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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문단의 거목 유종호(85) 평론가가 최근 에세이집 를 펴냈다.월간 현대문학과 네이버 문화재단 ‘열린 연단’에 실었던 글들을 엄선해 묶은 책으로 현시대에 대한 비판적 통찰과 노년의 삶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이 책은 ‘담배 그리고 시간’, ‘그 이름 안티고네’, ‘채식주의자에 대한 반응을 보며’, ‘내 삶의 소롯길에서’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됐으며 41편의 글이 실렸다.그의 통찰은 날카롭다. 그는 이 책의 1장에서 “이른바 노년의 지혜라는 것을 나는 믿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노년의 아름다
책
박장미
2019.07.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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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호 에세이그 이름 안티고네현대문학, 395쪽, 1만5800원.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도록발신자 조회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81쪽.동양일보 8회 포석조명희학술심포지엄자료집조명희와 조벽암동양일보 출판국, 138쪽.유진택 시집염소와 꽃잎푸른사상, 109쪽, 9000원.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234쪽, 2만원. 강인욱 여행기고고학여행흐름출판, 320쪽, 1만6000원. 정끝별 시집봄이고 첨이고 덤입니다문학동네, 128쪽, 1만원. 장현석 여행기세계건축기행Ⅱ 동·북유럽과 발칸반도일광, 445쪽, 1만800
책
박장미
2019.06.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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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시詩의 나라 / 우이도원牛耳桃源 / 찔레꽃 속에 사는 / 그대의 가슴속 / 해종일 / 까막딱따구리와 노는 / 바람과 물소리 / 새벽마다 꿈이 생생生生한 / 한 사내가 끝없이 가고 있는 / 행行과 행行 사이 / 눈 시린 푸른 매화, / 대나무 까맣게 웃고 있는 / 솔밭 옆 마을 / 꽃술이 술꽃으로 피는 / 난정蘭丁의 누옥이 있는 / 말씀으로 서는 마을 / 그곳이 홍해리洪海里인가." (시 ‘洪海里는 어디 있는가’)홍해리(77) 시인이 최근 시선집 를 발간했다. 그가 발간한 시집 중에서 직접 109편의 시를 골
책
박장미
2019.06.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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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인 심훈(1901∼1936) 선생의 시집 이 재출간됐다. 1949년 초판본 표지 그대로다.당진시는 18일 초판본 시집 전문 출판사 ‘더스토리’와 함께 1949년 초판본 표지 시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시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초 더스토리에 심훈 선생 시집 초판본 간행 여부를 타진, 발간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했다.1949년 출간된 은 일제 강점기인 1932년 간행 예정이었으나 조선총독부의 검열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이후 1936년 심훈 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책
홍여선
2019.06.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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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가 매주 수요일자 문화면에 ‘신간안내’ 코너를 신설합니다동양일보에 도착하는 저서, 동인지, 교지, 도록 등 모든 신간에 대한 정보를 표지사진과 함께 게재합니다.●책 보내주실 곳: 동양일보 편집국 문화부 신간 소개 담당자(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충청대로 103 ☏043-218-7227.)신간안내 홍강리 시집다시 바람 부는 언덕에서이화문화출판사, 159쪽, 1만원. 여름강 시동인회여름강 7집일광, 117쪽, 9000원. 채홍조 시집시인의 오두막찬샘, 144쪽, 8000원. 김현서 동시집수탉 몬다의 여
책
박장미
2019.06.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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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최근 반려동물 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동화 ‘내 이름은 보리(사진)’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동화는 남한강변 하얀 집에 사는 주인공 진돗개 보리가 ‘주인님이 목줄을 풀어주고 자유롭게 숲을 달리고 대견하게 안아줄 때가 좋다’는 행복한 과거 기억을 전하며 평범하게 시작된다. 큰 개에게 쫓겨 장독 뒤에 숨었던 일과 친구 싸리와 달래강변 버드나무숲을 달리며 현실에 적응하며 평범하게 지내다가 어느 날 수달궁에서 만난 수달친구들 모습과 행동을 통해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책
윤규상
2019.06.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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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사랑 찾으러 / 살며시 광야로 갔다 / 죽도록 기도하고 또 하고 / 들어 달라 애원하는 / 하여 반짝이는 사랑을 / 보이지 않을 때까지 // 네가 있어 시간에 새기면서 / 좋아하는 사람 / 그리운 마음 / 피고 지는 꽃처럼 / 아름다워 슬프고 깊은 피정 / 흔들리는 목소리로 시상(詩想)에 잠긴다 //…(후략) // (시 ‘무채색의 하소연’ 중에서)김효동(85) 시인이 최근 여덟 번째 시집 을 펴냈다. 그가 2014년 일곱 번째 시집 을 펴낸 지 5년 만에 새 시집을 가지고 독자들을 찾아온 것이다.시집은 ‘
책
박장미
