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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 액수 비자금 여야·공직자 뇌물 제공 의혹 제기"야권, 박 대통령 수사지시는 '최순실 정국 덮기' 반발할 듯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의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연루자 엄단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엘시티 비리사건에 대해 가능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 연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정 대변
정치
동양일보
2016.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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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로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는 언급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조기 대선이 치러져 새 지도자가 선출돼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한미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내년에 트럼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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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결국 '최순실 게이트'의 궁극적 해법을 '박근혜 대통령 퇴진'으로 설정하면서 정국이 더욱 가파른 대치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이어 16일 더불어민주당까지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삼고 박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섬에 따라 정국의 초점은 '국회 추천 총리와 거국내각 구성' 논의에서 '대통령 하야' 문제를 둘러싼 대치로 이동하는 형국이다.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는 야당의 이 같은 하야 요구에 강력한 반발하고 나서 양측이 지금까지의 탐색전을 멈추고 다시 전면전으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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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깜박했다" 황당 변명…행자부 "여론수렴·리모델링 검토하라" 제동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청주 옛 중앙초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의회 독립청사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을 공론화 과정 없이 독단적으로 신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가 행정자치부로부터 퇴짜를 맞았다.리모델링에 필요한 비용보다 3배 가까운 비용이 드는 건물 신축으로 방향을 틀면서 도민 여론 수렴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행자부에 투자 심사 신청을 할 때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 밀실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충북도는 지난해 11월 옛 중앙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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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건강 2급 비밀' 질문에 "그런 것으로 안다"검찰 조사 연기 비판론 관련 "변호인 말씀에 추가로 답할 게 없다" 청와대는 16일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자제하고 자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때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했다는 채널A의 보도에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청와대는 전날 채널A의 보도 직후 취재진에 문자메시지를 돌려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라고 반박한 바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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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역종합) 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3개 군의회가 내년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3% 인상키로 결정했다.15일 음성군의회에 따르면 올해 월정수당 168만9000원에서 인상분을 적용, 174만2420원으로 책정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군의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정례회에서 이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증평군의회는 의원 간담에서 일부 동결 의견이 있었으나 월정수당 3% 인상안에 최종합의 했다.의회사무과는 조만간 월정수당 인상분을 반영해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다. 증평군의원 월정수당은 158만3000원에서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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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3당 대표회담 열어 거국내각 성사돼야"야권 '대표 사퇴' 주장에 "공당으로서 할 말 아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5일 여권의 잠재 대선주자로 불리는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향해 "네 사람의 지지율을 다 합쳐봐도 10%가 안 된다"며 새누리당 대선주자에서 사퇴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원외당협위원장과의 면담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나더러만 물러나라고 한다"고 비판했다.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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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의회가 2014년부터 3년 연속 의정비 인상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에 빠져 있는데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3년 연속 의정비 인상에 도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도의회를 향하고 있다.충남도의회는 최근 의정비 및 여비 인상을 골자로 하는 '충남도의원 의정 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조례안은 도의원의 보수에 해당하는 월정수당과 의정 활동비 가운데 월정수당을 현재 312만원에서 317만200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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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한 데 대해 "유불리만 계산하다가 퇴진운동을 내세워 사실상 대선 운동에 돌입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은 가장 먼저 거국내각을 주장하고 이를 뒤집는 등 문 전 대표의 갈지자 행보를 눈치만 보는 무원칙한 행태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취소 사건을 보호하고 무마시키기 위한 국면 전환용으로 내놨다는 인상도 강하다"라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문 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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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의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역 직류 공무원을 별도로 선발한다.인사혁신처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개정령안에 따르면 방역 직류의 5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보건행정학, 역학, 전염병관리 등이고, 선택과목은 보건통계학, 예방의학, 환경보건학, 미생물학 가운데 한 과목이다.또 7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미생물학, 보건학, 보건행정학, 역학이고, 9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공중보건, 생물학개론 등이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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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정부는 15일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구간을 현행 6단계에서 3단계 수준으로 축소키로 '가닥'을 잡았다.