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역 일꾼을 뽑는 6.13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각 정당이 후보를 정하고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지만 좀처럼 열기는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기댄 민주당과 ‘드루킹 특검’에 올인하다시피한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대결하는 구도로 치닫는 분위기다.여기에 북한을 둘러싼 미증유의 외교안보환경이 선거 관심 끌기에 찬물을 퍼부었다. 4.27 남·북 정상상회담에 이어 최근 북·미 정상회담이 날짜도 선거 바로 전날인 6월 12일로 확정됐다.북·미 회담과 지방선거라는 대형 이벤트가 엇비슷
(동양일보) 지난해 10월 감찰조사를 받던 충주경찰서 소속 한 여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여경을 자살로 내몬 음해성 투서에 대해 6개월여 조사를 벌인 끝에 내놓은 수사결과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동료 여경의 무고로 밝혀져 충격적이다.음해성 투서를 접수한 뒤 강압감찰 혐의를 받는 간부 1명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이 사건은 청문감사관실에 근무하며 고인과 평소 친하게 지냈던 동료 여경이 이른바 갑질과 상습지각 등 근무태도 등을 문제 삼아 세 차례 상급부서에 보낸 음해성 투서가 발단이
(동양일보) 오늘 8일은 어버이날이다. 어버이날을 전후해 여러 기관단체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돼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 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이다.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해 경로효친의 행사를 해오는 과정에서 ‘아버지의날’이 거론돼 1973년에 제정‧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동양일보) 소방관들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활동이 폭행과 폭언으로 방해를 받고 있지만 정작 소방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법은 전무해 정부와 국회가 시급히 법을 제정하거나 현행법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소방기본법 50조에는 ‘위력을 사용해 출동한 소방대의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그렇지만 경찰과 같이 폭행을 일삼는 자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 소방관에게는 없다.그렇기 때문에 폭언과 폭행을 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