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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 청주시 우암동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열린 ‘동양포럼-한·중·일 회의 Ⅱ’에 참석했던 한·중·일 학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 동양포럼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보내왔다. 10월 3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젊은 지식인들이 보내온 감상문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 동아시아 실심실학 공동체를 구상하게 됨 이번에 무엇보다 동양일보의 인문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명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동아시아가 공유하는 문화·사상·철학은 철학이 대화로 살아있는 청주, 그리고 거기에 있는 동양일보가 기점이 돼 열리는 것이 아닐
동아시아의공통가치를찾아서
동양일보
2016.11.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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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 기자)지난 1~3일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열린 ‘동양포럼-한·중·일 회의 Ⅱ’에 참석했던 한·중·일 학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 동양포럼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보내왔다. 한·중·일의 미래를 함께 열어간다는 데 뜻을 함께 한 이들이 보내온 감상문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 개천(開天)의 뜻밝힘과 미래창발적 대화김용환 충북대 교수개천절을 기념하는 동양포럼 회의가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사흘 동안 이루어졌다. 한·중·일을 대표하는 전문가·기성 세대와 학생·장래세대가 마주하면
동아시아의공통가치를찾아서
조아라 기자
2016.10.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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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부설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청주시 우암동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한·중·일 학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포럼-한·중·일 회의 Ⅱ’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 마지막날인 3일 오후에는 오구라 기조 교토대 교수의 진행으로 전체평가토론이, 김태창 동양포럼 주간의 진행으로 발전방향토론이 열렸다. 한·중·일의 석학들과 젊은 지식인들이 참석해 ‘동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연다’는 주제 아래 전개한 3일 간의 토론을 종합 정리한 전체평가토론과 발전토론의 내용을 지면에 싣는다. ▷오구라 기조 교
동아시아의공통가치를찾아서
동양일보
2016.10.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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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동양일보 부설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3일 동안 청주시 우암동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한·중·일 학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포럼-한·중·일 회의 Ⅱ’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석학들과 젊은 지식인들이 ‘동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연다’는 주제 아래 세대를 넘나드는 대화의 장을 펼쳤다. 특히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한·중·일 젊은 세대의 대화’와 이어서 펼쳐진 ‘세대간 대화’를 함께 지면에 싣는다. ▷미아자키 후미히코 지바대 특임연구원 “동아시아의 새로운 미
동아시아의공통가치를찾아서
동양일보
2016.10.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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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동양일보는 1991년 창사 이후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 국내 일간신문 사상 처음으로 1996년 이후 현재까지 매일 아침 지면을 통해 시를 소개해 오고 있으며 권구현(영동), 신동문(단양), 조명희(진천) 등 문인들의 고향에 문학비를 세웠다. 다양한 예술문화 관련 기획 기사는 물론 ‘손바닥만한 이야기’와 ‘동양에세이… 잊을 수 없는’ 등의 코너를 통해 독자들에게 글 게재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 지역에 품격 있는 공연을 유치하고 각종 예술문화관련 행사와 대회를 통해 도민들의
창사특집
김재옥 기자
2016.10.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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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 최초 ‘전공정 전산시스템’ 도입·콩기름 인쇄 충북 유일 윤전기 보유·‘이미지 출력’ 장비로 품질 향상‘신문 속 신문’ 지역섹션 구성… 지방지 최초 ABC 인증(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한국 신문의 혁신을 주도해 온 동양일보가 12일 창사 25주년을 맞았다. ‘이 땅의 푸른 깃발’ 동양일보는 1991년 창사 이후부터 현재까지 파격적이고 선도적인 신문 제작을 통해 대한민국의 언론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신문의 중심에서 신문을 제작했다. 동양일보는 한국 신문 사상 처음으로 신문제작에 필요한 기사 입력·편집·제판 등 CTS
창사특집
김재옥 기자
2016.10.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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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석학, 젊은지식인 참여 매머드급 토론회3일간 학자 33명 10개 문제 제기후 철학 대화 진행 (동양일보 조아라 기자)“청주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여기 계신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함께 철학하는 도시’, ‘철학이 대화로 살아있는 도시’, ‘새로운 철학이 태동하는 도시’라는 칭호입니다. 청주에서 함께 하는 철학은 인터로컬리티(interlocality)의 철학, 즉 인터로컬철학입니다.”▶관련기사 6,7,8,9면.김태창(83) 동양포럼 주간은 지난 1~3일 3일에 걸쳐 열린 ‘동양포럼-한·중·일 회의 Ⅱ’에
