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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제천의 한 시인이 고향 사투리를 조사해 ‘사투리 사전’을 펴냈다. 김동원(69·사진·제천시 신백동) 시인이 펴낸 제천 사투리 사전 다. 잊혀가는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20년 가까이 고서(古書)를 뒤지고 발품을 팔아가면서 사례를 모아 책을 만들었다.사투리를 활용한 시를 쓰던 그는 어느 날 10살 밑의 동생이 시에 쓰인 말들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김 시인은 “어렸을 때 함께 듣고 자랐던 제천 사투리인데도 동생은 기억을 못했다”며 “이렇게 가다간 언젠가는 고향 말이 모두 사라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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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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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약사 시인’ 김청미(54·사진·음성 금왕읍 음성로1230번길 6 새생명약국 대표·☏043-881-6975)씨의 첫 시집 이 나왔다. 등단 21년만이다.그가 특별한 이유는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 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 덧나고 곪아버린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약’을 짓기 때문이다.김 시인은 “약이 몸을 치유하는 것이라면 좋은 시는 마음을 치유한다는 점에서 약사와 시인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가 사람들을 위로할 때 더 큰 힘을 갖는다고 확신하며 시를 쓰고 있다”고 말한다.어렸을 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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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2.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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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내 마음 아직 지지 않았네 // (…중략) // 1950년대 생 채송화 // 본적은 느티나무 두 그루 /마주보며 늙어가는 내 고향 마을 // 오빠 학비 보탠다고 / 코피 터지게 야근한다던 가발공장 미자 / 미싱을 돌리다 팔이 잘린 춘자 / 식모살이 가서는 이내 / 애 엄마가 되었다는 말순이 / (…중략) // 이따금 비명을 질러대는 매미 소리에 / 거북이처럼 납작 엎드려 / 고개를 내밀 줄 모르는 고향마을 // 어디에서 핀들 꽃이 아니랴 // 쩡쩡한 꽃으로 늙어가고 있겠지 // 내마음 아직 지지 않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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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2.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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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나태주(74)시인은 최근 산문집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를 출간했다.'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라는 제목에서도 노시인의 '너'를 아끼고 위로하는 소중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이 책에서 시인은 시 '풀꽃'이 사랑받는 이유를 살펴본다.'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풀꽃' 전문)2003년 발표된 24자의 이 짧은 시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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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1.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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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조선중기 학자 대곡(大谷) 성운(成運·1497~1579) 선생의 문집을 번역한 이 발간됐다.(사진)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지역에서 일생의 대부분을 보낸 성운 선생은 조식(曺植)·이지함(李之菡)·성제원(成悌元)·서경덕(徐敬德) 등과 깊은 교분을 쌓으며 학문연구와 후학교육, 시문창작에 정진했던 인물이다. 성운 선생의 저서인 에는 그의 학문 경향을 볼 수 있는 글 외에도 보은에 은거하며 대곡·속리산 등을 읊은 시가 다수 수록돼 있다.3권 1책으로 구성된 이 문집 상권은 시, 중권은 시와 잡저, 하권은 갈명·제문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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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억
2019.01.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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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1995년 충북지역 소설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충북소설가협회가 최근 ‘충북소설’ 21호 ‘한낮의 켄터키블루 그레스’를 펴냈다. 충북소설가협회는 1998년 10월 창간호 ‘조각보 만들기’를 펴낸 이래 매년 소설집을 발간하고 있다.이 책에는 13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권효진씨의 ‘한낮의 켄터키블루 그래스’, ‘박희팔씨의 천 원짜리 한 장’, 안수길씨의 ‘영혼의 편지’를 볼 수 있다.전영학씨는 ‘부적’, 김창식씨는 ‘호박고지 흠씬 젖다’, 송재용씨는 ‘개싸움 축재’를 선보인다. 오계자씨는 ‘밑천’, 정순택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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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1.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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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신년을 맞아 자기계발서가 독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스24가 최근 발표한 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유교 경전 ‘심경’의 주요 구절을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어낸 가 10위에 안착했다. 전 세계에서 2800만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한 의 후속작 가 14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신년을 맞아 삶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이 자기계발서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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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1.