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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3일 박근혜 대통령 조사가가능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앞서 검찰은 박 대통령 조사 가능 여부에 관해서는 극도로 발언을 자제해왔다.따라서 비록 원론적 수준의 발언을 내놓은 것이라고 해도 박 대통령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점증하는 국면에서 검찰 내부 기류가 미묘하게 바뀐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관계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수사 건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 조사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다만
정치
동양일보
2016.11.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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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직접 검찰의 조사를 받는 쪽에 무게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3일 전해졌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가능성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지만, "필요한 순간이 오면 숙고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조사를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정부와 사정당국은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가능하다고 입장 변화를 나타내 이미 청와대와 조율이 끝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당초 현직 대통령 수사 불가론을 폈던 김현웅 법무장관은 국회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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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반대 소신 재확인…"대통령 주도 개헌 옳지 않다""헌법이 규정한 총리 권한 100% 행사…경제·사회 정책에 지휘권"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규정을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이 있지만 저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쪽"이다"라고 말했다.김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놓고 많은 질문이 있지만 제가 가진 답은 하나"라면서 이같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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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대전시가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한다.권선택 대전시장과 설동호 시교육감은 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시와 시교육청의 무상급식비 분담률 조정과 급식실 현대화 사업 등을 위한 대전시의 비법정전입금 지원 등에 합의했다.시와 시교육청은 우선 중학교 3학년부터 무상급식을 시작한 뒤 연차적으로 1∼2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019년부터 전면시행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중학교 무상급식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 충남·북, 세종, 전남·북, 광주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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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시 정계개편 '태풍의 눈'…비박, 국민의당·군소정파와 중도 빅텐트 가능"집 나가면 시베리아" '찻잔속 태풍'될수도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가 정국을 뒤흔들면서 이례적인 '보수정당 분당(分黨)'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이번 사태의 여파로 지난 11년간 정치권에서 가장 강력한 계파였던 친박(친박근혜)계가 해체 수순에 들어가고 오랜 세월 암흑기를 걸었던 비박(비박근혜)계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자 당내 권력 구도에도 지각 변동이
정치
동양일보
2016.11.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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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최악의 혼돈에 빠진 정국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총리·대통령비서실장 인선으로 더욱 꼬이는 형국이다.청와대는 가뜩이나 안보·경제위기가 위중한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을 내놨지만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민심을 무시하고 '불소통 인선'을 감행했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새누리당은 공식적으로는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청와대를 옹호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이에 대한 불만도 만만치 않은데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탈당과 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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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백남기 농민 영결식이 '장외투쟁' 기로될 듯총리인준 거부 "사람 아닌 방법 문제"…국면전환용 '김병준 버리는 카드' 시각도 야권이 강경투쟁의 갈림길에 섰다.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이란 '한 수'가 불통 일방통행식으로 단행되면서 오히려 하야 목소리에 기름을 퍼부은 상황을 수렴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초강수를 둘 것인지, 아니면 기존 정치권에서 논의했던 거국중립내각 목소리를 공식화하며 압박할 것인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특히 야권 대선주자들이 박 대통령의 개각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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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핵심으로 DJ 신뢰 두터워 DJP 단일화 협상 주역초대 노사정위원장 지냈고 2012년 대선때 박근혜 캠프 합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이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국정 위기 속에서 17년 만에 다시 대통령 비서실을 이끌게 됐다. 전두환 5공화국 시절 민주화추진협의회 대변인을 맡는 등 줄곧 야당의 길을 걸어왔던 동교동계 핵심 인사로 지난 1999년 11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보필한 바 있다.헌정사에서 다른 두 명의 대통령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보좌하는 초유의 기록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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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광옥(74·전북 전주)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새 정무수석에는 원조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허원제(65ㆍ경남 고성)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비서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전날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이었던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총리로 전격 내정한 데 이어 새 비서실장에는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한 위원장을 발탁했다.박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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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한 것과 관련, “사실상 2선 후퇴의 뜻을 담은 것”이라며 “김 내정자가 내치 대통령”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박 대통령의 김 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헌정 중단과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수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청와대의 이같은 설명은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사태 수습을 위해 내치(內治)는 김병준 신임 총리가, 외치(外治)는 박 대통령이 담당하는 사실상의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치
