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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아니면 이미 '최악' 타이틀을 얻은 만큼 더 나빠질 평가도 없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4년 임기가 끝나는 5월 29일까지 42일의 시간이 주어진 19대 국회가 입법부로서 마지막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단 여야는 마지막이 될 4월 임시국회 개최 필요성에는 뜻을 같이해 오는 18일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실에서 원내지도부 회동을 하고 계류법안 처리 협상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총선을 마치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이지만, 지난 2012년 18대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4.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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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도 교섭단체 늘어 '타격'…41억4천만→35억2천만교섭단체 국민의당, 6억1천만→25억7천만 '급증' 20대 총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각 정당이 받게 될 정당경상보조금도 달라지게 됐다.국회 원내 교섭단체가 현재 2개에서 3개로 늘어나면서 122석을 얻어 원내 1당의 지위마저 잃어버린 새누리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경상보조금이 대폭 삭감될 처지에 놓였다.대신 제3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의석수를 늘린 국민의당은 보조금도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17일 중앙선거관
선거
동양일보
2016.04.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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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제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과 인력의 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평가됐다.정부와 군 당국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식별됨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17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 장비의 활동이 수치로 따지자면 지난 달에 비해 2~3배가량 늘었다"면서 "관련 당국에서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유력한 징후라고 판단하고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정치
동양일보
2016.04.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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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새누리당 A 의원실에서 일하는 비서관 B씨는 지난달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의 공천자대회를 찾았다.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면 증발할 일자리에 대비해 새로운 자리를 예약해 두기 위해서다.누가 당선될지 알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눈도장을 찍어 두면 20대 국회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훨씬 쉬울 것이라는 생각했다고 B씨는 밝혔다.사실 B씨는 이때만 해도 크게 불안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당이 원내과반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돼 경우에 따라 새로 여의도에 입성하는 당내 초선 의원 사무실로 옮길 수 있다는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4.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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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20대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이한구 의원은 17일 유승민 의원 등 탈당 무소속 당선인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애초에 공천에서 배제할 때는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 것인데, 그 이유가 해소됐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그렇게(복당 허용) 한다면 '뭐하러 그렇게 공천 과정에서 힘들게 고생을 했느냐'하는 얘기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밝혀 원칙적으로 탈당 무소속 출마자들의 복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그는 특히 "그렇게 가면 새누리당은 또다시 '이념 잡탕당'이 될 수밖에 없다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4.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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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참패로 '아노미 상태'에 빠진 새누리당이 사태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또 진통을 겪고 있다.당 지도부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일괄 사퇴했지만,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과연 적절하냐는 의견이 당내에서 분출하는 것이다.원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추대에 대한 반대론은 비박(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거센 상황이다. 원 원내대표가 '신박(새로운 친박)'으로 분류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비박계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4.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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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통해 20대 국회의 진용이 갖춰지면서 국회의장 뿐만아니라 의장을 보좌하게 되는 국회부의장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린다.통상적으로 2명인 국회부의장은 여야가 한 명씩 나눠 맡아왔다.20대 국회는 19대보다 다선(多選) 의원의 비율이 높아져 여야 모두 국회부의장 후보군이 풍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20대 국회 개원을 즈음해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어서 국회부의장 후보 라인업은 당 지도부 선출 문제와도 연관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각 당 중진들은 당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4.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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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에서 물건너간 개헌론의 불씨가 제20대 국회에서 되살아날지 주목된다.국민이 직접 뽑은 5년 단임의 대통령이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을 모두 맡는 현재의 권력집중, 승자독식체제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만들어진 이른바 '87년 체제'로 일컬어진다.그러나 4.13 총선 결과 어느 한 정당의 '독주'가 불가능한 3당 체제로 의회 권력이 재편되면서 20대국회에서 30년 묵은 87년 체제를 극복하자는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일단 원내 제2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에선 개헌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4.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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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총선 참패 하루 만에 탈당파 당선인에 대한 복당 허용방침을 내놓은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난했다.홍 지사는 1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가 속한 정당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며 "선거 끝난 이튿날 한다는 것이 무소속 복당시켜 제1당 되려고 시도하는 모습은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민심이 (새누리당을) 제2당으로 만들었는데 그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무소속을 끌어들여 무리하게 제1당이 되려고 하는 저의는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그는 "153석으로 절반이 넘을 때도 야당 눈치 보느라 법안처리 하나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4.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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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총선 출마 후보들이 20대 총선에서 사용한 선거비용을 국고에서 되돌려 받으려면 오는 25일까지 선거비용 보전을 청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청구된 비용은 관할 선관위의 서류심사 및 실사 작업을 거쳐 오는 6월 12일까지 해당 후보자에게 지급된다.선거비용이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하는 금전, 물품, 채무 등과 관련해 후보자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선관위는 후보자가 청구하면 적법성을 조사한 뒤 득표수를 감안해 제한액 범위 내에서 보전해 준다.단, 후보자 등록 시 선관위에 납부하는 기탁금 등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간 비용
