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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일제 강점기, 청주에서 만주로 넘어간 이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르던 ‘청주아리랑’이 오페라로 재탄생한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는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청주문화도시 조성사업 ‘메이드인 청주’ 선정 작품이다.청주아리랑이 구전되고 있는 곳은 중국 연변의 정암촌으로 청주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아리랑이다. 하지만 청주아리랑은 나라를 빼앗겨 짓밟히고 탄압당하며 피 눈물 속에 새겨진 한(恨)의 정서
공연
김미나
2020.12.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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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처음 대학 입학을 결정할 때 원했던 학교가 숙명여대였는데 1차에서 떨어졌어요. 그래서 대학원 만큼은 숙대에 가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노력했어요. 한을 푼 거죠.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마랑 껴안고 울었어요”시각장애를 딛고 피아니스트가 된 신재령(23·사진·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가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숙명여대 일반대학원 피아노과에 합격해 화제다.’앞 못 보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신재령씨는 지난해 5월 청주 동부창고 34동에서 첫 독주회를 성공리에 치르며 유명세를 탔다.신씨는 지난달
공연
김미나
2020.11.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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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안덕벌 떼과부라는 말을 아십니까”청주 안덕벌의 애달픈 사연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라 상상(예술감독 유용성)은 27·28일 오후 7시 30분 동부창고 35동에서 마을노래프로젝트 ‘안덕벌 삶 이야기-남겨진 이들의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 ‘안덕벌 떼과부’라는 말은 6.25 전쟁 직후, 보도연맹 사건으로 인해 생겨났다. 당시 군경은 좌익분자들을 처분한다며 내덕1·2·3구에서 민간인 153명을 학살했고 이 가운데 안덕벌 주민이 50여명에 달했다고 알려져 있다. 졸지에 과부가 된 여인들은
공연
김미나
2020.11.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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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독일 클래식 거장 4인의 명곡들이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을 장식한다.클래식 앙상블 ‘트리오 쏠레이’는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5회 정기연주회 ‘치유 힐링콘서트’를 선보인다. ‘트리오 쏠레이’는 충북예고와 독일 국립음대 동문인 세 연주자가 모여 만든 순수예술단체로 피아니스트 전다미씨, 바이올리니스트 이영민씨, 첼리스트 김승운씨로 구성됐다. 공연은 피아노 트리오의 명곡 베토벤의 ‘대공’과 슈베르트 피아오 트리오 2번이 무대에 오른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박무늬씨가 특별
공연
김미나
2020.11.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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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늘품'이 연극 “후설(喉舌)”을 24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이번에 공연하는 “후설”은 창작초연으로 조선 정조 21년 왕의 말을 기록하는 승정원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작품으로 승정원 소속 안주사(主事)가 뒤주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좌부승지 정약용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다룬 역사극이다. “극단 늘품” 은 관객들의 역사극에 대한 지루함을 깰 수 있는 빠른 템포의 연기 패턴과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로
공연
임재업
2020.11.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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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26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코로나19 극복 힐링 국악콘서트를 선보인다.이날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우륵국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공연은 국악단과 함께 라보체, 봉우리 듀엣, 충주예총 국악협회 민요팀, 몰개 등 지역 예술단체가 협연에 나서 시민들과 예술인에게 활력을 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서트 관련 문의는 시청 문화예술과 (☏043-850-5965)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공연
윤규상
2020.11.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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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지난 토요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베란다 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한국이벤트협회 충북지회는 지난 21일 상당구 대성베르힐1단지, 흥덕구 복대두진하트리움, 서원구 가마힐데스하임, 청원구 대원칸타빌4차 등 청주시 4곳 아파트에서 현악 4중주, 성악, 국악민요, 버스킹 등 비대면 공연을 선보였다. 주민들은 베란다를 열고 음악에 맞춰 수건과 몸을 흔들며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 A(40·서원구 가마힐데스하임)씨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요즘 이번 공연을 통해 힐링도 되고 문
공연
김미나
2020.11.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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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의 문화유산과 역사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연극이 시민들을 만난다.극단 배꼽은 27일과 28일 소극장 문화공간 새벽(청주 서원구)에서 창작복합극 ‘청주를 담다(진유리 연출·이성희 극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청주의 기록문화 가치 창출 예술 창작 발표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후원한다. 공연은 청주 곳곳에 남아 있는 문화재, 지명과 그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마당놀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작품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주인공 주성이 사진관을 정리하다 우연히 청주에서 최초의 사진사였던
공연
김미나
2020.11.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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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문화재단이 올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2개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관에서 ‘11월 문화가 있는 날-숲속 콘서트’를 선보인다. 25일 오후 7시 ‘Piano&Electone(피아노&엘렉톤) 듀오콘서트’와 27일 오후 7시 ‘재즈가 사랑한 클래식’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공연을 마감하는 송년음악회로 화려하면서도 섬세하고 웅장함을 갖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Piano&Electone(피아노&엘렉톤) 듀오콘서트’는 피아노와 엘렉톤 전자오르간의 듀
공연
김미나
2020.11.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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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기획공연으로 22일 오후 3시 충주문화회관에서 김덕수 & 청배연희단 ‘新命(신명) Agian’을 무대에 올린다.재단은 사물놀이 공연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과 그의 명맥을 잇는 제자들로 구성된 청배연희단이 스승과 함께 전통연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를 마련했다.그동안 뛰어난 카리스마와 뚝심 있는 자기만의 색깔로 전통 예술계를 이끌어온 김덕수 선생과 제자들로 구성된 청배연희단은 이날 순수 예술적 창의력을 발휘하며 70여 분간 폭발적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이날 공연은 전통
공연
윤규상
