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상고(교장 권태일)가 미래 CEO를 꿈꾸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창업동아리를 조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중소기업청 ‘비즈쿨’ 운영학교로 지정돼 10개의 다양한 창업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미래 CEO를 꿈꾸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교육과정에서 기업가적 정신을 배우는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학교에서는 매년 다양한 분야의 CEO 초청강연과 창업캠프를 운영하는 등 창업동아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사업아이템을 찾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 동대문 시장 현장체험을 다녀오는 등 생생한 현장 중심의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상고 이희다(2년) 학생은 “미래 커피 프랜차이즈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인데 동대문 시장 체험행사 같은 다양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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