2019.06.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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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0대가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과 기시미 이치로의 였다.전국 845개 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 나루의 대출 데이터 1250만7171건을 분석한 결과다.은 문학 분야 1위, 는 비문학 분야 대출 실적 1위를 차지했다.2017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은 20대 대출 건수 1만3779건으로 문학과 비문학 도서를 통틀어 인기가 가장 높았다.한강 작가의 는 9735건, 하야마 아마리 작가의 는 9239건, 조남주 작가의 은 8
책
박장미
2019.05.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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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근대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1894~1938)을 기리는 ‘포석문학회’(회장 이상범)가 최근 ‘포석문학’ 3호를 발간했다.표지를 넘기면 포석 선생이 받은 훈장증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 항일운동, 뛰어난 항일문학 창작으로 독립의식을 일깨운 포석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지난달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한국대사관에서 포석 선생의 아들 조블라디미르(82)씨에게 전수된 것이다.그를 추모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연변에서 열렸던 행사들을 화보로 실었다. 포
책
박장미
2019.05.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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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김묘순 전 옥천문인협회장이 정지용 처녀작발표 100주년과 32회 지용제를 맞아 (사진)라는 제목의 정지용 동시(해설)집을 발행했다. 1장의 북치는 마을은 ‘별똥’, ‘호수1’, ‘말’, ‘돌아오는 길’, ‘옛이야기 구절’ 등 32편의 동시를 원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대어로 바꿨다. 또 방언조사 등을 겸해 시어 해설을 달았으며, 각 시의 정서를 고려해 해설을 곁들였다. 2장은 해제(解題)적 성격의 원전 동시 해설로 구성, 32편의 시를 원문대로 수록해 시의 이력과 이해를 도우려 노력했다. 이 동시집은
책
이종억
2019.05.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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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교보문고가 최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4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이 책은 6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 있다.그 뒤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자기계발서 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이 책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등 봄 한정판 벚꽃 에디션 인기도 이어졌다.한국소설 가운데에는 문학동네가 펴낸 이 종합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책
박장미
2019.04.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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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인문학자이자 철학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완(사진)동국대 교수가 최근 산문집 을 펴냈다.이 책에서 자신과 공자, 맹자, 링컨, 톨스토이, 토마스 만, 사무엘 존슨 등 63가지 이야기를 인문학적 지식과 엮어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깨달음을 선사한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도 풀어 놓는다.그는 “젊었을 때 죽기를 결심한 뒤 낯선 간이역 대합실 나무벤치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어떤 서늘한 손 하나가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왔다”며 “잠에서 깨어보니 주머니엔 1000원지폐 5장이 들어있었다. 희
책
박장미
2019.04.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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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들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상식을 알려주는 책 가 출간됐다. 27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 예상 문제가 수록된 책이다. 이번에 발간된 2019년 신간은 OX, 상식, 국어, 수학, 과학, 역사·지리, 예체능 등 7개의 챕터로 나뉜다. OX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4지 선다형으로 총 1000개의 문제가 실렸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문제에 대한 해답과 자세한 설명이 수록돼 있다. ‘인물 조소의 구분 중 머리, 팔, 다리를 제외한 몸체만을 표현한 것을 뭐라고 할까?’, ‘우리말
책
박장미
2019.04.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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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사주명리학 권위자로 꼽히는 김동완 한국사주명리학회 회장이 최근 을 펴냈다.이 책은 사주명리를 비롯해 성명학, 관상, 풍수지리, 점성술, 타로, 토정비결, 꿈, 생활역학 등 운명학 전반에 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했다.각 분야가 언제, 어떤 배경에서 생겨나 발전해 왔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사건, 인물들이 있었는지, 현재 사람들에게 어떠한 양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 흥미롭게 풀어놓는다.역사적인 일화뿐 아니라 저자가 수십년간 사주명리 상담가로서 겪은 일도 생생히 녹아들어 있어 운명학이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다.이 책
