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 김종인 손학규, 여권서도 추천하지만 야권내 이해 복잡박승 김성재 남재희 박세일 전재희 이인제 한화갑 등 여야 명망가들도 거론고건 김황식 한덕수 정운찬 전 총리, 진념 강봉균 이헌재 전 부총리도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카드'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차기 총리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여야와 청와대가 구상하는 총리의 최소한의 공통분모는 '책임총리'이다.박 대통령의 권한을 어느 정도 넘겨받을 것인지를 놓고는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헌법에 규정된 '내각 통할권한'을 행사하며 책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6:48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8~1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릴 예정인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함을 감안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기로 9월에 이미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1993년 미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처음 열린 이후 한국 정상이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의 불참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 이전에 결정됐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설명이지만 최순실 파문에 따른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6:31
-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8일 "저를 끌어내리는 방법은 여야가 새로운 총리에 빨리 합의를 해서 제가 사라지게 하거나 대통령께서 지명철회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이날 내정자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자진사퇴는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내정자의 이 같은 발언은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지명철회를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명철회라는 단어를 쓴 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6:21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8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것을 두고 "대통령에 대해 언급할 때 표현을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의 심기가 잘 관리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전 총리는 "전직 대통령들은 임기 말이 되면 거의 업무에서 손을 놓는 일이 많았다"며 "그러면 위기가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지금 우리나라가 경제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4:43
-
박근혜 대통령의 8일 '전격적인' 국회 방문이 10여분 만에 종료됐다.국정 최대위기를 맞아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인 박 대통령과 입법부의 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간의 이번 회동에 쏠린 관심도와 세간의 기대를 감안할 때 매우 짧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박 대통령이 야권의 협조를 구하겠다며 긴급히 청한 이번 국회 방문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오전 10시 28분께 국회에 도착한 박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마주해야 했던 장면은 야 3당의 하야 촉구' 시위였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과 보좌진 수십여명은 대통령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3:34
-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추천 총리'를 국회에 요청한데 대해 "여·야·청이 합의하면 내 존재는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내정자는 이날 국민대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답변한뒤 그러나 "내가 사퇴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김 내정자의 이 같은 언급은 박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여야가 합의한 국회 추천 총리'에 동의하면서도, 국회 추천 총리가 지명되는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스스로 자진사퇴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 내정자는 그러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3:32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에 새로운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앞으로 어떤 절차와 형식을 거쳐 총리 인선이 이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헌정사에서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가 '실질적으로' 총리를 뽑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국무총리는 헌법 제86조에 따라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있다.대통령, 또는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 인사청문회법과 국회법에 따라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 후 국회 본회의 표결 절차를 통해 인준 여부를 결정한다. 인준안 가결 요건은 국회 재적의원
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1:49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 '국회 추천 총리' 수용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수순에 돌입한 것은 "총리 지명 철회 없이는 해법에 한발짝도 다가설 수 없다"는 야권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국가 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를 찾아와 입법부 수장을 만나 총리 인선문제를 협의한다는 것 자체가 권력질서의 '재정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의장에게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 준다면 총리로 임명해 내각을 통할하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1:44
-
국회 전격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13분 면담…정국 분수령"실질적 권한 보장하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전격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최순실 정국수습을 위해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참여정부 핵심인사였던 김병준 전 청와대 정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1:23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권 주자들이 8일 추미애 당 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 정국수습을 위해 당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당 안팎에서는 이번 회동을 두고 그동안 '대통령 하야' 등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단계적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가려는 당 지도부와 하야 주장을 전면적으로 내세우는 일부 대권 주자들 사이에 간극을 줄이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왔다.이날 회동에서 주자들은 국민의 '촛불민심'을 고려하며 당을 중심으로 질서있는 대응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럼에도 하야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0:54
