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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 초반 판세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후발주자로 합류한 ‘김상곤 변수’의 등장으로 추미애-송영길 의원간 기존 양자대결 구도가 3파전으로 재편, 각 계파간 셈법도 어지럽게 작동하면서 그야말로 혼전 양상이다.특히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이 단일대오를 갖출지 분화될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여기에 출마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비노의 이종걸 의원, 범친노의 정청래 전 의원이 레이스에 가세할 경우 보다 복잡한 양상이 전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25일까지 출사표를 던진 3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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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최근 한국 측의 행위는 쌍방(양국)의 호상(상호) 신뢰의 기초에 해를 끼쳤다.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왕 부장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 참석 계기에 24일(현지시간) 밤 라오스 비엔티안의 호텔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한미의 지난 8일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이다.왕 부장은 “우리가 동료이기 때문에 의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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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25일 청주시의회에서 ‘7대 후반기 56차 협의회’를 열어 황영호(사진) 청주시의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황 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회장을 맡게 된다.부회장은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과 연종석 증평군의회 의장을, 감사는 고은자 보은군의회 의장과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을 각각 뽑았다.
지방정치
박재남 기자
2016.07.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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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가 25일 관련 정부부처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현장조사의 첫 대상은 환경부와 고용노동부였다. 특위는 이날 세종청사 국회회의실에서 두 부처에 대한 조사를 했다.여당 의원들의 지각 출석으로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를 넘겨 시작한 현장조사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회의 시작 직후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현장조사는 전문가들을 위한 실무조사인데, 내실 있게 하기 위해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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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5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2년만에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했다.리 외무상과 왕 부장은 이날 낮(이하 현지시간) 12시께부터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NCC)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양자회담을 시작했다.왕 부장과 리 외무상은 약 2분 간격으로 차례로 회의장에 입장했다.미리 기다리고 있던 왕 부장이 회의장 밖까지 나와 리 외무상을 맞았고,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면서는 리 외무상의 등에 손을 올리는 등 친밀감을 과시하는 제스처를 보였다.북중 국기가 놓인 회의장
정치
동양일보
2016.07.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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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을 계기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단계적으로 풀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한반도 경제통일위원회(이수혁 위원장)와 국회 개성공단 살리기 국회의원 모임(대표 송영길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성공단 전면중단, 고도의 정치적 행위 논리 정당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어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참석자들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규탄할 필요가 하지만 한반도의 불안이 야기되는 것은 정부의 대북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되지 않은 탓도 있다며 대북정책 기조의 변
정치
동양일보
2016.07.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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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역종합) 증평군과 천안시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천·영동·옥천군은 우수상을 받았다.24일 충청지역 자치단체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6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청지역 6개 시·군이 수상했다.천안시는 ‘천안NGO센터-시민주도형 정책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한 공약의제로 주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천안시는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높은 공약이행률
지방정치
동양일보
2016.07.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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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동양일보 조병옥 기자) 홍성군의회는 22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에서 행정지원과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홍성군의 시 승격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을 촉구했다.제일 먼저 질의에 나선 가선거구 김헌수 의원은 “시 승격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 중 가장 가능성 높은 방법이 홍성읍 인구가 5만명을 넘는 것이라며 홍성읍 인구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면 시 승격과 원도심공동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라선거구의 박만 의원도 “현재 인구증가 시책은 온누리 상품권 3만원 지급이 전부”라고 진단하며, “
지방정치
조병옥 기자
2016.07.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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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휴일인 24일 여름을 휴가를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을 거듭 촉구하며 휴가 구상을 통해사드 문제와 경제위기 해법 등 국정운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 마음은 이미 우병우 수석을 해임했다"며 "우 수석의 버티기는 국정운영에 엄청난 부담만 초래한다. 그 자리에 앉아 검찰 수사를 받겠다는 건 검찰에 대한 위협이자 오만 그 자체다. 이제 그만 오기와 아집을 버리고 직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같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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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리는 주자들이 초반 탐색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정병국·김용태·이정현 의원과 이주영 의원 등 당 대표 후보들은 휴일인 24일에도 여의도 당사에 나와 기자회견 또는 오찬간담회를 열고 앞다퉈 주요 공약을 공개했다.특히 정병국·김용태 의원은 재임 기간 완전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확정하겠다는 공약을 나란히 발표,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상향식 공천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총선 당시 대표이던 김무성 전 대표의 숙원 사업이었던 100% 상향식 공천제는 주류 친박(친박근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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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서 조직 동원력보다는 여론조사가 승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서청원·나경원 의원 등 거물급 주자들이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차기 당대표 선거가 1·2위를 다투는 양강 후보에 표를 몰아주는 조직 선거 동인도 약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에서다.