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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11명의 선수가 각각의 기량을 뽐내며 그라운드를 누빈다. 외양도 다르고, 직렬, 직급, 소속기관도 모두 다르지만 그들은 모두 부여교육가족이다.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설) 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에 근무하는 직원 17명이 속해 있는 부여에듀FC는 그 역사가 20년을 훌쩍 넘는 동호회다. 그동안 축구를 사랑하는 교직원들에 의해 비공식으로 운영되어오다 2000년 교육감기 축구대회를 계기로 교육지원청의 공식 동아리가 됐다.회원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규모는 작지만 충남지역 14개 교육지원청을 대표하는 교육감기 축
우리는 동호인
박유화
2018.11.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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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숭상 18대조에서 전수된 가양주, 청주 대표 '특화 관광상품'으로귀한 재료 쓰다보니 양조공장 파산 아픔도, 6녀 준미씨 이수자 비법 전수에 '기대'“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해질 무렵 고즈넉한 부모산으로 오르는 길, 목월의 시가 절로 입에 도는 까닭은 이 길에 ‘술빚는’ 현암재(충북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 연구소)가 있기 때문이리라.술이란 무엇인가?인류가 만든 가공음료 가운데 가장 오래 된, 발효에 의한 신비의 음식이 아닌가. 하물
유영선이만난사람
동양일보
2018.1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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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청 탁구동호회생활체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탁구.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작은 탁구공이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어 생활체육 탁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 관심은 진천군청 탁구동호회에도 미치고 있다. 심신단련과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구성된 진천군청 탁구동호회의 열기도 뜨겁다.2016년 1월 야심차게 창단한 진천군청 탁구동호회는 20대부터 50대 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있다.이 탁구동호회는 최양호(진천군농업기술센터) 회장 등 3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회원들은 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두 번
우리는 동호인
엄재천
2018.11.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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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학제개혁을 목표로▷야마가미 “학제를 개혁함에 있어서도 매우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시바다씨께서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양친과 상담한 후 조선으로▷시바다 “‘개혁’이라는 말은 말 자체는 매우 간단한 용어입니다만, 이를 단행하는데 있어서는 여러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어려움이 꽤 많이 따른다는 것이 상식입니다.조선의 현행 학제를 수립함에 있어서도 저 자신 담당자로서 실로 많은 고충이 있었습니다. 학제 개정 당시 총독과 이미 돌아가신 하라다카시
조선통치비화
박장미
2018.11.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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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청탁구동호회는 탁구를 통해 직장과 생활의 활력을 찾는다는 뜻의 ‘즐탁(Enjoy table tennis)’을 표방하는 단양군청 직장 동호회다.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의 국내·외 선전으로 탁구 메카로 알려진 단양은 많은 동호회와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탁구의 도시다. 단양군청탁구동호회는 그 중에서도 긴 역사와 전통 뿐만 아니라 ‘탁구를 즐기자’ 란 뜻의 즐탁이라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 더욱 유명하다.‘즐탁’은 탁구동호회의 회장이자 가곡면장으로 재임 중인 표기동 면장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회원들은 경기가 끝나면
우리는 동호인
장승주
2018.10.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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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서 농사짓고 시 쓰고 그림 그리고 작곡하고 합창단 지휘하는 ‘괴짜신부’“농사나 예술활동 모두 ‘놀이’ 삼아 하니 참 재미있더라”… 수녀 출신 누님과 살아온 30년 세월첫 ‘귀농 사목자’로, 시인으로, 화가로, 작곡가로, 합창단지휘자로바쁘게살아가는‘도사신부’가 “천당 가봐야 별것 없을 것입니다. 지금살고 있는 이곳이 천국이지요”라며 자신있게 말하는 곳-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중리 4길40번지 ‘은티마을’을 찾아 나섰다.한국천주교회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성 황석두 루카(1813~1866) 탄생 200주년을 맞는2
조철호가만난사람
동양일보
2018.10.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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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1998년 10개 학과, 400명의 정원으로 개교한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전문대학 승인 20년만에 12개 학과 중 5개학과를 3년제로 개편하는 등 명실공이 중부권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대학발전 중·단기 대책과 전략을 내놓은 충남도립대는 올해도 각 학과 신입생 평균지원 경쟁률이 6.8대1을 기록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빚이 없는 대학, 기숙사 100% 수용으로 교통 걱정이 없는 대학, 취업 시 교수가 동행 면접하는 등 취업걱정이 없는 대학 등 3무(無)대
