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국민관광지·물한계곡서 국악공연 등 잇따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영동의 피서지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이색 음악회가 잇따라 열렸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3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국악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난계아리랑 아름다운 인생 멋으로사는세상 등 신명나는 국악관현악과 꽃분네야 강물처럼 등 가요를 선보여 피서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4일 물한계곡(상촌면 물한리)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4회 물한계곡 음악축제가 열렸다.

물한리 마을회 주관으로 올해 네 번째 열리는 이 음악축제는 영동학생야영장(구 물한분교) 특설무대에서 피서철을 맞아 물한계곡을 찾은 피서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물한계곡 별빛 음악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영동군귀농인협의회 섹스폰동아리의 섹스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워 초청가수 너훈하. 김영님 등의 신나는 트로트가 물한계곡의 밤을 달궈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손현권(42) 물한리 이장은 자연이 선물로 준 물한계곡과 지역주민들이 선물로 마련한 음악축제가 무더위를 날려줬다우리 지역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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