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지역특산품 개발과 생산에 앞장서며 지역의 소득증대 및 농업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검소한 생활과 주민간 가교역할로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당진순성왕매실영농조합의 이상훈(77) 대표가 바로 그다.이 대표는 지역에서 고향 지킴이로 잘 알려진 인물.그는 순성을 평생 사랑하며 지켜 왔고 농업발전에도 이바지한 고향 지킴이다.순성면 백석리에서 태어나 73년 당진군 공무원을 시작, 2006년 퇴임해 순성의 주민으로 지역 농업에 힘쓰고 있다.남원천이 아카시아와 잡목으로 무성해져 차량이 통행하기 어렵게 되자 면
클릭이사람
이은성
2023.01.09 19:11
-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희망’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설렌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는 시기엔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라고,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에 더욱 그렇다.‘희망의 얼굴을 그립니다’ 구호 아래 일상생활에서 희망을 주는 인물들을 그리고 때론 그림의 주인공들에게 하나씩 선물하고 있는 지선호(62) 청주중 교장.그림의 형식은 캐리거처지만 표현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지 않고 형태를 바탕으로 자연스런 인물의 특징을 그려낸다.혼자 익힌 실력으로 2015년부터 교육현장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을 캐리커처로 그
클릭이사람
지영수
2023.01.08 19:46
-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는 말이 있다. 미치지 않으면(不狂) 미치지 못한다(不及) 라는 뜻으로 세상에 미치지 않고 이룰 큰일이란 없다. 그만큼 열정을 갖고 몰두해야 만 빛나는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보건사업도 마찬가지이다. 전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어떻게 지역보건사업을 펼칠 것 인가? 코로나19라는 거대한 감염병의 위기에 보건소에서의 대응과 역할은 어디까지 이며,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 보건소의 방향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를 늘 고민해 오고 있다고 말한다.2015년 7월1일 금산군보건소장
클릭이사람
김현신
2022.12.29 16:32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고 청년들을 응원하는 데 반드시 역할을 하겠습니다. 내년 한해 모든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지역과 우리 충북JC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충북지구JC(청년회의소) 52대 회장, 반선모(40‧음성JC 소속) 한송산림(주)‧수채화(주) 대표의 포부다.신임 반 회장은 지난달 23일 충북지구JC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됐다. 음성JC에서 충북지구 회장이 나온 것은 25년만에 일이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며 취임식은 2월 18일이다.JC는 20
클릭이사람
김미나
2022.12.27 18:20
-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아름다운 나라의 농부, 줄여서 '아나농.'이름부터 참 예쁘다.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착하고 정겨운 이름을 지었을까 호기심이 느껴진다.12년 전 청양으로 귀농한 김민솔 대표. 어머니 유수란씨와 함께 탄생시킨 전통 장류 브랜드 ‘아나농’으로 청양에서는 이미 유명하고 당찬 여성이다. 그녀가 얼마전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더 놀라운 건 김 대표의 나이. 중년 이상일 것 같은 예상을 깨고 놀랍게도 그녀는 29세 ‘꽃띠’ 여성이다. 그것도 서울에서 사
클릭이사람
유환권
2022.12.26 17:49
-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건축가 루이스 칸은 ‘학교는 나무 아래서 자신이 교사인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이 학생인지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깨달음에 대한 얘기를 했고, 자신이 학생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싶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학교가 존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이 시대, 내가 깨달음을 얻고, 내 자녀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품은 곳, 학교는 어떤 곳이어야 할까?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과 공간이 돼야 한다.시간과 공간을 더 확장해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삶을 만나고,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며 ‘따
클릭이사람
신서희
2022.12.25 19:29
-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1957년 개교해 1만40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한 제천 대제중학교. 지역 사회의 명문 중학교로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인간식수’의 건학이념을 표방하고 있는 학교법인 대제학원 김은정 이사장.김 이사장은 “‘한 손으로 나무를 키우고, 한 손으로는 학생들을 어루만지는 게 점점 몸에 맞는 옷처럼 자연스러워 졌다’는 아버지 고 김익로 이사장의 ‘인간식수’의 건학 이념을 실현하면서 진정한 교육자로 남고자 한다”고 밝혔다.1993년부터 대제학원 이사·이사
클릭이사람
장승주
