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시 폐에서 뿌연 ‘간유리 음영’이 나타났다면 암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간유리 음영’이란 흉부 CT 영상에서 유리를 갈아서 뿌려 놓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성수·문덕환 교수 연구팀은 2012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이 병원에서 폐암이 의심되는 ‘폐암의증’으로 수술받은 환자 중 간유리 음영이 나타난 36명의 진단 건수 44건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44건을 폐암 종류별로
건강
김홍균
2018.10.24 20:36
-
유기농 식품을 먹는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25%가량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원 역학자 줄리아 보드리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 국제학술지인 미국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유기농 식품 섭취와 암 발병 사이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CNN과 더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연구진은 프랑스 성인 6만8천946명의 식단을 살펴봤다. 평균 나이는 40대 중반, 4분의 3 이상은 여성이었다.이들을 4개 집단으로 나눠 과일과 채소, 생선, 고기를 비롯해 조미료, 식이 보
건강
김홍균
2018.10.24 20:36
-
유방암 진료환자가 최근 8년간 5대 암 중 가장 많이 증가해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유방암은 전체 여성암 가운데 갑상선암에 이어 2번째로 발병률이 높다. 특히 40대부터 50대 초반 사이에 유독 발생 빈도가 높아 40~50대 여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5대 암 진료환자 수 및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2010∼2017년 8년간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 등 5대 암 진료환자는 2010년 46만7000명에서 2017년 64만8000명으로 18만명(38.6%) 증가했다.이에 따른 총 진료비는 2
건강
김홍균
2018.10.24 20:36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50∼70세대 여성들의 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골다공증 위험성은 알고 있지만, 국가검진을 받은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골대사학회는 국민에게 건강한 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조기 검진 및 치료를 독려하기 위해 ‘골(骨)든 타임 사수’ 캠페인 런칭을 알렸다.학회는 또 골다공증 취약 계층인 507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골다공증 검진 및 치료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 결과에따르면 50∼70대 여성 10명 중 8명(83%)은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1∼5점 중 4
건강
김홍균
2018.10.17 20:45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한국의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 명당 2.3명으로 OECD 35개 국가 중에서 칠레와 동일하며, 터키(1.8명)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었다.의사 수가 적은 국가는 이외에도 일본·멕시코·폴란드(2.4명), 미국·캐나다(2.6명), 영국(2.8명), 아일랜드·룩셈부르크(2.9명) 등이었다.OECD 평균은 3.4명이었다.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그리스(6.
건강
김홍균
2018.10.17 20:45
-
해바라기 씨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는 종자 기름(seed oil)이 최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인간영양연구소의 루카스 슈빙스하클 박사 연구팀은 혈중 LDL 수치를 떨어뜨리려면 섭취하는 지방을 포화지방에서 불포화지방으로 바꾸어야 하지만 불포화지방 중에서도 해바라기 씨, 평지 씨, 홍화 씨, 아마 씨 등 종자 기름이 가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9일 보도했다.2가지 이상의 다른 지방을 같은 칼로리 섭취했을 때 혈중 지
건강
김홍균
2018.10.17 20:45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LG화학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8)에 참가,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알려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LG화학은 2012년 ‘제미글로’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사노피, 스텐달 등과 판매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인도, 태국, 남미 국가 등에서 제미글로를 판매 중이며, 올해 멕시코를 비롯, 일부 국가에서 추가로 허가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진출 국가를
건강
김홍균
2018.10.17 20:45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폐경 후 비타민D가 부족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무릴로 마차도 박사 연구팀이 폐경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여성 627명(45~75세)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이 중 209명은 유방암 환자였고 나머지 418명은 유방암이 없었다.유방암 그룹은 유방암 진단 당시 대조군보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거나(20~29ng/mL) 매우 낮은(20ng/mL 이하)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
건강
김홍균
2018.10.17 20:45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먹는 방식의 여성 피임약(호르몬제제)이 자살 행동 위험을 13%(1.1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선재·김현창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6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여성 2만7067명을 대상으로 피임약 복용이 자살 생각 및 자살 시도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 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기분장애학회(IISAD)가 발행하는 공식 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발표됐다.전체 조사 대상자의 1
건강
김홍균
2018.10.17 20:45
-
신황식 교수 오정은 교수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성인 남성이 20년 이상 금연을 유지하면 대사증후군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천안병원 가정의학과 신황식·오정은 교수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Asia Pacific Journal of Public Health 2018(Vol.30)에 발표한 논문 ‘한국 성인 남성에서 금연 기간과 대사증후군과의 관계’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신황식·오정은 교수팀은 성인남성 6032명을 대상으로 금연기간, 누적 흡연량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분
