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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러한 ‘역공’의 발화점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사법부가 발부한 구속기한 연장이 있다. 내심 불구속 상태에서의 재판을 기대했던 박측은 상실감이 매우 컸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보이콧 하고 이에 부응해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한 것은 국정농단 사태를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으로 몰고 가고자 하는 의도가 보인다.이에따라 박 전 대통령은 국민들의 촛불집회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검찰 수사, 재판부 모두를 부정한 것이다. 이러한 정황은 그가 재판에서 한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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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10.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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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인근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의 활용 방안을 두고 시민단체와 충주시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건물 활용방안을 두고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단체 측은 일제강점기 수탈 상징인 해당 건물을 복원한다는 충주시 입장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이 단체는 만일 복원할 경우라면 일본이 남기고 간 조선식산은행 건물이 아니라 일제가 흔적을 없애려고 허물어뜨린 관아 건물과 인근 충주 읍성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충주시는 해당 건물이 가구점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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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10.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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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개헌 시한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 대통령과 각 당 대선후보들은 지난 19대 대선 과정에서 한목소리로 내년 6월 13일에 치러지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지방분권이 포함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을 쏟아냈다.이와 관련,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회체는 ‘지방분권 개헌의 골든타임’이라며 반겼다.특히 충청권은 개헌 국민투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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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10.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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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부터 시작된 지역에서의 아파트 공급 과잉 사태는 시행사나 시공사 모두에게 위기로 다가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지역으로의 유입 인구가 급격히 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땅만 있으면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려는 90년대식 돈벌이 방식이 아직도 팽배히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자칫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합원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고 일반 분양 아파트도 여기저기 부지만 확보하면 건축만 서두르고 있다.경쟁적으로 곳곳에 아파트가 세워지다보니 당연히 미분양이 속출하게 됐다.물론 주택 공급 비율이 100%가 넘었기 때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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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10.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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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제정한 ‘도민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충남 인권조례)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일부 개신교 단체가 ‘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조례 폐지를 공식 청구한 뒤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최근까지 도민 10만여명으로부터 조례 폐지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9일에는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도 열 방침이다.반면 종교계와 시민단체는 “일부 개신교 단체가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인권조례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충남도가 인권조례를 제정한 것은 2012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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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10.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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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K’가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해 출범을 원하고 있지만 정부 반응이 아직까지 시큰둥하기만 하다.에어로K가 6월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신청했는데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심사를 미루고 있다.정부가 고심하는 이유는 많지 않아 보인다.국내 LCC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현재 6개사가 운항하고 있다.여기서 더 허가를 내 준다면 업계 혼탁과 제살깎기식 운영으로 인한 경영난이 우려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정부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 데는 물론 기존 항공업계의 반발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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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10.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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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창건 72주년을 맞은 10일을 전후해 대규모 도발을 감행하겠다는 가능성에 대해 온 국민이 연휴기간 내내 불안감을 안고 지내야 했다.1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황금연휴 기간에 해외관광에 나서고, 모처럼 추석에 모인 가족과 친지들은 국내 관광지에서 연휴를 만끽했다고 하니 불안감을 거론하는 것조차 언감생심이다.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각종 도발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지만, 추석연휴 나들이에 나선 온 국민들은 이런 위급한 사안을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할 따름이다.군 당국이 감시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현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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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10.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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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571돌 한글날이 지나갔다.올해 한글날은 10일간의 추석연휴 끝자락에 닿다보니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나가버렸다.이날을 전후한 주간에 정부·학교·민간단체 등에서 세종대왕의 높은 뜻과 업적을 기리고 한글날을 경축하는 각종 기념행사도 대부분 열리지 못했다. 아파트 단지와 집집마다 심심찮게 걸렸던 태극기도 이번 한글날은 눈에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그나마 관공서에서 길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해 ‘국경일’이라는 것을 짐작케 했다.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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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10.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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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명절 때마다 하는 일이지만 이번 추석에도 정치권이 민심을 잡기 위한 전략을 짜는데 고심을 했다고 한다. 올 추석은 명절 본연의 의미 외에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물론 추석이나 설날 같은 민족 고유의 명절은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고 그 과정에서 정치적인 담론과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추석연휴를 특별한 경우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내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며 도지사와 시장, 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광역의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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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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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한 고위 공직자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두고 북부권 정치권과 주민들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논란에 불을 붙인 주체는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다.발단은 윤 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제천시장 출마예정자에게 보낸 스마트 폰 문자메시지에서 비롯됐다.