선거
연합뉴스
2016.04.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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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사고 위험성이 큰 분야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황 총리는 이 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에서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가 안전한 사회라고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안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총리는 이어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 안전에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노인·장애인의 안전, 사회적 파장이 큰 고위험 중대사고 등 4대 분야는 특별히 중점 관리하겠다"고 강조했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4.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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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6일 열리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행사와 관련, 불필요한 정치적 공방이 야기될 가능성을 감안해 당 차원에서는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세월호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한 실무진 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하며, 행사에 참석할 경우 개별 의원 자격으로 참석토록 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김 대표는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세월호 2주기 기억식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추모 문화제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당 관계자는 "실무 차원에서는 고심했으나 김 대표는 비교적 처음부터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4.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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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매체가 15일 새누리당이 참패했다며 최근 치러진 우리나라의 제 20대 총선 결과를 처음으로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3일 남조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면서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들에 과반수 의석을 떼우고(뺏기고) 대참패를 당하였다"고 전했다.통신은 "이로 하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되였다"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패배를 인정하고 총사퇴 의사를 표명하였다"고 덧붙였다.북한의 관영 매체가 우리의 20대 총선 결과를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통신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4.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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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5일 오는 20대 국회에서 제3당으로서 단순히 '캐스팅보트' 역할을 넘어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당장 다음달 29일로 종료되는 19대 국회 임기 내에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 것을 제안하며 양당 압박에 나섰다.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주말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고, 당선인들은 새로운 정치문화 실천을 다짐하며 새 출발을 준비했다.안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참배한 뒤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겸 당선인 대회에 참석했다.안 대표는 "38석의 원내
정치
연합뉴스
2016.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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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에 외부인사 참여…선진화법 개정 당론 변경 없다"조기 전대 준비 착수…최경환 이주영 이정현 심재철 정병국 나경원 등 출마 거론원내대표 후보엔 유기준 홍문종 나경원 김정훈 이군현 한선교 정진석 물망 새누리당은 다음주 후반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지도부 와해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 "가급적 이른 시일 내 구성하도록 다음 주쯤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4.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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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4회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을 맞아 성대한 불꽃놀이를 벌이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조선중앙TV와 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7시30분(이하 평양시간) 평양 주체사상탑 주변에서 열린 '태양절 경축 축포 발사'(불꽃놀이) 행사를 생중계했다.방송은 "전례없는 대승리 특대 사변들로 온 행성을 진감시키며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 나가고 있다"며 "내 조국의 눈부신 현실은 원수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의 고귀한 결정체임을 새겨주며 고공에서 주홍색, 초록색 등의 축
중앙정치
연합뉴스
2016.04.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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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지지율을 두자릿수로 끌어올리며 선전한 충북지역 국민의당 후보들이 선거비용 보전이라는 기대하지 않았던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충북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당 후보는 모두 5명이다. 정치 신인인데다 중앙당 지원도 전무하다시피 한 탓에 이들은 선거 초반 양강 구도를 형성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치이어 다른 군소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후보가 3~5%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일각에서 끝까지 선거를 치르겠느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냈고,
선거
지영수 기자
2016.04.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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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14일 20대 총선의 '대참패'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하면서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비대위원장은 원유철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상임전국위원회가 원유철 비대위원장을 추인하면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15명 이내의 비대위원을 추천하게 되고, 이 비대위원 명단을 상임전국위가 의결함으로써
중앙정치
동양일보
2016.04.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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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4.13 총선 당선인이나 낙선 후보들이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답례를 했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 당선인이라면 자칫 공든 탑이 한순간에 날아갈 수도 있다.14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이 끝났더라도 후보자와 그 가족, 정당 당직자가 당선이나 낙선 인사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또 방송·신문, 잡지에 광고하거나 무리를 지어 거리를 행진하며 소리를 지르고 선거구민을 모아 당선축하회, 낙선 위로회를 여는 것도 금한다.선거운동 기간 사용한 유세차량에서
선거
이도근 기자
2016.04.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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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20대 총선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현역의원 가운데 3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살아 돌아왔다.19대 총선에서 살아남아 국회에 재입성한 비율이 50%대에 불과한 것에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수치다.대전·세종·충북·충남 19대 지역구 현역 의원 25명 중 5명을 제외한 20명이 이번 총선에 나서 다른 여·야 후보들과 대결을 벌였다.새누리당 강창희(대전 중구·6선)·이완구(부여·청양·3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3선)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4선) 의원은 ‘철도비리’로 법
선거
지영수 기자
2016.04.14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