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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부터 긴다.’ 는 말이 있다. 과천은 서울의 관문이다. 서울 아래 사는 시골사람들이 과천이라는 고장을 거쳐야 서울엘 들어갈 수 있다. 그러니까 서울 밖 변두리인데, 지난날엔 시골사람들이 서울엘 들어가려면 서울의 초입인 변두리서부터 기어야 된다는 말이다. 그만큼 서울은 무서운 곳이다. 영악해빠진 깍쟁이들이 많아서 시골사람들은 판판이 골탕을 먹기 일쑤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섯다 울고 가는 곳’이 줄어 ‘서울’ 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정신 바짝 차리고 몸가짐을 낮추어야 한다. 실제로 서울 갔다 온 사람이 경험담을 말하기를, 화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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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팔
2018.08.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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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성의 우위에 합리적 의문을 제시하고 이성과 객관적 논리에 우월한 지위를 부여한 자연철학 이후로 인간은 '학문'이란 객체를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인간의 감성을 개인적 성향의 발현이 용이한 분야에 유보한 후, 이성(理性)을 그 분포의 한계점으로 하여 인간사회와 역사는 근대라고 명명된 지점까지 합리성을 발전시켜 왔다. 따라서 '합리성'과 '학문'은 근본 논리의 제공과 그 현상적 모습이란 관계로 서로를 구속하고 있어야 적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성과 이성의 구분자체를 의문시하는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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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송
2018.08.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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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학교, 조직, 가정, 여성, 심지어 데이트 폭력 등, 양육강식의 정글사회에서나 벌어질 수 있는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 터에 그 연장선상 내지 같은 유형의 폭력이라 할 수 있는 인간학대의 먹구름에 신음하고 있다. 힘없는 노인들이 자신들이 낳아 길러준 자식들로부터 반인륜적인 천대를 받고, 어린이 집에 맡겨진 유아들이 그것도 사랑과 인격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교사들로부터 폭력 및 완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지난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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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2018.08.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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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을 발표했다. 먼저 지상군을 11만8000명을 줄이고 병사들의 복무 기간을 2~3개월 줄임으로써 사단병력을 39개에서 33개로 축소한다고 한다. 이 개혁대로 한다면 22년 61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줄어든다. 북한은 상비 병력만 130만 명에 달한다. 예비 병력도 7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최근 핵무기성공으로 그 위험은 더욱 높아가고 있다. 북한군은 10년이나 복무한다고 한다. 우리는 18개월만 근무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북한담당전선이 40여㎞로 2배 정도 늘어나 병사들의 담당숙련도도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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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
2018.08.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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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발표한 정부의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따르면 내년7월부터 장애인등급제가 폐지되고 2022년까지 탈시설화가 진행된다. 하지만 등급제를 대신할 종합판정기구에 대한 안이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또한 탈시설화와 관련하여 커뮤니티 케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기 위해서는 민관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인식전환과 절대적인 협조가 남아있다. 더구나 전국장애인 부모연대에서는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주장하고 있어 제반현안들이 맞물려 복잡한 상황이다.이러한 현안 중 탈시설화와 관련해서 몇 가지 문제가 선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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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2018.08.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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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그치지 않고 볼과 귀를 가져가는 혹한의 땅 연해주(블라디보스톡)는 시베리아의 동남단에 위치해 있는 나라 잃은 우리민족의 아픔을 다독이여 주던 유서 깊은 곳이다.이 바람의 땅, 연해주에는 4만여 동포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우리의 옛 영토였던 고구려와 발해의 자취가 곳곳에 배어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120 Km 쯤 떨어진 우스리스크에는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가 서 있고, 그 가까운 곳에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고택이 있다. 이곳에서 안중근 의사에 대한 각종 훈련과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안 의사는 우리민족의 수탈자 이토 히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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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2018.07.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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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여름! 섭씨 40도를 넘는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지난주 26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기온이 40.5도 경북 영천시 신령면이 40.4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인기상장비 관측값으로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하나 관측 이래 최고기온인 1942년의 대구 기온 40도를 경신한 값이다. 