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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적 요구에 따라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충북민주포럼이 주최한 ‘손학규, 강진일기-나의 목민심서를 말하다’ 콘서트에 참석키 위해 청주를 찾았다.그는 앞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국내 정치적 상황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박 대통령이 전날(8일) 국회를 방문해 ‘총리를 추천해 달라’, ‘총리가 실질적인 거국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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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이른바 '상수도 민영화'로 불리며 논란이 됐던 대전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추진 3개월만에 백지화됐다.권선택 대전시장은 9일 오후 대전시청사 브리핑 룸에서 시정 현안 설명회를 열어 “시정책임자로 숱한 고민을 거듭해 왔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 만나 의견을 경청했다”며 “극한 분열과 대립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사업을 강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시는 월평정수장과 송촌정수장에 하루 50만t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자 제안형 민자투자사업(BTO) 절차를 진행했다.고도정수처리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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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연구원 임직원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종필(서산2.새누리당) 의원은 9일 열린 292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에서 출연하는 기관을 보면 평균임금이 제각각”이라며 “충남연구원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7600만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타 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 임금”이라며 “기준도 없는 인건비를 과다 책정한 만큼 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유익환 의원은 “국정시책 지자체 합동평가가 지난해에 비해 낮게 평가됐음에도 도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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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9일 도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안 지사의 대권 행보로 인한 잦은 외부 출장과 행정자치부의 정부 합동 평가 결과 등을 언급하며 도정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날 선 비판을 퍼부었다.유익환 의원은 "요즘 안 지사의 외부 출장이 잦다"고 운을 뗀 뒤 "외부 강의나 정치권과의 만남 등을 할 수는 있지만, 그러한 일들이 도정과 도민을 위한 일이어야 하는데 그렇게 비치지 않는다"며 안 지사의 잦은 외부 일정을 비판했다.이어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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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내치·대통령=외치'?…내·외치 명확한 구분 불가대법원장·헌재소장 내년 임기 만료…임명권 누가 행사 논란북한 도발시 총리가 국군 통수권 불가…NSC는 대통령이 주재해야"초헌법적 정치적 해법 택한다면 궁극적으론 개헌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여야 합의로 추천한 총리에 내각을 통할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총리가 어디까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야권은 특히 박 대통령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권한을 이양할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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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정국' 타개를 위해 국회에 제안한 여야 합의 국무총리 추천에 야당이 협조하라고 9일 촉구했다.박 대통령이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와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를 여야 추천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혀 야당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만큼 야당도 더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집착해선 안 된다고 새누리당은 주장했다.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우리는 다 받고 다 줬는데, 야당은 계속 조건을 단다"며 "야당이 정말 거국중립내각에 참여할 의지가 있는지, 국정에 책임의식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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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정치원로들은 9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 국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권 행사를 주저해선 안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한반도선진화재단 등 7개 사회단체의 연합체인 '국가전략포럼'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시국 토론회'를 열어 대통령 비선실세 국정개입 사태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명박(MB) 정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은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질서있게 수습해야 한다"면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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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공백 장기화 책임론 부담, 국면전환 우려…투쟁수위 '고심'총리 후보 논의보다 '2선 퇴진' 관철 집중…"유인구에 안말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국무총리 국회추천' 카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이 9일 고민에 빠졌다.겉으로는 "대통령의 2선 퇴진을 명시해야 한다"고 공세를 펴고 있지만, 강경 일변도로만 나설 경우 자칫 국정혼란 수습을 외면한다는 비난여론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날 미국 대선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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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가 장관 추천하면 같이 협의해 임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대통령이 정말 내려놓고 야당 의견 들어 협치할 것" 청와대는 9일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체없이 임명해 거국중립내각의 취지를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다.배성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달라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배 수석은 "총리에 강력한 힘을 드리고 능력 있고 좋은 분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체 없이 빨리 임명하겠다는 뜻"이라며 "국회에서 총리를 빨리 추천해주셔서 어려움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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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성향 일부 국회의원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린 날 충북 단양에서 골프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일 시국선언과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대통령 하야 요구가 빗발치는 시국을 고려하면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단양지역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친박 성향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의원 4명이 지난 10월 29일 단양의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이날 골프 모임 참석자는 이헌승(부산진 을),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문진국(비례대표), 김순례
