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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준 비상체제라는 각오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최근 도래한 삼중고를 뚫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불안한 국내 정세 △중국의 비관세장벽 압박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보호무역정책 현실화 등을 ‘삼중고’라고 지칭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지금까지 경제 제일주의로 도정을 추진해와 최근 몇 년간 경제 성적표가 전국 1~2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런 국내외적 영향으로 충북 경제에 위기가 올 수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주목했다.이어 “앞으로 2주 정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의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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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강타하면서 충청권 유력인사들이 잇따라 유탄을 맞고 있다.14일 충북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20여일째 지속되면서 충청 정치권 인사들이 의도치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올 연말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귀국 예정인 반기문 총장은 이번 사태의 희생양이 되는 분위기다.음성 출신 반 총장은 그동안 새누리당 친박계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 등으로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차기 새누리당 유력 대권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사태가 터지면서 반 총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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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14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 전망 등을 비롯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등의 일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기사화한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왜곡 과장 보도"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체의 경영진이 "며칠 전 고향 선배라고 찾아와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농담 삼아 주고받았는데, 몰래 녹음까지 해서 왜곡·과장해 비열한 기사를 만들었다.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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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의 수습 방안으로 거론되는 과도정부는 이승만 전 대통령 하야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2차례 운영됐다.14일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등에 따르면 1960년 4·19 혁명 1주 만인 4월26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를 선언함에 따라 과도내각이 구성됐으며, 허 정 외무장관이 대통령직을 대행했다.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 사임과 정부통령 선거 재실시, 내각책임제 개헌 결의 등을 발표한 당일 국회는 대통령 하야와 개헌을 내용으로 하는 시국수습결의안을 채택하고 허 정 외무장관에게 과도내각 구성을 요청했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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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별도의 특별검사법안과 국회 국정조사에 합의했다.특검법안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야당이 합의해 특별검사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특별검사보는 4명, 파견검사는 20명, 특별수사관은 40명으로 구성되며 수사기간은 최장 120일이다. 국정조사 기간은 최장 90일이다.국정조사는 여야 각 9명씩 국조특위 위원으로 참여해 최장 90일 동안 진행된다.여야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안과 국조계획서를 동시에 처리키로 했다.새누리당·민주당·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이날 원내수
정치
동양일보
2016.1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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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14일 과도정부를 구성한 뒤 헌법을 개정해 조기대선의 길로 가는 것이 현 정국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당내 6선 중진이자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문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 '희망통신'을 통해 "과도내각이 가장 합리적인 안으로, 이런 형태를 '과도정부'라고 명명하고자 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의원은 "전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2선 후퇴를 공표하고 내각 통할권을 국회 추천 총리에게 부여하는 것"이라면서 "과도정부는 현안처리 임무 외에도 개헌과 선거관리의 역할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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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자진 탈당 없이 '당 해체'로 친박 축출 구상내년 1월 중순 귀국하는 반기문 대선행보가 핵심변수 내년 대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지각변동 조짐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진앙지는 여권이다. 통상 분열됐던 야권이 어떻게 통합을 해나가느냐가 중심 고리였다면, 이번에는 공고했던 여권의 분열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형국이다.특히 김무성 전 대표와 비주류 중진 의원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대권주자까지 힘을 모아 당 해체를 추진키로 하면서 분당 가능성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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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선발한 인재 유출을 막기위해 신규임용자 전출제한 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행정자치부는 근무예정지역을 정해 선발하는 공채시험으로 임용된 지방공무원의 전출제한 기간을 현행 3년에서 지자체장이 5년으로 정할 수 있는 내용의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남 신안군이나 경북 울릉군 등 전출 인원이 많아 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 자치단체에서 인재 유출을 막는 길이 열렸다. 다만 5년으로 전출제한을 강화하는 경우 시험 공고 때 반드시 수험생에게 알리도록 했
지방정치
이도근 기자
2016.1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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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정국에서 느슨하게나마 공조체제를 형성해온 야권에서 커다란 '파열음'이 터져나오고 있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전격 제안하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인 데 대해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민주당의 '단독 플레이'에 당혹해 하고 있는 두 야당이 앞으로의 정국대응 과정에서 민주당과의 협조를 거부할 수 있어, 야 3당의 원활한 공조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다만 회담의 성과에 따라 정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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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방문 후 6일만에 양자 해법모색…여야회담→선 양자회담 선회2야당 반발…박지원 "대통령 임기연장 술책"·심상정 "국민에 혼란만 줘" 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가 15일 '영수회담'을 갖는다.'100만 촛불 민심'으로부터 퇴진을 요구받은 박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첫 대좌라는 점에서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은 추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내일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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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3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파문에 따른 비주류의 당 지도부 사퇴 요구와 관련, 여야 합의로 거국중립내각이 출범하면 당 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연 뒤 브리핑을 통해 "여야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임명되고 중립내각이 출범하는 즉시 일정에 상관없이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후임 당 대표는 내년 1월 21일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하도록 하고, 대통령선거 후보도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겠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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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주류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해 당의 해체를 추진하기로 했다.