해당 출마예정자는 지난 26일 이른 아침에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윤여표 총장에게 ‘전화 연락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윤 총장으로부터 즉답이 없자 해당 출마예정자는 같은날 오후 7시께 좀 더 구체적으로 ‘충북대병원 충주 분원 건으로 연락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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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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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초등학교 대다수가 학교 인근에 보행로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어린이들이 겪는 교통사고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니 정부와 교육당국의 무관심을 보여주는 듯하다.행정안전부가 밝힌 각 시·도별 보행로 미설치 초등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어른들의 무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전국 초등학교 6052곳 가운데 보행로가 없는 학교는 30%에 달하는 1818곳이라고 한다.그만큼 정부와 교육당국이 어린이 안전에 무관심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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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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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업종으로 분류돼 신고 없이도 운영 되는 볼링장이 최근 음주 가무를 즐길 수 있는 락(힙합) 볼링장으로 변모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라고 한다.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특화된 1개 업종만으론 살아남을 수 없어 숍인숍(가게 속 가게)이 유행인 만큼 무리수도 아닌 듯싶다.이 같은 젊은이를 위한 신 놀이문화는 스크린 골프에서 스크린 야구장에 이르기까지 술과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신 풍속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가게 주인들도 시설 이용료에 만족하지 않고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류나 안주거리를 팔아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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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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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25일부터 6년 임기에 들어간다.김 대법원장은 지난 21일 재적 의원 298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국회 표결에서 찬선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처리됐다.문 대통령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지 곡 한 달 만에 국회 임명동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대법원은 26일 김 신임 대법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퇴임식을 하고 42년 법관생활을 마쳤다.양 대법원장은 6년 임기를 마치면서 “진영논리의 병폐가 사회 곳곳을 물들이고 있다”며 “정치세력 등의 부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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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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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대전지역 교사들이 갖은 폭언과 욕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혹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선생님에게 대들거나 주먹질을 해대는 학생들을 본 적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지난 20일 대전시교육청이 발표한 교권침해 실태는 가히 충격적이다.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전에서 모두 136건의 교권침해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9건보다 57건(72.2%)이 증가한 수치다. 교권침해 사안 136건 가운데 학생 폭언이 64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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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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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문정인 대통령 통일 외교안보 특보를 비판한 데 대해 사과했다.송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지원 의원의 “문 특보를 비판한 게 소신이냐”는 질의에 “소신이라기보다 발언이 과했다. 사과한다”고 답했다. 전날 문 특보에 대해 막말에 가까운 발언을 하며 날을 세웠던 송 장관이 하루만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송 장관의 ‘설화’가 일파만파로 번진 데에는 그 자신의 책임이 크다. 송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문정인 특보에 대해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느낌이지 안보 특보로 생각하지 않는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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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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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국 초등교원 선발인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교육부가 발표한 초등교원 수급계획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선발인원을 감소시켜 놨다.교사직군까지 취업난을 겪고 있다지만 수년째 미달사태가 이어진 충남·북 등 지방교육청은 선발인원 감소로 인해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수도권과 광역시 교육당국이 올해 발표한 선발인원은 앞서 진행한 사전예고보다 대폭 인원을 늘려 실망감이 커지게 될 전망이다.사전예고보다 인원을 대폭 늘린 대도시지역 때문에 반사이익 기대감을 갖던 지방 도 단위 교육청은 혹여 교원수급이 차질을 빚을까봐 걱정이 앞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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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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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충북도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충북도와 도교육청은 올해 국정감사를 면제 받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에 대한 올해 국감을 하지 않기로 했다.오는 10월 20~26일 충주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한 행사에 행정력을 집중하라는 이유에서다.이번 국정감사 면제로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은 국회 각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 앞에서 진땀을 흘리지 않게 됐다.하지만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피해갈 수 없다.도의회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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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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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노지형 제2쓰레기 매립장 조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64억원이 천신만고 끝에 지난 15일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원회에서 되살아났다. 지난 12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한지 사흘 만에 예결위에서 부활한 것이다.청주시 2매립장 예산 삭감은 지난해 12월 96억여원, 올 들어 지난 4월 103억여원이 전액 삭감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였고, 우여곡절 끝에 예결위에서 되살아나면서 이제 본회의 처리만 남았다.빠르면 2019년 말, 소각량을 늘리고 매립 양을 최대한 줄여도 2020년이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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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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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충남지역 축제 관광객 수 부풀리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많게는 기존과 13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공휘 충남도의원은 13일 "충남 대표적인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기존 방식이 아니라 모바일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관광객 수가 13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도의회와 충남연구원이 충남지역 치안 상권 축제 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던 중 밝혀졌다. 충남도의회와 충남연구원 등의 연구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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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9.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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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문재인 정부에서 내세운 내각 인사들이 인사청문회나 여론 등의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줄줄이 낙마하면서 집권 초기부터 내세웠던 ‘개혁 드라이브’에 비상등이 켜졌다.법조계 개혁 추진의 적임자로 올렸던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배우자의 인감을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가 혼인 무효 판결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고, 조대협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사외이사 불법 겸직 등이 논란이 돼 청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지명됐던 박기영 교수는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 문제로 나흘 만에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7.09.13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