기획·특집
박호현
2018.10.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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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들어가며늙음에 대한 고찰은 옛날부터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한 번도 그것에 관심을 돌린 적은 없었다.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그럴 것이다. 그러나 나는 77세. 5년 전에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자식도 없다. 홀로 살다 보면 집안일 때문에 하루에 3분의 1 시간을 빼앗긴다. 맑은 날에는 먼저 태양을 이용해야지라고 생각한다. 홀로 사는 노인은 자립해야 된다. 이와 같은 생각과 빈약한 그 실천을 하는 가운데 이번의 ‘늙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받게 되었다. 나는 이 주제가 매우 낯설었기
동양포럼
박장미
2018.10.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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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하루히사(小川晴久) 일본도쿄대학 명예교수·니쇼가쿠샤대학 교수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들어가며늙음에 대한 고찰은 옛날부터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한 번도 그것에 관심을 돌린 적은 없었다.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그럴 것이다. 그러나 나는 77세. 5년 전에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자식도 없다. 홀로 살다 보면 집안일 때문에 하루에 3분의 1 시간을 빼앗긴다. 맑은 날에는 먼저 태양을 이용해야지라고 생각한다. 홀로 사는 노인은 자립해야 된다. 이와 같은 생각과 빈약한 그 실천을 하는 가운데
동양포럼
박장미
2018.10.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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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노인복지의 영역첫째 빈곤이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빈곤하다. 선진국처럼 노령연금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공적 부조 범위도 광범위하지 않다. 노후 적정 생활비 251만원이고, 최소 생활비가 177만원인데 응답자의 73%가 최소 생활비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응답한다. 우리나라는 국민연금 급여액이 39만원(2016)으로 하위소득 70%에 해당되어 기초연금을 추가로 받더라도 총 60만원 선이다.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OECD국가 중 빈곤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우리나라 노인이 처한 불평등의 상황을
동양포럼
박장미
2018.10.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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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개인만이 아니라 사회도 늙는다.늙음(노화)은, 생물학적으로 정의하면, “한 개인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생식력이 감퇴되고 사망률은 증가되는 진행성의 기능 상실”로 정의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 들어가면서 두려움을 느낀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늙어감’은 죽음에 점차 가까이 가고 있다는 불안감을 야기한다. 늙음에 대한 불안감은 죽음 외에도 신체적 건강과 경제력의 상실 불안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힘의 상실 등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이는 사회 차원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될
동양포럼
박장미
2018.10.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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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옥천 출신의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성씨에 ‘자’를 붙여 ‘송자’로 불린 ‘대로(大老)’의 성리학자이다. 조선왕조실록에 3000번이나 회자되었던 성리학자이며 봉림대군의 스승이다.노년기 우암이 시골 초려에서 보낸 삶은 넉넉한 삶이 아니었다. 그러나 우암은 자급자족 생활을 이어가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노욕을 줄이면서 ‘올곧음’에서 벗어나지 않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었기에 우암을 통해 늙음의 의미와 가치를 새밝힘할 수 있다. 공공재산으로 환원함으로써 우암은 주변
동양포럼
박장미
2018.10.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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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가 572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8회 ‘우리말 글 겨루기 대회’에서 청주개신초 윤우진(5학년), 청주복대중 서진명(2학년), 청주대성고 한지수(2학년) 학생이 각각 초·중·고등부 최고상인 으뜸상을 차지했다.초·중·고등학교별 1위 학교에 주어지는 단체 으뜸교에는 개신초(교장 방재윤)가 4년 연속으로 차지했고 중등부는 복대중(교장 이면재), 고등부는 대성고(교장 임개철)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창사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처음 연 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
기획·특집
곽근만
