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준비끝… 오늘 개장
청풍면 도곡리~비봉산 활공장
관광 활성화 기대



제천시 청풍지역에 또 하나의 명물인 청풍호관광모노레일이 공사를 마치고
6일 오전 11시 청풍호관광모노레일 주차장에서 내빈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이 모노레일은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 활공장을 잇는 2.9km로 지난 2010년 착공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개장식을 갖는다.

비봉산 활공장은 비봉산 정상이 우수한 기류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사방이 열려있어 활공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가진 곳에 착안하여 활공장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모색코자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국비 3억원, 도비 9000만원, 시비 26200만원 등 모두 652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조성됐다.

비봉산을 오르기 위해 그동안 모두 1.28의 모노레일부설과 승용대차 4, 활공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활공장을 운영하여 오던 중 활공장 활성화를 위한 활공연습장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고 비봉산에서 조망하는 청풍호의 환상적인 경관을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2009년 충북도 광특사업에 반영하여 2009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활공장 보강공사를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2010~20128298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청풍 도곡 마을에서 비봉산 활공장을 왕복하는 총연장 3에 이르는 전기식 관광모노레일 설치와 6인승 7대의 승용대차, 주차장, 활공훈련연습장을 조성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 312일 제천시 관광레포츠시설관리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청풍호관광모노레일 이용요금 반영과 위수탁 규정 등을 완료하고 717일 시설위수탁자모집공고 결과 기존 활공장 수탁운영 업체인 진매니아 만이 신청하여 자격 등 수탁심사 결과 진매니아를 수탁업체로 확정하였고 준공과 개장식을 갖게 됐다.

청풍호 관광모로레일은 국내외에서 시공 사례가 없는 체험형 모노레일이며 제천시가 최초로 제작·설치하는 사업으로 추진 과정에서 설계 보완과 업그레이드를 거쳐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졌다.

이날 준공으로 청퐁호 관광모노레일은 모노레일 2.9km, 승용대차 7, 전기식 모노레일 7, 이륙장 1057, 착륙장, 주차장 9700,수배전반 1개소, 전기케이블 1930m를 종합적으로 갖추게 됐다.

<제천/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