중앙정치
장승주 기자
2016.11.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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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47)씨가 8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귀국했다.‘국정농단’ 사건의 또 하나의 축인 차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그동안 의혹만 무성했던 문화계 비리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차씨가 이날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칭다오(靑島)발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했으며 밤 9시 53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차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
정치
동양일보
2016.11.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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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을 공식 요청한 데 대해 "'여야 합의에 의한 거국중립내각'을 수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야당은 또 반대하고 있다. '2선 후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서 반대를 하고 있다"며 "진정 야당이 원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이어 "'2선 후퇴'는 헌법 어느 조항에 나오는 것이냐"며 "국무총리에게 '실질적인 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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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여야 합의로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김 총리 거취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2일 김 내정자 지명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철회라는 단어를 쓴 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내정자는 "(야당에서) 지명 철회를 선결 조건이라고 말하는데 여야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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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김양희(새누리당) 충북도회 의장이 후반기 원 구성 이후 계속돼온 도의회 내분과 관련, 불찰을 인정하며 봉합을 시도하고 나섰다.김 의장은 8일 도의회 내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비주류 의원들에게 “불협화음과 갈등으로 도민께 불안과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새누리당 의원들은 “이 시간 이후 어떤 계파나 세력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의회 운영에 참여키로 했다”며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치 공세나 갈등 조장에 대해선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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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 실·국별로 제작한 블로그의 운영 실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영주(더민주·청주6) 충북도의원은 8일 열린 도의회 35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2007년부터 8개 실·국별로 대민 홍보와 의사소통 창구로 블로그를 제작·운영해 오고 있다”며 “초기에는 담당자를 정해 관리하면서 연간 수십건의 홍보 글을 올리고 도민들의 댓글이나 질문에 답변도 작성하는 등 제법 활발한 운영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현재 대부분 실·국이 사실상 운영을 중단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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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김종인 손학규, 여권서도 추천하지만 야권내 이해 복잡박승 김성재 남재희 박세일 전재희 이인제 한화갑 등 여야 명망가들도 거론고건 김황식 한덕수 정운찬 전 총리, 진념 강봉균 이헌재 전 부총리도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카드'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차기 총리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여야와 청와대가 구상하는 총리의 최소한의 공통분모는 '책임총리'이다.박 대통령의 권한을 어느 정도 넘겨받을 것인지를 놓고는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헌법에 규정된 '내각 통할권한'을 행사하며 책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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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8~1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릴 예정인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함을 감안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기로 9월에 이미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1993년 미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처음 열린 이후 한국 정상이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의 불참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 이전에 결정됐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설명이지만 최순실 파문에 따른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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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8일 "저를 끌어내리는 방법은 여야가 새로운 총리에 빨리 합의를 해서 제가 사라지게 하거나 대통령께서 지명철회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이날 내정자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자진사퇴는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내정자의 이 같은 발언은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지명철회를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명철회라는 단어를 쓴 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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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8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것을 두고 "대통령에 대해 언급할 때 표현을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의 심기가 잘 관리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전 총리는 "전직 대통령들은 임기 말이 되면 거의 업무에서 손을 놓는 일이 많았다"며 "그러면 위기가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지금 우리나라가 경제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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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8일 '전격적인' 국회 방문이 10여분 만에 종료됐다.국정 최대위기를 맞아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인 박 대통령과 입법부의 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간의 이번 회동에 쏠린 관심도와 세간의 기대를 감안할 때 매우 짧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박 대통령이 야권의 협조를 구하겠다며 긴급히 청한 이번 국회 방문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오전 10시 28분께 국회에 도착한 박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마주해야 했던 장면은 야 3당의 하야 촉구' 시위였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과 보좌진 수십여명은 대통령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8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