2018.10.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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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시청탁구동호회는 2006년 청주시청 직원 중 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한 순수 아마추어 단체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면서부터는 탁구 동호회 역시 합쳐져 운영되고 있다.현재 3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월요일이면 청주농업기술센터 강당에 모여 탁구 시합을 하며 직원 간 일체감을 형성하면서 체력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다양한 연령과 직렬, 성별로 구성돼 있고 탁구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져 있어 회원 간 단합은 기본으로 직장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우리는 동호인
곽근만
2018.10.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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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90분 동안 한 팀으로 구성된 11명이 운동장에서 상생,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며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써가는 축구와 우리 사회가 퍽 닮았다.그래서 일까 남성 직장인들에게 축구 동호회는 인기가 높다.특히 2014년 창단한 세종교육청의 축구동호회 ‘세종교육FC(단장 정광태)’는 4년만에 지역 교육계 관계자들과의 친선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세종교육 FC는 패싱을 잘 하는 선수, 스피드가 빠른 선수, 리더십이 강한 선수, 경험이 많은 선수 등 38명의
우리는 동호인
신서희
2018.10.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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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회 노년철학 국제회의는 지난 9월11일∼13일 사흘 동안 충북 보은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에서 열렸다(주최 보은군, 주관 동양일보의 동양포럼). 주제는 ‘초고령사회의 노인상(像) 정립과 지방 발전에의 기여’이고, 부제는 ‘한·일간 노인상 대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이었다. 회의는 동양포럼 주간인 김태창 선생(이하, 경칭 생략)의 주재로 ‘발제와 질의응답’ 그리고 ‘대화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런 방식은 그가1990년대 중반부터 약 20년간을 주관했던 교토포럼의 그것과 거의 같았다.이번 회의에 나는
동양포럼
박장미
2018.10.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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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 공무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열정미봉사단(회장 허경회)은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과 사비를 들여 남성커트 교육을 이수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작년 3월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위해 남성커트 기술을 익힌 허경회(산남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장)회장의 주도로 만들어진 열정미봉사단은 공무원 7명과 일반인 11명 등 모두 18명이 뜻을 모아 2017년 6월 22일 발족됐다.이·미용봉사는 이발소나 미용실을 운영하거나 경험이 있는 기능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지만 열정미봉사단은 대부분이
우리는 동호인
조석준
2018.10.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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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옌지연길, 투먼도문, 둔화돈화, 룽징용정, 훈춘훈춘, 허룽화룡 등 6개의 시와 안투안도, 왕칭왕청 등 2개의 현(군)으로 구성 돼 있다. 조선말기 조선인들이 건너가서 이룬 지역으로, ‘연변’ 또는 조선족 집거集居지역이라 칭한다. 이 지역인구의 30%정도가 우리 동포들이기 때문이다. 연변의 중심도시는 옌지연길시延吉市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충북의 진천군과 한국의 문인들을 중심으로 한 연변방문단들이 매년 연길을 찾는다.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30명에 이르는 방문단들은 연변포석회(회장 이임원 시
조철호가만난사람
동양일보
2018.10.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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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지방제도의 획기적 개정●보수·진보 양측의 개정론(2)▷마츠무라 “새로운 지방제도를 실시하고자 했을 때에도 자문기관을 임명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극설과 선거에 의한 의결기관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적극설 등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즈노 정무총감께서는 형식적 획일주의를 지양하면서 내지(일본 본토)나 조선의 도시와 농촌 현실에 적합한 중용적 제도를 선택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즉 도(道)에는 평의회, 부(府), 면(面)에는 협의회를 각각 설치하고 도평의회를 일부는 선거에 의해, 일부
조선통치비화
박장미
2018.10.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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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572돌 한글날 기념 동양일보 ‘우리말 글 겨루기 대회’가 10일 충북도교육정보원 1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2011년 창사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등학생 350여명이 참여해 우리말과 글에 대한 실력을 겨뤘다.우리말글 겨루기 대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탄생기록을 갖고 있는 한글과 우리말의 우수성을 알고 우리말을 스스로 지키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한글날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지 600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기획·특집
곽근만
2018.10.10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