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회의에서 "(누진구간 현행 6단계는) 3단계 정도가 돼야 하고 더 높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했으며, "정부도 이런 내용을 담아서 정부안을 만들어 이른 시일 안에 공청회를 개최할 것"이라 했다고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밝혔다.또 당은 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도 현행 11.7배에서 "상당폭 낮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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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늘푸른한국당이 15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충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규철(58) ㈜케이알디 회장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부패방지국민운동 충남총연합 회장 등을 맡고 있는 이규철 신임 도당 위원장은 인삿말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을 자기집 살림하듯 사유화하고 여야 정치인은 반성은커녕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축사에서 "지금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때문에 나라가 뒤집혔다. 국민들 95%가 지지 안 한다. 지난 12일
중앙정치
최재기 기자
2016.11.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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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마지막 법적수단…개헌 필요성 공감하지만 시기 아니다"안철수 "문재인과 함께 노력"…박원순 이재명도 "국민 부응하는 결단 환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5일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저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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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거국내각 구성 협상이 우선" vs 야당 "대통령 권력이양부터 약속해야"야당 내부에선 민주-국민의당 주도권 경쟁…여당도 주류·비주류 대치 계속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쓰나미에 세계 11위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국정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이번 사태가 불거진 이후 3주 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장악력을 상실한 채 존재감을 보이지 않고 있고, 황교안 국무총리도 사퇴가 기정사실화하면서 행정부 전체가 통째로 마비된 모습이다.'트럼프 변수'로 한반도 정세와 무역 환
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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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상전 모시는 '총리실'…경제 컨트롤타워 누구냐 혼선꽉 막힌 정국에 공직사회 스톱…"내년 업무보고 엄두도 못내" "대통령이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고 생각하는지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한 청와대 참모가 털어놓은 푸념이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하야 주장이 거침없이 터져나오고 향후 정국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지경이 되자 공무원 사회의 분위기를 전하는 말이다.내각을 통할하는 국무총리실부터 일선 부처에 이르기까지 공통된 현상이다.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어김없이 매일 아침 삼청동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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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억울한 것은 대통령"…"탄핵통해 변명할 시간 줘야""최순실 기소장에 뇌물죄 공범으로 등장하면 탄핵 외에 다른 방법 없어"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5일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국민 앞에 '왜 박근혜여야 하는지'를 홍보했고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했다"면서 사죄의 뜻을 피력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대구테크노파크를 방문,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이런 혼란을 가져온 것에 대해 저도 일말의 책임이 있어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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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4분기 경상보조금 104억6194만8900원을 4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36억9160만6910원(35.3%), 더불어민주당은 35억984만6150원(33.6%), 국민의당은 25억7667만6200원(24.6%)을 받았다.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은 6억8381만9640원(6.5%)을 수령했다.이로써 올 한해 지급된 정당 국고보조금 총액은 413억7068만2700원이 됐다.선관위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경상보조금 총액 가운데 50%를 우선 균등 배분하고, 5석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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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의회가 15일부터 3일간 주요 시정사업에 대한 질문을 벌이며 문제점 검토와 대안제시에 착수했다.이번 212회 임시회에 제출된 시정 질문은 모두 38건으로, 이 가운데 7건은 집행기관의 명확한 답변을 통해 시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1문1답 방식과 일괄질문 방식으로 진행됐다.첫날인 15일에는 조길형 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박해수 의원이 문화동 대림테니스장의 시설관리공단 미편입 문제 지적과 30년간 무상임대에 대한 이유와 향후 활용방안을 따져 물었다.최용수 의원은 충주시 재정의 합리적 운영과 공유재산
지방정치
윤규상 기자
2016.11.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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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음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증평·진천·음성 3개 군의회가 내년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음성군의회는 올해 월정수당 168만9000원에서 인상분을 적용, 174만2420원으로 책정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군의회는 다음달 열리는 정례회에서 이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증평군의회도 의원 간담회에서 일부 동결 의견이 있었으나 월정수당 3%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현재 증평군의원 월정수당은 158만3000원으로 내년에는 163만490원을 받게 된다.진천군의회도 현재 월정수당 168
정치
한종수 기자
2016.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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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일각에서는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복수의 변호인을 선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정연국 대변인은 유 변호사 1명만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유 변호사는 연수원을 수료하고 창원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청주지검, 인천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로 활약하다 200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5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