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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명(19·용인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복싱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함상명은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밴텀급(56㎏)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자웨이를 3-0 판정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은 앞서 신종훈(인천시청)이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함상명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최고 성적 달성을 눈앞에 뒀다.한국 복싱은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이후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을 따내지
종합
동양일보
2014.10.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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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주먹' 신종훈(25·인천시청)이 한국 복싱에 12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신종훈은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플라이급(49㎏) 결승에서 비르잔 자키포프(카자흐스탄)를 3-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한국 복싱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부산 대회에서 금메달만 3개를 수확했던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고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만 1개를 따내는 굴욕을 맛봤
종합
동양일보
2014.10.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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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6년만의 축구 남북대결에서 북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것은 28년 만이다.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임창우의 극적인 오른발 슈팅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36년 만의 남북대결답게 120분간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남북 맞대결은 이번 아시안게임 최고의 드라마를 연출했다.경기 초반 북한의 맹공격에 한국 대표팀이 고전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축구
동양일보
2014.10.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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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그의 이름이 장내 아나운서를 통해 힘차게 불리는 순간 체육관은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힘찬 발걸음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손연재는 한 바퀴를 빙 돌며 관중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얼굴은 벅차올랐다. 울음을 참으려는 듯 입술을 깨물고 고개도 저어봤지만 솟아오르는 눈물을 참을 수는 없었다.결국,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애국가 연주가 끝날 때에는 굵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손연재가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끝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라이벌 덩썬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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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1600m 계주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짜릿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성혁제(24·인천시청), 박봉고(23·구미시청), 박세정(30·안양시청), 여호수아(27·인천시청)가 이어 달린 한국 남자 계주 대표팀은 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600m 계주 결선에서 3분04초03만에 결승선을 통과, 일본(3분01초8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3분04초03)와 똑같은 기록으로 골인했지만, 사진 판독 결과 마지막 주자인 여호수아가 간발의 차이로 가슴을 앞으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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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또 한 번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만들었다.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곤봉(18.100점)-리본(18.083점)-후프(18.216점)-볼(17.300점) 4종목 합계 71.699점을 획득, 중국의 덩썬웨(70.332점)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2위 덩썬웨와의 점수 차는 1.367점 차였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시야 세르쥬코바(68.349점)가 차지했다.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년 광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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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올랐다.한국은 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결승전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3 25-21)으로 제압했다.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4개 대회에서 중국이 시상대 가장 위에 서는 모습만 지켜봤던 한국은 안방에서 중국의 5연패 행진을 저지했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 14-12로 앞서고도 4점을 연달아 내줘 무릎을 꿇었던 상처도 깨끗하게 씻었다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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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기대를 모으던 한국 남자 육상 400m 계주팀이 결선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다.여호수아(27·인천시청)·조규원(23·울산시청)·오경수(27·파주시청),·김국영(23·안양시청) 순으로 달린 한국 대표팀은 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9초19의 기록을 내 5번째로 골인했다.이들이 보유한 한국 기록(38초74)은 물론이고 앞서 29일 치른 예선에서 기록한 38초97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기록도 실망스러웠지만, 이들은 경기 종료 후 실격 처리되면서 기록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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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70-64로 이겼다.이로써 우리나라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0년 만에 패권 탈환의 쾌거를 이뤘다.또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에 당한 석연치 않은 패배의 아픔도 되갚았다.당시 우리나라는 64-66으로 뒤진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이미선(삼성생명)이 완벽한 가로채기를 성공해 속공 기회를 잡았으나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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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 결승에서 접전 끝에 카타르에 21-24로 졌다.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은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아울러 한국 핸드볼의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동반우승도 물 건너갔다.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선 한국은 2006년 남자 대표팀이 4위, 2010년에는 여자 대표팀이 동메달에 머무르며 함께 정상의 기쁨을 누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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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볼링대표팀의 막내 박종우(23·광양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박종우는 2일 경기도 안양의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남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07점을 기록, 우슈훙(홍콩·401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지난달 30일 남자 5인조와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종우는 마지막 경기인 마스터즈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마스터즈에서 2006년 도하 조남이, 2010년 광저우대회의 최복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남자 마스터즈 금
