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3당은 오는 2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기관증인 출석을 거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고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운영위 3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운영위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현재 운영위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11명, 국민의당 4명,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고발에 대해 표결할 경우 가결될 것이 유력시된다.일각에서는 이미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고발에 대해 합의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6:29
-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개헌을 제시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개헌 논의에서 빠져야 한다"고 밝혔다.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개헌 논의에 대한 나의 입장'이라는 글에서 "헌법 개정 논의를 국면 전환용으로 이용하지 말라. 대통령은 개헌 논의에 협조자의 위치에 서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안 지사는 박 대통령의 연설을 언급하며 "87년 헌법이 민주주의 단일 가치가 주를 이뤄서 지금과 맞지 않아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무슨 말이냐"라
중앙정치
정래수 기자
2016.10.24 15:25
-
정치권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회 전반을 뒤흔들어놓을 초대형 담론인 `개헌' 논의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내 개헌을 전격 제안하면서 그동안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던 개헌 논의는 마치 '금제'에서 풀린 듯 공론화의 장(場)으로 치달을 전망이다.일차적 관전포인트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정치권이 순조롭게 '합의개헌'을 추진할 수 있을지 여부다.일단 여당인 새누리당은 "즉각 국회 내 개헌특위 구성을 추진하자"며 화답했지만 야권의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5:19
-
"대립과 분열로 한 걸음도 못나가는 정치체제론 밝은 미래 어렵다"대선공약인 4년 중임제 거론 속 청와대 "방향성 정해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임기 내 개헌완수를 공식화했다. 임기를 1년 4개월 남겨놓고 개헌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내 든 것이다.대선 당시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취임 후에는 "개헌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이라며 경제 살리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반복했다는 점에서 '깜짝 카드'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불과 6개월 전인 지난 4월 2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1:50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을 제안하면서 향후 개헌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개헌 절차는 헌법 제128조∼제130조에 명시돼 있다.이에 따르면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 발의로 제안된다. 현재 국회 재적 의원이 300명인 만큼 151명 발의로 제안이 된다.역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직속으로 설치된 개헌 관련 각종 위원회 등은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기구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단 대통령의 임기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당해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 박 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1:48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이제는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2017년 체제를 구상하고 만들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음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개헌 관련 내용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반세기 만에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하며 선진국의 문 앞에 서 있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1:41
-
"국민 여망 담은 개헌안 마련…지금이 적기" 개헌안 직접발의도 검토"개헌을 국정과제로 수용해 정부 내 개헌조직 설치""국회도 개헌특위 구성해 여론수렴하고 논의해달라" 공식요청"대선 다음날부터 차기 정권창출 투쟁 악순환…1987년 체제 극복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개헌추진을 공식화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자리에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4 11:27
-
(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의회와 충북도의회가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과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24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이처럼 충남·북 의회가 한목소리로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외치는 이유는 지근거리에 있는 공주역과 오송역 위상이 축소될 것이 불 보듯 자명하기 때문이다.윤 의장과 김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공주역~오송역 간 거리는 44㎞에 불과하다”며 “세종역이 들어서면 각각 22㎞로 반분돼 고속철이 아닌 저속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0.24 11:10
-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21일 열린 250회 괴산군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괴산군의회의원 8명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이 건의문은 괴산군의회 신송규 의원이 대표로 낭독했으며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토 중심부 발전을 견인할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건설사업의 추진을 촉구하는 것으로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주요 구간을 통과하는 괴산군, 천안시 등 12개 시군의회가 함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중앙 관계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방정치
하은숙 기자
2016.10.23 20:44
-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의회(의장 이종갑)가 지난 13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211회 임시회를 21일 폐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소셜미디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과 ‘2017년 (재)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 계획안’ 등 6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2016년도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시의회는 또 지난 17일부터 3일간 올해 추진한 관내 49곳의 공사현장에 대해 방문을 실시, 행정사무감사를 벌었다.이번 감사를 통해 동락전승지 성역화사업 조성공사 개선 등 지적사항 13건