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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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100만 부가 판매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인기가 공공도서관 대출실적에서도 확인됐다.7일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840여 곳 대출 데이터 약 8160만 건을 분석한 결과, ‘82년생 김지영’이 1위를 차지했다.조남주 작가가 2016년 발표한 이 책은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영화 제작이 결정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82년생 김지영’은 도서관에서도 인기 대출도서였는데 충북을 비롯한 12개 광역지자체에서 1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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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1.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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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을 읽어주기 위해 시작한 독서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직접 그림책을 만들기까지 한 이들이 있어 화제다.당진송악도서관의 독서동아리 ‘엄마와 그림책’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수진(48)·김정은(38)·김경민(40)씨다.이들은 독서동아리 ‘엄마와 그림책’에서 매주 화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공유해 왔다.이들이 직접 집필한 그림책을 출판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1관1단’ 사업에 당진시립송악도서관이 선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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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선
2019.01.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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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근대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1894~1938)을 기리는 ‘포석문학회’(회장 이상범)가 지난 12월 ‘포석문학’ 2호를 발간했다.2017년 나온 창간호가 포석 선생의 생애를 개괄적으로 다뤘다면 이번에 발간된 2호는 그의 문학적 지위에 관한 학술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이 이뤄졌다.특집으로 ‘영혼의 탈식민지화·탈영토화와 미래공창-한국의 조명희, 일본의 나츠메 소세키, 중국의 루쉰의 비교 조명’을 주제로 열린 동양포럼 5차 국제포럼 내용을 다룬 것.김승환 충북대 교수가 2017년 8월 29일 진천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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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1.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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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018년 창작거점공간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전시 ‘대청호를 품은 대지와 사람들’의 화보집이 나왔다. 2016년 ‘다시 한지’, 2017년 ‘오래된 미래 한지’에 이어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가 일시적으로 보고로 끝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취지다.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거점을 둔 마불갤러리를 중심으로 지역 작가들은 지난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대청호에 얽힌 과거와 미래를 작가들의 손을 빌려 조명하는 전시를 열었다.송봉화(한국우리문화연구원장) 사진작가는 전시가 아카이브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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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9.01.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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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태학사(경기도 파주시 문발리 광인사길 223·☏031-955-7580)는 최근 ‘오탁번 소설(전 6권)’을 발간했다. 지금까지 주로 알려졌던 ‘시인 오탁번’이 아닌 소설가로서의 오탁번(76·사진)씨를 조명하고 작가가 걸어온 길을 따라 펼쳐지는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오 소설가는 1960년대 신춘문예에서 시와 소설, 동화 모두 당선작을 내며 ‘3관왕’에 오른 화제의 인물이다. 고려대 재학중이던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됐고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엔 시가, 졸업 이듬해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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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8.12.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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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작가와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 와 가 선정됐다.인터넷서점 예스24는 최근 소설, 시, 에세이 등 문학 분야에서 총 188명의 문학 작가 및 출판인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책’을 발표했다.문학 작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서는 축구를 하는 여자들의 연대기를 담은 신인 작가 김혼비의 생활 체육 에세이 와 억압된 여성의 일상과 저항을 그려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다.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는 생과 사의 경계에 놓인 중증외상센터의 기록을 담아낸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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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8.12.