한반도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고 밖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열대야란 밤에 최저기온이 25℃ 이상일 때를 말하며, 30℃를 넘으면 초열대야라고 한다. 2013년 이후로 이런 현상이 생기기 시작하였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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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2018.07.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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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영선 기자) 그새 5년이 되었구나. 기억하니? 제돌아.2013년 7월18일 너는 네 고향 바다로 돌아갔지.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네가 풀려나 제주바다로 돌아갈 때 우리는 네가 흘리는 눈물을 보았다.(사실 돌고래는 슬픔의 눈물을 흘리지 못하지만, 눈물로 보이는 점액질을 우리는 ‘제돌이의 눈물’로 보기로 했다.) 그리고 참 많이 부끄러웠다. 그때 네가 흘린 눈물은 무엇이었을까.당시 너를 두고 사람들은 많은 논란을 했었다. 너를 보내야할지, 사람들 앞에서 그대로 돌고래쇼를 하도록 두어야할지. 그것은 사실 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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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2018.07.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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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라면 바글바글 인산인해를 이뤘을 한 낮 해수욕장이 텅텅 비어 있다. 맨발로 불판 위를 걷는 것처럼 백사장이 후끈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 탓이다.해묵은 논쟁이지만 무더위의 원흉은 ‘지구온난화현상’이다. 지구의 대기층이 제때 창문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머물면서 소위 ‘온실효과(Greenhouse Effect)'를 일으키기 때문이다.지구온난화의 폐해는 이미 재앙이 되고 있다. 견디기 어려울 만큼 무더워진 여름, 따뜻해진 겨울,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쓰나미, 태풍과 폭우, 극심한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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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황
2018.07.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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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술고래가 오늘 같은 날 왜 아직꺼정 안 올까?” 동네로 새로 전입해 들어온 집에서 오늘 동네사람들에게 한 턱을 내는 날이다. 어김없이 음식상에 올라온 소주병을 따고 주욱 잔을 돌리면서 술고래 정가를 두고 서씨가 한 말이다. “그러게 말여 오늘 같은 날엔 술이 빠지지 않는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 사람인데 말여.” “난 그 속을 알제.” “뭐여 무슨 사연이 있는감?” “있제. 내도 안사람한테 들은 얘긴데, 그저께 읍내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의사의 금주령이 내렸댜.” “금주령?” “그려, 당장 술을 끊지 않으면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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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팔
2018.07.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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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된 일이다. 모래시계라는 TV드라마가 회사원들의 퇴근 후의 발걸음을 집으로 재촉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가 종영된 후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으로 ‘깡패’라는 이상한 직업(?)을 수위로 놓았다 하여 어른들이 혀를 찬 일이 있었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은 의사, 변호사를 거쳐 연예인, 건물주 등으로 변해 왔다. 며칠 전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요즘은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이 유투버(YouTuber), 비제이(BJ: Broadcast Jockey), 크리에이터(Creator), 등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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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송
2018.07.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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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산업화의 물결을 타고 부와 금전만능의 의식이 깊게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정신보다는 물질이 중요시되는 사회로 변화되었다, ‘자식에게 물질보다는 정신을 물려주라’는 조상들의 교훈은 한낱 구두선이 되어버렸고 ‘뭐니 뭐니 해도 모니(money;돈)가 최고’라는 의식이 사회 평가기준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뜻있는 사회단체나 인사들이 정신이나 윤리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하려 하여도 세상 사람들은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 수천 년 간 인간의 정신적 양식 및 이성적 행동의 지침서로 삼아온 명심보감이나 논어 등은 도서관의 한 모퉁이에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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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2018.07.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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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3학년 학생의 어머니인 학교운영위원장의 부탁으로 행정실장이 5과목의 시험지를 전달하였고 해당 학생은 시험 전 반 친구들에게 문제를 알려줬는데 이것이 실제로 시험에 출제되자 학생들이 학교 측에 시험문제 유출 의심신고를 하여 발각된 것이다. 또 부산의 한 특목고에서는 고3 학생 2명이 교사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 기말고사 시험지를 촬영해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퇴학 조치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들은 대담하게도 방과 후 교사 연구실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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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
