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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헌법정신대로 책임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손 전 대표는 하산 열흘 만인 이날 전남 강진을 찾아 백련사 인근 토담집에 머물며 집필했던 '강진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통령 탄핵·하야 요구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국민이 그런 말을 할만하다. 그러나 탄핵과 하야는 더 큰 혼란만 초래할 것이다"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출판기념회 말미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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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을 집어삼킨 '최순실 게이트'의 소용돌이가 2017년도 예산안의 세부 심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문화융성 사업 예산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등에 최 씨와 측근들이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관련 항목이 정치권 안팎의 '표적'으로 떠올랐다.특히 최 씨의 개입설이 나오는 관련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 대대적인 칼질이 예고되고 있다.예산결산특위가 31일부터 진행하는 부별 심사와 내달 3일부터 시작하는 소위 심사에서는 '최순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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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총리 넘어 국정주도 가능…"분권형 대통령제 버금가는 막강 권한"이회창·이해찬, 김종필 등 역대 책임총리 전례로 꼽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책임총리'를 요구하는 정치권 요구가 높아지면서 현실화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통령의 권위가 실추된 상황에서 현재의 국정혼란 상황을 타개하려면 책임총리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당위론을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할 명분이 별로 없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책임총리'는 법률적 용어가 아니라 정치적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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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민사회 원로 10여명과 면담하고 '최순실 파문' 수습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박 대통령은 전날 새누리당 상임고문단과 회동한 데 이어 이날은 시민사회 원로들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회동에는 조순 전 서울시장, 이홍구 전 총리, 고건 전 총리, 진념 전 경제부총리,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 이세중 변호사 등 12명이 참석했다.이번 만남은 청와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박 대통령은 최순실 파문을 수습하고 사실상 마비된 국정을 정상화하는 방안에 대한 이들 원로의 의견을 청취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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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과 직ㆍ간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청와대 참모진을 대폭 교체하는 쪽으로 인적쇄신 방향을 잡아가는 것으로 전해졌다.30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은 물론이고, 안종범 정책조정·우병우 민정수석 등도 교체 대상에 올려놓고 후임자 인선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이원종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최순실 사태의 전반적인 책임을 지고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 10명 전원과 측근 3인방은 박 대통령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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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최순실 게이트' 이후 대선구도가 예측할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음성 출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문재인-안철수-반기문으로 정리되던 대선 구도가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히면서 대선판을 뒤흔든 지 하루 만에 최순실씨의 대통령 연설문 사전 열람 의혹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면서 최순실 블랙홀이 또 다시 개헌 블랙홀을 하루 만에 빨아들였다.우선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여권의 친박 세력이 크게 위축되면서 여권의 잠재적 주자로
정치
한종수 기자
2016.10.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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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29일 자신이 최순실 씨 소유 빌딩에 있는 마사지숍의 단골손님이라는 한 일간지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일축했다.안 수석은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해당 업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뭘 하는 곳인지도 모른다.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안 수석은 이어 "해당 언론사가 조속히 정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향후 이와 같은 근거없는 주장이나 보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에 따른 민·형사고소 등 모든 법적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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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파문'의 직격탄을 맞은 청와대를 상대로 29일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검찰의 칼끝에 선 청와대는 무겁고 당혹스러운 분위기였다.전날 밤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10명에게 일괄 사표를 낼 것을 지시한 직후여서 충격의 강도가 더했다.언론과의 접촉도 거의 피해 압수수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였다.다만 검찰이 이날 오후 2시께 청와대를 찾아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나선 데 대해 "법률상 임의제출이 원칙"이라며 수사팀의 사무실 진입을 막았다. 이는 군사상 비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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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새누리당 상임고문들을 청와대로 초청,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국정 마비의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정국 해법을 논의했다.이날 회동은 청와대 요청에 의해 긴급히 이뤄졌으며, 1시간 동안 진행됐다.그러나 총 33명의 상임고문 가운데 김수한 박희태 상임고문 등 8명만 참석하는 등 상당수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회동에서는 상임고문들이 국정 수습책을 개진했고, 박 대통령은 고문들의 발언을 일일이 적어가면서 진지하게 경청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김수한 고문은 전화 통화에서 "다들 시국에 대해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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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9일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사무실의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사건 이후 4년 만이다.당시 이광범 특별검사가 이끌던 특검팀은 2012년 11월 12일 청와대와 미리 협의한 '제삼의 장소'인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청와대 측과 만나 사저부지 매입계약 등과 관련된 청와대 경호처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았다.