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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무기 사용 임박시 한미 양국이 정밀 유도무기를 사용해 북한의 핵전력을 선제 타격하는 방안이 실제로 추진된다.19일 청와대와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최근 협의 과정을 거쳐 △북한의 핵사용 위협 △핵사용 임박 △핵사용 등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서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는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북한의 핵위협이 현실화됐다고 판단하고 운용연습(TTX) 등 개념계획 수준에 머물러 있던 억제 전략을 실행키로 한 것으로, 한미 양국은 다음달 열리는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에서 3단계 억제 전략을 더욱 구체화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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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여·야가 사실상 무산된 청주공항 항공정비(MRO)사업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네 탓’ 공방전을 펼쳤다.19일 도의회에서 열린 항공정비(MRO)산업점검특별위원회에서 MRO 선도기업 유치에 실패한 충북도와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특위는 이날 오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첫 질의에 나섰다. 지난 9일 구성된 MRO 특위는 상견례 및 자체 회의 이후 집행부와 첫 대면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의영·김인수 위원이 보이콧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09.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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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제출한 김양희(사진) 의장 불신임 결의안이 반려됐다.이종욱 도의회 대변인은 1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여러 전문가의 자문 결과 (특위 구성 당시) 지방자치법상의 의장 불신임 사유인 ‘법령 위반’ 사실이 없었다고 판단돼 불신임 결의안을 반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반려 결정은 김 의장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직접 내린 것이다.더민주당 도의원 11명은 지난 9일 MRO산업 점검 특위 구성 및 특위 위원 선임 과정에서 김 의장이 법령을 어겼다며 도의회 사무처에 불신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09.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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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의회는 19일 오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9월 월례회의를 개최해 의견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2016 청원생명축제장 사전점검 일정 등을 협의했으며 의정활동 월정수당 수령액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방정치
박재남 기자
2016.09.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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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당 대표 선출 시 전 당원 투표와 함께 전체 반영비율의 20% 내에서 국민참여 경선이나 여론조사를 도입키로 했다.국민의당은 최근 당헌당규제개정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당규 개정안을 만들고, 이르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당규 개정안에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되, 일반 국민 및 지지자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전체의 20% 이내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나 여론조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국민의당 관계자는 19일 "사실상 전 당원 투표 80%
정치
동양일보
2016.09.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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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국내 배치 반대 당론을 고수해 온 국민의당 내부에서 '출구전략'을 모색하며 노선을 선회하려는 움직임이 고개를 들고 있다.국민의당은 지난 7월 사드 국내 배치가 쟁점으로 불거진 초기부터 반대 당론을 채택하고 지도부가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직접 방문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천명해왔다.그러나 최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이어 5차 핵실험까지 감행하면서 안보 불안감이 가중되고 사드 배치 반대 여론이 예상만큼 들끓지 않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여기에 &
정치
동양일보
2016.09.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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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안보 이슈를 재점화했다.추석 직전 터진 북한의 제5차 핵실험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로 촉발된 안보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됐다고 판단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발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50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나 내년 12월 한국 대선에서도 등장할 수밖에 없는 북한 문제가 여권으로서는 야당과 선명한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당 지도부에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장 20일 예정된 정치, 21일 외교·통일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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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추석 연휴를 계기로 재점화한 '반기문 대망론'과 거리를 두고 북핵 대응과 국정 챙기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 3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내년 1월 귀국을 예고한 데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우리로서는 할 이야기가 없다"라고 밝혔다.반 총장의 내년 초 귀국 언급이 사실상의 대권 행보 시사가 아니냐는 정치권의 해석이 유력하게 퍼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여기에 개입하는 모양새로 비치는 상황을 최대한 경계하는 것으로 해석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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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 4.13 총선 과정에서 공천배제에 반발, 탈당한 이해찬(7선·세종) 전 총리의 복당을 결정했다.전날 원외 민주당과의 통합 결의에 이어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좌장격인 이 전 총리의 복당을 통해 고(故)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양대 축으로 대변돼온 전통적 지지층의 복원 및 결집하겠다는 통합 차원으로 풀이된다.이 전 총리가 지난 3월15일 탈당한 지 188일만의 결정으로, 이 전 총리의 복당이 당무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더민주의 의석은 122석으로 늘어난다.더민주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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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는 지난달 고수온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천수만 해역 일원 62개 양식어가에 대해 재해복구비 27억8000만 원을 투입, 1차 복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시·군 피해를 종합해 해양수산부에 복구지원 계획을 제출했다. 해수부의 중앙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9일 1차 복구지원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시·군별 피해금액은 보령시가 14개 양식장에 4억2000만원, 서산시 13개 양식장 18억3000만원, 태안군 39개 양식장 24억 6000만원 등이다.복구비용은 국비 8억6000만원, 도비 1억
정치
정래수 기자