연합뉴스
2016.11.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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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임종룡 내정국민안전처 장관엔 박승주야, 인사청문회 불참통보인준 앞두고 ‘험로’ 예고 (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62·경북 고령) 국민대 사회과학대학 행정정책학부 교수를 내정했다.또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57·전남 보성)을 발탁했다.박 대통령은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64·전남 영광)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이사장을 내정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내각 개편안
정치
연합뉴스
2016.11.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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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국정농단 국기 문란 사건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한다고 2일 밝혔다.도당은 3~6일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규탄 주간’으로 정해 도내 8개 지역위원회별로 터미널과 주요 사거리, 대학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1인 시위를 통해 국정농단의 실상을 알리고 진상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다.지방의원과 핵심 당원들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 등을 이용해 ‘대통령이 몸통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조사에 적극 임하라’, ‘최순실 정유라를 감싸고 돈 새누리당은 국민앞에 석고대죄하라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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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이 2일 ‘어린이 무상의료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만 15세까지 병원 입원진료비 무상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입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어린이 무상의료 특위’를 구성한 데 이어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도당 관계자는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병원비를 지출하는 어린이·청소년이 1만5000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881명은 1억원 이상을 썼다”며 “연간 5152억원을 투입하면 15세 이상 어린이의 입원진료비가 해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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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각막이식 활성화를 위한 법안 마련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각막을 인체 조직으로 분류, 조직은행을 통해 효율적인 적출을 가능토록 하는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오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각막·공막을 포함하는 안구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기로 분류돼 기증이나 적출에 같은 법의 적용을 받는다.그러나 각막의 경우는 뇌사자의 사망 전에만 적출할 수 있는 다른 장기와 달리 기증자가 죽은 후에도 적출할 수 있고 보존액을 이용할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11.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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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이 3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규제패러다임 전환 모색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정세에 발맞춰 산업 혁신‧창의‧자율의 발휘를 이끌어내 미래성장으로 나아가는 금융규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준비됐다.송옥렬 서울대 교수, 사토 타카후미(佐藤隆文) 일본거래소 자율규제법인 이사장(전 일본 금
정치
경철수 기자
2016.11.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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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권선택 대전시장이 2일 국회를 찾아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권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심사를 앞두고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김현미 예결특위 위원장과 김태년 예결특위 간사를 만나는 자리에서 대전시 국회 증액사업에 대한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결특위 예산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도와 달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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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국내 문제서 사실상 2선 후퇴…외교·안보 주력 관측박-김, 파문수습·역할분담 협의…김병준 '총리 권한행사' 의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최순실 파문수습을 위한 쇄신 조치로 참여정부 핵심인사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하면서 국내 문제는 국무총리가 전담하고 외교·안보 사안은 대통령이 맡은 이원집정부제가 사실상 가동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최순실 파문으로 국정이 마비되면서 정치권 등에서 하야와 거국내각 구성, 책임총리 임명을 비롯해 박 대통령이 권한을 내려놔야 한다는 주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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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두 명 생기는 셈…신임 총리가 '거국 내각' 개각 좌우""현 정부 정책 많이 뒤집힐 것"…김병준, 국정교과서 추진중단 주목"박대통령, 헌정중단ㆍ국정공백 막기 위해 모든 것 내려놓을 것" 청와대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한 것과 관련, "사실상 2선 후퇴의 뜻을 담은 것"이라며 "김 내정자가 내치 대통령"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박 대통령의 김 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헌정 중단과 국정 공백을 막기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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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 등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박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과 정국 수습에 대해 협의하고, 특히 야당 지도자들에게 향후 정국 운영을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그것만이 국정 표류상태를 막을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안 지사는 "일방적인 청와대 발표는 국정 표류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정쟁을 계속
중앙정치
정래수 기자
2016.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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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로 내정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옛 동지이자 국민의당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모시려던 분이니 거국중립내각 총리로 적임 아니냐"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이쪽(여권)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이지만 야당이 거국내각을 하자고 하고 우리도 수용한 만큼 그 취지를 살려 야권 인사를 모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야권이 이날 총리 내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인준 청문회를 거부한 데 대해 "거국중립내각을 하자면서 총리 후보를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1.02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