2022.12.22 18:43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태을농원(내수읍 세교 2길 28-74) 박원교(57·사진) 대표는 난을 기르고 재배하는데 30여년 시간을 바쳤다. 난 향기에 빠져 선택한 삶이었다. 현재 그의 난 농장 4개동에는 5~6종류 200~300품종의 수십만 촉 난이 자라고 있다.서산이 고향인 박 대표는 가난한 집안 형편에 인문계고 대신 서산농고에 진학했다. 농고 재학시절 연암축산원예전문대에 견학을 가게 됐다. 당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난을 재배할 수 있는 온실이 있는 곳이었다. 난 향기의 매료된 그는 연암전문대 원예학과에 입학해 조직배양기술을 전문적으
클릭이사람
도복희
2022.12.20 19:23
-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K2리그 시즌 9위가 목표입니다”최윤겸 신임 청주FC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 순위를 한 자릿수로 설정했다. 청주FC의 클럽하우스인 청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만난 최 감독은 내년 시즌 준비와 선수단 구성에 매진하고 있었다.지난 2022 K3리그에서 7승 9무 14패로 16개 구단 중 14위를 기록하며 내년 K2리그에서 뛰는 청주FC.이번 K3리그 시상식에서 ‘최다 관중상’ 1위와 뉴미디어상을 차지한 청주FC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4000명 이상이 찾아와 청주시민과 팬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임을 증명했다.하지만 리그
클릭이사람
맹찬호
2022.12.19 18:08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소방대원들과 함께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의용소방대원들이다. 이들 중에도 아주 특별한 여장부가 있다.1991년 청주시 가덕면에서 증평으로 시집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명숙(52‧사진) 여성의용소방대장이다.박 대장은 25년 넘게 방범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여러 봉사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특히 증평소방센터장의 권유로 2018년 증평소방서 의용소방대에 입문해 2020년 7월 여성의용소방
클릭이사람
김진식
2022.12.18 16:18
-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나지막한 산들이 옹기종기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부여 은산면 나령리 고즈넉한 시골마을 모퉁이에 친환경 목공방 ‘나령 우드스토리’를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목공방 이헌철(57) 대표.이 대표는 20년 전 우연한 기회에 방문한 이곳 나령리 마을 환경에 반해 이렇게 정착하게 됐다.20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국립대 무역학과에 진학, 30대 중반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까지 남미와 브라질, 스페인과 그리스 등 해외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그는 타지에서 얻은 축적된 경험과 감각이 결국 목공방을 운영하는 길로 안내 했단다.이
클릭이사람
박유화
2022.12.14 14:33
-
[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왠만한 대기업에는 모두 관련 연구소가 있는데, 우리 택시 업계는 별다른 연구소가 없는 실정입니다. 전국 법인택시 종사자는 7만~8만으로 추산되는데 이정도면 대기업 규모로 봐도 되죠. 택시업계 자구책은 우리가 구해야지 남이 구해주는 게 아닙니다”지난 7일 개최된 충북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경재(63) 이사장의 말이다.1959년 충북 제천시 의림지에서 출생한 이 이사장은 법인택시 회사를 운영하던 부친의 모습을 보며 자랐고, 결국 제천고 졸업 이후 정비사(2급) 자격증을 취득해 1983년
클릭이사람
신우식
2022.12.13 17:41
-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재능기부가 가장 보람된 일입니다."'롤러여제'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우효숙(36·사진) 전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20세부터 각종 대회에서 15년동안 수많은 상을 휩쓸었던 그가 현재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우효숙 전 국가대표는 2020년 6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입사했다.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청주실내빙상장에서 대관업무, 프리랜서 강사 관리, 시설안전 업무 등을 하고 있다.평생 운동만 하던 그가 갑자기 행정업무를 한다는 것이 여간 낯선 일이 아닐 수 없다."처음에는 정말 힘
클릭이사람
이정규
2022.12.12 17:06
-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청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롤러여제'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우효숙(36·사진) 전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현재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주무관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회나 금메달을 획득하고 2회 동메달을 거머줬다. 문화체육훈장 청룡장도 수훈했다.전국체육대회에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6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8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2005년 청주시청 소속 선수로 입단해 2020년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입사하기 전까지 15년간 인라인스케이트