스포츠
동양일보
2014.10.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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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25)-김범준(25·이상 문경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정구 대표팀에 5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김동훈-김범준은 2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자복식 결승에서 린팅춘-리자훙(이상 대만)에게 5-2로 이겼다.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단식, 혼합복식에 이어 이날 남녀 복식 우승도 휩쓸었다. 이날까지 정구에 걸린 5개 금메달을 독식했다.남자복식으로만 치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이다.김범준은 전날 김애경(NH농협은행)과 혼합복식 우승을 일군 것까지 합해 2번
스포츠
동양일보
2014.10.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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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를 달리는 마라톤에서 단거리 같은 막판 질주가 펼쳐졌다.결국 마라톤에서는 드물게 1초 차로 메달이 갈리는 상황이 나왔다.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앞을 출발해 서구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긴 코스에서 라산 둘라 겜그추(바레인)는 세 번째로 주경기장에 들어섰다.3위를 확신한 겜그추는 매우 지친 듯 경보보다 느린 속도로 걸으며 트랙을 돌았다.15초 정도 늦게 주경기장에 도착한 일본의 하야카와 에리는 천천히 걷고 있는 겜그추를 보고 속력을 높여 트랙을 돌았다.그리고 결승점을 150m 앞둔 지점에서 겜그추를 역전했다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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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22·용인대)이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다.16강전부터 결승까지 4경기 모두 12점 이상의 점수차 승리를 거두고 완벽한 2연패를 일궜다.이대훈은 2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급 결승에서 아카린 키트위자른(태국)을 2라운드 만에 18-2, 점수차 승리로 제압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2분씩 3라운드로 치러지는 태권도 경기에서 2라운드 종료 이후 12점 차 이상 벌어지면 점수차 승리가 선언된다.이로써 2010년 광저우 아시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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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태권도 스타 이대훈(22·용인대)이 3경기 연속 점수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대훈은 2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급 준결승에서 아흐마드 로만 아바시(아프가니스탄)를 1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3라운드 50초를 남겨 두고 점수차가 12점으로 벌어져 이대훈의 점수차 승리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2분씩 3라운드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2라운드 종료 이후 12점 차 이상 벌어지면 점수차 승리가 선언된다. 이대훈은 이미 결승전을
스포츠
동양일보
2014.10.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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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즈에서 우승,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영은 2일 경기도 안양의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77점을 기록, 왕야팅(대만·43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번 대회 2·3인조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등극한 이나영은 마지막 경기인 마스터즈까지 '금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로써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황선옥(류서연으
스포츠
동양일보
2014.10.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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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일(현지시간) 비공개리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이 신문은 다저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류현진이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돈 매팅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3이닝 동안 45개 공을 던졌으며 평상시 구속을 회복했다고 전했다.특히 류현진은 자신의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구질을 선보였고, 어깨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다저스팀 내부 관계자는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야구
동양일보
2014.10.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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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출신의 귀화 마라토너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30·바레인)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의 금메달을 차지했다.키르와는 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앞을 출발해 인천항 해안도로와 배후산업단지, 청라신도시를 거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 25분 3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개인 최고기록이 2시간 21분 41초로 세계 최정상급의 마라토너인 키르와는 바레인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귀화시킨 선수다.그는 올 시즌 최고 기록이 2시간 31분대에 머물렀으나 아시안
종합
동양일보
2014.10.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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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시즌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꽂았다.그는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내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안쪽으로 때려 골망의 오른쪽 상부를 흔들었다.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벤피카를 3-1로 제압했다.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축구
동양일보
2014.10.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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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시즌 최종전에서 역대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썼다.오승환은 1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1⅔이닝을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시즌 39번째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이로써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세운 역대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넘어섰다.오승환은 앞서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첫해 최다 세이브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일본에서도 변함없는 '돌부처'
야구
동양일보
2014.10.02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