이어 특검팀은 제출받은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판단해 영장에 따라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통보했으나, 청와대의 거부로 영장을 집행하지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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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 중진들이 29일 오전 긴급회동을 갖고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사태의 수습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원진 최고위원이 주선해 마련된 이날 조찬 회동에는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이른바 친박핵심 중진들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이후에도 사실상 침묵해오다시피 한 친박 중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보좌진에 대해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한 것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하면서 '문고리 3인방'을 포함하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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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나라가 국기 문란을 넘어 국기 붕괴에 이르렀지만, 국가 붕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29일 주장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해남군 울돌목 명량대첩기념공원에서 열린 내일포럼전남 주최 '나라기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나라 살리기, 구국의 일념으로 다시 한 번 새 출발 하는 각오를 다지겠다"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현 시국을 두고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며 "리더십이 붕괴하고, 국가는 경제·안보위기를 겪고, 국민은 안전 위기까지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그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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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29일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 파문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밤 수석비서관 10명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정진철 인사ㆍ김규현 외교안보ㆍ김성우 홍보ㆍ강석훈 경제ㆍ현대원 미래전략ㆍ김용승 교육문화ㆍ김현숙 고용복지 수석이 그 대상이며,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6일 먼저 사표를 냈다.수석비서관은 아니지만 최 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도되는 정호성 부속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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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가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2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제1위원회는 일본과 독일 등 64개국이 공동제안한 '핵무기 완전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에 따른 공동행동' 결의안을 지난 27일 채택했고,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삼가고 진행 중인 핵 활동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라"고 촉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이어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들을 완전히 준수하고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며 조속한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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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에 대북심리전용 전광판을 설치하고 있다면서 직접 조준타격 등으로 맞설 것이라고 29일 위협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군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27일부터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안의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 초소 부근에 높이 10m, 길이 18m인 대형전광판을 새로 설치하고 있다"면서 "차례질 것은 오직 하나 우리 군대의 직접 조준타격을 포함한 무자비한 보복대응 뿐"이라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괴뢰들이 '대북심리전'을 위해 전광판을 새로 설치하기로 한 것은 극도에 이른 동족대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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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함경북도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부엌 가재도구를 전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가 뜻밖의 대재난을 당한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사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시고 육친의 정을 거듭 부어주시었으며 이번에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부엌세간(가재도구)들을 보내주었다"고 밝혔다.이어 "북부 피해지구의 인민들과 탁아소, 유치원, 학교의 보육원, 교양원, 교직원들은 원수님께 다함 없는 감사의 인사를 삼가드렸다"면서 "그들은 혹심한 재난을 당했을 때 원수님께서 많은 식량과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10.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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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 기자) 청주시의회는 28일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충청권 공동체 갈등을 조장하는 KTX세종역 신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시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500억원이라는 막대한 국가 예산이 필요한 KTX세종역 신설은 고속철도 운행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지역갈등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의 관문역인 청주 오송역을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철도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의회는 또 "세종시의 관문공항인 청주국제
지방정치
박재남 기자
2016.10.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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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 기자) 청주시의회가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철거하고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대대적인 개발을 하려는 집행부의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하지만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의 보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시의회는 28일 오전 2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옛 연초제조창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대로 최종 의결했다.시의 계획안에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 9채를 철거해 광장과 게이트 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시는 청원구 내덕동 2만1천여㎡
지방정치
박재남 기자
2016.10.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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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이른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의 영향으로 10%대까지 추락하면서, 역대 대통령의 재임중 지지율 '전고후저(前高後低, 지지율이 취임호 높고 임기말 낮아지는 것)' 현상을 반복하는 양상이다.대통령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을 필두로 역대 대통령은 모두 임기 초에는 50% 이상의 지지율을 자랑했으나 후반기에는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10% 이하로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2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분석한 역대 대통령의 분기별 지지율 동향에 따르면
정치
동양일보
2016.10.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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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 77% "사실일 것" 7% "아닐 것"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이른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의 영향으로 10%대로 추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8일 밝혔다.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이후에는 지역과 연령,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일제히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해 14%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9명 상대로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10.2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