건강
김홍균
2018.10.17 20:45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갑상선암 재발 방지를 위한 갑상선자극호르몬억제(TSH) 치료가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영민 교수, 의료IT 기업 루닛 서범석 이사 공동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연구팀은 공단 통계를 토대로 지난 2004년부터 2012년 사이 진단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 18만5956명과 같은 규모의 일반인 대조군을 비교 연구했다.갑상선호르몬약 복용량에 따라 4분위로 나눈 뒤 이들에게서 발생한 골절과 정상 대조군의 골절 건
건강
김홍균
2018.10.17 20:45
-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척추질환을 앓는 20대들이 증가하고 있다.15일 청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척추질환 환자는 863만9712명이었다. 2013년 775만148명에 비해 88만9564명 증가했다. 20대 척추질환 환자는 2013년 52만7159명에서 2017년 60만7014명으로 7만9855명이 늘어나 5년새 약 15% 증가한 것이다. 척추질환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0대는 지난해 193만4701명이었지만 같은 기간증가율은 8% 수준에 그쳤다. 증가율로 보면 20대의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현상은
의학
임재업
2018.10.15 20:26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앞으로는 뇌사자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이식을 위한 폐 적출이 가능해진다. 또 신장 이식대기자 중 소아의 장기이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장 및 췌장 기증자 연령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중증 폐 질환자에게 생명유지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적출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에 '폐'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 했다지금까지는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의 폐의 적출이 금지돼 있어 폐 이식 수술은 뇌사자에서 적출된
건강
김홍균
2018.10.10 21:01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방사선암치료기 버사HD의 치료건수가 1만례를 기록했다.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방사선암치료센터의 방사선암치료기 버사HD의 치료건수가 1만례를 기록했다.방사선암치료기 버사HD는 지난해 11월 가동을 시작했고, 1만례 중에는 폐암 치료건수가 2876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이 2036건(20%), 전립선암 1044건(10%), 자궁경부암 868건(8%) 등이 뒤를 이었다.버사HD는 4차원 초정밀 방사선암치료기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영상추적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
건강
김홍균
2018.10.10 21:0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을 70여개의 진료권으로 나누고 각 진료권에서 필수의료를 책임질 병원이 운영된다.또 의료취약지에서 장기간 근무할 의사를 배출할 4년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이 2022년에 설립된다.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된 중증질환이 발병하면 3시간 이내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에서 진료를 보면 건강보험 수가를 올려주는 지역가산제를 도입한다.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1일 발표했다. 정부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인슐린이 간암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인슐린은 혈액 중 포도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해주는 호르몬이다.인슐린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 당뇨다.한림대 박재봉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의 암세포 당 대사 효소 조절 방식이 정상 세포에서와는 다르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상 간세포에서는 인슐린이 피루브산 탈수소효소(PDH)를 활성화한다.반면 간암 세포에서는 인슐린 때문에 되레 간암 세포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효소 활성이 저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노화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신개념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화제를 국내 연국진에 의해 개발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김종호 교수팀), 화학분자공학과(김진웅·이상욱 교수팀)와 함께 차세대 2차원 전자 소재인 '전이 금속 디칼코게나이드(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나노 시트'를 생분해성 생체고분자로 기능화해 무독성의 항산화 소재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세계 리딩기업의 최고책임자들이 한국에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전세계 인공지능 개발사들의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기업의 신약개발을 위한 AI 기술들을 살펴보고 국내 신약개발에 활용 가능성을 가늠할 예정이다.'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만7∼12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연령 아동에게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이하 Tdap)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어린이 백일해 유행에 따라 백일해 항원이 포함된 Tdap 백신을 만7∼12세에게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아이가 태어나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이하 DTaP) 표준접종을 따라야 한다. 생후 2·4·6개월에 기본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 만4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
-
감귤 껍질이 비만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일보 김홍균 기자) 제주 감귤 껍질(귤피)이 비만과 혈중지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보다 높은 제주도민 118명을 대상으로 순수 유기농 귤피로 만든 환을 처방하고 건강상담과 한의 상담을 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제주시 제주보건소와 함께 한 ‘귤피를 활용한 비만 개선 공동사업’ 결과를 분석해보니 평균 체질량지수는 약 0.2 감소했다. 평균 몸무
건강
김홍균
2018.10.03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