창사특집
조아라 기자
2016.10.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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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가 창사 25년을 맞습니다오늘도 밤을 새우며 낮을 일굽니다1991년 10월 12일세상을 불 밝히는 새 빛으로 태어나이 땅의 의기와 진실을 찾아 뛰었습니다.4반세기 돌아보면 짧지 않은 시간험한 풍파가 밀려오기도 했고거친 시련에 몸을 떨기도 했습니다.그렇게 9125일의 밤을 보내며 9125일의 낮을 일궜습니다가슴에 심은 불씨는갈수록 그 빛을 더 할 것입니다제 몸을 살라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뜨겁게 타오르며 세상을 밝히겠습니다이 어둠이 가면 아침 해는 밝아오늘도 푸른 세상을 만드는스물다섯 살 푸른 청년들의 힘찬 내달음이누리를 가를
창사특집
조아라 기자
2016.10.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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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월 12일 ‘이 땅의 푸른 깃발’을 사시로, ‘평범한 사람들의 빛남을 위하여’를 제작정신으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동양일보가 올해로 창사 25주년을 맞았습니다.동양일보는 지방신문의 전형을 다짐한 ‘촌놈 신문’을 지향하며, ‘충청의 자존심’으로 버텨온 세월들이 이어져 비로소 ‘어른 신문’이 됐습니다.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기려 창간호부터 한글 가로쓰기를 시행하고 훈민정음체로 제자를 쓰는 등 한글신문의 지평을 열었습니다.국내 신문 중 가장 먼저 기사입력에서 영산편집·출력까지 전과정을 컴퓨터로 제작하는 풀페이지네이션을
창사특집
동양일보
2016.10.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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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월 12일 창사, 그해 12월 29일에 창간호를 발행한 동양일보가, 오늘 6786호를 내면서 창사 25주년을 맞는다. 옛말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다. 척박한 땅에 씨를 심는 개척자적 의지 하나로,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남을 25년 동안을 결간 없이 버텨 온 동양일보의 족적이 새삼스런 감회에 젖게 한다. 변화 발전의 주기가 갈수록 단축돼 가고 있는 요즘은 신상품에 대한 관심집중 효과가 2년을 넘지 못할 만큼 소비자들의 안목,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 발전되고 있다. 소비자의 안목, 사회 구성원
창사특집
동양일보
2016.10.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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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가 창립 25주년을 맞았습니다.‘사람 살이’와 ‘신문 살이’란 것이 어찌보면 퍽 닮은 구석도 많아, 구비구비마다 희노애락의 편린들이 숨겨져 있는 우리네 인생처럼 한 신문의 역사에도 흥망성쇄의 굴곡들이 곳곳에 담겨져 있기 마련입니다. 그 역사의 조각들 가운데 중요하지 않은 것이 하나라도 있으랴만, 그러나 우리는 기쁨의 순간보다 아픔의 흔적을 되짚으며 보다 더 새롭고 보다 더 성숙된 신문을 만들고자 합니다.‘이 땅의 푸른 깃발’을 기치로 1991년 10월 12일 창사한 동양일보는 그해 12월 29일 창간호 28면을 조간으로 발행
창사특집
동양일보
2016.10.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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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아라·김재옥·신홍경·박장미 기자)2016년 10월 1일▷김태창 동양포럼 주간 “오늘 여러분을 조촐한 자리에 모셔놓고 개천과 개신의 철학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여러분이 오신 청주라는 도시는 과거의 오랜 세월 동안 교육문화도시라는 평판이 있었다. 최근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명칭으로 일본의 니가타, 중국의 칭다오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나를 포함하는 몇몇 지역인사들은 청주를 생명문화도시로 불러왔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을 모시면서 청주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여기 계신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그것은 ‘함께 철
창사특집
동양일보
2016.10.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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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역 여론의 거울역할에 감사” ■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땅의 푸른깃발’ 동양일보의 창사 25주년을 153만 대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1991년 창사 이래 동양일보는 한결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빛남을 위하여 충청의 각 지역을 발로 뛰면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 해 왔습니다. 푸른 신문 동양일보를 펼치면 충청의 어제와 오늘과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지역여론의 대변자이자 거울로서 흔들림 없이 정도를 걸어온 동양일보 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큰 감
창사특집
동양일보
2016.10.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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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외환·안보위기 소용돌이 속지역사회 안정 유지 기여산단조성 등으로 지역간 격차 줄여20년간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상승자치단체장·지방의원 잦은 이탈 속2000년이후 884명 선거법위반 하차과도한 업무추진비 혈세 낭비 부추겨국세·지방세 세입 비율 8대 2중앙정부 재정의존도 갈수록 심각● 지방자치란지방자치제는 ‘일정한 지역을 기초로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그 구성원인 지역주민의 직·간접적인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지자체 자신의 권능과 책임아래 자기의 기관과 재원을 토대로 지역의 공동사무를 자치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대
