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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지난 1월 취임한 김종렬(56·사진) 농협청주시지부장은 변화된 청주시지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동행·배려·희망이라는 문구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 그는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움과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했다. 제천시지부, 증평군지부 지부장을 거쳐 이번이 3번째다. 충남 서산이 고향인 그는 1988년 6월에 농협 서산시지부에 입사했다. 1992년 시댁인 충북 보은군지부로 온 후 충북에서 농협인으로 산 지 30년이 넘었다. 김 지부장은 지역본부에서 지도사업과 여성복지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농협충북도금고에서 9년,
인터뷰
도복희
2024.03.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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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동문과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23일 취임식을 앞둔 이태희(60) 32대 청주대 총동문회장은 동문 간의 친목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보다 활동적인 동문회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청주대 총동문회는 지난해 12월 29일 정기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이 회장을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이 회장은 “청주대는 올해 개교 77주년이자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모교와 동문회가 화합하고 일치‧단결해 한강 이남 최초의 사학으로 위상과 저력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
인터뷰
김미나
2024.02.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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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한때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썼던 청주는 현재 ‘꿀잼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시민이 즐겁고 재밌는 도시의 중심엔 바로 문화라는 핵심 가치를 빼놓을 수 없다. 지역 문화의 시대, 로컬 콘텐츠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커져가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 청주의 문화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지난 한 해 활약은 주목할만하다. 바다가 없는 도시 청주에 문화의 바다, 예술의 바다를 펼쳐놓기 위해 청주형 콘텐츠를 만들고 청주형 문화자원을 체계화해온 재단의 지난 1년은 숨 가쁘게 흘러갔다. 청주문화제조
인터뷰
김미나
2024.0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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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김형섭(54) (주)유니온 노조위원장은 2014년 위원장직을 맡아 10년째(4선) 일하고 있다. 1996년 유니온에 입사해 2008년부터 2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노총 소속 화학연맹, 청주지역지부, 충북지역본부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을 만나 노조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김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것은 언어도단이라 생각한다”며 “모두가 아닌 누구나가 노력하면 그 결과가 보상받는 사회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실환경에 불만을 갖기보다 현
인터뷰
도복희
2024.0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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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은수 기자]지난해 충북 곳곳에서 우후죽순 발생한 자연재해는 농민들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연초부터 이상저온을 시작으로 우박·가뭄·호우·폭염에 이은 태풍까지 쉬지 않고 몰아쳤다. 이에 따라 취임한 지 한달째인 황종연(56) 충북농협 총괄본부장과 임세빈 은행본부장을 만나 농민지원책과 재해 대응방안에 대해 인터뷰 했다. /편집자 주충북농협은 농업 현장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주름이 깊게 패인 농민들의 재도약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농협은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은행본부장에서 총괄본부장으
인터뷰
박은수
2024.0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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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재단 안팎의 기대와 우려 속에 어느덧 1년이 흘렀습니다. 취임 당시 청주형 문화 콘텐츠를 특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었죠.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한 1년이었습니다.”변광섭(57‧사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1일 재단의 2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그의 첫 1년은 숨가쁘게 흘러갔다. 변 대표는 “문화제조창을 명소화 하기 위해 청주의 문화콘텐츠를 제대로 담고 체계화할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며 “이벤트 재단이 아니라 콘텐츠 재단을 만들기 위해 많
인터뷰
김미나
2023.11.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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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금융의 도시’는 뉴욕, ‘패션의 도시’는 파리죠. ‘직지의 도시’ 청주는 앞으로 ‘세계 기록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청주에 있기 때문입니다.”조윤명(68‧사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초대 사무총장은 “센터가 기록유산의 미래가치와 다양성을 창조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는 유네스코 기록유산 분야 최초의 국제기
인터뷰
김미나
2023.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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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경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보고 느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 영광을 품게 돼 한없이 기쁩니다.”28일 청주 마로니에 詩‘공원에서 열린 2023 충청북도 詩낭송 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한 최미영(52‧사진‧청주 청원구)씨는 수상의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최씨는 상금 100만원과 시낭송가 인증서를 받았다. 최씨는 “좋은 시를 찾는 것이 행복하고 설레고 상처를 보듬는 취미”라며 시를 사랑하는 진심을 전했다. 시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진심인 최씨는 ‘2020 동양일보 신인문학상’에서 시 ‘첫사랑’으로 등
인터뷰
김미나
2023.10.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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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지난달 31일 단계적 통합 원칙에 합의한 가운데 학내 구성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두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비수도권 대학 단 30곳에 5년간 1000억원을 파격 지원하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됐다.충북대는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정부 지원 1000억원을 비롯해 지자체 지원금 500억~1000억원, 대학통합지원금 300억~500억원과 함께 총 2500억원의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 내다보고 최종 선정에 사활을 걸었다.예비지정 이후 충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의 필요
인터뷰
김미나
2023.09.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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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저널리즘이란 결국 정의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는 이 사회에 매우 중요한 존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영화 ‘울지마 톤즈’와 ‘부활’의 감독 구수환(65‧사진) 이태석재단 이사장이 7일 동양일보를 찾아 ‘저널리즘의 사회적 참여-내 마음을 움직인 아름다운 향기’를 주제로 특강했다.현재 이태석재단 이사장,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 이사장은 사실 KBS의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 60분’의 PD이자 진행자로도 유명하다.구 이사장은 “후배 기자들에게 기자라는
인터뷰
김미나