책
박장미
2019.04.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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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경석준 전 계담서원 원장(사진)이 자신의 생애를 기술한 ‘나의 삶 88년’을 출간했다.올해 88세로 미수(米壽)를 맞은 괴산향토사학자 경 전 원장은 1932년 2월 산간벽지인 괴산군 연풍면 유하리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평생을 농사와 벗 삼아 고향을 지키며 살았다.이 책에는 서언(序言)을 비롯해 내 고향 버들미, 6.25(한국전쟁), 군복무, 농사꾼의 삶, 괴산향토사연구회, 괴산 서도회, 연풍지 발간, 나의 삶 88년 등 17편의 글을 실었다.앞서 2008년에는 희수(稀壽·77) 기념으로 기행문 ‘산따라
책
김진식
2019.03.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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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출판업계가 새학기가 시작된 어린이들을 겨냥해 볼만한 아동신간을 속속 출판하고 있다. 가까이 두고 읽으면 좋을 아동신간을 소개한다.●신통방통 홈쇼핑이분희 작가의 첫 장편동화로, 독각면이라 불리는 낯선 시골에 살게 된 소년 '선우찬'이 도깨비가 쇼호스트인 홈쇼핑 방송 고객이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엄마 아빠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꾹꾹 누르면서 도시와는 다른 환경과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찬이의 마음이 요술이 깃든 도깨비 물건을 주문해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졌다.비룡소, 232쪽,
책
박장미
2019.03.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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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4선인 예산군의회의장 수훈 이승구(예산문인협회 고문·시인) 시인이 덕봉산의 사계(四季)를 담아낸 시집 ‘덕봉산 도라지꽃(문화의힘)’을 출간했다. 최근 3년간, 의정활동 틈틈이 주말이면 올랐던 덕봉산의 단상(斷想)들을 모아낸 이 책에는 봄·여름·가을·겨울에서 느낀 계절감 그대로의 수수한 그의 시심(詩心)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신례원 수천리에 위치한 덕봉산은 경사가 완만해 정상까지 2.1㎞를 걷다보면 어느새 8부 능선 아래가 내려다보이고 내포신도시와 예당호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고요한 풍광도 담겨 있다.산행할
책
천성남
2019.03.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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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이하 KIRD)은 강사의 강의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현장에 바로 활용하는 명강의 교수기법’과 ‘과학기술 혁신사례 강의교안 –과학기술혁신 스토리-’를 발간했다. ‘교육 현장에 바로 활용하는 명강의 교수기법’의 경우 짜임새 있는 강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강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기와 강의스킬, 그리고 우수 교수법 사례를 제시한다.학습자 중심 교수법은 △메이커교육 : 직접 만들며 배운다 ‘ICT 디바이스톤’ △역할극 : 상황·역할별 상호이해 소통 ‘입장 바꿔봅시다’ △토의법 : 적극적
책
임재업
2019.03.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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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중원대 향토문화연구소는 항일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경술국치 전‧후 괴산의 항일투쟁사’ 를 17일 발간했다.430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일제의 침략과 괴산의 항거, 동학 농민혁명, 의병투쟁, 3·1독립만세운동, 광복의 기반을 다진 청년 학생운동, 항일투쟁 사적 등이 담겼다.경술국치 전후 항일투쟁 선현 인물록과 괴산출신 독립유공자 명단도 포함됐다.부록에는 의병전쟁과 괴산, 일제강점 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한말 근대교육과 일제강점기 무단통치교육 등 전문가의 논문이 실렸다.괴산지역 청년단체와 문화 계몽운동
책
김진식
2019.03.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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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최근 서점가에서는 미래 예측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교보문고가 지난 8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3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은 전주보다 14계단 뛰어오른 29위에, 는 20계단 상승한 45위에 자리했다.은 유발하라리를 비롯한 8명의 학자들이 펴냈고, 는 미래학자 최윤식·최현식이 펴냈다. 두 서적 모두 미래를 구체적으로 예측하는 내용을 담았다. 잔뜩 낀 미세먼지처럼 불확실한 미래와 국내외 정세, 악화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독자들의 불안해진 심리가 이들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책
박장미
2019.03.10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