-
당정 협의 사라지고 원내 과반세력이 입법·예산 중추과거 임기말 여권내 미래권력과 현재권력의 '결별 공식'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서도 드디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요구가 터져 나왔다.최순실씨 국정개입 파문 초기만 해도 여권에서 대통령의 탈당만은 '금기어'로 통했다.그러나 주말을 거치면서 당내 기류가 급변했다. 국정운영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5%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주말인 5일 청와대 바로 앞 광화문 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주최측 추산 20만명) 촛불시위까지 벌어지면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0:48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기독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각각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도 "제가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7 19:13
-
(동양일보 정래수) 이른바 ‘상수도 민영화’로 불리는 대전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권선택 시장이 민간투자 사업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하겠다며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강한 추진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는 ‘낙천, 낙선운동과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이겠다’며 권 시장과 지역 정치권을 압박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대전지역 72개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저지 대전공동행동’은 7일 상수도 민영화에 대한 찬반입장을 시의원 2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07 17:26
-
주간 지지율 추세로는 역대 최저치 기록 경신문재인 대선 지지도 20.9%…13주만에 반기문 제치고 선두 부상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파문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해 10%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7일 밝혔다.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남녀 유권자 2천5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1.9%p·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웹사이트 참조)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7 16:26
-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7일 야권 대선주자들이 각각 정국 해법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대선 주자들과 지도자들이 더는 그런 얘기를 불쑥불쑥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지도력을 상실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의회 지도자들과 향후 국정운영 일정을 상의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야권 대선주자들이 정국 수습책을 놓고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야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
중앙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07 16:19
-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7일 삼청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내놓은 발언을 보면 기존의 입장과 미묘한 차이가 읽힌다.지금까지는 "자진사퇴는 있을 수 없다"며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했지만 이날은 "여·야·청이 합의를 봐서 좋은 총리 후보를 내면 저의 존재는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조건부로 사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그러나 김 내정자는 국정이 마비된 현 단계에서는 순순히 총리직을 내려놓을 수 없다는 입장도 재확인하면서 공을 정치권에 넘겼다. 총리 내정자에서 사퇴하려면 여·야·청이 먼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7 16:16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7일 '최순실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해 국정 붕괴를 자초했다면서 탈당을 공식 요구했으나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는 즉각 반대하고 나섰다.당내 비주류 '좌장'격인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의 최종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하며 국정을 운영했다"면서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이라는 공적 권력이 최순실 일가가 국정을 농단하고 부당한 사익을 추구하는 데 사용됐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청와대와 당내 패권세력의 발호와 농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7 16:11
-
새누리당 최고위원단에서 유일한 비주류인 강석호 최고위원이 7일 당의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다른 최고위원들을 향해 "국민과 당원의 소리를 현실적으로 수용해서 '이것(사태수습)만 마무리하고 사퇴하겠다'는 로드맵이라도 최소한 내놓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또 "당 지도부는 이제 새로운 인물로 구성하고, 심지어 당명과 당 로고까지 바꾸는 뼈를 깎는 혁신 작업을 하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7 16:10
-
"의제 구애됨이 없이 논의…내일이나 모레 회담했으면""대통령 건강 좋다고 얘기 못 해…상당히 침울한 상태"'대통령 국정조언 비선있나' 질문엔 "제가 알기론 또 없어"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제안한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해 "여야의 영수들이, 대표들이 한 자리에서 회담할 수 있는 (자리에),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 비서실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이정현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어려운 때에 여야가 대화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7 15:54
-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보은 옥천 영동 괴산·사진)은 지난 2일 행정자치부로부터 괴산군 괴산읍에 광역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현재 괴산군에 있는 회분식 소각시설은 노후화로 인해 비위생적인 처리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연속식으로 교체하기 위해 행자부에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또 “괴산·증평을 연계한 광역소각시설 설치로 사업비 및 운영비 등을 절감해, 지방예산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괴산군민들의 불편해소와 함께
지방정치
하은숙 기자
2016.11.06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