창사특집
지영수 기자
2016.10.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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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는 이충호 일본 후쿠오카 국제대 부이사장의 시리즈 ‘일본에 전래된 한국문화’를 매월 1·3주 월요일 특집면에 게재한다. 선조들이 일본에 남긴 문화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올바른 역사를 알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첫 순서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규슈지역의 문화유산들을 살펴본다. “독자들이 선조들의 흔적을 바로 알 수 있었으면” (인터뷰)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우리 선조들이 일본에 어떤 문화유산을 남겼는지 바로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글을 통해 후손들이 선조들이 남
창사특집
박장미 기자
2016.10.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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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월 12일 ‘이 땅의 푸른 깃발’을 사시로, ‘평범한 사람들의 빛남을 위하여’를 제작정신으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동양일보가 올해로 창사 25주년을 맞았습니다.동양일보는 지방신문의 전형을 다짐한 ‘촌놈 신문’을 지향하며, ‘충청의 자존심’으로 버텨온 세월들이 이어져 비로소 ‘어른 신문’이 됐습니다.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기려 창간호부터 한글 가로쓰기를 시행하고 훈민정음체로 제자를 쓰는 등 한글신문의 지평을 열었습니다.국내 신문 중 가장 먼저 기사입력에서 영산편집·출력까지 전과정을 컴퓨터로 제작하는 풀페이지네이션을
창사특집
지영수 기자
2016.10.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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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J씨와 중국의 C씨에게 오랜만에 연락드립니다. 제가 일본을 떠난 지도 벌써 9년이 다 되고 있습니다. 그간 별 일 없으셨는지요? 일본에서 중국철학을 공부하면서 나눈 두 분과의 대화는 지금도 저의 커다란 학문적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그 때의 경험을 살려서 저는 지금 한국철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한국 사상을 연구하면 할수록 오히려 중국과 일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중국철학을 연구했다”는 독특한 경험이 한국철학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오늘은
동아시아의공통가치를찾아서
동양일보
2016.09.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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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규 마코토 편집주임과 조성환 연구원이 띄우는 편지 동양일보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철학하는 국민이어야 산다’는 명제 아래 진행하고 있는 동양포럼은 이번 회에서 일본과 한국 지식인의 글을 소개한다. 야규 마코토 일본 미래공창신문 편집주임과 조성환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전임연구원은 각각 지인들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한·중·일 관계를 위한 철학과 사유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한국의 Y선배님께 Y선배님, 오래간만입니다.집무실(대학 총장실)에서 책을 읽고 계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떠오릅니다. 선배님은
동아시아의공통가치를찾아서
동양일보
2016.09.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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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동양포럼’ 통해 동양일보는 세계신문으로 발돋움할 것 한국의 충청북도 청주시에 본사를 둔 일간 종합지 동양일보는 부설기구로 ‘동양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의 공통가치를 찾아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철학을 탐구하는 모임이다. 지난 5월 3일 동양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성종)가 주최한 1회 동양포럼(주간 김태창)이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개최됐다. 나는 이날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동양일보 조철호(72) 회장을 만났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에 동
동아시아의공통가치를찾아서
동양일보
2016.09.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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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저는 여기서 하나의 사고실험을 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한일관계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해방 후, 특히 1965년 이후의 한일관계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본다면 과연 어떻게 보이는가라는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시도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하나는, 한·일관계가 좋아질 것 같은 조짐이 보이다가도 결국은 다시 나빠지는 회로가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것을 강하게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지금 세계 상황을 보면서, 우리 한·일 양국 사람들이 세계에 공헌할 수
동아시아의공통가치를찾아서
조아라 기자
2016.08.21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