2016.09.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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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가 장애인 인권유린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지적장애인 인권유린과 노동력 착취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충북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 보장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청주시 내수읍의 한 타이어가게에서 40대 지적장애인이 10년간 강제노력에 시달리고 폭행당한 사건은 ‘축사노예’ 만덕이 사건과 흡사하다.이에 따라 도의회는 거주 여부를 중점적으로 파악하는 장애인 생활 실태 전수조사만으로는 장애인 인권 침해를 막을 수 없으며 주기적으로 심층 조사와 이에 필요한
지방정치
지영수 기자
2016.09.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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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원외 정당인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것을 두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더민주는 지난 4.13 총선 때부터 '정통 야당의 복원'과 '야권 통합'을 브랜드로 내건 반면, 국민의당은 제3지대에서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들어내는 데 의미를 둔 만큼 이번 통합이 당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는 판단에서다.주승용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은 "국민은 야권이 분열했다가 통합하는 것에 식상해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이 보여준 민심은 '더민주로는 안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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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역대 최강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농림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재청,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지진 피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주 강진 피해 대책 논의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현지 조사를 벌여 요건이 충족된다면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치
동양일보
2016.09.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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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계속해서 '북핵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청와대 관계자는 18일 "박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나 국지 도발, 사이버 테러 등의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이나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맞아 추가 도발이 염려된다"고 말했다.연휴 기간 관저에 머물며 북핵 이슈를 중심으로 정국 구상을 가다듬은 박 대통령은 수시로 북한 관련 동향과 국제사회의 대응 움직임 등을 보고받으며 이런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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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18일 통합을 선언했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을 그대로 사용하되 약칭을 민주당으로 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의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두 당의 통합을 선언한다"며 "우리의 통합은 삶의 벼랑 끝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국민을 위한 희망 선언이며, 분열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장정 출발 선언"이라고 말했다.추 대표는 "통합은 집권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하나의 민주당으로 민주세력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국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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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선의 계절이 코앞에 닥쳤다.차례상 앞에 일가친척이 모두 모여 여론을 형성하는 한가위 명절이 지나고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끝나면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펼쳐질 전망이다.문제는 대선을 불과 1년 3개월 밖에 안 남긴 시점인데도 여야 모두 과거처럼 확연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대권 주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이렇듯 절대강자가 없다 보니 갖가지 합종연횡의 시나리오가 나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각 정파가 화학적 결합이 가능한 상대를 찾아 '짝짓기'를 하고 세를 불리는 정계개편설이 고개를 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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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을 앞두고 뚜렷한 절대 강자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50대 기수론이 대선구도를 흔들 변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여야의 후발주자인 50대 '잠룡'들이 판을 뒤흔들기 위해 참신하고 젊은 정치인 이미지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서다.현재 각종 유력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여야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63) 전 대표와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인 셈이다.특히 내년 정계개편의 회오리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과 맞물려 50대 기수론은 새로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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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여권의 대선 후보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에게 "결심한대로 이를 악물고 하라"며 자신도 돕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반 총장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내년 1월 귀국 계획을 밝히며 '대망론'에 조기에 불이 붙는 듯한 상황에서, 김 전 총리의 이같은 메시지까지 전해져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전 총리의 메시지는 반 사무총장과 정 의장의 면담 당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통해 전달된 것
정치
동양일보
2016.09.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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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출마 기정사실화 분위기…경선흥행 카드 기대감 '솔솔'야권, 긴장속 견제 표면화…"출마 적절성 이견·나오면 철저 검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내년 초귀환 소식에 그렇지 않아도 '포스트 추석' 정국을 맞아 바삐 돌아가던 여야의 대권시계가 더 빨라지게 됐다.여야의 잠룡들은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며 표정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반풍'(반기문 바람)의 국내 상륙이 몰고 올 구도 변화 등 파괴력에 촉각을 세우며 저마다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행보에 가속페달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9.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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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오후 출국했다.윤 장관은 17∼22일 유엔총회에 참석하면서 각종 양·다자 일정을 통해 북한의 지난 9일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펼 예정이다.윤 장관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세계를 향한 전방위 외교를 펼칠 생각"이라며 "북한이 국제 평화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끼치고 있는 데 대해 회원국들이 어떻게 마음을 같이하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9.17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