2018.07.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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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에게 가르치듯 설명하는 것을 맨스플레인(mansplain)이라 한다. 2010년 뉴욕타임즈의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된 바 있는 이 단어가 우리나라에서 새삼스럽게 주목받은 이유는 평양냉면 열풍 때문이었다. 보통의 경우 그저 음식을 맛있다 맛없다로 가볍게 평가하면 그만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일부 음식에 대해서는 맛을 느끼기보다는 맛을 분석하고 음식의 정통성과 관계된 제반 지식을 인지해야만 제대로 그 음식을 안다는 자부심 논란으로 확대되었다. 포도주에서 시작된 머리로 먹는 음식 열풍은 커피를 거쳐 급기야는 ‘평냉’ 즉 평양냉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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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기
2018.07.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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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25일이 되면 영동 노근리 평화사랑공원에서는 위령제가 열린다. 이 공원의 위령탑과 평화기념관, 교육관에는 한 해에 13만 명의 추모객이 줄을 잇는다. 이제 노근리는 추모공간을 뛰어 넘어 인류의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가슴에 담는 역사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영동 노근리의 쌍굴다리는 1934년 만들어졌으며 2003년 6월 30일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 1950년 7월 25일 부터 29일까지 5일간 후퇴하는 미국 제1기병사단 제7연대 2대대 H 중대에 의한‘양민학살’사건이 벌어진 것이다.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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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2018.07.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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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은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헌데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이웃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며 만남을 유지하는 삶을 소망한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안식구와 떨어져서 생활해보니 식구가 제일 소중하더라! 안식구를 만나니 저절로 기운이 나는 모습을 옆에서 느끼니 더불어 엔돌핀이 솟는다. 우리 마누라는 나한테 최고로 잘해!라며 마누라를 자랑하는 모습은 행복해 보이고 진실된 삶을 살아온 모습이 보인다. 반백년을 지나온 삶을 살아보니 삶이 더욱 애착이 가고 좋은 사람들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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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2018.07.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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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에 대한 호칭,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죠? 그때 제시했던 ‘차림사’라는 말 괜찮은 것 같던데.”저녁식사 자리에서 언어에 조예가 있는 한 시인이 예전에 필자가 쓴 칼럼을 상기시키며 건네 온 말이다. 그래서 갑자기 화제가 호칭문제로 바뀌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도중 종업원을 부를 일이 생길 때 어떻게 불러야할까에 대해서다. 누구는 손뼉을 친다고 했고, 누구는 사장님, 누구는 아줌마, 이모, 언니, 저기요, 여기요 등등 각양각색이었다.5년전 이 문제로 칼럼을 썼었다.당시 한국여성민우회가 식당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설문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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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2018.07.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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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 숨 가쁘게 달려 온 러시아 월드컵이 오는 16일 결승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당초 북미회담이라는 세계적 이슈에 가려 열기가 식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월드컵은 월드컵이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도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의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잠 못 이루는 밤을 선사했다.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상대로 랭킹 57위의 한국이 아시아 축구역사상 최초로 디펜딩 챔피언(직전 월드컵 우승국)을 이긴 나라가 됐다. 그것도 2:0이란 스코어로.월드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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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황
2018.07.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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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五倫)에 벗어난 행실이 있는 사람을 쫓아내는 걸 ‘손도(損徒)’라 했다. 그래서 ‘손도(를)맞다’ 하면, ‘오륜에 벗어난 행실이 있어서 그 지방에서 쫓겨나다’라는 말로 즉 ‘남에게 배척을 당하다’라는 뜻이다. 오륜이라는 게, 군신(君臣)의 의(義), 부자(父子)의 친(親), 부부(夫婦)의 별(別), 장유(長幼)의 서(序), 붕우(朋友)의 신(信) 으로, 이들 각각의 둘에게 의나 친이나 별이나 서나 신이 없으면, 다시 말해 이에서 벗어나면 손도를 맞는다. 즉 남에게 배척을 당한다 했는데, 세상엔 이 오륜에 벗어나는 일 말고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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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팔
2018.07.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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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방송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이 대입제도의 개선에 관한 토론이다. 패널참석자들은 정시와 수시의 비율에 관한 논의로부터 수능의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과정들을 관찰하고 각각의 방법이 갖는 문제점들과 장점들을 열거해 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토론회는 아무리 거듭되어도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는 오직 사람들의 기대에만 머물게 될 것이다. 만일 이런 토론을 거쳐 입시문제가 해결될 것이었다면 우리나라의 입시문제는 이미 예전에 그 뿌리를 드러냈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러한 노력으로 해결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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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송
2018.07.09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