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때 미국 이민, 다니던 의대 중퇴
어린 시절 꿈꾸던 요리사의 길 택해

아리랑TV의 인터뷰 프로그램 ‘디 이너뷰’(The INNERview)는 미국 뉴욕에서 활약 중인 요리사 후니 김(Hooni Kim) 편을 7일 오전 9시 방송한다.

후니 김은 요리사로 성공하기까지 과정과 맨해튼 중심가에서 정통 한식으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던 비결을 들려준다.

후니 김이 맨해튼에서 운영하는 한식당 단지는 작년 10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의 별 등급 명단에 한식당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후니 김은 2010년 12월 단지를 연 이후 한식 고유의 맛을 내기 위해 직접 한국에서 재료를 공수하고,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

지금은 요리사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가 처음부터 요리사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세 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부모의 뜻을 존중해 의대에 진학했다.

그러나 의사의 길은 그와 맞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미식가였던 그는 결국 요리사의 길을 택했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식당 대니얼과 맨해튼의 고급 일식당 미사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진짜 한식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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