특히 여론조사 1표는 대의원 투표에서의 1표보다 높은 가치를 갖는다는 점에서 여론조사 득표력이 높은 후보는 여러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4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8.9 전대는 크게 당원·대의원 현장투표 70%와 국민여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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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이르면 28일 이뤄질 헌법재판소의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합헌 여부 선고를 앞두고 후속 대책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여야 3당은 다 같이 위헌 결정이 나면 이를 반영해 개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다만, 개정안 마련 시점을 구체화하지 않은 여당과 달리 두 야당은 김영란법 시행일인 9월 28일 전에 개정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현재 쟁점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을 김영란법 적용대상으로 포함하는 게 적절하냐 등이다. 이미 20대 국회에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언론인과 사립학교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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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일부 조항 위헌 나도 9월28일 시행에는 문제 없다고 판단헌법재판소 결정 계기로 정치권에서 김영란법 대대적인 개정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이번주 중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소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김영란법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쟁점은 △부정청탁의 개념과 유형이 모호한지 △배우자 신고의무 조항이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3·5·10만원 규정이 죄형 법정주의에 위배되는지 △언론인·사립교원을 적용 대상에 넣은 조항이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는지 등 4
정치
동양일보
2016.07.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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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5일부터 닷새간의 여름 휴가에서 골치아픈 정국 현안들의 해법을 고민한다.24일 청와대 참모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밀린 업무를 챙기고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내수진작을 위한 국내 휴가를 적극 권장해 2013년 경남 거제의 저도를 1박 2일 다녀온 이후 3년 만에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 안보위기와 시끄러운 정국 상황을 고려해 3년 연속 '경내 휴가'를 결심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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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3주년을 맞는 날이다. 전쟁의 포성은 멎었지만, 북한의 도발은 계속되고 있고 핵·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남북은 그간 간헐적으로 화해 시도를 하기도 했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대화의 통로마저 완전히 단절된 채 군사적 대립만 깊어지고 있다. 그나마 불안한 평화를 지탱했던 정전협정은 북한의 집요한 무력화 시도에 사실상 사문화 지경에 이르렀다.'●북, 정전협정 무력화 시도…협정 어기고 DMZ에 각종 중화기 반입 = 정전협정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7.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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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방부는 23일 일각에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할 부지로 경북 성주군에 있는 '제3의 장소'가 거론되는 데 대해 이미 발표한 부지 외에 다른 곳을 검토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드배치 부지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발표한 곳 외에 일체 고려하는 대상이 없다"며 "처음 발표한 원칙과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3의 부지가 자꾸 거론되면 불필요한 분란만 일어날 것"이라며 "(사드배치를) 최초 계획대로 변경
정치
연합뉴스
2016.07.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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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비롯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23일 라오스로 출국했다.윤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서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안이란 것을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24일 낮(이하 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 메콩 유역 5개국 외교장관과의 회의를 시작으로 아세안 관련 회의 일정에 돌입한다.이후 25일 한·아세안,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7.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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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보이는 리용호(60) 북한 외무상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이었던 리명제 전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아들인 리용호는 평양외국어대 영어학부를 졸업하고 외무성 국제기구국 과장과 부국장, 주영 북한대사를 지냈다.그는 1990년대 초부터 핵 문제를 비롯한 각종 대미 협상에 참여하면서 북한의 차세대 외교 주역으로 주목받아왔다. 2010년 외무성 부상 자리에 올랐으며, 이듬해에는 6자 회담의 북측 수석대표를 맡기도 했다.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7.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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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백두산 관광을 담당한 국내 한 여행사 대표는 최근 "올해 들어 백두산 여행객이 작년 수준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한국의 경기침체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한국인에 대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이 대표는 "중국 저장성 닝보의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사건과 중국 장백현에서 발생한 한충렬 목사 피살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후 한국 정부가 북·중 국경 지역 여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7.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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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안에 탄도 미사일 잠수함 보호용 대피소를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군사전문 매체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함경남도 신포항 인근에 잠수함을 보호할 수 있는 폐쇄형 선창 두 개를 건설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선창 건설 지점은 신포항에서 남쪽으로 2.25㎞ 떨어진 곳으로 마양도 해군 기지와 가깝다.상업용 위성 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2009년 8월에서 2012년 11월 사이에 대피소 건설에 착수했다.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6천㎡ 크기의 항만이었던 자리에 방파제를 건설하고 바다를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7.2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