비주류는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2선 후퇴'를 요구해온 입장에서 더 나아가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촉구했다.비주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80여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이들은 성명문에서 "새누리당은 이미 수명을 다했다. 건강한 보수의 가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의 새누리당으로는 안 된다"면서 "이 사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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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00만 촛불집회'를 계기로 향후 정국 수습책을 놓고 심도 있는 고민에 들어갔다.청와대는 13일 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참석한 전날 촛불집회와 관련,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상황의 엄중함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과 대통령의 책무 두 가지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대통령께서는 어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으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대통령의 헌법상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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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13일 혼돈스러운 현 시국 수습방안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선언→여야 합의 총리 추천 임명→ 총리가 주도해 대통령 퇴진시기를 포함한 향후 정치일정 확정' 등을 골자로 하는 3단계 해법을 제시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동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비상시국 간담회 및 팬클럽 '동그라미' 창립 대회에서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수용해 책임지고 퇴진하겠다'고 정치적 퇴진을 선언하고, 여·야가 합의해 총리를 뽑아야 한다"며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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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14일 도쿄에서 가서명할 예정인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정부는 가중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은 과거사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없는 일본과의 군사협력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더구나 정부가 지난달 27일 일본과의 GSOMIA 체결 협상 재개를 발표한 지 불과 18일 만에 가서명에 이를 정도로 서두르자, 최순실 씨 국정농단 파문에 온 시선이 쏠린 틈을 타 부담스러운 이슈를 털고 가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지고 있다.●국방부 "일본의
정치
동양일보
2016.11.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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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바마 대통령 초기 4년간 교체된 장관 단 2명전문가들 "경제부처 장관 인사, 정치권 입김 빼고 전문성 높은 관료 중심으로" 단명 장관이 속출하는 것은 경제부처 장관 인사에 정치권의 입김이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어서다.정치인 출신이 장관으로 올 경우 총선에 출마하고자 장관 스스로 물러나는가 하면, 정권이 위기를 맞을 때 분위기 쇄신용으로 개각 카드를 꺼내 들면서 엉뚱하게 장관들이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문제는 장관들이 '롱런'하지 못할수록 경제 정책의 일관성이나 추진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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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세 야당은 12일 일제히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 특히 세 야당 지도부를 비롯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대권주자들도 밤 늦게까지 촛불을 들었고, 민주당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도 집회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 야당이 전면적으로 장외투쟁에 결합한 데에는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는데 있어 이날 집회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깔렸다. 촛불민심을 통해
정치
연합뉴스
2016.11.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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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을 비판하며 한민구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은 14일 도쿄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에 가서명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야3당이 협정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음에도 정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혼란한 틈새를 이용해 강행하려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건재 과시용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최순실이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정치
연합뉴스
2016.11.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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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비선실세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2일 오후 박상진(63)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대한승마협회장인 박 사장은 삼성그룹이 최순실(60·구속)씨와 딸 정유라(20)씨 모녀에 말 구입 등 명목으로 35억여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최씨측에 별도의 지원비를 제공한 경위, 대가성 여부,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일단 참고인으로 검찰에 왔지만 조사 과
정치
연합뉴스
2016.11.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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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3차 촛불집회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다.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3개 야당과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등 야권 대선주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참모들이 전원 출근한 가운데 내부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전날에도 한광옥
정치
연합뉴스
2016.11.12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