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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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김경구 작가(53·사진)의 두 번째 청소년 시집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이 출간됐다.김경구 작가는 성인 시집과 동시집, 동화책 등 다양한 연령을 위한 글을 펴냈다.이번 청소년 시집에 실린 시 62편은 불완전하나 청소년들도 자기 나름의 인생철학이 있고 인간관계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사춘기 시절 그들의 유쾌하고 적나라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펼쳐내는 등 청소년들의 삶과 사랑, 고뇌 즐거움 등에 대한 예리한 포착과 따듯한 공감을 표현했다.시집은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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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상
2018.12.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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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수필가 아내와 시인 남편. 두사람이 모두 작가인 부부가 있다. 예순을 훌쩍 넘겨서야 시작한 문학생활이지만 쉼 없이 활동하며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는 주인공은 송보영(74·수필가)·김성구(81·시인)씨 부부(청원군 내수읍 도원리)다. 2007년 먼저 등단한 아내를 따라 남편 김씨도 2011년 등단해 시인이 됐다. 아내의 창작을 응원하던 후원자에서 같은 길을 걷게 된 것. 이들은 최근 각각 에세이집과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김 시인이 펴낸 시집 ‘시인의 집에서 차한잔’은 평생 교직에 몸담았다 1999
책
박장미
2018.12.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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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 내제문화연구회(회장 장석찬)는 ‘청풍 성열현인 우륵 임나 사이기국인 왜곡불식’을 부제목으로 정한 전 4권 2900쪽의 방대한 자료집인 ‘임나왜곡사’를 편찬 발간한다.책은 조선총독부 수사관 스에마쓰야스카즈(末松保和)가 임나일본부를 토착하기 위해 청풍 성열현인 우륵을 이용해 지금의 의령군 부림면에 임나 사이기국 출신으로 비정해 식민학설을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지에서 정설로 수용하고 있는 식민사학을 불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책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사료와 논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면서
책
장승주
2018.12.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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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올해 출판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위로’와 ‘공감’이었다. 3일 교보문고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발표한 2018년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 발표 자료에 따르면 ‘위로’와 ‘공감’을 주제로 한 에세이가 종합 10위권 내 6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이처럼 올해 도서 시장에선 위로와 공감을 주제로 한 에세이들이 인기를 끈 반면 소설은 예년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녹록치 않은 현실에 지친 마음을 책 속에서 위로받으려는 독자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연간 베스트셀러 1위는 귀여운 만화 캐릭터가 전하는 인
책
박장미
2018.12.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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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진천 출생의 원로시인 이상범(84) 시인이 최근 디카시집 을 펴냈다.전체 시집으로는 25번째, 2007년 처음으로 펴낸 디카시집 이후 일곱 번째 디카시집이다. 책은 4부로 구성, 모두 60여편의 시를 담고 있다.‘바람의 족적: 내가 나에게’, ‘남도창’, ‘보리바람’ 등 자연에 삶을 비춰보는 시와 ‘백곡저수지에서: 생거진천 발상지를 찾아2’, ‘농다리연가: 30년만에 재회한’ 등 고향 진천을 노래하는 시가 실렸다. 포석 조명희 선생과 동향이며 그를 기리는 포석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시인은 설원에
책
박장미
2018.1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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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책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으려는 독자들이 늘면서 서점가에 힐링 에세이 열풍이 불었다.15일 인터넷서점 인터파크가 집계한 도서 판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에세이 분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나 늘었다.특히 에세이 판매 열풍은 독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거나 인간관계를 다루는 ‘힐링 에세이’가 주도했다. 전체 에세이 판매에서 이런 내용의 책이 62.3%를 차지했다.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마음을 달래라는 조언을 담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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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2018.11.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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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고, 이리로 저리로 여행하면서, 바람의 노래 듣고 싶어라, 바람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라’이영철(특수교육과) 우석대학교 교수가 여덟 번째 시집 ‘바람꽃’(계간문예)을 출간했다.총 4부로 구성돼 74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은 1부 ‘꽃에게’에서 꽃의 아름다움과 쓸쓸함을, 2부 ‘바람에게’에서 바람처럼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3부 ‘인생에게’와 4부 ‘운명에게’에서는 일상의 한순간을 포착해 삶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이 교수는 서문을 통해 “인생은 아름답지만 덧없고, 덧
책
엄재천
2018.11.07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