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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완비후 그만뒀다는 박 대통령 설명에도 최근 개입설도 제기청와대, 의혹보도에 입장 표명 자제…일각 "국정농단 수준 개입은 없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선 실세 의혹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홍보와 연설 등의 분야에서 도움을 받다 청와대 시스템이 정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는 박 대통령의 설명과 달리 최근까지 외교·안보 분야와 인사를 비롯해 국정 운영에 깊이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어서다.●전방위 확산되는 최순실 의혹 = 26일 한겨레신문에 따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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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최순실씨의 국정운영 개입 의혹과 관련, 내각 및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내각 총사퇴 의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질문에 "국민에게 걱정과 염려,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저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실장도 "취임 첫날부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마찬가지이고, 지금도 많은 고심을 하고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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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한점 의혹없는 수사·처벌""임기내 개헌도 국회 주도로 차질없이 진행"…김재원 정무수석에 전달 새누리당은 26일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 청와대 수석 참모진과 내각의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요구했다.이정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직후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다.이같은 당의 요구사항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됐다. 김 수석도 "당의 요구사항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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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기관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을 거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안건을 상정한 뒤 여야 위원들의 의견을 물었으며, 전원이 '이의 없다'고 밝힘에 따라 별도의 표결 절차 없이 가결을 선언하고 8분만에 산회를 선포했다.우 수석은 지난 9월 7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및 다른 수석급 참모들과 함께 국감 기관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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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비선 실세' 모임을 운영했다는증언이 나오면서 이 모임이 실제로 어느 선까지 국정에 개입했는지가 쟁점이 되고 있다.특히 최씨가 운영한 비선모임에 '문화계의 황태자'로 알려진 차은택씨가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차씨가 '국정농단' 문제가 불거지는 계기가 된 미르재단을 둘러싼 주요 의혹과 관련해 각종 이권에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국정에까지 개입했다는 증언까지 나와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26일 '한겨레' 보도에 나온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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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최순실 씨 의혹으로 인한 정국 혼란을 수습할 후속 조치 마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박 대통령이 전날 최 씨가 연설문 작성에 개입한 사실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음에도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총사퇴 등의 인적 쇄신을 단행하라는 요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새누리당 일각에선 박 대통령의 탈당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형국이다.따라서 박 대통령은 정치권 동향과 일반 국민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언론이 추가로 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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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 파문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으나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현 정권과 분명히 선을 그으려는 움직임은 오히려 확산하는 흐름이다.탈당론은 이번 의혹의 진상규명 차원에서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고, 특검의 '성역없는 수사'를 보장하려면 대통령이 집권여당의 당적을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나경원 의원은 26일 SBS라디오에 출연, "대통령 탈당이 결국 정치에 관여하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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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받은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 등을 사전에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청와대 내부 인맥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우선 지난 1998년 박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보좌해 온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 이른바 '가신 3인방'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된다.정 비서관은 청와대 입성 전부터 주로 연설문 작성과 정무기획에 대한 일을 맡았으며, 이 비서관은 내부 살림,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비서 출신인 안 비서관
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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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초이 유치원' 운영…2014년 5월 정윤회씨와 이혼'정윤회 문건 유출' 박관천 "최씨가 권력 서열 1위" 주장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봤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까지 하면서 '비선실세 의혹' 당사자인 최씨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씨는 박 대통령의 '정신적 멘토'로 알려진 고(故) 최태민 목사의 다섯 번째 딸이다.박 대통령과 최 목사의 관계는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박 대통령은 1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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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청와대 및 내각 인사개편 등을 요구하는 새누리당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의 후속조치로 대통령 탈당이나 개각, 청와대 인사개편 등을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연설문 등을 사전에 보낸 것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언론 보도 분석을 보니 대부분은 (법 위반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았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연설문 사전 유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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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최순실씨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사과 입장표명에서 대선 과정은 물론 집권초까지도 연설문 등 공식 메시지 작성과 관련해 최씨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자인했다.박 대통령은 최씨로부터 "취임이후에도 일정 기간에는 일부 자료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다"고 토로했고, 그러면서 "청와대 및 보좌 체제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다"도 덧붙였다.박 대통령의 말을 뒤집어보면 정권 출범 이후에도 최 씨에게서 연설·홍보 자문을 받은 이유가 임기 초반 청와대의 보좌 시스템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의문점은 박근혜정부 출범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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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의 지역 편중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의원이 25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지역별 SOC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충청권이 가장 홀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로 및 철도 SOC 사업예산은 2015년 8조8755억원, 2016년 8조4482억원 등 17조3237억원이 투입됐다.지역별로는 영남권이 7조2825억원으로 42%를 차지했고, 수도권 21.8%(3조7725억원),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10.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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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동력 상실 우려…청와대 주도 개헌 구상도 제동걸릴 가능성 커후속 조치 불가피…측근 3인방·민정수석 포함 청와대 개편·개각 여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연설문 개입 의혹으로 취임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박 대통령은 25일 최씨 파문과 관련해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정책이나 국정 운영상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관리 문제로 대국민사과를 한 것도 취임이후 처음이다.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씨가 놓고 간 컴퓨터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미리 확인한 기록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하루만이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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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헌법 개정’ 추진을 공식화 하면서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5일자 1면특히 29년 만에 추진되는 개헌인데다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지 25년이 됐고 행정자치부가 밀어붙이기식 지방재정개편을 한 지금이 지방분권형 개헌의 적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2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1952년부터 1987년까지 9차례나 개헌을 했지만 중앙정치 권력구조 개편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지방분권 보장은 미흡했다.그동안 있었던 개헌의 주요 내용은 △1차(1952년) 대통령재선 △2차(1954년) 집권연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0.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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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지역금융기관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재정건전성만을 중시해 과도한 규제 및 감독정책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포럼’은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효과적 금융지원 방안’이란 주제발표 및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민환 인하대 교수는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한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이란 주제발표에서 △지역금융기
정치
경철수 기자
2016.10.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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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을 위한 기본계획변경안을 제출하고 중앙정부와 본격 협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추진해 그동안 6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변경안을 마련했다.기본계획 변경안은 당초 하기로 했던 고가 자기부상열차보다 연장은 3.8km 늘면서 사업비는 58%(7894억원) 줄였다. 정류장은 8곳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에 대해 협의한다. 협의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이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0.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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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의회가 25일 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전임 의장을 도의회로 초청해 의정 현황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종수(5대), 김재봉(6대), 이복구·박동윤(7대), 김문규·강태봉·정순평(8대), 유병기·이준우(9대) 전 의장 등이 참석했다.윤 의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도의원이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하며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그 밑바탕에는 선배 의원님과 의장님의 땀과 노력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중앙에서도 자치와 분권의 중요성에 대해 과거보다 더욱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0.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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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중진인 김용태 의원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인 최순실 씨와 각종 연설문을 상의해왔다고 인정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다.새누리당 의원 중에서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순실 사태는 대통령의 사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 시작되는 것"이라며 "여야가 특검 도입을 합의하면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대통령이 당적 정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또 "여야 지도부는 즉각 최
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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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사전 전달 파문 등 이른바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에게 사과했다.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청와대 연설문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아울러 집권여당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또 "오늘 대통령께서 사과와 입장표명을 했다. 아마 대통령도 이 사건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문건이 계속 유출되었다는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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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설문과 홍보물 표현 등에서 도움받은 적 있다""취임 후에도 일정기간 의견들어…보좌체제 완비후 그만둬"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각종 연설문과 발언자료 등이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직접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5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