2023.09.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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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민기 기자]3대 청주시의회가 지난해 7월 초 개원한 이후 1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동양일보는 그동안 시의원들이 어떤 의정활동을 했는지, 향후 주안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시의원 릴레이’ 인터뷰 연재를 통해 들어본다.이완복(국민의힘·마선거구) 의원은 “시간이 스승이라는 말처럼 다선 의원의 경력은 어느새 의정활동을 하는 저에게 이정표·나침반이 된 것 같다”며 “책임감을 갖고 하루하루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5선으로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다.‘지난 1년 동안 어떤
인터뷰
이민기
2023.08.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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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서원구는 2면·9동으로 이뤄져 시 면적의 13%를 차지한다. 현재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민간공원개발·신규택지개발(구룡, 매봉, 개신)사업, 남청주일반산단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세종·대전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향후 도시성장잠재력이 높다.또 5개 대학(충북대, 청주교대, 서원대, 한국방통대, 충북지역대, 꽃동네대)과 법원, 검찰청,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등이 있어 교육·사법·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서원구의 향후구정 방향을 알기 위해 김응오 서원구청장을 만나 주요 구정운
인터뷰
신우식
2023.07.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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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현재 학교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고 취업에 강한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무보수로 총장직을 수행할 것입니다.”무보수로 총장직을 맡기로 해 화제가 된 박용석(55‧사진) 충북보과대 총장이 29일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지난 8일 임기를 시작한 박 총장은 “5년 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젊은 교수들의 패기와 열정에 새삼 놀라는 중”이라며 “충북보과대의 밝은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박 총장은 지난 7일 학교
인터뷰
김미나
2023.06.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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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은수 기자]“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한민족끼리 피로 얼룩졌던 그 과거를 지금 사람들은 책이나 이야기로 전해 들었지만 눈 앞에서 벌어졌던 참상은 잊지 못해요.”청주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취재진을 맞이한 6.25 참전용사 장창관(104) 씨. 거동이 많이 불편하고 귀가 잘 안들리는 상태였지만 ‘상수’를 넘기고도 4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 힘들 만큼 정정했다.그는 1922년 충북 청원군 강성면에서 4남매 중 둘째로 출생했다. 최종 학력은 ‘국졸’이다. 다들 어려웠던 시절이었기에 강성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진학할 여유
인터뷰
박은수
2023.06.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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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는 역사와 문화예술을 간직한 원도심부터 레트로한 풍경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외곽까지 좀 더 보고 싶고 알고 싶은 여행지입니다.”청주 여행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출간을 앞둔 일러스트레이터 김파카(35‧사진)씨가 20일 청주 문화제조창을 찾았다.김 작가는 청주의 알려진 장소부터 도심에서 벗어난 어느 동네의 골목 안, 발길이 닿지 않은 작은 상점들까지 직접 둘러보며 느낀 정겹고 생생한 감성을 2권(원도심 편‧외곽 편)의 책에 담았다. 특이 이 책은 청주 전문가도, 여행 전문가도 아닌 일러스트레이터인 그가 오
인터뷰
김미나
2023.06.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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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허준서 기자]청주시 흥덕구는 KTX오송역과 경부·중부선을 중심으로 하는 사통팔달 교통·물류의 중심축이자 향후 300만 중부 광역권 시대의 청주 발전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이다. 구민과 소통하는 눈높이 행정과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는 박원식 구청장을 만나 주요 구정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취임 6개월을 맞아 구정 운영에 대한 대외적 성과는.지난 반년 동안 흥덕구는 지역 발전을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한시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앞서 적극적인 소통행보의 중요성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흥덕구는 청주시
인터뷰
허준서
2023.06.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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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단원들에게 음악적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지휘자,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가진 지휘자로 청주시립합창단을 이끌겠습니다.”이민영(61‧사진) 청주시립합창단 6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부를 전했다. 전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였던 그는 지난달 25일 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에 위촉되면서 경기도 동탄에서 청주로 이사, 청주시민이 됐다. 이 지휘자는 “청주시립합창단은 단원들과 사무국, 청주시가 불협화음 없이 협조가 잘 돼 좋은 공연을 만들어가는데 밑바탕이 될 것 같다”며 “특히 음악을 대하는
인터뷰
김미나
2023.06.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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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김기연(62·사진) 충청대 의료미용과 교수가 지난 23일 열린 교원노동조합 임시총회에서 위원장에 선출됐다.김 위원장은 “학교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충청대는 현재 신임 총장 임용,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지난 3월 31일부터 현재까지 이사회와 교수·직원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5일 교원노조가 창립됐다. 노조 창립으로 충청대 사태가 변곡점을 맞을 수 있을지 학교 안팎의 관심사로 떠올랐다.노조는 초대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인 이윤호 호텔조리파티쉐과 교수를
인터뷰
김미나
2023.05.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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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대상 호명에 순간 울컥했습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상이라 더 감격스러워요. 특히 손자, 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할머니가 된 것 같아 기쁩니다.”지난 28일 진천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열린 30회 포석조명희문학제 기념 21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대상은 방영희(67‧경기 화성)씨에게 돌아갔다. 방씨는 “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한 번 연습을 할 때마다 공책에 ‘바를 정’(正)자로 체크해가면서 매일 20~30번씩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의 공책을 빼곡히 채운 바를 정자는 수
인터뷰
김미나
2023.04.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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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교통대는 충주와 증평, 의왕 등 3개 지역에 캠퍼스를 둔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종합대학이다.충주캠퍼스는 스마트자동차·항공·공학·인문사회 분야를, 증평캠퍼스는 보건·생명 분야, 의왕캠퍼스는 철도 중심으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윤승조 총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등 지방대학이 처한 시대의 험난한 파고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이 같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 재정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윤 총
인터뷰
윤규상
2023.04.16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