클릭이사람
이정규
2022.12.08 19:37
-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 복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복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흥하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합니다. 시민중심의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행정기관과 시민의 가교 역할 수행에 힘쓰며 시민은 물론 사회복지종사자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복한 복지도시 당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당진시복지재단 6대 양기림(66) 이사장의 각오다.양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를 통한 자원봉사를 199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함
클릭이사람
이은성
2022.12.08 19:37
-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교육청 행정공무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행정의 변화를 불러일으켰다.전기료 선납제도 기준이 하향 조정돼 충북도내 많은 학교들이 전기료 연납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충북교육청 공보관실 이혁근(43·사진·행정6급) 주무관은 적극행정을 펼쳐 전기요금 선납제도 선수금 대상 기준 변경과 금액 조정을 통한 이용 대상 학교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청주출신 이 주무관은 충북대 전자과를 졸업하고 2005년 8월 단양유치원에서 교육행정직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충북교육청 감사관실·총무과, 단양소
클릭이사람
지영수
2022.12.06 16:28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국악관현악 무대가 보다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을 꿈꿉니다.”2년 전, 청주에서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고 이제 막 지휘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재훈(34‧사진‧청주시 청원구‧청주시립국악단 단원) 바론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포부다.국악관현악단이란 국악기를 서양 오케스트라처럼 배치하고 지휘자가 이끄는 관현악단을 말한다. 1965년 3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이후 새로운 국악의 장르로 자리잡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국악관현악단이 있지만 지휘자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클릭이사람
김미나
2022.12.05 17:48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진천쌀상회(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시내5길 3-1) 김재근(72·사진) 대표는 50년이 넘는 세월 쌀을 날랐다. 40kg에서 80kg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며 살아온 세월이었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서 먹고 살기 위해 선택한 외길 인생을 돌아보며 그는 모든 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자전거에서 오토바이, 경운기에서 트럭으로 운송수단은 바뀌었지만 쌀가마니를 들어올리고 내리는 일은 여전하다.군입대 전 고향인 문백에서 별정직 우체국 직원으로 1년여간 근무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별정직 직원의 보수
클릭이사람
도복희
2022.11.30 19:08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도와 기차, 역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그 다양한 이야기들을 찾아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전하고 싶습니다.”1905년 개통해 117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켜온 시골 기차역,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황간역. 승객이 줄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이 황간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해 전국의 명소로 만든 강병규(64‧사진‧영동군 영동읍) 전 황간역장이 29일 유튜브 동양일보TV를 찾았다.황간역을 떠난지 올해로 4년. 강 전 역장은 1976년 충주역 구내원으로 시작해 2018년 12월 황간역에서 퇴직하기까
클릭이사람
김미나
2022.11.29 17:56
-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의사발명가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친 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화제다.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이정길(38.사진) 교수가 그 주인공.이정길 교수가 출품한 발명품은 정형외과 수술용 금속 고정물의 제거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된 나사를 쉽게 빼내는 ‘제거 전용 드라이버’이다.‘제거 전용 드라이버’는 이정길 교수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제거 방법에 비해 드라이버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손상된 나사를 쉽게 제거할 수
클릭이사람
신서희
2022.11.23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