지방정치
윤규상 기자
2016.10.23 20:43
-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새누리당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김일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부터 지역 도로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국도3호선 수안보교차로 개선 △국도36호선 신당리 위험도로 개량 △충주지역 27개 교량 정기보수 등이다.특히 국도3호선 수안보교차로 개선사업은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집단민원이 제기돼 왔으나. 내년 사업 예산이 반영돼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주민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도36호선
지방정치
윤규상 기자
2016.10.23 20:43
-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충청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KTX세종역 신설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해 했다.전국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 22일 닷새째 행선지로 청주를 찾았다.그는 이날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새누리당 충북도당까지 버스 민생투어에 앞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SOC사업은 원칙이 중요한 데 힘 있는 정치인의 입김이나 특정 지역의 목소리가 높다고 정책 결정이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숙의하겠지만, 충북의 공동화
중앙정치
지영수 기자
2016.10.23 18:52
-
(동양일보 정래수) KTX 세종역 신설 문제와 관련해 충남도와 충남도의회가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박재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21일 "호남고속철도는 국가 기간 철도망이기 때문에 역 신설 여부는 정부가 충분히 검토할 문제"라며 "세종역 설치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찬반을) 언급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박 국장은 다만 "세종역이 설치된다면 공주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주역 개통 이후 이용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세종역이 신설되면 공주역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고 우
정치
정래수 기자
2016.10.23 18:49
-
충남·북도의회가 ‘KTX세종역 신설 반대’에 한목소리를 낸다.▶관련기사 2면충북도의회는 24일 충남·북도의회 의장이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과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공동회견을 하고, 오후에는 충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이 자리에는 각 지역구 도의원인 조길행(공주2)·임병운(청주10)의원이 함께 한다.충북은 KTX 세종역이 생기면 청주 오송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신설을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10.23 18:44
-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새누리당 정우택(청주상당·사진) 국회의원이 올 하반기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일자리 및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민생경제 현장속으로 뛰어든다.정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항대 평보관에서 ‘청년창업 지역경제의 뿌리가 되다’란 주제로 (사)더좋은나라전략연구소, (사)한국창업보육협회, 포항대와 함께 ‘성공한 창업가와 함께 하는 청년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는 지난 5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같은 달 26일 금오공과대, 지난 6월 2일 한라대에 이어 네 번째 전국 대학 순회
정치
경철수 기자
2016.10.23 17:30
-
국민의당이 현재의 마포 당사를 정리하고 금주 안으로 올해 안으로 당사를 이전한다.이로써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 이어 국민의당까지 여야 정치권이 대선 국면을 맞아 명실상부한 여의도 당사 시대를 열게 됐다.국민의당 김영환 사무총장은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국민의당이 4.13 총선을 통해 제3당으로 자리매김한 마포 시대를 끝내고 여의도로 가게 됐다"며 "국회 앞 비앤비 빌딩에 입주, 4개 층을 쓰게 됐다. 예약을 마쳤고 12월 중으로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건물주가 여러 고민을 했는데, 10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3 15:53
-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번주 중에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고발 안건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나 일정이나 표결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여야간 조율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23일 알려졌다.특히 여당 내에서 우 수석에 대한 사퇴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동행명령장 발부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이견을 드러낸 바 있어 고발에 대한 결론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전체회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3 15:34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 예산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사태와 관련된 예산의 전액 삭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인 김태년 의원,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민주당은 우선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차은택 영상감독이 관여했던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904억원이 배정됐던 해당 사업은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엔 1278억원으로 증액돼 있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10.23 15:33
-
(연합뉴스) 19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 구로구 선거구 부재자 우편투표함은 위조나 조작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로을 우편투표함 진위 검증에 대한 한국정치학회의 연구용역보고서가 최근 제출됐다"면서 "조작되거나 위조되지 않은 정규 우편투표함이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로구 선거구 부재자 우편투표함은 당시 선거부정 시비가 일면서 개표하지 못한 채 봉인됐다가 최근 개봉해 검증 작업을 거쳤다. 이번 결론은 한국정치학회가 우편투표함의
정치
연합뉴스
2016.10.23 12:52
-
(연합뉴스) 국회 운영위는 21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불출석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을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에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우 수석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전달받고 별도의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더 이상 동행명령장 발부를 둘러싸고 파행만 거듭하는 것보다는 여야 합의로 고발에 이르는 게 더 적절하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운영위는
정치
연합뉴스
2016.10.22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