼트(Wilhelm von Humboldt)에 의해서였다. 물론 그의 교육철학은 당시의 주된 철학적 경향을 따라 계몽주의(啓蒙主義) 사상을 바탕으로 삼고 있지만, 한 인간의 존재형태와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은 능동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이로써 형성된 이성으로부터 세계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동력이 도출된다는 그의 생각은 주목받을만
풍향계
한희송
2018.09.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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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과 저수지는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수량이 적어지고 곡식들은 말라비틀어지고 거리의 사람들은 걷기 힘들 정도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이거 하늘이 지구를 태워버리려는 것 아냐”라는 대화를 나누며 고통을 호소케 하던 더위, 40도를 웃도는 폭염, 그래서 한국에서 대표적인 염천(炎天) 지역으로 알려진 대구와 서울을 가리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및 서프리카(서울+아프리카)‘라는 말까지 등장케 하던 열대 고온. 가마솥더위’라기 보다는 ‘전기밥통 더위’였다.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1년 만
풍향계
박종호
2018.09.0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