2020.11.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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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무용협회 보령지부(지부장 이금비) 주관으로 제3회 가락의 향연 그날의 울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이금비 지부장과 양한비, 양세인, 원선애 등 지부회원과 특별출연자로 청명무용단 오철주 대표, 판소리 명창 박애리, 원유선 아산시 무용협회 지부장 등이 참여하고, 악사로는 장구에 박종훈, 아쟁에 이관웅, 대금에 이성준 등도 협업에 나선다. 이날 공연은 달빛아래 상화라는 주제로 한영숙류 태평무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장단으로 피아노 바이올린의
공연
천성남
2020.11.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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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진천군은 쌀쌀해지는 겨울, 군민들의 맘을 따듯하게 녹여 줄 문화공연 2편을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선보인다.먼저, 18일에는 코미디 뮤지컬 ‘오늘을 기억해’가, 19일엔 음악공연 ‘재즈와 국악의 향연’이 각각 저녁 7시30분에 화랑관에서 막을 올린다.뮤지컬 ‘오늘을 기억해’는 개그맨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그들의 열정, 꿈,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무대다.현장에는 유명 현직 개그맨들이 직접 출연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다원예술 ‘재
공연
김성호
2020.11.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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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지난 14일과 15일 총 5회에 걸쳐 선보였던 청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가족극 ‘흥덕사의 하루’가 저조한 예매율 속에도 호평을 받았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청주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사업비 일부를 민간경상보조 형태로 지원받아 공연을 제작했다.공연은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직지를 소재로 했다. ‘흥덕사의 하루’는 금속활자를 제작하고 직지를 인쇄하는 과정을 다룬 세미 뮤지컬 형태의 가족극이다.하지만 코로나19로
공연
김미나
2020.11.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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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음악창작소가 18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인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2’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인다.이날 공연은 ‘Acapella, to me again’을 주제로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장르인 ‘아카펠라’를 주제로 관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곡들이 무대에 오른다.이날 무대 주인공은 ‘메이트리’로, 해외 초청공연과 콘서트, 방송,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 최정상 혼성 5인조 아카펠라그룹이다.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80석 사전예
공연
윤규상
2020.11.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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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15일 막을 내린 17회 고마나루연극제 영예의 대상은 ‘愛:끝나지 않을 외침’ 작품을 선보인 ‘극단 예성’의 품에 안겼다. 금상은 극단 터 ‘금복음악다방’이, 은상은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에서 75개의 작품이 접수돼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7개 작품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또 행사 기간 동안에는 5개 작품의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주식회사 덕운 유재훈 대표가 폐
공연
유환권
2020.11.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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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국악과 클래식의 콜라보 무대가 관객을 만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2일 청명관 대강당에서 ‘‘예미향 예인들과 놀아보자! 끼, 굿, 판’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 ‘1관 1단 사업’에 선정된 국악그룹 ‘예미향’이 박물관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공연으로 갸야금 연주, 국악가요, 성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미향은 이번 공연에서 눈이 오는 이른 봄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그린 ‘춘설’과 ‘심청가 중 방아타령’을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한다. 이어 선비와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재해석한 전통무,
공연
김미나
2020.11.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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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문화재단은 송년특집 기획공연으로 국립합창단의 를 다음달 9일(수)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는 종교음악에 국한되기보다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중 하나이자 세계 3대 오라토리오(Oratorio·종교적 극음악)로 손꼽히는 작품이다.제1부 예언과 탄생, 제2부 수난과 속죄, 제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 등 전체 3부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2부 마지막에는 1750년 런던 초연 이후 모든 관객이 기립하는 전통이 이어지는 ‘할렐루야’ 합창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
신서희
2020.11.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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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길상현 원장)은 오는 14일 금산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에서 2020년 제2차 금산군 청소년어울림마당 ‘제8회 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금산군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및 역량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생산자․소비자로서 주도적인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관내 4개교 뮤지컬·연극동아리가 참여해 진산초 ‘버드윙 시티’, 추부중 ‘은화 한닢’, 금산고 ‘자기소개서’, 금산여고 ‘리스타트’ 등 작품을 선보인다.부대행
공연
김현신
2020.11.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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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소극장 연극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11월 한 달 동안 ‘홀수데이’에 관객을 만난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18회 소극장연극제가 9일, 11일, 13일, 15일, 17일에 청주예술나눔터에서 열린다. 소극장연극제는 1년 중 한 달을 정해 ‘홀수데이(Odd day)’에 다양한 연극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연극제는 9일(월) 세종의 극단 종이달의 ‘진저브레드맨’으로 막을 올렸다. ‘진저브래드맨’은 아동학대를 경험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 중 아동학대 가해자를 발견, 그를 응징하기
공연
김미나
2020.11.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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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에서 늦가을 정취를 더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개최된다.증평군은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연에서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안두현의 해설과 함께 하이든, 그리그, 요한 슈트라우스, 모차르트 등 당대 최고의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안두현은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지휘자를 역임했다.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유학파 신진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클래식은 어렵고 고전적인
공연
김진식
2020.11.04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